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에 관해 잘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일본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7-08-31 15:40:38
차이나는 클라스 보면서 일본에 대해 좀 관심이 가지던 차에 이번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후쿠오카 어떻게 그렇게 깨끗한지요.. 산에 잡초도 거의 없고 심지어는 벌레도 별루 없구요..
무엇보다 과거 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 너무 친절하고..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깨끗하고 친절하게 만드는 지 문화에 대한 애착은 어디서 오는지...
혹시 일본에 대해 이해하시는 분들 좀 대답해 주시거나 책이라도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IP : 202.30.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3:48 P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

    전 우리나라도 전체적인 국민성은 빠지는 거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본은 제도적인 면에서 좀더 엄격하죠. 일본거리 깨끗한 이유는 자잘한 쓰레기가 없는 것도 있지만
    1.불법주차된 차가 없다.
    2.골목 전선줄 정리가 깔끔하다 등입니다.
    3.도로 포장이 깔끔하다 등의 이유가 큽니다.

    예를 들어 개인이 차 살때 거주지 등에 주차장 없으면 구입이 안됩니다. 그리고 쓰레기나 담배꽁초 등이 없는 것도 한몫하죠. 하지만 일본도 신주쿠 등 반화가 가면 지저분합니다. 다만 교육적인 면이나 제도적으로 우리보다 좀더 엄격한 건 본받을 만하다고 봅니다.

  • 2. 교육입니다.
    '17.8.31 3:50 PM (42.147.xxx.246)

    그렇지만 거기도 왕따도 있고 묻지마 살인도 있어요..
    사깃꾼도 있어요.

  • 3. ..
    '17.8.31 3:50 P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도 골목에 귀신 머리채처럼 지저분한 전선 정리 좀 하고 불법주차 된 차들과 쓰레기 배출구역만 확실히 규제하면 일본 못지않게 깔끔해질 겁니다. 오히려 건물이나 시설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더 오래되고 낡은 것들이 많아요.

  • 4. ㅇㅇ
    '17.8.31 3:5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일본이 대체적으로 깨끗하다고 느낀것은
    비가 많이오고 미세 먼지가 없어서도 한몫해요
    윗님이 말한 불법 주차가 없으니 도로가 질서정연한 느낌ㅇ들고요
    그리고 공사를 한다면 가리개로 가리고 자재같은것 길가에 널부러트려 놓고 하지 않으니 공사를 해도 깔끔하고요

    도로 공사를 한다고 하면 길 교통 정리 하는 사람이 정말정말 열심히 팔 흔들면서 안전 활동하고요

    뭔가 시스템적으로 안정된 나라 라는 느낌

  • 5. 전선
    '17.8.31 3:58 PM (153.198.xxx.155)

    후쿠오카에 놀라셨다면 동경은 더 놀라실거예요.

    윗분 말씀처럼 전선을 지하에 뭍어서 깔끔하고
    불법주차 거의 없어요. 후쿠오카 보다 더 시골로 가면 불법주차도 있지만
    우리나라 보다는 훨씬 나은편이죠.

    표면적인 부분에 있어서 일본어로 온빙(온화) 을 가장 미덕으로 여겨요.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것, 화를 내지 않는것, 장례식에서도 소리내어 울지 않는것
    하지만 엄청난 뒷담화

    표면과 본심의 괴리가 크면 클수록 미덕으로 여기는 일본과
    표면과 본심의 괴리를 부정적으로 보는 우리나라와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 6. 국화와칼
    '17.8.31 4:05 PM (112.217.xxx.162)

    국화와 칼이라는 루스베네딕트의 책을 읽어보세요.
    너무나 옛날 책이긴 한데, 외부에서 보는 일본에 대한 시각이 객관적으로 잘 되어있어서 일본인들도 수긍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제목 그대로 겉으로는 국화, 안으로는 사무라이 정신을 가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 7. 일본은
    '17.8.31 4:08 PM (182.226.xxx.159)

    어딜가도 깔끔해요

  • 8. 한마디로
    '17.8.31 4:17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자기로 인해 남에게 피해가 가는걸
    거의 죄악시 하는 문화속에 길들여진 나라..

