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무한 수다

이런일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7-08-31 21:17:35
오늘 아이 기숙사에 실어다주고 둘만 돌아오는데
갈때는 아이 있으니 안 심심힌데 올땐 어쩌지 했네요
남편이 말이 없는데다 애들 걱정에 혼자 민감해 있었거든요
근데 둘만 타고 오는 중에 말을 많이 붙이네요
둘이 수다 떨다 오늘 얘기 많이 하네? 그러니까
당신이 많이 하니까 나도 많이 하지 그러네요
사실은 운전하는 사람 졸릴까봐 혼자 원맨쇼 하는 사람이 전데
이게 무슨 소린지?
오늘같이 정답게 대화 많이 하기는 오랜만이네요
중간에 휴게소 들르려 했는데 수다에 빠져서 어느틈에
집이네요.4시간 거리를 30분만에 온 듯 금방 왔네요
IP : 175.120.xxx.1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친김에
    '17.8.31 9:19 PM (183.98.xxx.142)

    좋은 밤?보내세요호호호

  • 2. 아이들 귀가 없는 공간
    '17.8.31 9:20 PM (100.2.xxx.156)

    부부 대화 늘죠
    저희 부부 둘이 장거리 운전해도 늘 라디오도 안 틀고 이야기 많이 합니다

  • 3. ㅇㅇ
    '17.8.31 9:21 PM (117.111.xxx.29)

    너무 정다워보여요 이런게 사는맛이죠

  • 4. ㅎㅎㅎ
    '17.8.31 9:24 PM (117.111.xxx.25)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펴ᆞ
    남편하고 제가 그래요.
    예전에 설 살때 한번씩 시골내려올때면
    경부고속도로 타는 네시간동안
    간식 한보따리 먹어가면서
    욍수다 떨면서 내려오곤 했죠 ㅎㅎ

    그런 수다덕에 울 남편 사무실 조직도를
    그릴수 있다고 가끔 우스갯소리로 얘기하죠ㅋㅋ

  • 5. ^^
    '17.8.31 9:26 PM (110.14.xxx.44)

    남편분도 자상하신분 같고
    아내분도 속이 깊으신분 같고
    글만 읽어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참 좋네요~^^

  • 6. 민들레홀씨
    '17.8.31 9:33 PM (63.86.xxx.30)

    자식들은 온전히 키워서 내보내야하는 책임과 의무의 대상이고
    남편은 끝까지 내옆을 지키고 함께할 옆지기죠.
    남편과의 대화로 기분좋았다는 것을 말로 남편에게 전달하세요.
    남자들은 애같은 면이 있어 wife가 콕집어서 칭찬해줘야 뇌에 입력에 되어서 다음에도 그부분으로 더 노력하는듯해요. 즐밤!

  • 7. 비바
    '17.8.31 9:53 PM (156.222.xxx.80)

    4시간거리를 30분만에 온 기분으로
    늘 행복하시기를 바라요.
    저도 애들 빨리 키워서 기숙사에 두던 대학을 보내던
    자유로와지고 싶네요.

  • 8. ..
    '17.9.1 2:03 AM (50.67.xxx.52)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도 남편하고 대화 많이 했으면 좋겠는데
    바쁘게 살고
    또 휴대폰 때문에.. 같이는 있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은데..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988 고 노무현 대통령 생신이네요. 29 오늘 2017/09/01 1,622
724987 오피스텔 관리비는 카드로 못내나요? 1 부담 2017/09/01 955
724986 14k 금은방에 팔때 계산법 알려주세요~~! 4 금은방 2017/09/01 5,873
724985 80년대 홍콩영화 대단하네요 11 영웅본색2 2017/09/01 2,943
724984 아침에 훈훈한 뉴스 하나 전해드릴게요 10 금모닝 2017/09/01 2,914
724983 생리대..마트에서 지금 사야되는데 3 .... 2017/09/01 1,522
724982 장사하는 지인 원래 이런가요? ㅜㅜ(신발가게) 3 ㅡㅡ 2017/09/01 3,095
724981 코스코 가입해지 3 질문 2017/09/01 1,203
724980 여자들 가슴 크기에 대한 남자들의 속마음 35 ... 2017/09/01 80,350
724979 필리핀 역사 이거 사실이에요? 51 2017/09/01 16,906
724978 크고 쳐진가슴 브라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11 궁금 2017/09/01 4,336
724977 네오프렌 소재옷 어떤가요? 3 .... 2017/09/01 1,082
724976 택배기사 분들 좀 도와주세요 1 도와주세요 2017/09/01 594
724975 분당 야탑동에 고춧가루 빻는 방앗간 1 ... 2017/09/01 810
724974 만석닭강정 택배로 시켜도 15 맛이 2017/09/01 4,136
724973 만약 내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됐다면.. 34 ㅇㅇ 2017/09/01 8,343
724972 췌장에 전기장판 사용가능할까요? 4 ... 2017/09/01 1,288
724971 안에서 새는 목사 밖에서... 8 ... 2017/09/01 1,674
724970 남편이 1박으로 출장 갔는데 소식이 없네요 6 ..... 2017/09/01 2,185
724969 피부가 노란 사람은 검은색이 안어울리네요. 16 남색 2017/09/01 6,973
724968 새벽 라디오 듣다가 도끼병 사연듣고 아연실색 44 흠흠흠 2017/09/01 23,200
724967 세훈이와 붐붐 4 ㅅㅈ 2017/09/01 1,374
724966 배때기 부른 방송인, 연예인들 13 ... 2017/09/01 6,461
724965 목 안쪽에 몽우리가 점점 부어올라요. 응급실 가야 할까요. 4 .. 2017/09/01 2,338
724964 경제적 문제. 이혼을 권해야 하는게 정답인가요? 17 .. 2017/09/01 4,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