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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들 짠~ 할때

조회수 : 5,048
작성일 : 2017-09-02 13:39:34
동네 아짐들이랑 모임 갖기로 했는데
시간이 7시쯤였어요

그날 우리집은 저녁 밖에서 먹고와서
저는 밥을 안하고 왔는데

모임 장소 갔더니
식사 준비하고 왔는지 몇몇은 밥풀떼기 옷에 뭍히고 오고
머리며 옷이며 요리 냄새에..

동네 카페, 단지앞이라 그러고 나온거지만
걍 ~ 짠 하드라구요

어릴때 아침 지하철 타면
아줌마들한테 유독 마늘 냄새, 청국장, 김치찌개 냄새나서
밥먹고 양치도 안했나 짜증났는데

결혼하구 보니
그게 밥하느라 옷에 머리에 밴 냄새라는거 알게되었어요

아침에 정신없이 밥하랴
씻고 출근 준비하랴
동시에 해서 옷 머리에 냄새 다 뭍히고 출근하고...


전업여도 밖에서 놀다가 애 올시간 되면 밥하러 부랴부랴 들어가잖아요?
그럴때도 어~ 가야지 밥하러 ~ 아우 지겨워~ 이러면서 가는데
깊이 생각하면 서로 짠 ~ 한 느낌

암튼 갑자기 요밑에 뭔 글 보니 생각나네요

IP : 116.125.xxx.18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또
    '17.9.2 1:41 PM (106.102.xxx.20)

    짠하시기까지요

  • 2. ///
    '17.9.2 1:42 PM (1.236.xxx.107)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정말 몇개월에 한번 만난거였는데
    늦게들어 온 남편이 밥달라고 전화해서 중간에 밥하러 들어가는 엄마 뒷모습 짠하더라구요
    그엄마가 매일 놀러다니는 엄마도 아니고
    오랜만에 모임이면 자기가 알아서 한끼 해결 해주면 안되나...참

  • 3. ..
    '17.9.2 1:43 PM (221.160.xxx.244)

    자작
    자작
    자작

  • 4. zzz
    '17.9.2 1:43 PM (220.78.xxx.36)

    미혼일때 새벽까지 클럽가서 놀던 내 친구
    결혼하고 만났는데 5시되니까 남편 밥해주러 가야 된다고..ㅋㅋㅋ

  • 5. 본인 모임수준에
    '17.9.2 1:43 PM (223.39.xxx.63)

    맞는 사람들이 나왔겠죠.

  • 6. 그래서
    '17.9.2 1:45 PM (39.7.xxx.39)

    진짜 결혼하자마자 밥지옥에 들어가면서 ..

    아무리 씻어도 머리, 옷에서 은근 음식냄새 나요

    엊그제 애가 아침에 용가리치킨 해달라고해서
    해주고 출근바로 했더니만

    남직원들이 튀김먹고 왔냐며 ㅜㅜㅜㅜㅠㅠㅠ;;;;;;

    어쩔수없어요
    밥차리는거에 벗어나지않는이상 ..휴...

  • 7. 아..
    '17.9.2 1:46 PM (223.39.xxx.37)

    그렇다고 수준 높낮이 얘기가 아니라..

    주부니 주부들 만나는거고 직장인 점심 모임때에도 아줌마들이 밥풀떼기 붙이고 나오는건 아닐테고..

    역으로 해석하면 그 밥풀떼기 붙히고 나온 분들..
    그 모임에 누구한테 잘 보이고 말고할 면면이 없는거죠.

  • 8.
    '17.9.2 1:47 PM (116.125.xxx.180)

    참나 ~
    다들 그러고 살아요~
    본인들은 안그런척 하고 있네요 ~

  • 9.
    '17.9.2 1:49 PM (116.125.xxx.180)

    밥풀떼기 뭍히구 나와서 제가 떼줬어요
    떼주는데 짠~ 하더란 ~
    그럴수도 있지 뭘 그래요?
    단지 앞 카페라니까요?

  • 10. ....
    '17.9.2 2:1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밥풀 묻히고 나올정도였다면
    모임시간을 잘못잡은거죠 서두르게 만듭니까..

  • 11. ...
    '17.9.2 2:13 PM (210.117.xxx.125)

    다들 그렇다면서 원글이 자기는 예외인 척
    단지 앞 까페에서 그럴 수도 있다면서 웬 아줌마들 짠

  • 12. 짠하죠2222
    '17.9.2 2:21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운동 며칠 나갔는데 글쎄 밥풀이 츄리닝 엉덩이에 떡하니 붙어있잖아요ㅎㅎ 걸 모르고 며칠을 입고 나갔으니ㅠ 한번은 밥을 급하게 먹고 나갔는데 하얀 상의에 김치국물이ㅎㅎ 에혀

  • 13. 누워 침뱉기
    '17.9.2 2:37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님도 아줌마들도 딱 수준보이네

  • 14. ㅅㅈ
    '17.9.2 2:41 PM (125.186.xxx.113)

    댓글들 이상하네요.
    원글이 아줌마들 욕하느것도 아니고
    같은 주부 입장서 짠하다는데
    다들 왜 이리 까칠하심?

  • 15. 열폭
    '17.9.2 3:03 PM (39.7.xxx.153)

    까칠이 아니라 열폭들이네요 ..자기신세 비참하니
    항의라도 하는것이죠

    팩폭이자나요 저사실이.
    음식냄새나는거 진짜 모르나봐요..
    자기코는 자기냄새를 못맡는다더니만

  • 16.
    '17.9.2 3:05 PM (116.125.xxx.180)

    짠 ~ 하다가 욕도 아니고 누워서 침밷기는 뭐예요?
    그리고
    나도 어디가서 음식 냄새 풍겼겠죠
    당연히
    아줌마

  • 17.
    '17.9.2 3:06 PM (116.125.xxx.180)

    요리안하구 사는 아줌마들이 답글다나....

  • 18. ㅇㅇ
    '17.9.2 3:17 PM (49.142.xxx.181)

    ㅉㅉ
    님도 참 짠하네요.
    안쓰러워라
    힘내세요.

  • 19.
    '17.9.2 5:50 P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

    인류애가 넘치시네요
    이런글적는 당신도 짠합니다 애쓰시네요
    원글자 생각에 눈에 담즙이 나와서 이만 ‥

  • 20. ....
    '17.9.2 6:09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이글이 뭐 어쨌다고 이리 비아냥들이죠?
    이상한 사람들 단체로 투입된건가.
    82쿡 망하라고 일부러 진상짓들인가.

  • 21. ...
    '17.9.2 8:56 PM (223.62.xxx.57)

    아직도 남편 밥하러 자기 시간 못내는 여자들이 있군요. 아직 여권신장이 우리나라 이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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