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교 아이가 학교에서 국악특별반에 있는데 매년 전국대회에 나가요.
일주일넘게 매일 아침마다 연습하고.. 땡볕에서 공연하고 해가 갈수록 힘들어하네요.
근데 지난학기엔 선생님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치킨사준다 약속하시고는
우승했는데도 아무것도 안사줬다고 아들이 며칠을 불평하더라구요 ㅎㅎ 배신감 느낀다구요.
학교에서 지원금도 안나오는거같고, 사실 선생님이 무슨돈이 있어 그많은애들 치킨을 사주시겠어요.
그래서 이번에 또 대회나간다고 날마다 연습하는데
단체버스타고 다른지역으로 가거든요.
버스에서 먹으라고 제가 간단히 음료수랑 샌드위치라도 전해줘도 될까요?
애들한테 사주는건 괜찮아요 선생님은 안됩ㄴ다
안됩니다. 그거먹고 한명이라도 탈나면 책임은 원글님.
선생님은 안되지만 애들은 괜찮아요.
그렇군요. 아이들 음료수라도 간단히 전해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각자 알아서 물을 가지고 오면 되는데요.
님이 책임자라고 해도 그런 것은 단독으로 하지 마세요.
같이 움직이는 아이들 엄마들하고 상의해서 다들 좋다고 하면 음료수를 각자 돈으로 하는게 좋지만
님이 아무리 책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해도 김영란법이 생긴 이상 오지랍입니다.
더운날 야외무대에서 땀흘린 아이들에게 음료수도 하나 못사주나요? 내아이 학교친구들에게 음료수하나 주려면 그 스무명되는 아이들 엄마 다 찾아내서 의논해야하는 세상인가요? 그냥 좀 따뜻한 시선으로 보세요 모든걸 분석하려고 하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