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젖 물고 자려고 하는데 어쩐대요~

한 달 채 안 된 신생아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1-09-07 12:49:58

어제도 육아 고민이 있어서 글 올렸었는데 댓글 올려주신 거 지금 보고 감사함을 느끼며

 

또 다른 고민이 있어 글 올려요.^^;;(둘짼데도 왜 이리 고민투성이인지요~ㅠ.ㅠ)

 

 

 

아기는 아직 한 달 채 안됐구요. 제가 젖양이 적어서 분유 혼합해서 먹여요.

 

분유를 먹이면 포만감에 잠도 잘~ 잘거라 기대해보지만 우리 아가는 어찌 된 일인지

 

먹다가 곯아떨어지기보다는 떵을 싸서 정신이 오히려 말똥말똥해지거나, 떵을 안 싸 더라도 말똥말똥하게

 

정신이 깨어 있을 때가 훨씬 더 많아요. 그리고, 젖 물고 자겠다고 막~~울어댑니다.

 

분유 먹고 떵을 쌌을 때는, 아~ 떵을 쌌으니 배가 허전해서 다시 배가 고파 그러는가부다 하고

 

젖을 물려보지만, 얼마 빨지도 않고 스르르 잠드는 거 보면 배가 고픈게 아닌거죠.

 

방금도 하도 울고 불고 난리가 났어서 젖물려 보니 얼마 빨다말고 스르르 잠들어버려서 침대에 내려놓고

 

글 쓰는 중이었는데 여지없이 깨서 울어대네요.ㅠ.ㅠ

 

하는 수 없이 어제 공갈젖꼭지를 사와서 물려봤는데  죽어라고 안 물고 싫다고 울어요..

 

공갈젖꼭지는 아직 아기한테 너무 이른건가요?(첫째때도 실패해서 더 좌절...)

 

21개월 첫째 스트레스 받을까봐 되도록 젖 물리고 있는 모습 자주 안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려면 젖이 충분히 나와서 배불리 먹이고 수유텀도 일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미역국에, 스틸티에, 두유에, 모어밀크플러스라는 모유촉진 식품에...별거별거 다 먹지만 별 소용 없구요...

 

젖 물리고 난 다음 붙여서 분유 먹이고 하면 좀 낫겠지 싶어서 혼합수유하고 있는건데

 

 위에 쓴 것 처럼 떵싸거나해서 더 말똥말똥~그리고 잠은 잠대로 젖물고 자겠다하니

 

그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리네요.

 

첫째 때문에 마음이 더 조급해요.ㅠ.ㅠ

 

젖 물리고 자는 습관 들이지 말아라, 안아주지 말아라~하지만, 그게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거냐고요~ㅠ.ㅠ

 

제가 애 키우는 노하우가 없어도 너무 없는 사람인건지 참 어렵습니다. 육아...

 

조리원에서 나와 집으로 왔을 때 며칠간은 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어찌나 잠을 잘 자던지 순하다고 칭찬했는데

 

슬금슬금 문제(?)가 생기니 암담하네요.(첫째가 너~~무 예민아가였어서 힘들었거든요.ㅠ.ㅠ)

 

뭐라도 좋으니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으헝~ 

 

 

 

 

 

 

IP : 175.213.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7 12:52 PM (210.205.xxx.25)

    젖은 물고 자야 심성 편안해 집니다.
    배가 덜 차서 자꾸 우는거구요.
    저도 젖이 모자라서
    밤에는 분유 먹여서 재우고 저도 자고 낮에는 젖주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7개월하니 도저히 모자라서 젖은 안되겠더라구요.
    가끔 물리다가 슬슬 떼었어요.
    그렇게 해도 되던데요.

    많이 물리기라도 하면 아이는 안심하는거 같았어요.

  • 2. ..
    '11.9.7 12:57 PM (1.225.xxx.43)

    한달이면 아직 젖물고 재워도 돼요.
    전복 많이 드세요.
    우리 시누이 애 낳고 젖이 안돌아 고생고생하다가
    돈 깨질 작정하고 전복 한 솥 먹고 젖이 펑펑 돌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0 일반고 갈 중학생은 어떤식의 영어학원에 보내야 하는지요 5 두아이맘 2011/09/13 2,519
13849 모유수유때문에 고민이 많아요...보호기를하고 물려야하나...ㅠㅠ.. 15 제발 쫌~~.. 2011/09/13 4,777
13848 물파스.오래지나면 효과가 떨어질까요? 1 파스 2011/09/13 1,523
13847 조상덕 보신분 계세요? 13 .. 2011/09/13 4,914
13846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 베스트3 95 한드와 미드.. 2011/09/13 11,163
13845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는지 넘 답답하고 힘들어요ㅠㅠ 13 진짜 힘내자.. 2011/09/13 4,156
13844 허벌을 어떤 식으로 먹죠? 2 다이어트 2011/09/13 1,864
13843 티트리 오일 음 효과 좋네요.. 8 오일 2011/09/13 7,916
13842 5년정도 된집.리모델링.해야할까요? 3 리모 2011/09/13 2,373
13841 전어에 대한 슬픈 이야기 13 추억만이 2011/09/13 3,872
13840 정신병이에요.. 미칠거 같아요 학교가기 너무 싫은데요 7 아진짜 2011/09/13 3,629
13839 1주일만에 1킬로 뺄수 있을까요? 5 2011/09/13 2,618
13838 다방커피 고수 하시는분들 여기로요.. 4 커피 2011/09/13 2,798
13837 담보대출...이율이 싼 제2금융권은 어디일까요?? 4 어색주부 2011/09/13 2,463
13836 중량천에서 느낀점 5 그들의 레이.. 2011/09/13 2,595
13835 옷방없으신집은 밖에서 입던옷 어디에 보관하나요? 8 2011/09/13 6,552
13834 병원에서 탈모 치료하시는분>? 4 살빼자^^ 2011/09/13 2,846
13833 저는 지금 모텔에 있어요 22 나는... 2011/09/13 15,614
13832 어째 사람들이 그런지 몰라요 1 진짜 힘내자.. 2011/09/13 2,079
13831 갈치 포뜬걸 어떻게 먹나요? 6 마마뿡 2011/09/13 2,311
13830 드라마때문에 미쳤습니다. 27 네가 좋다... 2011/09/13 9,327
13829 동그랑땡때문에 맘상한 이야기 3 동그랑땡 타.. 2011/09/13 3,636
13828 내일(14일)경기도 광주 숯가마에 찜질하러 같이 가실분 계실까요.. 2 독수리오남매.. 2011/09/13 5,188
13827 브리타필터랑 호환되나요?? 2 캔우드정수기.. 2011/09/13 2,509
13826 부동산 등기 직접 해보신 분 있으세요? 5 고민... 2011/09/13 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