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가위의 에로스 그녀의 손길

tree1 조회수 : 2,866
작성일 : 2017-08-31 18:06:09

공리와 장첸이 나온 45분짜리 영화구요

세감독이 같이 만든 영화라서 저렇죠

저는 왕가위편만 ㅂ ㅘㅆ어요..

나머지는 시간나면 보던가요..

왕가위편은 호평을 받아요




줄거리는

공리는 고급 콜걸이고

남자는 재단사에요


수습재단사 시절

공리는 그때 젊어서 잘나갔고

그때 공리의 집에 갔어요

옷때문에요


그런데 그때 공리가

바지를 내리라고 하면서

손으로 좀 희롱을 헀는데

그러면서

여자를 알아야 옷을 만들지

지금 이느낌을 기억하고

내옷을 만들어라 이런거죠


그 이후 이재단사는 정말로 그거때문에 아마도 그렇겠죠

진짜 여자들 옷을 잘 만드는 재단사로 성공해요


공리는 늙어가고요...


이 남자는 공리를 계속 좋아해요


그러면서 자기 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아요

그래도 다 알겠던데

공리도 알았을거에요...


그러다 세월이 많이 지나서

공리는 진짜 몰락해요


병까지 들고요


그때 둘이 다시 만나요

그때 도와주는 사람이 그 재단사 밖에 없었거든요...


공리가 그러죠

우리 처음 만난날을 기억하느냐

지금까지 나한테 항상 친절헀는데

나는 너한테 줄게 이제 아무것도 없다

몸도 병들었고

지금도 그때나 마찬가지로 손밖에 없다..


이러면서 다시 손으로 어찌 어찌..ㅎㅎㅎ

남자는 그렇지 않다면

키스할려고 하죠

여자는 병이 전염된다며

끝까지 거부하고요...


뭐 그이후는 명확하지가 않아요


아무튼 엔딩은

재단사가 주인에게

그 여자는 미국으로 잘되어서 갔다 말하는데

얼굴 표정이 너무 뭐 씹은 표정인거죠

이 표정의 의미가 뭘까요

공리가 죽어서 슬플까요

아니면 스킨쉽 막상 해보니 환상이 깨져서일까요


이리고 막을 내려요..


결말이 무슨 말일까요

왕가위는 현실을 보여주지 말도 안 되는 낭만을 주장하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저 결말도 분명히 그런 식일텐데...


아마도 이 남자는 혼자서 사랑하잖아요

그러니까 환상인거에요

그 환상이 여자랑 진짜 스킨쉽을 하니까 꺠진거에요...


그렇지만 이 남자는 그 환상의 덕분으로 성공한 재단사가 될수 있었죠...


제 결론은 그래요..

슬픈 표정은 아니고

뭔가 가 무너진 표정같았어요

막 현실을 아는거 같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122.254.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8.31 6:10 PM (122.254.xxx.70)

    다시 봐도 표정을 모르겠어요
    저게 뭘말하는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tree1
    '17.8.31 6:11 PM (122.254.xxx.70)

    죽어서 슬픈 표정같기도 하고요...
    모르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 3. tree1
    '17.8.31 6:12 PM (122.254.xxx.70)

    장첸이 엄청 섹시하게 나와요
    극 전체동안 항상 섹시해요
    그러니까 제목이 에로스잖아요...ㅎㅎㅎ

    그녀에 대한 욕망을 항상 갖고 있는거에요
    엄청 섹시합니다..ㅋㅋㅋ

  • 4. tree1
    '17.8.31 6:16 PM (122.254.xxx.70)

    아무튼 결론으 ㄴ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그래도 전체 내용만 봐도 좋으니까요

  • 5. tree1
    '17.8.31 6:18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그녀가 죽어서 슬프다 버전으로 보면요...

