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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지긋하신 여자분께 나는 비릿한 냄새의 정체는 뭘까요

혹시 조회수 : 23,975
작성일 : 2017-09-01 17:45:29
어제 대략 60세 정도의 여자분 옆에 1시간 정도 있었는데 처음부터 계속 비릿한 냄새가 났엉노. 차림새가 굉장히 깔끔하고 인상도 좋아보이셨는데 제 자신도 혹시 그런거 아닌지 걱정도 되더라구요. ㅠ
IP : 223.38.xxx.7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7.9.1 5:48 PM (112.185.xxx.153)

    가방에 생선담았던 장바구니가 담겨 있었을지도. . . .(제 언니의 체험담ㅎ)

  • 2. ^^
    '17.9.1 5:48 PM (223.39.xxx.219)

    샤워한지 며칠 된것일수도

  • 3. 요리하다 보면
    '17.9.1 5:49 PM (115.140.xxx.66)

    그런 냄새가 배일 수 있어요 가정주부라면요

  • 4. ㅇㅇ
    '17.9.1 5:52 PM (222.238.xxx.192) - 삭제된댓글

    저희 이모한테서도 나던데 근데 이모는 매일 샤워하거든요 그냥 체취일까요???

  • 5. ㅁㅇㄹ
    '17.9.1 5:52 PM (218.37.xxx.47)

    start??

  • 6.
    '17.9.1 5:53 PM (116.125.xxx.180)

    밥하고 와서...

  • 7. 음식
    '17.9.1 5:55 PM (221.167.xxx.205) - 삭제된댓글

    비린 음식먹어서 그래요.

  • 8. 킁킁킁
    '17.9.1 5:56 PM (118.127.xxx.136)

    또 시작이네 킁킁 ~~~

  • 9. 땀냄새
    '17.9.1 5:58 PM (220.80.xxx.102)

    살냄새..

  • 10. 요리하면서
    '17.9.1 5:58 PM (123.111.xxx.250)

    옷이나 집안에 밴 기름 비린내 같아요.
    저도 가끔 느끼는데, 기름 쩐내같은거라 씻어도 나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 11. 집안일
    '17.9.1 6:01 PM (116.123.xxx.168)

    살림냄새

  • 12. ...
    '17.9.1 6:08 PM (111.65.xxx.95)

    에고... 또 시작.
    당신이 늙으면 더 할껴~

  • 13. 울엄마 냄새 없음
    '17.9.1 6:12 PM (1.224.xxx.99)

    집에 환기 안시키고 밥한다......가장 주범.
    옷장에 옷을 안빨고 널어놓는다.
    목욕을 자주 안한다.

    울엄마는 일주일에 세네번 수영다니세요.........냄새 없어요.............

  • 14.
    '17.9.1 6:15 PM (211.114.xxx.59)

    나이든사람 냄새타령 지겹네요

  • 15. ...
    '17.9.1 6:16 PM (223.62.xxx.151)

    댁도 누군가에겐 냄새풍기는 인간~

  • 16. ㅡㅡ
    '17.9.1 6:17 PM (111.118.xxx.146)

    알것 같아요..
    요리냄새 몸에 밴거죠.
    샤워 며칠 안하고..
    겨울에 버스나 지하철타면 아주머니 반찬냄새 많이 나요.
    옷차림과 관계없이... 향수 왜 쓰는지 저절로 알게됨

  • 17. 111111111111
    '17.9.1 6:17 PM (119.65.xxx.195)

    며칠 안씻어 나는 땀절은내
    담배 쩐내

    이거 2가지 빼고는 걍 맡을만 하던데,
    화장품, 집안음식냄새 등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맡으니까 면역이 되던데
    너무 예민하면 살기 힘들어요 ㅠ

