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원에 희한한 사람들 엄청 많네요

......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7-08-31 15:04:34

1. 훤칠하게 잘생긴 청년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등 뒤에 강아지들 업는 포대기 있잖아요.

하도 애착이 깊은지 손때가 타서 꼬질꼬질해진

곰인형을 그 포대기에 업고 신나게 달림.

자세히 보니 곰인형이 털실로 짠 조끼도 입고있음.


2. 몸매만 좋은 젊은 여자가 운동복 바지를

쨍한 노란색 요가복으로 입었는데 그부분 표시가 다나고...

걱정되어 같은 여자들이 쳐다보면 오히려 그 당사자가

사람을 위아래로 훑으며 변태취급.


3. 우측보행 좌측보행하라고 흰색선이 도보 트랙 중간에

진하게 그어져 있음. 사람이 가로로 4명서면 빠듯한 너비인데

반대편에서 사람오는거 뻔히 보면서 그 4명이 계속 걸어옴.

가까이 와도 길을 안비키고 막무가내. 빡칠때가 한두번이 아님.

특히 마지막 3번. 이인간들 대체 왜이러는거예요???

엄청 많아요. 이런사람들!!!

엊그제는 내 앞에 가던 사람이랑 반대편 사람이랑 부딪혀서

싸움나는것도 목격했는데요.

길 다 막고 가던 중년여자 왈, "누가보면 차선인줄 알겠네???"

휴... 먹고살기 어려운 동네도 아닌데 참..

IP : 112.223.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31 3:09 PM (49.142.xxx.181)

    왜 그러는지는 그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셔야 할것 같고요.
    진짜 희한하긴 하네요 ㅎ

  • 2. ....
    '17.8.31 3:33 PM (220.78.xxx.22)

    1번은 괴기스럽네요

  • 3.
    '17.8.31 3:42 PM (117.111.xxx.109)

    글을 참 재밌게 잘쓰시네요.
    내가 그공원에 있는듯ㅎㅎ

  • 4. 3번
    '17.8.31 3:53 PM (121.182.xxx.128)

    다른거야 남들 피해 안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요즘 보행자들도 우측통행 하는 사람들 많은데 꼭 좌측으로 다니는 사람들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꼭 눈에 비키라는 레이져 쏘면서 맞은편에서 걸어 오는데 어깨 부딪히면서 다니는게 재밋는건지 일부러 싸움 걸려고 다니는 사람들 같아요 .

  • 5. 3번
    '17.8.31 3:55 PM (221.140.xxx.157)

    격하게 공감합니다. 전 82에 글 쓴 적도 있어요. 맨날 나만 길 비킨다면서... 니가 날 알아보고 당장 비켜야지? 이러고 옵니다. 어떨 땐 본인쪽 자리 넓은데 내 쪽으로 올 때도 있고

  • 6. 3번것들
    '17.8.31 3:59 PM (112.223.xxx.38) - 삭제된댓글

    왜들 저러죠 대체???
    눈달렸으면 반대편에 사람오는거 뻔히 보이잖아요?
    자기들이 길 다 막고있는거 본인들도 알잖아요??
    진짜 개매너예요. 지나가다 몇번 싸움구경했는데 한결같이
    "뭐 좀 그럴수도 있지" 이런 미친 마인드더라고요.

  • 7. 원글
    '17.8.31 4:04 PM (112.223.xxx.38)

    3번것들 왜 저러죠 대체???
    눈달렸으면 반대편에 사람오는거 뻔히 보이잖아요?
    자기들이 길 다 막고있는거 본인들도 알잖아요??
    진짜 개매너예요. 지나가다 몇번 싸움구경했는데 한결같이
    "뭐 좀 그럴수도 있지" 이런 미친 마인드더라고요.
    1번 2번은 귀엽기라도 하지...

    본인자리 넓은데도 내쪽으로 오는건 경사로가 좀 기울어서 그렇더라구요 (제가 있는쪽이 더 높음). 이건 몇일전에 처음 알았네요.

