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입원했는데 술퍼먹는 남편

.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17-09-02 07:38:19
남자아인데 입원을 일주일 하고있어요. 다 남자들만 있는 병실에서 가병하려니 환자들 옷갈아입거나 화장실, 잠잘때 서로 불편한게 많아요. 남편이라도 하루 저대신 아이랑 있으면 숨통이 트이겠는데 바쁘다고 5분 면회하고는 꽁지빠지게 도망치듯 가버리는데 속상하더라구요. 그러는게 처음도 아니고 맘 비우고 있는데 어제는 알고보니 친구들이랑 만나 술먹고 노느라 병원 오지도 않더라구요. 가정이라는 개념은 이인간 머리속에 없고 오로지 자기만 우선이고 자기 이익먼저 계산기 두드리고있고 아이와의 관계에서도 자기가 먼저인 거지같은 인간이에요. 참 속상하네요. 저한테 그러는건 이미 포기상태라 무뎌진 상태지만 아이한테도 냉정하게 정없이 저러는데 말로해도 소용없고 싸워도 소용없으니 아이의 가슴마저 서늘해지고 속상할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다른 남편들은 이정도까지 개인주의는 아니시죠?
IP : 49.163.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2 7:54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도 비슷한 인간 있어요
    나한테 잘못한건 시간지나면 잊혀집니다 그런데 아이한테 저러는건 기본인성이 덜 되있다는거고 평생 안잊혀지고 상처가 됨니다 아마 이일뿐 아니라 살면서 비슷한일 많으셨을 겁니다
    이혼하는게 맞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 남자 마음속에서 버리세요
    남편자리 아빠자리 본인이 거추장스럽고 싫다는데 딱 그만큼만 대우해주세요

  • 2. marco
    '17.9.2 8:20 AM (14.37.xxx.183)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숫컷들은 비슷합니다...
    힘떨어져야 철이 듭니다...

  • 3. 아정말
    '17.9.2 8:31 AM (58.148.xxx.66)

    인간으로 안보이네요.
    개인주의가아니라 이기주의죠.
    매사에 이런식이면 정떨어질것 같네요.

  • 4.
    '17.9.2 9:31 AM (118.176.xxx.6)

    요즘 아빠들 안그래요
    저희 아이들이 입원 다섯번 했는데 아빠들 대부분 저녁마다 들리고 휴일에도 낮에 엄마랑 교대하거나 했어요
    그냥 그집 남편이 인성이 덜된거..

  • 5. ㅂㅂ
    '17.9.2 9:45 AM (39.120.xxx.249)

    힘빠져야 철이 드는게 아니라 눈치볼거 없다가 힘빠지니 눈치보는거지요.

  • 6. 그거
    '17.9.2 10:03 AM (14.1.xxx.51) - 삭제된댓글

    개인주의 아니예요. 그냥 못되쳐먹은거예요. 간병하는거 싫고 나대신 해줄 사람있으니 저러는거예요.
    늙어도 안 변해요. 우리집에도 그런 인간 하나 있어서 알아요. 평소에도 지가 하고 싶은것만 할텐데...
    늙으면 쓸쓸한 뒷방 늙은이가 되서 애들하고도 잘 못 지냅니다. 애들도 다 알거든요... 자승자박인데 자기만 몰라요.

  • 7. 수컷들이
    '17.9.2 11:56 AM (223.33.xxx.98)

    다 그런다는 말로 변명하는건 이제 안통합니다

  • 8.
    '17.9.2 2:27 PM (211.114.xxx.59)

    남편 너무하네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800 남편이랑 싸우고나서 마음이 안풀려요 7 99 2017/09/02 3,660
724799 디올 땅뜨르쁘아종 녹색병이 있는데 3 아주오래된향.. 2017/09/02 1,780
724798 Jean Francois Maurice - Monaco (원제 .. 1 뮤직 2017/09/02 720
724797 판도라에서 1 ..... 2017/09/02 784
724796 언니는 살아 있다 정말 짜증나요 23 ... 2017/09/02 6,041
724795 유방암1-2기 8 000 2017/09/02 4,587
724794 요즘 아이들 연애는 어떤가요 5 에버랜 2017/09/02 1,580
724793 혼자 사는 여자분들 절대 혼자 사는 거 데이트 남에게 노출 하지.. 6 ... 2017/09/02 6,632
724792 언니는 살아있다 3 하하 2017/09/02 1,930
724791 70년대말 남자가수 이름 좀....ㅠ 17 기억 2017/09/02 2,784
724790 하객알바 해보려는데요 4 요즘 2017/09/02 3,472
724789 여자가 귀걸이하면 정말 1.5배 예뻐보이나요? 14 .. 2017/09/02 10,114
724788 늦여름 제주도 여행기(길어요) 25 111 2017/09/02 4,292
724787 요즘은 여행자수표 없죠? ㅁㅁㅁ 2017/09/02 354
724786 오늘 나이트랑 클럽가서 놀려구요ㅎㅎ 5 .... 2017/09/02 2,109
724785 수욜까지 이과문과 정하라고.. 2 고등학부모 2017/09/02 1,084
724784 옷 좀 버릴 수 있게 한마디씩 거들어주세요 16 ... 2017/09/02 4,063
724783 입술 안쪽 점막 000 2017/09/02 585
724782 문대통령이 제일 잘 생겼어요~~~ 11 진짜 2017/09/02 2,342
724781 서기 유엽의 미인초 7 tree1 2017/09/02 1,254
724780 저는 만년필이 있어요 1 저는 2017/09/02 820
724779 Francoise Hardy - Comment Te Dire A.. 1 뮤직 2017/09/02 514
724778 정차하고 있다가 뒷차가 들이받아서 입원했는데요 3 밍키 2017/09/02 1,855
724777 팩폭기 추미애 대표 트윗. jpg 11 으악 2017/09/02 2,325
724776 향수 인생템 있으신가요~ 93 음음 2017/09/02 13,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