  • 18. 냄새란
    '17.9.1 6:27 PM (121.140.xxx.214) - 삭제된댓글

    아기 냄새가 나고...
    사춘기 때는 그에 따르는 냄새가 나고...
    남자들 30대 부터 기름기 쩌든 머리 냄새 나다가...
    나이들면 그에 따른 냄새가 납니다.
    호르몬이든, 잘 안 씻든, 밀폐된 공간에서의 반찬 냄새든, 옷을 잘 안갈아 입든...
    어쨌든 사람에게는 냄새가 나는데,
    유독 노인 냄새는 싫지요...
    그리고, 유효기간이 다되어 가는 입에서 냄새 많이 나고,
    장기도 오래 사용하고, 게다가 여기저기 고장났으니 냄새가 나겠지요.
    그런 장기 냄새가, 숨구멍을 타고 피부에서도 나고,
    생식기에서도 나고...온통 나지요.

    어쩝니까....
    그 노인들은 냄새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하는 분이니까, 냅두고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노인 되면
    옷 자주 갈아입고, 자주 씻고, 향수 뿌리고 다니세요.

  • 19.
    '17.9.1 6:33 PM (175.124.xxx.186)

    그냄새 알것같아요
    저 다니는 헬스클럽에
    40대 후반정도 되는 분한터
    그렇게 비린내가 났어요.
    생선 요리 냄새는 아닌 비릿한 냄새.
    런닝머신하고 있을때 그 분이
    입구에 나타나기만해도 나더라구요.
    매일 헬스장에서 샤워하고 가니
    안 씻은건 아니고 참 괴로웠네요.
    어디서 자궁쪽이 안 좋으면
    그럴수도 있다고 들은것 같기도 해요

  • 20.
    '17.9.1 6:36 PM (175.117.xxx.158)

    다들 지금이 젊은거지 늙으면 글쓴사람들도 다 냄새날텐데ᆢ한치앞도 못보고 냄새타령ᆢ젊은여자 생리냄새ᆢ구역질난다 쓰면 참 좋을련지ᆢ늙은사람만 냄새난다 착각 하나봐요ᆢ요새 냄새타령 줄기차네요ᆢ

  • 21. 손세탁
    '17.9.1 6:38 PM (121.151.xxx.26)

    재활용세탁비누냄새가 저는 그렇더라고요.

  • 22. ㅋㅋㅋ
    '17.9.1 6:38 PM (58.226.xxx.137)

    그거 님 냄새예요~~~~~

  • 23. ----
    '17.9.1 7:08 PM (58.140.xxx.44)

    비웃는 분들 너무 그러지 마세요.
    그 냄새 저도 궁금해요. 이게 여자 모두의 문제일수도 있으니
    생각해 볼 일 아녜요?
    40대는 그런 그 냄새 안나요. 한 50후반부터 60,70대 여성한테 나요.
    어렸을 때 우리 할머니냄새 같기도 한데 그땐 어리고 민감하지
    않아서 나쁜 냄새로 느끼기보다 우리할머니 냄새다..생각함.
    백화점 쇼핑하다 스친 그 '할줌마'분들도 말쑥한 차림에
    더위 한창인데 설마 매일 샤워 안할까 싶은 그런 외양이었습니다. 나도 늙으면 날까...하는 생각에 궁금하지,
    흉보고 싶지 않아요.
    향수를 몸에 부은 듯한 분들은 향수에 가려진듯 하고
    대부분 대중교통 옆자리에 휙 앉을 때도 그 냄새 나는
    분들 그 나잇대 였어요.
    깔끔한 차림에도 나는,그 정체 궁금하고 저도 대비하고 싶은 일이에요.ㅠㅠ

  • 24. 맞아요
    '17.9.1 7:14 PM (110.70.xxx.10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재활용 세탁비누여
    기름 쩐내 나더라구요
    마트에서 세탁전용으로 사야해요

  • 25. 나도 노인인데
    '17.9.1 8:06 PM (119.196.xxx.171)

