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1학년 남자 아이 입니다
오늘 학교급식에 카레가 나왔는데 많이 남았다고 선생님한테 울엄마 점심주게 카레좀 싸주세요
하니 선생님이 비닐봉지 3겹으로 하여 보내주셨네요
오자마자 "엄마 배고프지 "
하면서 주는데 얼마나 기특한지 ㅎㅎ
제가 카레를 좋아하는것 알고 엄마생각이 났다고 하네요
울아들 1학년 남자 아이 입니다
오늘 학교급식에 카레가 나왔는데 많이 남았다고 선생님한테 울엄마 점심주게 카레좀 싸주세요
하니 선생님이 비닐봉지 3겹으로 하여 보내주셨네요
오자마자 "엄마 배고프지 "
하면서 주는데 얼마나 기특한지 ㅎㅎ
제가 카레를 좋아하는것 알고 엄마생각이 났다고 하네요
기특한 것. 궁디 팡팡~
너무 이쁜 아들입니다!!! 게다가 똘망똘망하게 카레를 받아오기까지!!!
변함없이 착하고 똑똑하게 잘 자라길~
이런 소소한 기쁨이 더욱 감동이네요
아이들 키우다 보니 ㅎㅎ
이쁘고 기특합니다 .. 행복이 별건가요 이런게 행복이지 ^^
카레를 싸 주신 선생님도 좋으신 분이네요.
우리애 담임은 넘 무서워서 애가 하고싶은 말도 제대로 못합니다 ㅠㅠ
선생님도 너무 좋으신 분인거 같아요.. 1학년이면 급식후 정리하기도 바쁘실텐데 아이말 허투로 듣지 않으시고 싸보내신거 보면... 아이가 참 기특하고 대견해보였다봐요...
예 알림장에 감사의 말 따로 적어야 겠네요^^
아이가 귀엽네요..ㅋㅋ
선생님도 다정하신분 같네요...ㅋㅋ
종교선교단체엔 하지마시길..
아들짱! 선생님 짱!
선생님이 아드님 마음 알았나봐요^^
'안돼'라는 말보단 마음을 먼저 읽고 보내주신 걸 보면 좋은 선생님이네요^^
아이의 살가움에 선생님도 감동하셨겠어요~
ㅎㅎ귀여워요
너무 귀여워서 눈물까지 나요.. ㅋㅋ
근데 선생님이 "아... 집이 어려운 가보구나..ㅠㅠ" 이렇게 생각하심 어쩌죠? ㅋㅋㅋㅋㅋ
너무 이쁘네요.
1학년인데 엄마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기특하네요.
괜시리 눈물이...주책 ㅠㅠ
예 저두 감동받아 울컥했어요 ㅎㅎ
아들도 그리클수 있는건가요? 너무너무 이뻐요~~~
원글님 밥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우리 애는 급식 맛난거 나오는 날(미리 알려주니까)엄마 갔다 줄까 하는데 막상 가져오려면 선생님이 상한다고 그냥 너 먹으라고 하신데요..
요즘은 안그러는데 예전큰애땐 남은 반찬 당번 엄마들 끼리 싸가고 했거든요.
싸서 놔뒀더니 반아이 하나가 와서는 이거 가져가도돼요?
그러라고 했더니 싸놓은 반찬을 싹 가져가더군요.
집에 가서 엄마한테 칭찬 좀 들었겠죠?
이렇게 귀여워해야하는데...
저는 저희 아들 초1때 남은 빵을 싸왔길래 왜 그랬냐고
뭐라했었네요.ㅠㅠ
엄마생각이 나서 싸왔다고 하는 아들한테(제가 빵순이)
잘했다는 소릴 못했어요.
그 당시는 반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급식을 할 때였는데
엄마들이 지나가는 말로 칭찬을 많이 했었는데 저는
그게 왜 칭찬으로 안들렸었는지...
나쁜 엄마에요.
울아들은 후식으로 나오는 메론이 가끔 있는데 지가 안먹으니 머리를 써 울엄마 메론 좋아한다고 쌤께
말씀드려 메론만 나오면 비닐봉지 얻어 안먹는 친구것까지 싸옵니다. 전 갑자기 메론 좋아하는 엄마가
되서 먹긴 먹는데 좀 짭디다.(아이들 손때가 묻어서..)
큰아이 때에는 저두 급식당번을 했는데,,,
버려지는 음식들이 반 이상이 더라구요,,아까비^^
정말 자랑하실 만 하네요.
먹을 거 보고 엄마까지 생각하다니...기특기특 ^___ ^
아이 마음을 알고 싸 주신 선생님도 좋으신 분이지만 안 주신다고 섭섭해 하시면 곤란하답니다.
원칙적으로 학교에서 남은 음식 밖으로 반출을 하면 안된대요.
상한음식먹고 탈나서 문제제기하면 학교가 책임져야하기때문에 교장샘이 단속하셔요.
남은 우유 가져가서 상했다고 난리치기도 하나보더라고요.
우유상자에 전날 남은거 있는데 당번이 안 가져다 놨다가 담날 아침 갔다놓으면 상하기도 할텐데 모르고 수거해가서 먹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관리자분들은 남은 우유 빈 우유곽과 상자에 섞여서 나가지 않도록 잔소리 하시지요.
세상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으니..
아마 교장샘이 그 사실을 전해 들었으면 그 담임샘 싫은 소리 들을 수 있는 사안이예요.
세상엔 우리가 예상치 못하는 별의별 일이 다 있기때문에 그걸 차단하느라 학교에선 아예 밖으로 안 내보내력고 하고 남은 음식 학부모가 가져가는 것도 안된다고 하시지요.
그런 걸 관리자로부터 주의를 받으시는 샘들은 안 내보내실텐데 이 선생님처럼 안 주신다고 해서 서운해 하지 마셨으면 하는 의미에요..^^
그나저나 원글님 아들은 짱 잘 키우셨습니다요~~*^^*
에고 예쁜 아들...고마운 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