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좀 불편하신 분들하고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1ㅇㅇ 조회수 : 984
작성일 : 2017-09-01 23:08:06


직장에서 같이 밥먹는 분이 한분 계세요ㅡ 
딱 저희 두명이서 같은 부라 같이 밥먹는데
같이 먹은지 일년정도 됬고 같은 위치 나이는 저보다 5살 많구요 

처음엔 표정이 좀 화난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신경질난 표정? 미간에 주름 잡고 입은 안웃는...
말도 별로 없고 
어떤날은 되게 불편한게 있어보여서
감정기복이 좀 있나보다 싶었어요
먼저 말도 잘 안걸고요 
전 제가 좀 뻘쭘해서 먼저 웃고 먼저 말하는 편이구요 


제가 말걸고 하면 그때서야 좀 말하는데 먼저 말은 절대 안하세요 

세미나가 있는 날 낯선 사람들 속에 있겠네 싶었지만 
몇달 그래도 같이 밥먹고 같이 일한게 있으니 
낯선 세미나 가서 같이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미 친분이 있는 다른 지점 분하고 너무 잘 놀면서 저한테는 인사만 하더라구요 
혼자 있는데 되게 민망했어요 


어느날은. 다른 부서 직원 대할때엔 
되게 환하게 웃는걸 뵜어요

전 항상 뚱 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직원들한테는 저렇게 환히 웃다니..

그다음부터는 제가 신경이 더 쓰이면서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불편한가? 날 안좋아하나? 

그래서 그 분 보면 이젠 저두 안웃게 돼요
제가 어떤 일에 대해 얘기를 하면 심각한 얘기가 아닌데 반박을 하셔서 
깜짝 놀랄때도 있고요 

제가 괜히 너무 신경쓰는 걸까요 
또 어떤 사항에서는 되게 친절하세요 
근데 이 친절이 너무 기복이 심하다고 할까요 
그것때메 제가 어떤 징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는....


사람타입이 다른건데 
단지 두명만 있다보니 어울릴 사람을 찾을 수도 없이 
안맞는 사람과 지내야 하는 스트레스인거 같은데..

생각보다 사람은 남에 대해 그리 신경을 안쓴다고 들었는데 제가 괜히 반응을 너무 살피는 걸까요 









IP : 49.170.xxx.2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11:55 PM (183.100.xxx.240)

    악의적으로 괴롭히는건 아닌듯하니까
    그사람의 표정이나 반응에 전전긍긍하고 휘둘리지말고
    서로간에 선을 지키면서 각자 일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렇게 나오는 사람과 갑자기 친해지긴 어렵고
    친해져도 피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939 오늘 중2 아들 야동 보다 저한테 들켰는데 19 멘붕 2017/09/03 8,617
724938 요즘 치킨 시키면 안갖다주는것들 8 ㅇㅇ 2017/09/03 2,777
724937 참다가 떡복이 폭풍흡입했어요~~ 6 행복 2017/09/03 1,608
724936 점심 뭐 드세요? 10 ㅋㅋ 2017/09/03 1,671
724935 Mbc사태..젤바라는바 하나 5 ㄴㄷ 2017/09/03 764
724934 올해 이삭토스트 드셔보신분 계세요? 17 오옹 2017/09/03 5,002
724933 집에 커피나 차 종류 전혀 없는 분들도 계실까요..? 12 으흠 2017/09/03 2,440
724932 MBC KBS의 정상화되는것은 바람직하지만 언론을 신뢰하는것은 .. ... 2017/09/03 445
724931 서울 방금 전 지진인가요? 22 오늘은선물 2017/09/03 18,176
724930 술 좀 안마셨으면.... 2 날씨가 좋다.. 2017/09/03 783
724929 혹시 오늘 동물농장 3 ... 2017/09/03 1,309
724928 요즘 맛있는 음식 뭐 있을까요? 9 .. 2017/09/03 2,627
724927 모기 벌레 끔찍히 싫으면 시골생활 못하죠? 13 ㅡㅡ 2017/09/03 2,795
724926 아로니아 분말 어떻게 먹나요? .... 2017/09/03 506
724925 올케글 보니 멀지않은 제 미래에요ㅠ 18 ㅁㅁ 2017/09/03 6,669
724924 아로니아 샀는데 맛이 없어요? 9 딸기맛 2017/09/03 1,813
724923 9/2올린 40대 중반 (결혼)글이 실수로 삭제됐습니다. 4 늦깍이 2017/09/03 1,318
724922 가스렌지가 왜 이럴까요 3 2017/09/03 1,092
724921 노년에 살 경기도 지역 추천부탁해요 10 노년 2017/09/03 2,519
724920 애플망고 냉장고 보관인가요? 2 망고 2017/09/03 1,976
724919 남자는 바람을 피면서도... 9 55 2017/09/03 4,228
724918 자식 낳길 잘했다는 생각 들때는 언제인가요? 22 강아지왈 2017/09/03 4,533
724917 끝난 남자에게 전화하고 싶어요 ㅜㅜ 19 ... 2017/09/03 3,620
724916 그것이 알고싶다 용인에 있다는 아파트 ㅋㅋㅋ 5 ㅋㅋㅋ 2017/09/03 6,983
724915 여고생 키엘 여드름 라인 괜찮은가요? 9 ** 2017/09/03 2,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