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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 문제. 이혼을 권해야 하는게 정답인가요?

.. 조회수 : 4,934
작성일 : 2017-09-01 02:00:37

친구 남동생 이야기 입니다.

어릴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라고, 쟤 누나가 외국에 있어

절 동생처럼 잘 따르는 아이입니다.

이런 동생이 결혼한지 얼마안됐는데 얼마전 보자고 해서 보고난후 잠이안옵니다.


여자집안...

아버지란 사람은 능력없는 빚쟁이고,

엄마라는 사람은 돈을 왜이렇게 빌려대는지...


동생도 결혼하고 알았답니다.

와이프된 사람앞으로 빚이 몇천이란것을..

그놈에 정이 뭔지 그냥 살았다네요.


근데..문제는.... 그쪽집안에서 돈을 빌려달라는군요.

어떻게 결혼 한달만에 사돈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할까요? 

백단위로 빌려주고, 그후로도 벌써 몇번째 그랬나봅니다.


그래도 와이프 되는 사람이 괜찮아서 빚있는것도 참고 살았는데

이게 반복이 되니 동생이 겁이나나봅니다.

이미 혼인신고는했고, 결혼에 실패했다는 후회가 들까봐 잠도 안온다고..


욕 나오는거 억지로 참았습니다.

당장 이혼하라는 소리 억지로 참았습니다.

누구보다 이 아이가 가장 힘들다는걸 알기때문에..


주변에 이런케이스 있는분 조언좀 해주실래요??

제가 뭐라고 해줘야 할까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8.33.xxx.12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9.1 2:04 AM (39.121.xxx.103)

    친구 남동생 문제까지 어찌 관여하시려구요...
    그냥 답답하지만 그 가족이 알아서해야죠.

  • 2. 혼인무효
    '17.9.1 2:06 AM (59.15.xxx.225)

    소송 안될려나요?

  • 3. ...
    '17.9.1 2:15 AM (209.52.xxx.77)

    와이프만 뚝 떼어 올수 없는거 아시잖아요..
    사돈한테 돈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무경우 처가집인데..
    하루빨리 포기하는게 방법인 것 같습니다

  • 4. ............
    '17.9.1 2:51 AM (175.182.xxx.86) - 삭제된댓글

    자식도 아니고
    남동생도 아니고
    심지어 친구도 아닌데요.
    이혼을 권하고 말고 할거 있나요?
    자기들이 알아서 할 일이죠 .
    누나 친구가 이혼하란다고 이혼하고 하지 말란다고 안하고
    이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죠.
    그냥 하소연이나 들어주세요.
    그러다 보면 자기들이 알아서 결론 낼거예요.
    무엇을 권하던 나중에 덤태기 씁니다.

  • 5. 이혼을 말하기엔 조심스럽고
    '17.9.1 3:09 AM (122.40.xxx.201)

    그만 정리해야 하는거 아니니?
    주변인이 피해를 보기 시작하니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왔네요

  • 6.
    '17.9.1 3:23 AM (180.182.xxx.16) - 삭제된댓글

    야무진 사람같으면 일언지하 거절하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돈은 돈대로 빌려줘... 손가락질 무서워서 이혼도 못해... 니 상황이 이런거라고 직시해서 알려줘야해요. 그런 사기꾼 같은 사람들이요 천성이 순한 사람은 귀신같이 알아봅니다. 호구잡힌거에요

  • 7. ...
    '17.9.1 3:49 AM (62.248.xxx.14)

    결혼을 유지하고 싶으면 방법은 하납니다. 친정식구들이랑 왕래 끊고 가급적이면 이사가거나 해외나 지방근무 신청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부인이 그렇게 못한다면 헤어져야죠. 시집올때가 이미 인연 끊을 기회였는데 아직도 돈달라는 거 보면 부인도 정신 못차린거 같습니다. 사위가 atm인줄 알았는데 더이상 돈이 안 나오면 그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사위 험담을 주구장창 해서 이혼하도록 만들거나 위험한 일 생길 수도 있습니다.

  • 8. 같이망함
    '17.9.1 7:59 AM (115.136.xxx.67)

    이제 그 남동생집마저 망하겠네요
    부인빚 사돈댁 돈 대주다 본인 본가마저 망해요

    결혼 한달만에 돈 빌려달라는건 정상 아니죠
    정신차리라해요

  • 9. 이혼보다는
    '17.9.1 8:21 AM (175.198.xxx.197)

    독하다 싶게 처갓집과 발을 끊어요.

  • 10. ,,
    '17.9.1 8:28 AM (59.7.xxx.202)

    그 집 마누라가 멍청한거네요.
    자기 가정 지키질 못하고 친정에 끌려다니니
    마누라가 딱 끈어야지
    한통속이면 속이 말이 아니겠네요.