    우리남편과 결혼하고나서 우리시어머니에게서 그런냄새 났어요
    다른 식구들은 안나는데 우리시어머니 에게서만 났어요
    지성피부인데 나이먹고 늙으니 나는 냄새가 아닐까 생각해요
    노인이라서 나는 냄새는 아니고 우리친정 엄마는 그런냄새 안났거든요
    우리친정엄마는 건성 피부이고 우리시어머니는 지성 피부였어요

  • 26.
    '17.9.1 8:24 PM (223.62.xxx.29)

    당뇨 환자에게서 나는 냄새 아닐까요ᆢ당뇨 환자 특유의 냄새가ᆢ

  • 27. 원글님
    '17.9.1 8:37 PM (110.9.xxx.115)

    그 냄새 알아요
    정말 외모로는 깔끔하고 화려한 멋쟁이 할머니였는데 진한 비릿한 냄새가 나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 깔끔하신 편이 아닌 90다된 시어머니나 80다된 친정엄마한테도 안나는 냄새가 났는데 안씻어서가 아니고 집에 살고 있는 그 분 집안 냄새 아닐까요?
    나이들수록 귀찮아도 환기하고 세탁하고 샤워 자주 해야겠어요

  • 28. 아휴
    '17.9.1 8:44 PM (39.7.xxx.174)

    진짜 또 시작이다.
    아예 혼자 무인도에 가서 살지 그래 싶네.

  • 29. ㅎㅎㅎ
    '17.9.1 9:38 PM (14.32.xxx.147)

    님 어머니 어땠나 생각해보세요

  • 30. 고양이 간식중에
    '17.9.1 11:09 PM (115.93.xxx.58)

    유난히 생선비린내 정말 엄청나게 심한 간식 있어요.
    손 한번 씻어도 비린내나서
    비누로 두번 씻어야 되는거

    길냥이 캔 들고다니다 따준 캣맘 이런거 아닐까요 ㅎㅎ
    가설중 하나입니당

  • 31. ..
    '17.9.1 11:37 PM (220.85.xxx.236)

    여자가아니고 노인들이 보통 냄새나더라고요..
    그래서 젊은사람들이 좀안좋아해요

  • 32. 별 문제 아닌게
    '17.9.1 11:49 PM (125.184.xxx.67)

    아니에요. 나이들수록 개인 위생 더 철저히 해야 합니다.
    향수도 뿌리고요.

  • 33. ...
    '17.9.2 12:17 AM (180.66.xxx.81) - 삭제된댓글

    자궁에 문제가 있어도 그런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 34. 생선냄새 증후군
    '17.9.2 12:24 AM (221.141.xxx.126) - 삭제된댓글

    생선 악취 증후군’이라고도 알려진 트리메틸아미뇨증은 체내에서 트리메틸아민(TMA)을TMAO(trimethylamine-N-oxide)로 바꾸는 대사 과정에 이상이 있는 희귀질환입니다. 트리메틸아민(TMA)은 생선이 썩는 듯한 냄새를 내는 화학물질로 트리메틸아미뇨증 환자의 소변이나 땀 그리고 호흡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어

    실제로 있는 병이에요..주로 갱년기 이후의 여성

  • 35. ...
    '17.9.2 12:41 AM (118.176.xxx.202)

    다들 비웃는데
    저녁에 운동 다니다보면
    특정 나이의 여성분들에게 비슷한 냄새가 나긴해요
    비릿한 냄새 맞구요
    저도 나이들면 저런 냄새가 나려나 하고 걱정되긴했어요
    냄새란게 익숙해지니까 본인들은 모르겠죠
    암내도 본인은 모르잖아요 ㅜㅜ

  • 36. 글쓴이는
    '17.9.2 12:56 AM (223.62.xxx.26) - 삭제된댓글

    아저씨 맞죠

  • 37. 또 시작
    '17.9.2 1:21 AM (104.131.xxx.187)

