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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홍콩영화 대단하네요

영웅본색2 조회수 : 2,928
작성일 : 2017-09-01 08:23:41

지금 영웅본색2 보고 있는데요

 홍콩 완전 무법천지네요.

어찌나 총을 난사해대는지 ㅋㅋ

아무리 영화라 해도 무슨 전쟁터마냥 총을 쏘아대네요.

총도 모자라

도끼 , 칼도 등장하고....

 

언제나 그렇듯

경찰은 상황종료되면  무데기로 나타나고..

 

주윤발 목숨이 달린 순간에 성냥개비 씹어대고....

당시엔 홍콩느와르라며 온갖 칭송 다받았던 작품인데

지금보니

연기도 그렇고 연출도  정말 손발 오그라드네요. ㅎㅎ

 

 

저 영화가 개봉했을땐

전국의 중2병 남자들

바바리코트에 성냥개비 입에 물었을거 생각하니 좀 웃기네요.

 

 

 

IP : 124.59.xxx.2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8:26 AM (210.117.xxx.125)

    미국 블록버스터도 마찬가지겠죠

    30년 후에 보면

  • 2. ...
    '17.9.1 8:2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7-80 년대 영화보면 호스티스 얘기 아니면 밖에서 애낳아 들어오는 얘기 이런 건데 그거 보고 한국이 다 그런 줄 알면 오산이죠

  • 3. ㅇㅇ
    '17.9.1 8:30 AM (175.223.xxx.206)

    오우삼감독이 그런 영화 줄창찍고 헐리우드가서
    페이스오프찍고 그래도 성공하지않았습니까?
    페이스오프 찾아서 봤는데 오우삼 감독이란거 단박에 알겠더군요. ㅋㅋ

  • 4. 원글
    '17.9.1 8:31 AM (124.59.xxx.247)

    대작을 폄훼할 생각은 아니었고요........


    그런데 바람과 함께..대부..로마의 휴일... 등등 소위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는
    지금봐도 가슴을 울리잖아요.


    결론은 장국영은 참 아름답다.....였어요.

  • 5. 저는
    '17.9.1 8:32 AM (211.245.xxx.178)

    그래서 홍콩은 깡패들만 사는 나라인줄알았잖아요.ㅎㅎ
    이연걸 진짜 좋아했었는데,
    유덕화 여명 양조위니 다 그대로인데 이연걸은 아파서 그런건지 세월을 정통으로 맞았더라구요.
    헐리웃가서 러쎌웨폰에서 악역으로나왔을때 진짜 속상했었던적도 있네요.ㅎ
    그때 홍콩 영화생각해보면 난리도 그런 난리가없었지요.
    터미네이터 개봉할때 시사프로에서 주제로 올리기도했었구요.
    영화도 부침이 있어서 예전과 비교해보면 진짜 한국 영화 용됐어요.ㅎ

  • 6. ㅇㅇ
    '17.9.1 8:35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저는 그 시대 홍콩 영화들과 오우삼 감독의 다른 작품들이 지금 봐도 가슴이 울려요.
    오히려 어릴 때 좋아했던 헐리웃 영화는 서양 문물에 대한 환상이 없어지고 속속들이 너무 잘 알게 되어 그런지 영화의 여러 이면이 보이면서 더이상 감동이 없더라구요.

  • 7. 원글
    '17.9.1 8:37 AM (124.59.xxx.247)

    저는...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 주셨네요.

    홍콩은 아무리 갱영화라지만 저렇게 총을 난사하고 수류탄까지 던지고......
    무슨 전쟁터도 아니고요


    생각해보면 저 시절이 홍콩영화 황금기였네요.
    갱영화 뿐만 아니라 판타지 영화도 많았으니.


    술집여자 일색이던 한국영화가
    용된게 진짜 신기하네요.

