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살아요
중3딸 아이가 이번에 인천에서 하는 한류 콘서트에 티켓팅을 성공했는데
여기 시골에서 도저히 혼자보낼거리가 안되네요
자가용으로 거의 5시간 거리에요
친구랑 둘이 되었다고 ktx타고 심야버스 타고 내려온다고 검색은 해놨던데
남편도 저도 당연히 둘만은 안된다고하고 있어요
아이는 너무 가고싶어하죠 --
그래서 제가....같이 동행하기로했어요
운전은 피곤해서 힘들고 같이 대중교통이용해서.....
아이친구네 집에서도 너무 고맙다고 대단하다고하는데...
아이들 콘서트 볼동안 저는 친적동생을 만나던지 (그지역살긴한데 거리가 1시간반 ㅎ)
혼자 영화를 보던지 시간을 떼울거에요
혼자 뭘하는건 상관없어요
저는....사실...아이가 원하니까...그나이에 아이돌 얼마나 보고싶을가싶어서
평소에도 아이가 원하는거는 크게 억압하는편은 아닌데 아무래도 세상이 험하다보니 안전문제는 늘 촉각을 세우거든요
둘이 다녀오면 경비30이상 들긴하는데 남편도 이것도 공부라고 다녀오라고하네요
그냥 아이 더 커서 가라고하는게 보통의생각인지...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