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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와서 생각보다 몰상식한 시월드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원글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17-08-31 11:31:10
우선 전 남자고 타사이트 이용하다가 82쿡 눈팅한지 얼마 안됐는데 
남성위주 사이트보다 아무래도 여성들의 속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더 볼수 있는게 재밌네요.
근데 생각보다 몰상식한 시월드 애기에 놀라게 되네요.
막말하고 명령하는 시누이나 시어머니에 또 그걸 방관하는 남편에...
한번 받아버려야지 그걸 참으시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또 한켠에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싸가지없는 상사한테 할말 제대로 못하는게 있으니 환경적인 부분때문에 참아야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저희 부모님하고 누나는 다른지역에 있고 저희 부부와 처갓댁은 같은지역 20분내거리에 있어서
장인,장모님은 1주일이나 2주에 한번 꼴로 보고, 저희 부모님 하고는 설에 한번 추석에 한번 보는 수준이라 
자주 접하지않아 불화가 없는건가 싶지만 자주 보더라도 어머니나 누나 성격에 부딪히지는 않을것 같아요.

지역이 달라 (약 2시간 거리) 어머니가 오라는 말씀은 전혀 없으시고, 저도 집에 연락 잘안하는 타입이라
와이프도 연락 별로 안드리고 또 그에 대해 일절 말씀은 없으세요.
그리고 누나와 와이프가 이번에 출산했는데 누나한테 아이옷이랑 이것저것 와이프가 선물을 보내니 
누나도 와이프한테 출산 축하한다고 기저귀랑 돈 조금이랑해서 주시고 자기들끼리 카톡하면서 잘지내는것 같더라구요.
제사도 따로 없다보니 아무때나 가도 상관이 없어 추석이나 구정에 너희집 먼저 가니 우리집 먼저 가니 하는걸로 
씨름할일도 없고 (보통 연휴가 5일이면 이틀 저희부모님집, 이틀 처갓댁 남은 하루 우리집에서 휴식 이렇게 지냅니다.)
장모님이랑 장인어른도 편하게 잘해주시니 어려운것도 없고 괜찮네요.

이제 결혼 3년차에 태어난지 한달된 아이 하나있는데 형편이 넉넉치는 않아도 불화없는게 행복인가 싶습니다.





IP : 147.6.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11:38 AM (220.70.xxx.53)

    말투는 여성스러우시네요.

  • 2. 복받으셨네요
    '17.8.31 11:39 AM (112.187.xxx.170)

    가화만사성 자유가 최고예요

  • 3. ssss
    '17.8.31 11:43 AM (211.196.xxx.207)

    솔직한 여자들의 속내로
    여초에 오는 남자는 찌질하다는 곳에서 참 용감하시네요. 나 남자요 글을 쓰다니
    머리 쓰담쓰담 받고 싶은건가요, 개념남 소리 듣고 싶은 건가요?
    나만 불행해 사이트에 드나들면 마이너스 감정에 말려 기분만 더러워진답니다.
    남초는 유쾌하기라도 하지.

  • 4. 원글
    '17.8.31 11:43 AM (147.6.xxx.2)

    ...// 82쿡 게시물보면서 물들었습니다.

  • 5. 원글
    '17.8.31 11:47 AM (147.6.xxx.2)

    ssss// 위 글에서 개념소리들을 만한게 있나요? 불화없는게 다행이라는 글일뿐인데요.

  • 6. ...
    '17.8.31 12:08 PM (59.7.xxx.140)

    잘 사는거 맞아요.. 행복해보이세요

  • 7. 엄마
    '17.8.31 12:20 PM (122.34.xxx.148)

    뼈빠지게 키워놨더니 처가는 1-2주에 한번가면서
    일년에 두번 본가 가는걸 자랑이라고..
    더 잘하라고는 안할테니 똑같이는 해라...가 원글님 엄마마음 아닐까요?

  • 8. ..
    '17.8.31 12:26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정말 궁금한게요, 본가는 잘 가지도 않고 연락도 잘안하면서 처가는 1주나 2주에 한번이나 가는 이유(직장인이 저정도 가는건 주말을 포기하는거)가 뭔가요? 처가에서 놀면서 주말에 쓸쓸하실 부모님생각은 안나나요?
    아님 처가에서 애를 봐주나요? 단순히 궁금해서 질문해요.

  • 9. ...
    '17.8.31 12:29 PM (14.45.xxx.38)

    님네 집이 정상인 거죠
    정상적인 사람도 많고 며느리 무조건 괴롭히는 집도 있고 그런거죠
    근데요 사람 다똑같다고 생각하거든요..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님 부모님이 특별히 시집살이 안시키는 너무 좋은분들이라는 착각은 안하셨으면...
    막장들도 처음부터 그랬겠어요
    시댁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지금 그 평화가 유지되는거에요
    혹시라도 우리부모님은 막장시짜들과는 태생이 달라. 너무 좋으시니까 나중에 가까이 살아도 괜찮아. 이런생각으로 근처로 이사가거나 그런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마시길 바래요

  • 10. ...
    '17.8.31 12:33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그리구..애낳기전에 사이나쁜 고부사이 거의 없어요
    보통 애낳고 본색드러내고 막하기 시작하거든요
    이제 애낳은지 한달되셨다하니 지금부터가 레알이에요
    잘 지켜봐주세요

  • 11. 님네처럼 제사도 없고
    '17.8.31 1:08 PM (223.62.xxx.249)

    오라가라 안하고 멀리 떨어져살고 남자가 아내부모 자주 찾아가고 그거에 큰 불만 없으면 탈이 없어요
    탈많은 집은 제사있고 가까이든 멀리든 걸핏하면 오라하고 돈달라하고 아내부모찾아가는건 마치 해서는 안되는 일인양 생각하는 남편이 있는거죠

  • 12. 지로영수
    '17.8.31 1:54 PM (147.6.xxx.2) - 삭제된댓글

    글쎄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나 누나가 인품이 특출나게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평범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적은글들도 평범한 일들이구요.
    다만 시월드 막장 행동글들이 생각보다 많아 적어보았지요. 저희부모님도 그럴지모른다는 말은
    수긍이 어렵네요.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에 시부모,시누이들중 정상인 사람 없겠어요.

    .. , .../ 결혼전에도 본가는 잘안가는 편이고 저희가족도 그걸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긴 했지만,
    두분의 글은 뜨끔해지긴 합니다.

  • 13. 원글
    '17.8.31 1:56 PM (147.6.xxx.2)

    글쎄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나 누나가 인품이 특출나게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평범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적은글들도 평범한 일들이구요.
    다만 시월드 막장 행동글들이 생각보다 많아 적어보았지요. 저희부모님도 그럴지모른다는 말은
    수긍이 어렵네요.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에 시부모,시누이들중 정상인 사람 없겠어요.

    .. , .../ 결혼전에도 본가는 잘안가는 편이고 저희가족도 그걸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긴 했지만,
    두분의 글은 뜨끔해지긴 합니다.

  • 14. 남편들의 흔한 착각
    '17.8.31 2:18 PM (112.155.xxx.101)

    우리 부모님 상식적인 분들이고 누나 여동생도 착하다고.

  • 15. ㅇㅇ 우리 엄마는 안그래
    '17.8.31 2:52 PM (118.217.xxx.54)

    전형적인 남자들 레파토리..
    우리 엄마는 안그래...

    안그러긴 뭐가 안그래요... 니네 엄마가 그래요...
    (원글님한테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82와서 놀라면
    오유 결혼게시판 보시면 기절하실듯...
    며느라기 실사 판이 정말 많이 벌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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