  • 8. ....
    '17.9.1 8:59 AM (220.78.xxx.22)

    천장지구 재밌었어요
    삼류깡패와 부잣집여자와의 사랑

  • 9. ㅋㅋ
    '17.9.1 9:05 A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제가 홍콩영화 황금기때 홍콩에 살았는데

    한국에 놀러오면 거기 진짜 거리에서 총 쏘고 그러냐는 질문 많이 받았어요.

    정작 홍콩에 있는 외국아이들은 미국꺼 보기 바빠서 전혀 모름 ㅋㅋㅋ

  • 10. ㅎㅎ
    '17.9.1 9:08 AM (116.126.xxx.133)

    긍가요 저는 당시 홍콩영화보면 홍콩은 선진국이었네
    진짜 잘 살았네 싶던데요
    80년대 울나라 영화보면 에로영화가 판치던데 ㅋㅋ
    목소리도 성우녹음같고 울나라는 88이전만해도 개발도상국티가 확 나더라구요 말레이시아 느낌

  • 11. ㅎㅎ
    '17.9.1 9:09 AM (116.126.xxx.133) - 삭제된댓글

    일본문화개방이 안됐던 시기라 홍콩이 수혜를 입은 측면도 있지만 당시 홍콩영화들 걸작 진짜 많았어요 지금봐도 명작임

  • 12. ...
    '17.9.1 9:12 AM (175.207.xxx.202)

    영웅본색1은 저의 인생영화중 하나인데...
    무협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것 같아요.
    사흘전 홍콩 다녀왔는데 영웅본색 촬영지를 비롯
    홍콩영화 찍은 곳 찾아 다니면서 좀 웃기긴 했어요.
    이런데서 총싸움 했음 영화에서보다 훨씬 많이
    죽었겠다 싶기도 하고 그래서요.

  • 13. 원글
    '17.9.1 9:51 AM (124.59.xxx.247)

    윗님
    영웅본색 찍은 곳 가보고 싶네요.

    장국영 주윤발의 체취를 느껴보고 싶어요 ㅎㅎ

  • 14. 누와르 유행은
    '17.9.1 10:07 AM (175.117.xxx.225)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던 역사와 시기가 맞물려요
    취권같은 홍콩 액션물의 변종이구요

    그보다 현 떼주 폭력물이 더 묘사방식이 더 문제같아요

  • 15. 저는
    '17.9.1 10:16 AM (155.230.xxx.55)

    그때 그 홍콩 영화 지금봐도 가슴저립니다 ㅠㅠㅠㅠㅠ
    뭐랄까...향수와 더불어, 촌스럽지만 묘하게 가슴을 울리는게 있어요.
    게다가 가버린 장국영과 함께....
    ...
    첩혈쌍웅도 십수년전 재개봉때 봤었는데, 촌스러운데 눈을 못떼겠더라고요.

  • 16. 이래서...영화가 참 중요해요 진짜...
    '17.9.3 12:52 PM (125.238.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홍콩은 깡패들만 사는 나라인줄알았잖아요.ㅎㅎ"
    우리 어려서도 미국/서양 영화보고 서양은 다 그렇게 파티만 하고 사는 줄 알았잖아요. 그게 부유층/상류층이었던것을...왜 가난한 사람들은 안 보였는지...보니 70년대 많은 이들이 그런 영화를 보면서 설레고 그랬던 거 같네요. 그래서 아마 은연중에 미국 가면 다 잘 살거라는 허황된 생각을 하게 되는거였는지도 모르겠구요.
    요즘 우리나라 영화 온통 불륜 소재라서 한국은 무슨 불륜 천국인 줄 아는 사람들도 많을 거 같아요. 어느 나라 지도자인지 누가 그랬다죠 최근에? 한국 불륜 언급했다고 하는데 기억은 잘 안 나고...특히 홍상수 영화 국제 영화제에 매번 나가는데 이제 제발 그만 불륜영화는 그만 다루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식상하기도 하고...한국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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