    매일 같은 주제 나이든 여자 타겟 삼아 냄새난다고 올라오는 건 82밖에 없어요
    하루에 몇명이나 만나다고
    현실은 대중교통 탈때 젊든 노인이든 남자들 많이 탄 칸은 피하잖아요
    한국 남자들 안씻잖아요. 여름에 남자들 쩐내 만큼 지옥이 없어요
    중국인들이 워낙 악명 높으니 가려졌지만 한국남자도 만만찮아요
    얼마나 안씻냐면 원어민 강사들이 남학생들이나 남수강생들 많음
    숨 쉬기가 곤란하다고 할 정도랍니다

  • 38.
    '17.9.2 1:45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아 저도 이런 글 올리고 싶었어요
    지방에서 열차타고 올라오는데
    옆자리에 60-70대 세련된 인텔리 풍 여성이
    앉았어요

    신발도 옷차림도 보통 세련된 게 아니었죠
    그런데 냄새... 가래....
    체취가 심하더군요

    그렇게 깔끔한 분인데도 어쩔 수 없이 냄새나는 게
    씁쓸했어요
    난 장차 더하겠구나 싶어서

    귀뒤 목뒤에서 난다죠
    해외에선 이미 공론화돼서 방송에도 나오는 걸요

    장기 내장 생식기 항문...입...
    오래 사용해서 썩는 냄새 나는 거죠
    그리고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최대한 음식 정갈히 먹고
    향수, 아로마 등 사용해야죠
    노인 냄새보다 차라리 짙은 향수가 나아요

  • 39.
    '17.9.2 1:46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아 저도 이런 글 올리고 싶었어요
    지방에서 열차타고 올라오는데
    옆자리에 60-70대 세련된 인텔리 풍 여성이
    앉았어요

    신발도 옷차림도 보통 세련된 게 아니었죠
    그런데 냄새... 가래....
    체취가 심하더군요

    그렇게 깔끔한 분인데도 어쩔 수 없이 냄새나는 게
    씁쓸했어요
    난 장차 더하겠구나 싶어서

    귀뒤 목뒤에서 난다죠
    해외에선 이미 공론화돼서 방송에도 나오는 걸요

    내장 생식기 항문...입...
    모든 부분을 오래 사용해서 썩는 냄새 나는 거죠
    그리고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최대한 음식 정갈히 먹고
    향수, 아로마 등 사용해야죠
    노인 냄새보다 차라리 짙은 향수가 나아요

  • 40.
    '17.9.2 1:47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아 저도 이런 글 올리고 싶었어요
    지방에서 열차타고 올라오는데
    옆자리에 60-70대 세련된 인텔리 풍 여성이
    앉았어요

    신발도 옷차림도 보통 세련된 게 아니었죠
    그런데 냄새... 가래....
    체취가 심하더군요

    그렇게 깔끔한 분인데도 어쩔 수 없이 냄새나는 게
    씁쓸했어요
    난 장차 더하겠구나 싶어서

    귀뒤 목뒤에서 난다죠
    해외에선 이미 공론화돼서 방송에도 나오는 걸요

    내장 생식기 항문...입...
    모든 부분을 오래 사용해서 썩는 냄새 나는 거죠
    그리고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최대한 음식 정갈히 먹고
    향수, 아로마 등 사용해야죠
    노인 냄새보다 차라리 짙은 향수가 나아요

    비린내는 생식기 쪽이죠

  • 41. ////
    '17.9.2 1:50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저는 여기에 막 너도 냄새날꺼다 욕하는 분들이 더 이해 안가요.
    가령 지하철에 냄새나는 남자분들 많잖아요 술 얼큰히 드시고 소주에 고기에 입냄새 담배냄새 섞여서.
    그런분들에게 냄새나서 불쾌해서 옆사람들 주위사람들 본인 싫어한다 이야기해주는게 더 좋지 않나요?

    몸 자체에서 물론 나는 냄새도 있을꺼구요.
    근데 그런건 택시에서도, 나이많은분 운전하시면 나는 냄새 있거든요 그런거랑 비슷한거구요.

    비릿한건 약간 다른것 같은데.