    천재지변 자연재해가 너무 많다보니
    내가 아닌, 모두와 함께 라는 인식이 뿌리박혀 있음.

  • 9. 아인 것도
    '17.8.31 5:47 PM (42.147.xxx.246)

    ----자기로 인해 남에게 피해가 가는걸
    거의 죄악시 하는 문화속에 길들여진 나라..-----

    제가 일본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요.
    아닌 것이 많아요.
    사람 나름입니다.

    괜히 시비를 걸고 괴롭히는 인간도 있네요. 우리 옆집 인간.
    참다참다 경찰 부를 거니 .
    꼼짝말고 너 거기 서있어 하고 말을 하니
    다음 부터는 조용해지더라고요.

  • 10. ㅋㅋ
    '17.8.31 6:14 PM (163.209.xxx.25)

    윗분 말씀 맞아요. 저도 일본에 오래 살면서 느끼는 건데
    남에게 피해가 가는 걸 죄악시 하기 보다는
    속내는 내게 피해가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겉으로는 남에게 피해 가지 않게 한다는 명목아래 ㅎㅎㅎ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한것 같아요.
    단, 정도의 차이는 있어요.

  • 11. ......
    '17.8.31 8:08 PM (59.29.xxx.126) - 삭제된댓글

    미,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이 섬세하고 뛰어난 것 같아요. 말을 할 때도 어떻게 표현하면 더 아름다울 지 완곡에 완곡을 더해서 말하고 백화점에서 과자하나 사도 어떻게 하면 아름다울 지 연구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음식점에서 만원정도의 음식의 상차림만 봐도 색상, 그릇등 미적인 기준을 중요시해서 정성을 들인 걸 알 수 있죠. 일본의 나쁜 문화나 성질도 있지만 세계인들이 그들의 문화에 매력을 느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019 지지율보니까 문통이랑 우리국민들이 좀 대단한것 같아요..ㅋㅋ 25 ... 2017/09/01 2,083
725018 가끔 자게 보면 진짜 화가 많아 보이는 분들 많아보여요;; 3 ㅇㅇ 2017/09/01 748
725017 포천 근처 6 맛집 2017/09/01 836
725016 시댁 제사땜에 왔는데 4 ... 2017/09/01 2,079
725015 우리나란 참 뭐든 급격하네요. 13 2017/09/01 2,337
725014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자진 사퇴(1보) 48 고딩맘 2017/09/01 2,269
725013 인천 초등생 사건 새로운 기사보다 4 부들부들 2017/09/01 2,243
725012 우유값 내리게 정책 안 고치나요? 6 우유 2017/09/01 642
725011 쾌변 발판 쓰시는 분 있으세요? 2 질문 2017/09/01 1,079
725010 어제스웨덴민박글 3 99 2017/09/01 1,474
725009 학원선생님께 얼마 더 드려야 할까요? 5 엄마 2017/09/01 1,278
725008 마약김밥 만들어보고 싶어요 4 ... 2017/09/01 1,432
725007 중1 아들 다리통증 3 미치겠음 2017/09/01 1,421
725006 이사 때 점심 시켜주시나요? 17 이사 2017/09/01 2,759
725005 치마양지 국거리를 쭉쭉 찢었는데 질겨요ㅜㅜ 10 ..... 2017/09/01 2,441
725004 아들 첫 면회가는데 10 라일락 2017/09/01 1,921
725003 김생민씨 관련 에피소드 들은거중에 26 // 2017/09/01 8,344
725002 용산역에서 인사동 가는방법? 3 ㅇㅇ 2017/09/01 1,043
725001 이태원 회식할 고기집좀.. 1 2017/09/01 798
725000 남자들의 소위 '이혼녀' 관련 망상? 23 oo 2017/09/01 6,426
724999 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8.31 (목) 2 이니 2017/09/01 321
724998 매실에서 술냄새가 나요 4 매실 2017/09/01 1,514
724997 오늘 뉴스공장 들으셨나요 6 ... 2017/09/01 1,676
724996 기저귀감으로 면생리대 만들때. 4 ㅡㅡ 2017/09/01 985
724995 이슈에 묻힌 보건복지부 장관의 감동 행보 3 고딩맘 2017/09/01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