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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가 우리집에서만 놀아요..

글쎄...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1-09-07 12:51:34

초4 아이가 같은반 친한 친구가 있어요.

옆동에 살고 아이 엄마와 안면도 있구요.

학기 초부터 우리 아이는 그 친구와 잠깐씩이라도 노는걸 좋아해서 저희집에 자주 데려옵니다.

그럴때마다 잘해주고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이 좀 엉망이거나

제가 몸이 안좋아 쉬고 싶을때 학교 끝나고 저희 아이가 그친구를 데려와도 되냐고 전화가 오면

제가 "오늘은 이러이러하니 그 친구네서 좀 놀면 안되니?"

하고 말해요.

그럼 그 친구는 "우리 엄마가 오늘 손님이 오신대. 오늘 무슨 일이 있대. 오늘 아빠계시대..오늘 안된대.."

계속 안된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계속 저희집에서 놀다가

하루는 저희집이 베란다 정리를 하느라 완전 엉망이었어요.

학교 끝나고 놀아도 되냐고 전화가 왔길래 "오늘은 집이 너무 엉망이니 그집에서 놀면 안될까?"했어요.

그랬더니 아이 친구가 엄마한테 전화를 하더래요..

그러더니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우리집이 니네집보다 더 더럽대..."하는 겁니다.

우리 집을 보지도 않고 어찌 그렇게 말할수 있는지??

많이 기분이 안좋더군요. 그냥 집 더러워질까봐 자기 편하자고 그러는거 같구...

학기초에 한두번 그집에서 놀고는 여태껏 안놀았던거 같아요.

제가 많이 쪼잔한가요?

IP : 175.206.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7 12:54 PM (211.237.xxx.51)

    에휴.. 그냥 원글님 마음을 비우거나, 원글님네 집에서도 놀게 하질 마세요..
    그집 엄마가 애들 와서 노는거 싫어하는 모양인데 원글님 계속 스트레스 쌓입니다.
    어쩌겠어요 그집에 강제로 들이밀수도 없고요..;;

  • 2. 그럴땐
    '11.9.7 12:55 PM (58.233.xxx.249)

    그냥 놀이터에서 놀게 하세요..너무 민폐잖아요..

  • 3. 그럴땐
    '11.9.7 12:56 PM (58.233.xxx.249)

    아니면 우리집도 무슨일이 있어서 오늘은 못놀겠다~ 하고 다른일을 만드셔요..
    아이 데리고 어디 밖에라도 나가시고..하는편이 더 나을거 같아요

  • 4. ..
    '11.9.7 12:57 PM (125.241.xxx.106)

    그 아이 못오게 하세요
    핑계도
    그 아이가 말한것 그대로 해주세요

  • 5. 그냥
    '11.9.7 1:00 PM (115.136.xxx.27)

    못오게 하세요.. 집이 드러워서라는 핑계를 대지 마시고.. 그 아이 엄마가 하는 고대로. 오늘 손님 오신다. 오늘은 일이 있어서 안된다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그 아이 엄마 좀 뭐하네요.

  • 6. 글쎄...
    '11.9.7 1:01 PM (175.206.xxx.120)

    원글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쪼잔한건 아니죠?
    ㅠㅠ
    이제껏 만난 아이 친구들은 모두 우리집에서 몇번 놀면 그집 가서도 몇번 놀고..그래왔거든요..ㅠ
    좀 기분이 안좋았어요...

  • 7. 초4
    '11.9.7 1:02 PM (221.141.xxx.180)

    제 딸 친구도 그래요.. 한두번도 아니고.. 저는 학교 놀이터가서 놀아라 합니다.(학교가 바로 앞이거든요)

  • 8. ...
    '11.9.7 1:02 PM (112.164.xxx.31)

    자기집에 애들 오는거 귀찮은거죠. 남의집에서 놀고있으면 자긴 조용하고 편하고요.
    님도 힘들고 귀찮으면 똑같이 하세요. 그냥 밖에서 놀아라하고요.
    정 불안하고 참아줄수있으면 그냥 놀게하는수밖에 없죠.

  • 9. ..
    '11.9.7 1:29 PM (111.118.xxx.142)

    완전 얌체도 그런 얌체가 없네요..
    안면도 있다면서..어쩜 저럴수있나요?
    원글님네집에 자기 애 보내놓고 자기만 편하게 쉬겠다는 심뽀
    얄미워서도 절대 그 아이 우리집에 안들이고 싶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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