    아닐지도 모르지만 제 경험엔 폴리나 합성섬유옷 입으면 땀같은게 배출 안되면서 비릿하게 냄새가 남는 경우가 있거든요.
    전 10대때도 합성섬유옷 입으면 옷에서 그런 냄새가 나던데...
    나이드신 분들이 인견이나, 시원한 합성 옷을 입어서 그런 냄새가 더 나는거 아닌가 싶기도...
    전 거의 합성섬유 옷을 냄새가 나는것같아 안입은지 오래되서 그런냄새 저의 옷에서는 오래 못맡아봤는데 얼마전에 h&m 에서 합성섬유 블라우스 하나 샀는데 그런 냄새 나더라고요. 다 그런건 아닌데, 그런 섬유가 있는것같아요ㅡ 뭔가 할머니들이 잘 입으시는.

  • 42. 글쎄
    '17.9.2 1:51 AM (112.221.xxx.186)

    노네날 때문이에요 노화로인해 노인성냄새나요 이건 일반세정제로 안없어져요 노네날을 없애는 세정제 써야해요 깨끗하고 안하고 상관없이 40대부터 납니다

  • 43. 식도염
    '17.9.2 1:57 AM (210.97.xxx.24)

    식도염있으시면 그냄새나요ㅡ 식도 혹은 위장 쪽 안좋으신 분들이예요.

  • 44. 이건
    '17.9.2 2:44 AM (223.33.xxx.222)

    이건 비난하기 위해서만 올린 글은 아니잖아요
    82에만 이런 글 자꾸 올라온다 하지 마시고
    원인을 찾고 해결해 가면 좋죠.

    다른 사이트에 안 올라오는 건...
    담배 술에 찌든 남자들, 자기 몸냄새도 못 맡는 그들의 둔한 후각이 남의 냄새까진 캐치 못 해서 그런 것도 같네요.

    저는 아침 주부 수영 오래 다녔는데(저는 주부 아닌
    오후 근무자- 미혼이에요)
    수영 매일 오시는 아주머니들에게서도 맡았고
    지하철 옆자리 앉으시는 할머니, 아주머니들에게서도 맡았고
    우리 엄마에게서도 난다는 거 알아요.
    잘 씻으시는 분들이라(지하철 옆자리 아주머니야 사정 모르지만) 몸에서는 안 나요.
    몸에서는 좋은 바디로션 냄새 나죠. 우리 엄마만 해도 진한 라벤더 향 나는데요.

    그런데 옆에 와서 얘기하거나 숨을 쉬면 나요.
    비릿-한 냄새. 생선냄새나 썩는 냄새는 아닌 게, 그 정도로 불쾌하진 않거든요.
    그런데 뭔가 휘발되는 냄새. 발효가 아니라 휘발이요.
    그리고 달궈진 쇠 같은 냄새.
    그런 냄새가 납니다.
    수영하시고 옆에 와 줄 서서 숨을 가쁘게 쉬면 훅훅 끼쳐요.
    다 거의 비슷한 냄새가 나서 저는 그러려니 합니다.
    뭐 좋지는 않지만, 아마도 나이가 들어 속에서 올라오는 거겠거니 하는 거죠.

    안 나는 분은 또 안 나요.
    하지만 연세 높을수록 나는 분의 비율이 높아지는 걸 봐서 보편적인 현상 같고요.
    여기에 가령취라 하나요... 노인 체취까지 더해지면
    옆에 오자마자 냄새가 훅 끼치는 거죠.
    이건 특수 비누로 씻을 수 있다고 하니 씻어낼 수밖에요.

    위에 합성섬유 얘기 하신 분 얘기도 맞아요.
    폴리 100퍼센트 저렴한 원피스 산 적 있는데
    거기서 딱!!! 우리 시골 할머니 냄새가 나더라구요.
    빨면 좀 나은데 입고 땀 흘리면 어김없어요. ㅋㅋ
    그래서 잘 못 입죠. 이건 쿰쿰한 냄새예요.
    속냄새보다 몸냄새에 가까운.