  • 11. ...
    '17.9.1 8:39 AM (218.145.xxx.213)

    제 지인도 지금, 원글님 친구 남동생과 비슷한 상황이예요.
    남자쪽에선, 강남쪽 아파트(30평대) 결혼전부터 아들이름으로 사둔 상태여서, 결혼하면서 여기 입주(부모님이 해주신 집)
    결혼하자마자 장모님이 전화와서는 몇 백만원의 돈을 해달라고 하고,
    부인은 자기가 번돈 다 친정 엄마 드려야 한다고 하고,
    아이 갖자고 하니, 자기 돈 벌어서 친정 엄마 드려야하기 때문에 아기 못 놓는다 하고
    (이런 얘긴 결혼 전에 해야하지 않나요? 남자 완전 뒤통수 맞은 것처럼 충격 많이 받았어요. 연예결혼이거든요. 결혼하고보니 사기 결혼이었죠. 심지어 연예기간동안 분당 아파트에 월세로 살았던 거래요. 결혼식 가까워지니까, 서울 끝자락 빌라로 이사가시더래요)
    남자분 자상하고 가정적인 스타일인데, 고민 많이 하더니,
    혼인 신고도 안하고, 1년간만 부인 지켜보고, 태도 바꾸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실제 이혼 할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남자분 마음이 많이 식었더라구요.

  • 12. 인생긴데
    '17.9.1 8:43 AM (114.204.xxx.212)

    지금 해어지는게 인생그하는거에요
    실패소리 안들으려고 버티다 돈잃고 더 큰 실패합니다
    한달만에 사돈에게 돈 빌리는 집안이면 막장이에요

  • 13. ㅡㅡ
    '17.9.1 8:54 AM (111.118.xxx.146)

    와이프가 친정과 연을 끊어야 같이 몰락을 막겠죠.

  • 14. .....
    '17.9.1 8:59 AM (218.236.xxx.244)

    와이프가 지 식구들한테 치를 떨고 완전히 미친개처럼 달려들어서 절대로 나한테 연락하지 말고
    길거리에서 죽든말든 알아서 해라...하고 친정하고 인연 끊지않는 이상 방법은 없어요.

    하루라도 빨리 그 파리지옥을 빠져나오는게 그나마 현명한 일일텐데 아직 그 단계도 못되나 보네요.

    결론은....이혼 말고는 답 없습니다. 저런 인간들이 늙고 병들면 이기적이라 돈먹는 하마로 변해요.

  • 15. 이혼해야하는 경우는 맞아요.
    '17.9.1 9:00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사기꾼 같은 집안에 엮겼네요.
    아이 생기기 전에 빨리 갈라서야해요.
    해결 방법 없어요. 이혼만이 답..

  • 16. 이혼해야하는 경우 맞아요
    '17.9.1 9:01 AM (125.184.xxx.67)

    사기꾼 같은 집안에 엮였네요.
    아이 생기기 전에 빨리 갈라서야해요.
    해결 방법 없어요. 이혼만이 답..

  • 17. 이런
    '17.9.1 10:25 AM (223.62.xxx.165)

    경우 도망가세요가 답

  • 18. 아들이면
    '17.9.1 10:59 AM (112.164.xxx.23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여자가 괜찮아도 이혼하라 할겁니다,
    안하면 나도 안보고 살겁니다,

  • 19. 이혼해야죠
    '17.9.1 11:22 A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애도 없는데 빨리 정리하고 새출발하는게 좋죠

  • 20. 555
    '17.9.1 11:39 AM (175.209.xxx.151)

    이혼했어요.그런집안과결혼한 사람.부모가 나서서 이혼시켰어요

  • 21. ...
    '17.9.1 4:28 PM (14.52.xxx.141)

    저희 친언니가 그런 케이스였죠.
    결혼하자마자 그 형부라는 작자가 몰래 우리 아빠 찾아와서 몇천. 엄마한테 찾아가서 몇천,
    작은 형부한테 몇백. 온집안 식구한테 여기저기 돈 빌리고 월급은 자기 용돈.
    언니는 시댁에서 생활비 타썼어요. 생활력 없었죠.
    결국 10년 살고 헤어졌습니다.

    제 친한 친구도 같은 케이스예요.
    결혼할때는 부잣집에 건실한 아들인줄 알았는데 그 시어머니가 통이 커서 여기저기 저당잡히고 빚쓰고.
    첨에는 맞벌이하면서 친구가 많이 갚아줬는데 알고보니 시어머니가 신랑인감 가지고 이것저것 해서
    이미 신용불량자. 친구 친정아버지가 알자마자 이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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