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외되는 기분

종종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7-08-31 20:43:51

같이 일하는 곳에서

알고보니 몇몇이 휴일에 만나서 1박2일 놀고왔다던지, 어디어디 수영장 애들데리고 다녀왔다던지

그런 얘기를 나중에 듣게 됩니다. 


그리고 또 어떤 날은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 어제 잘들어갔니 라는 그네들끼리 모임이 있었던 걸 알 수 밖에 없도록

안부를 묻습니다. 순간 이유가 어떻든 나머지 사람들은 ....묘하게 초대받지 못했다는 기분이 드는데다가, ..그건 차라리 모르게 하는게 타인에 대한 작은 배려가 아닌가하는........좀 원론적인 의문을 갖게 됩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는 초등생부터 직장인 동네아줌마들까지 제외하고 편가르고 하는 문화가 이렇게 만연한것인지

남들 마음에 그런 것들이 작지만 상처될 수 있다는 생각은 진정 안하는 것인지....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어릴 때 위인전 보면 소외되고 못난 사람들 품어주고 함께 하고....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배웠던 같은데

현실은 끊임없이 제외하고 편가르고....친구 관계마저도 깊은 애정과 존경보다는 내가 혼자되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관계를 유지해 나가려는 경우도 많은 듯 하고....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IP : 210.181.xxx.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8:48 PM (119.64.xxx.157)

    일하는곳 동료끼리 아이 데리고 놀러가요?
    그것도 1박2일로?
    오 전 노땡큐 완전 싫어요
    가자해도 싫으네요
    그러다 그들끼리 갈등 생기면 금방 또 깨져요
    신경쓰지 마시고
    묵묵히 님 할일만 하세요

  • 2. 피피
    '17.8.31 9:00 PM (117.111.xxx.157)

    그런데요 놀고 싶은 사람끼리 노는게 그렇게 잘못하는건가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그런 그룹에 끼지 못하던 사람이지만 노는것도 꼭 남을 배려해가며 놀아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정 끼고 싶으면 본인이 노럭을 해야 하는게 아닌지 ㅠㅠ
    저는 그 노력이 체질에 맞지않아 외톨이에요.

  • 3. 미래
    '17.8.31 9:10 PM (218.155.xxx.87) - 삭제된댓글

    기분참 안좋을것 같아요
    제 경험 입니다ㅜ

  • 4. ^^
    '17.8.31 9:13 PM (223.33.xxx.153)

    말안히고 지들끼리 다녀왔으면
    그후얘기도 지들있을때만 해야지.
    꼭 후기는 나있는대서 하니 원글이 기분나쁘죠.

  • 5.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지능문제라고 합니다.
    '17.8.31 9:30 PM (42.147.xxx.246)

    이 말을 남이 들었으면 기분이 나쁠텐데 하는 생각자체를 못하는 건 지능이 낮아서라고 해요.

    같은 사무실에서 꼭 사람 하나만 빼돌리듯이 말하는 건 현명하지 못하지요.
    자기네들이 끼리 끼리 갔으면 아무도 모르게 인사를 하든가 해야지
    저렇게 너 한번들어봐 ,우리는 편 짜서 먹는다 --이런 사고 방식이 위험한 거예요.
    남한테 밉상으로 보일려고 노력하는 것 밖에 안되네요.

  • 6.
    '17.8.31 9:37 PM (156.222.xxx.80)

    지들끼리 놀러를 가든 전을 부쳐먹든 햄을 볶든
    아니 안간사람 앞에서 뭔 말들을 그리 하나요???
    투명인간 취급인가..
    저 같으면 일단 한 마디 합니다.
    "어머 다들 재밌는데 같이 놀러갔었나봐??
    담에 나도 같이 가요~"
    그런 인성들이면 같이 어울리고 싶은 맘 눈꼽도 없지만
    좀 예의란걸 알길 바라고 내 기분 나쁘다 어필은 해야지요!

  • 7. ...
    '17.8.31 9:43 PM (118.176.xxx.202)

    이게 같이 가고싶어서 기분나쁜게 아니라
    묘하게 편가르는 느낌이라 기분나쁜거예요

    학창시절 불량써클만들어서
    지들이 뭐라도 되는냥 행세하는것처럼
    직장에서 몇몆이 모임 만들어서 떠들어대는거
    무지 유치하고 기분나쁜일이죠

    여초직장에서 자주 벌어지는일이고
    저런사람들은 직장내 내편이나 파벌 안 만들고
    티안내면 소속감이나 존재감이 없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모임만들어 몰려다니면 뭐라도 되는줄 아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283 거침없이 하이킥 어제 우연히 보다가 미친 듯이 웃었네요 12 정말 웃겨 2017/09/01 2,904
724282 초음파세척기 동물사랑 2017/09/01 463
724281 돌 이후에 살이 좀 찔 수 있을까요? 7 육아 2017/09/01 632
724280 광주한정식 2 봉이 2017/09/01 1,091
724279 한번 사이안좋아지면 그냥 이젠 안보고싶어져요 29 ??? 2017/09/01 4,836
724278 청문회에서 의혹된건 조사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유정 2017/09/01 296
724277 자신의 건강을위한 영양제 ,,어떤거 드시나요? 11 가을하늘 2017/09/01 2,387
724276 급 배달요 바나 2017/09/01 221
724275 블루투스 이어폰 사려는데요 5 주영맘 2017/09/01 1,257
724274 검정 운동화중 굽이 높은거 추천요 5 .. 2017/09/01 1,210
724273 청소년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요. 13 2017/09/01 3,016
724272 결혼하고 싶네 갑자기... 1 ,,, 2017/09/01 1,228
724271 추자현 중국에서 탑스타인가요? 6 궁금 2017/09/01 6,535
724270 지지율보니까 문통이랑 우리국민들이 좀 대단한것 같아요..ㅋㅋ 25 ... 2017/09/01 2,087
724269 가끔 자게 보면 진짜 화가 많아 보이는 분들 많아보여요;; 3 ㅇㅇ 2017/09/01 749
724268 포천 근처 6 맛집 2017/09/01 841
724267 시댁 제사땜에 왔는데 4 ... 2017/09/01 2,087
724266 우리나란 참 뭐든 급격하네요. 13 2017/09/01 2,342
724265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 사퇴(1보) 48 고딩맘 2017/09/01 2,275
724264 인천 초등생 사건 새로운 기사보다 4 부들부들 2017/09/01 2,247
724263 우유값 내리게 정책 안 고치나요? 6 우유 2017/09/01 648
724262 쾌변 발판 쓰시는 분 있으세요? 2 질문 2017/09/01 1,084
724261 어제스웨덴민박글 3 99 2017/09/01 1,478
724260 학원선생님께 얼마 더 드려야 할까요? 5 엄마 2017/09/01 1,281
724259 마약김밥 만들어보고 싶어요 4 ... 2017/09/01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