    82가 냄새 타령 지겹게 한다고 너무 뭐라 하지 마시고
    깔끔한 척 한다고 뭐라 마세요... 이 냄새들은 실제로 있는 냄새예요.
    그리고 이 냄새를 맡는 젊은이들은 대체로 엄청 씻고 다니기 때문에
    젊음의 혜택과 더불어 관리의 힘으로 냄새가 안 나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너도 날 거다, 이건 안 맞는 거죠.

    단지, 너도 늙으면 날 거다... 이건 맞고요.
    우리도 그 냄새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이 냄새 실제 있는 거죠? 잘 관리해야겠다~ 이러는 것 뿐예요.
    우리 엄마만 해도 젊은 날에는 엄마가 벗어 둔 치마에 코 박고 맡아도 향기로운 냄새만 났는 걸요.
    엄마 냄새 좋다~ 할 만한 냄새.
    그런데 지금은 그런 비린내가 나고 있죠... 슬프게도.
    저도 피해갈 수 없겠죠.

    하나 더, 82에 그런 얘기가 자주 올라오는 건
    우리가 그런 어른들과 가까이에서 지내는 일이 많기 때문이에요.
    담배 냄새 술냄새 입냄새 퍽퍽 나는 할배들이 옆에 앉으면 일어나서 차라리 피해 버리는데
    보기에 깔끔한 할머니들이 앉으면 그냥 맘 편히 있거든요.
    그러다가 맡게 되는 거죠. 다른 이유 없어요.

    서로 잘 관리하자는 차원으로 들어 주시길.

  • 45. 차라리
    '17.9.2 3:24 AM (104.131.xxx.86)

    할배들 처럼 옆에 앉으면 피하세요
    맘편히 앉아 있다 깔끔한 할머니 냄새난다고 원인 찾으면 해결이 되나요?
    젊은이들이 대체로 엄청 씻고 다닌다고
    생리냄새나 질염 냄새 안 날거 같아요?
    어차피 인간은 살아 있는 동안 체취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요
    해결할 수 없으니
    속으로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는 거죠

  • 46. 아이고
    '17.9.2 5:00 AM (74.75.xxx.61)

    또 여자 냄새 이야기네요.
    그냥 사람은 다 냄새가 나요. 저는 유난한 개코라 다 맡아요. 여자고 남자고 젊고 늙고 간에요. 학교에서 일하는데 임신했을 때 후각이 더 예민해져서 죽는 줄 알았어요. 입덧이 없는데도 사람들 냄새 때문에요. 젊은 학생들도
    상대하면 역겨울 만큼 냄새가 강하더라고요. 머리냄새 입냄새 겨드랑이, 등내, 땀내, 옷 잘못 빨아서 나는 쉰 내, 그 외 각종 밑에서 나는 냄새, 심지어는 발내, 등등. 그걸 유난히 아줌마 할머니랑 관계 지을 필요는 없다고 봐요.

  • 47. 포도송이
    '17.9.2 6:40 AM (182.231.xxx.245)

    겨울에 비린냄새나는 여자분과
    승용차 옆자리에 앉아가는데
    차문두못열고 토하는줄알았어요

    미혼이라 살림도 안하는 40중반여자

    나이든 할머니보다 더 했어요
    그렇게 심한데 정작 본인은 모르고

    어떻게 모를수가있나
    그렇게 심한데

    정체가 뭘까요 그 비린내

  • 48. 향수
    '17.9.2 7:30 AM (175.209.xxx.91)

    버스에 너무나 이쁜고 세련된(샤넬 샌들에서 시작하여 머리끝까지 명품이었음)젊은 여성이 타서 제가 앉아 있는 자리 앞에 서있었네요. 하두 이쁘고 늘씬해서 몆번을 힐끗거리며 쳐다볼 정도이었는데 그 순간부터 야릇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했어요. 향수를 뿌린것 같았는데 뭔가 꼬릿한..곰곰 생각하다 참기 힘들어 일어나 다른 곳으로 가 서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담배냄새와 향수 냄새가 합쳐져서 났던 냄새같네요..