  • 8. 3번 카르텔!!!
    '17.8.31 4:19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정말.. 왜그럴까요? 저도 궁금해요.
    진심 궁금합니다.
    왜그러는겁니꽈아~~~~~~~~

    저는 그런 사람 있음 `먼저 지나갈께요~`그러고 살짝 손으로 밀치고 갑니다.
    그나마 그렇게 하면 비켜주긴 합디다. ㅠㅠ

  • 9. 3번!! 카테나치오(빗장수비)
    '17.8.31 4:20 PM (112.216.xxx.139)

    정말.. 왜그럴까요? 저도 궁금해요.
    진심 궁금합니다.
    왜그러는겁니꽈아~~~~~~~~

    저는 그런 사람 있음 `먼저 지나갈께요~`그러고 살짝 손으로 밀치고 갑니다.
    그나마 그렇게 하면 비켜주긴 합디다. ㅠㅠ

  • 10. ㅇㅇ
    '17.8.31 4:49 PM (223.62.xxx.248)

    아ㅡ 나도 걷던 길그대로 가고싶다 할정도로 계속 비켜주고있어요.둘둘 앞뒤로 걷던가 벤치에 앉아 얘길하던가 넷이 쪼르르 걸으면서 절대 대형 흐트러지지않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417 남자도 눈이 높아 잘 안되면 노총각 되나봐요 16 ,,, 2017/09/01 6,325
724416 이번 추미애편 재밌네요. 4 맘마이스 2017/09/01 1,000
724415 면접보러 간다고 했는데 못간다면 연락해야겠죠? 6 아르바이트 2017/09/01 1,240
724414 도살 없는 세포배양 고기(줄기세포 배양)가 시판된다면... 7 누리심쿵 2017/09/01 961
724413 내남편이 바람핀다면 상간녀를 만나시겠어요? 32 ㅁㅁ 2017/09/01 8,545
724412 동갑인 남자한테 누나같은 느낌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30 밈밈 2017/09/01 4,543
724411 세무법인에서 카드 비번까지 요구하나요? 10 이해안됨 2017/09/01 1,965
724410 간통죄 폐지되서 이제 바람피우는건 죄가 안되나요?아는언니의 친구.. 7 질문이요 2017/09/01 1,962
724409 저 방금 166만 적금 들었어요 30 살뜰 2017/09/01 18,474
724408 간호사라는 직업 괜찮은거 같네요 21 ef 2017/09/01 6,940
724407 왜 가난한 사람이 보수정당에 투표하는가....문통얘기가 있네요 3 좋아하는사람.. 2017/09/01 1,242
724406 아들이 엑스레이를 자주 찍네요 5 걱정 2017/09/01 2,569
724405 지금(2:10) 고터에서 이케아로 출발해도 괜찮을까요? 3 이케아 2017/09/01 727
724404 기분 안좋을때 사람 만나시나요? 11 ........ 2017/09/01 1,767
724403 신문 구독, 깔끔하게 딱 끊으려면 어디에 얘기하면 되나요. 4 신문 2017/09/01 620
724402 절약과 궁상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33 ........ 2017/09/01 6,963
724401 jtbc나 tv n 보고 싶은데... 7 tv 2017/09/01 1,008
724400 올 여름이 살면서 가장 안더운 여름 같아요 31 여름이가고 2017/09/01 4,409
724399 가고 싶은데 있음 혼자 잘다니시나요? 9 Aa 2017/09/01 2,258
724398 전업하면 애를 잡을거 같아서 회사를 못 그만두겠어요 5 2017/09/01 1,475
724397 휴양림 예약시각에 서버 다운이더라구요. 누가 예약 했을까요? 5 와,,,, 2017/09/01 1,352
724396 친한친구와 일 같이 한 후 원수 되었어요 6 이게뭐니 2017/09/01 3,048
724395 이달의 EBS영화 안내. 11 ㅇㅇ 2017/09/01 3,144
724394 여름인데도 채소값이 너무너무 비싸네요 13 자취생 2017/09/01 2,582
724393 과일청담그기) 과일5키로설탕5키로면 유리병 얼만큼 필요한가요? 1 2017/09/01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