    자기의 평생의 사랑이 죽었으니까
    얼마나 슬플까요
    그런 저린 상실감이 있겠죠

  • 6. tree1
    '17.8.31 6:33 PM (122.254.xxx.70)

    엔딩에 나레이션나왔어야 하는데
    거기서 결론을 말해줬어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7. tree1
    '17.8.31 7:22 PM (122.254.xxx.70)

    공리가 그런 대사를 해요
    이제 나는 잊고 진짜 사랑을 찾아요

    이게 주제 같네요
    엔딩에 안 나왔을뿐..ㅎㅎㅎ

  • 8. ㅇㅇ
    '17.8.31 10:01 PM (124.49.xxx.110)

    글 읽으니 영화가 궁금해지네요~ 찾아봐야겠어요

  • 9. ㅇㅇ
    '17.8.31 10:46 PM (117.111.xxx.213)

    근데 글쓴님은 왜 리플을 혼자 6개씩 달고
    그러시는거죠?

  • 10. 그냥
    '17.8.31 10:51 PM (14.32.xxx.196)

    영화 기록장을 하나 마련하세요

  • 11. 일기는일기장에
    '17.9.1 10:16 AM (118.41.xxx.161) - 삭제된댓글

    그냥 줄거리 죽 쓰고 혼자 감상평 하고... 왜 이러시는지...

  • 12. 일기는일기장에
    '17.9.1 10:19 AM (118.41.xxx.161)

    그냥 줄거리 죽 쓰고.. 이건 뭐 감상평도 없고 본인 궁금한것만;;; 뭘 어쩌란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129 이니슾 추천해주세요~ 3 생일이에요~.. 2017/09/04 848
726128 고구마순이 많아요~ 어떻게 저장하나요? 8 ㅁㅁ 2017/09/04 1,720
726127 모기물려 퉁퉁부은 다리 병원 가야하나요 16 일곱살 2017/09/04 2,469
726126 오랜만에 들으니 넘 좋네요... 5 에스프레소 2017/09/04 1,161
726125 아산병원 주차장이 많이 혼잡한가요? 5 dd 2017/09/04 1,558
726124 M tv 뉴스봤는데.. 1 좀전에 2017/09/04 654
726123 남편 친한 친구 부부모임의 친구와이프 45 생각 2017/09/04 26,557
726122 전세 시세가 오억이면 3 .. 2017/09/04 1,751
726121 초산모.39주인데 아기3.7키로래요ㅠㅠ 14 지봉 2017/09/04 5,660
726120 애들이 사고치면 부모라도 사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2 ... 2017/09/04 2,767
726119 오일 파스타 촉촉하게 하는 비법 있을까요? 6 파스타 2017/09/04 1,980
726118 아침마당 오유경 아나운서 매력 있네요 8 ㅋㅋㅋ 2017/09/04 2,915
726117 F R David - Girl (You Are My Song) .. 7 뮤직 2017/09/04 733
726116 블레이드 러너를 봤는데 뻔한 헐리우드 영화가 아니네요 15 1982년작.. 2017/09/04 2,449
726115 뉴스룸 서경덕 팩트폭행 10 ... 2017/09/04 6,083
726114 퍼머와 염색을 함께 하는게 나은가요? 따로 하는게 나은가요? 4 뭘까 2017/09/04 1,356
726113 사립유치원 휴원 한다네요 ㅜ 8 학부모 2017/09/04 3,863
726112 나라꼴이 말이 아니네요. . . 38 아. . 2017/09/04 7,086
726111 청약통장 관련 문의입니다 진호맘 2017/09/04 471
726110 경박한건지는 모르지만.. 3 연애연애연애.. 2017/09/04 1,011
726109 30대이상 복합성-지성피부인 분들요!! 4 궁금 2017/09/04 1,240
726108 JTBC 단독 ㅡ 댓글 활동비 영수증 확보 8 고딩맘 2017/09/04 2,052
726107 뮤지컬보고 난 후유증 언제까지 가나요? 12 레베카 2017/09/04 3,880
726106 아직까지 인강 듣는 아이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재수생맘 2017/09/04 780
726105 정말 새털만큼 가볍고 사소한 고민 4 2017/09/04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