  • 49. .......
    '17.9.2 7:45 AM (61.80.xxx.102) - 삭제된댓글

    하도 82에서 비릿한 냄새 이야기 나오니까
    40대인 저한테도 나는가 싶어서
    며칠 전에 팔에 대고 냄새 맡아봤어요
    한참 있으면 살냄새?비릿한 냄새?나는 거 같기도 합니다.
    나이 더 들면 노인 냄새 나겠지요..

    이건 다른 이야긴데 어제 딸이랑 같이 미용실 갔었는데
    딸 셋팅펌 하는 중에
    할머니분께서 들어오시더라요.

    백발머리에 천천히 걸으시고 팔을 덜덜
    떠시던 거동이 좀 불편해 보이시던데
    머리하러 오셨나 봐요.
    제 옆에 앉으셨는데 그 분한테는
    노인냄새 안 나더라구요.
    아주 좁은 미용실이었는데도 ...

    그 미용실이 예약제라 미용사분께서
    아직 시간 안 되었으니 2층에 커피숍 가서
    시간 좀 보내다 오라고 핀잔 주시던데
    할머니분께서 허허 웃으시기만 하고 앉아 계시더군요.

    젊을적엔 꽤나 멋쟁이였을 것 같은 화장 곱게 하시고
    백발머리지만 아주 예쁜 은발에 펌이 되어있던
    피부 좋으신 할머니

    거동도 불편하신데 혼자 오신 거 보니 안쓰럽고
    그래도 여자신지라 멋은 내고 싶으실 테고
    나도 늙겠구나...싶은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 50. .......
    '17.9.2 7:49 AM (61.80.xxx.102)

    하도 82에서 비릿한 냄새 이야기 나오니까
    40대인 저한테도 나는가 싶어서
    며칠 전에 팔에 대고 냄새 맡아봤어요
    한참 있으면 살냄새?비릿한 냄새?나는 거 같기도 합니다.
    나이 더 들면 노인 냄새 나겠지요..

    이건 다른 이야긴데 어제 딸이랑 같이 미용실 갔었는데
    딸 셋팅펌 하는 중에
    할머니분께서 들어오시더라요.

    백발머리에 천천히 걸으시고 팔을 덜덜
    떠시던 거동이 좀 불편해 보이시던데
    머리하러 오셨나 봐요.
    제 옆에 앉으셨는데 그 분한테는
    노인냄새 안 나더라구요.
    아주 좁은 미용실이었는데도 ...
    글타고 향수 냄새도 나지 않았어요.

    그 미용실이 예약제라 미용사분께서
    아직 시간 안 되었으니 2층에 커피숍 가서
    시간 좀 보내다 오라고 핀잔 주시던데
    할머니분께서 허허 웃으시기만 하고 앉아 계시더군요.

    젊을 적엔 꽤나 멋쟁이셨을 것 같은,
    옷도 아주 깔끔히 입으시고 화장 곱게 하시고
    백발머리지만 아주 예쁜 은발에 펌이 되어있던
    피부 좋으신 할머니

    거동도 불편하신데 혼자 오신 거 보니 안쓰럽고
    그래도 여자신지라 멋은 내고 싶으실 테고
    나도 늙겠구나...싶은게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 51. 냄새소믈리에
    '17.9.2 8:56 AM (110.70.xxx.222)

    그거 아세요
    한국땅 전체에서 ㄸ 냄새 나는거
    전에 아는분이 싱가폴 몇년 살다 와서 그러더라구요
    각나라 공항마다 냄새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소리 듣고 나니
    인천 공항 내릴때 알겠더라구요
    무슨말인지
    그러니 대충 사세요

  • 52. 냄새
    '17.9.2 9:22 AM (211.36.xxx.213)

    맞아요
    각나라공항에서 나는 냄새달라요
    제가 후각이 많이 예민해서 괴로운사람인데..

