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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껏 성적올려줬더니

ㅇㅇ 조회수 : 3,854
작성일 : 2017-09-01 19:49:53
고딩이 자기 등급을 말하지않고 시험지도 잘 안보여주던아이..
엄마말론 4등급 5등급 예상한다고..
6개월 죽어라 해서 영어3등급으로 올려놓으니
지금은 아이가 원래 3등급은 나왔다는듯이
그리고 시함지도 보여주고 얘기하네요.

그래도 만족할만큼 안올랐다고 불만입니다.

인간이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많이들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06.102.xxx.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9.1 7:51 PM (111.118.xxx.146)

    그엄마가 그렇게 말한단 얘기인가요?

  • 2. ㅇㅇ
    '17.9.1 7:52 PM (106.102.xxx.53)

    아이가 그리 말하네요

  • 3. ..
    '17.9.1 7:53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마음 주지 마세요
    일로만

    정말 기본 안됀 학생 학부모 있어요

    자원봉사 하는것 아니니 일로 대하고 맘 적당히 주세요
    인간관계 맺을려고 수업 하는 것 아니잖아요

  • 4. 그렇기 때문에
    '17.9.1 7:53 PM (59.86.xxx.45)

    비니지스 관계에서는 보수 이상의 것을 바라면 안되는 거네요.
    보람 따위는 개나 주라 하고 처음부터 보수를 충분히 받아내야 합니다.
    돈만 제대로 받으면 되는 관계니까요.

  • 5. 어른이나 애나
    '17.9.1 7:57 PM (119.70.xxx.8) - 삭제된댓글

    그리 의뭉스러운 애가 있더라구요. 능력은 딸리지만 자존심은 엄청난 타입...
    자기 공부못하는 약점 숨기고 싶다 이거죠. 엄마한테도 성적 제대로 말안하는데, 그때부터 성격 눈치챘어야죠.
    공부 못하는게 선생은 또 엄청 수준따지고 세세하게 평가해요. 진짜 저런애 가르치면 기빨리죠.

  • 6. ㅡㅡㅡㅡ
    '17.9.1 7:59 PM (61.254.xxx.157)

    원글님 마음 이해돼요.
    수능수학 6등급인 아이 어디한번 해보자 싶어 맘먹고 죽사리 붙들고 가르쳤더니 수능에서 2등급 나왔어요. 딱 8개월만에... 그런데 그 엄마 찾아와서 하는말이
    다른애들은 과외하면 다 1등급 나오는데 뭐냐며.. 다만 몇개월치라도 교육비 돌려달라더군요
    더럽고 치사해서 2개월치 돌려줬어요.
    그리곤 그동네 학생들은 과외 안해요. 그엄마 마주칠까봐... 열받아서 며칠을 앓았었어요....
    이런 몰상식도 있답니다.
    ㅜㅜ

  • 7. 와아...
    '17.9.1 8:02 PM (59.86.xxx.45)

    윗 댓글의 경우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뭐 그런 썩을 년이 다 있답니까?
    그래서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놓으면 자기 보따리 내놓으란다는 속담이 다 생겼나 봅니다.

  • 8. ㅇㅇㅇ
    '17.9.1 8:09 PM (175.223.xxx.19)

    아이고 위에 두분 선생님들 저희 아이좀 가르쳐주세요
    그 부모님들이 은혜를 모르고 정신나간짓을 했네요
    그리고 수학선생님은 그걸 왜 돌려주셨어요
    전화스팸처리해버리면 간단한데요

    아 두분 선생님들 저희딸 맡아서 가르쳐주시면 진짜 제가
    업드려 절하면서 모시겠네요

    과외로 올리는게 가능하다는 거네요?
    영어는 조금 하는 아이고 수학은 이제막 시작한 아이인데
    과외선생님 구하는게 너무힘들어서 학원 보내거든요

    과외샘 아파트에 붙은거 보고 아이 맡겼더니
    별로더라구요 진짜 연세대법대 나온 선생님이 었는데
    수학샘으로 모셨더니 그게 그거여서 그만뒀거든요

  • 9. 20점짜리 100점 만든전력있었어요
    '17.9.1 8:39 PM (99.244.xxx.206)

    하루4시간. 수업료는 한시간수준.
    본보기로 가르쳤죠.(방학이라 시간많으니
    자리잡기전이라 학생도 많지않았고요
    100점맞고 선생님이 걔 끌어안고 펄떡펄쩍 뛰었다네요.
    그리고 그엄마 우리애가 원래 머리가좋다면서 과외비 돌려받아야한다고.
    이제부터 깎아주든지...
    그냥 시간표에서 빼버림.
    이제 혼자서도 잘할거라고 머리좋으니...
    어떤엄마는 맨날 92점 96점이러니 100점이 맞고싶었나봄.
    서울대생으로바꿈.
    2달만에 70점으로 떨어짐.
    다시 넣어달라고 사정사정.
    자리없음 이미 다 찼음.
    안기다려줬다고 서운하데요.
    자식일에 정신줄 놓으면 안하무인되나봐요

  • 10.
    '17.9.1 8:48 PM (211.245.xxx.178)

    진짜 리얼인거지요?
    원글도 댓글도 신선하네요.
    듣도보도 못한 일들이라서요.
    저런 경우는 엄마들사이에서도 욕먹을일인데요.

  • 11. ......
    '17.9.1 10:40 PM (222.101.xxx.27)

    저도 레슨해봐서 그 마음 알아요.
    차라리 뭣모르는 학부모가 그러면 그러려니 하는데 저한테 직접 레슨받은 학생이 그러면 정말 가르치기 싫더라구요. 그럴 때 그냥 그달치 레슨비 환불해주고 레슨 끊습니다.

  • 12. ..
    '17.9.1 10:40 PM (219.254.xxx.151)

    저런진상들있어요 음악학원원장님께들은얘긴데 등록하고 몇달뒤에와서 왜이리못하냐며 환불해달라고한답니다 자기애가 둔하고 성실치못해서 악기습득을못하는거지 안가르쳐주는게아니잖아요 세상에 별별사람많습디다

  • 13. ㅎㅎ
    '17.9.2 12:01 AM (125.184.xxx.67)

    예전에 과외할 때 100점 만들어줬는데 과외비 깎자고 하길래 정말 만정이 떨어져서.. 그만 뒀는데 몇달 뒤에 다시 해달라고...
    다시 안 했죠. 그게 제가 만드는(?) 점수라 애 혼자서는 절대 못하거든요.
    안 한다고 말할 때 후련하더이다.

  • 14. 예전에
    '17.9.2 9:52 AM (118.222.xxx.105)

    예전 공부방할 때 초등아이 5학년 1학기까지 60점을 못넘었는데 공부방 다니면서 항상 90점 이상이었어요.
    6학년 마지막 시험 88점 받았는데 무척 서운해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90점 이상이 두명 이나 있다고요.
    그러면 반에서 3등은 했다는 말인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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