    그리고 재래시장 냄새도 다 다르고
    각집집마다 냄새가있어요
    현관에 들어가면 그집특유의 냄새가 나요
    산에서 스치는 젊은 여자들의 화장품 냄새가
    가장 괴롭답니다
    나이드신분들의 향수냄새는 머리가 아프기까지하고..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각식물들도 냄새가 다 다르게 납니다
    특히 꽃들냄새..거의 향기가 좋지만
    어떤꽃들은 현기증날정도로 독한것도 있어요

  • 53. 죄송합니다.
    '17.9.2 9:58 AM (119.204.xxx.38)

    울 어머니네요. 수산시장에서 생선 장사 하십니다.ㅡㅡ

  • 54. 원글님
    '17.9.2 10:15 AM (172.56.xxx.156)

    님도 냄새나요.
    김치.마늘 매일드시고 쉼시고 땀 흘리시잖아요.
    누구나 자기몸에 똥하고 오줌 조금씩 갖고 있잖아요.
    . 원글님도 냄새난다구요.

  • 55. 그냥
    '17.9.2 11:26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누구나 냄새나고 특히나 나이들면 자연의 섭리로
    냄새도 심해지는구나~이해하고 넘어갑시다.

  • 56. 폴리옷
    '17.9.2 11:57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폴리옷 입고 땀 좀 흘리고 오후되면 그런 냄새나요
    옷벗어서 목뒤쪽 냄새 맡아보세요
    그래서 저녁운동하러 오는 사람한테 냄새 많이 나는거에요

  • 57. 그게
    '17.9.2 12:00 PM (222.111.xxx.107)

    주부들한테 나는 냄새
    백프로 ..
    밥차리고 음식냄새임

  • 58. 무슨 냄새인지
    '17.9.2 12:39 PM (1.225.xxx.50)

    알 것 같아요.
    음식냄새 이런거 하곤 다르죠.
    근데 전 제가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이런 글이 굳이 비아냥대는 글 같진 않아요.
    다만 나도 조심하고 잘 관리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죠.
    현실에선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겠어요?

  • 59. 사실
    '17.9.2 1:43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옷 매일 갈아입고
    속옷 삶아 세탁하고
    매일 씻으면 안나요

    울애는 아직도 엄마냄새좋다고 제 베게,
    잠옷, 집에서 입는 옷에.코 파묻고 난리에요.
    (저 40후,울애 중딩)

    나갈때는

    같은 향 계열로 바디로션을 샤워후
    귀뒤 목 손목 다리 발라주고
    (비싸니 부분부분.. 나머지는 무향)
    외출시엔 같은 향 향수를 귀뒤 손목 치맛단 안쪽...
    이렇게 발라주면 좋아요.

  • 60. ...
    '17.9.2 2:04 PM (118.176.xxx.202)

    알아요
    비릿한 쇠 냄새죠.

  • 61. 나도 나이들었지만
    '17.9.2 2:06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나이 먹으면 뭐든게 귀찮아지는데
    그래도 청결만큼은 나이먹을수록 부지런해야지요.

    요즘은 나이상관없이
    집안을 온통 쓰레기통으로 해놓고 사는 사람도 많은데

    외출할때만큼은 타인에 대한 매너가 좀 있었으면 하네요.

  • 62. 맞아요
    '17.9.2 4:14 PM (178.191.xxx.245)

    우리나라 쓰레기 냄새나요.
    인천공항에서 내리면서부터 서울 거리 곳곳에서 쓰레기 냄새 진동합니다.
    쓰레기를 밖에 내놔서 그런건지 하수구가 제대로 처리 안되는건지
    숨쉬기 힘들정도로 쓰레기 냄새 진동해요.

  • 63. 위에 머야...
    '17.9.2 8:41 PM (1.224.xxx.99)

    너님의 몸 안에서 쓰레기 냄새가 진동해서 코에서 계속 나는거에요.............그렇게나 냄새나는건 너님의 코가 이상한 겁니다. 빨리 이비인후과 가보세요. 큰일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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