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경우 이혼을 해야할까요?

이혼 조회수 : 19,051
작성일 : 2017-08-31 11:26:43

원글지울게요 댓글 고맙습니다.

IP : 115.90.xxx.115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1 11:29 AM (112.220.xxx.102)

    죄송..
    김좀 잘라주세요...

  • 2. 저라면
    '17.8.31 11:29 AM (182.239.xxx.110)

    애없고 젊을때 빨리 끝내요
    저리 술로 한평생 건강해칠텐데 수녀처럼 살며 희생하고 봉사할 일 있어요?
    내 인생도 소중해요
    무정자일지도모르고 리스인데 애도 어자피 영원히 못가질지됴 모르는데 왜 망설여요?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빨리 이혼하세요 안타깝네요
    내 돈 내 능력있는데 ..,,

  • 3. 내가
    '17.8.31 11:33 AM (182.239.xxx.110)

    애한테 애착없고 ㅅ ㅅ 안 밝히고 필요없고 의리로 살 자신있는 몰라 갈등한다은게 못참는거잖아요 그런건 참을 필요도 없고 친정 시댁에게 당당히 밝히고 끝내야하는 일 많아요 오래 참았네요
    좋은 시간 다 보내고 무슨 짓이래요

  • 4. 이혼
    '17.8.31 11:34 AM (115.90.xxx.115)

    이혼하고 재혼해본들 뭐 얼마나 좋은사람이 있겠냐~ 그놈이 그놈이지 싶은마음이에요
    남편이 사람으로썬 괜찮은사람이라서 고민입니다.

    재혼으로 더 최악의 경우가 있지는 않을지...그런고민.. 일만의 정이 남아있기도하구요

  • 5. ......
    '17.8.31 11:34 AM (27.101.xxx.186)

    저처럼 ㅅㅅ이 안 중요한 사람한테는 참 괜찮은 남자인데;;
    애매하네요.

    제 주변에도 님 같은 커플 있는데 남자가 경제 능력 있으니 참고 살더라구요.
    반대 급부로 열심히 여행다니고 사고 싶은 거 맘껏 사면서요.

  • 6. ..
    '17.8.31 11:35 AM (220.70.xxx.53)

    자발적 딩크이신가요? 두분 관계만으로보면 이혼만 안했다 뿐이지 좋은나이 허비하고 계신게 많네요. 근데 두려움이죠. 이런남자 아니고 좋은남자 또 언제 만나나... 그런게 아니라면 저라면 새출발할거예요. 아이도 없는데 그런 힘든삶 더 끌고갈 이유가 없죠. 아이있는데도 이혼 척척하는 사람들 많은데요.

  • 7. 저는
    '17.8.31 11:36 AM (211.253.xxx.18)

    제가 그런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남자 성격괜찮고, 크게 문제없음 살것 같긴하네요. 대신 아이 하나는 낳아야죠.
    그건 노력을 하든. 의학의 힘을 빌리던 ..
    근데 그게 아주 중요하면 이혼해야죠. 근데 그것만 좋고 이상한 사람도 많고요. 이혼녀들.기다렸다는듯이 좋안 남자 어디서 나타나는건 드라마속 얘기죠. 대부분이 이혼남이거나, 아님 총각이면 그나이때까지 결혼안한 총각이라면(연하아닌이상) 솔직히 괜찮은사람일까요? 괜찮은 남자는 여자들이일찍 채가죠

  • 8.
    '17.8.31 11:37 AM (211.114.xxx.77)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저는 벌써 결혼 16년차이구요.
    저는 술 문제는 없어요.
    그냥... 의리로. 그리고 그 문제 빼고는 취향도 잘 맞고 인생의 반려자로는 잘 맞는것 같아서.
    딱 그 부분만 포기하고 살고 있어요. 참 저도 아이 없어요.

  • 9. ...
    '17.8.31 11:37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한가지씩 부족한게 없는 사람이 없을까..이런 생각으로 사시면 안될까요
    아이가 없어서 ..안타깝네요

  • 10. 평생
    '17.8.31 11:38 AM (182.239.xxx.110)

    고민하고 살 바에야 나 혼자 맘 편히 살렵니다
    연애도 하고요
    상처가 없지 않겠지만 여자로 사랑 못 받고 평생 우울해 하느니 때려쳐요
    8년이나 힘들게 살아보고도 그러세요
    시댁이 터치 안하는건 뭔가 아시는 모양
    아들에게 문제 있다는걸요 그러니 애 왜 없냐 상관을 안하죠

  • 11. ,,,,,
    '17.8.31 11:39 AM (115.22.xxx.148)

    애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것도 아니고....판단은 님몫인듯 싶어요
    근데 재혼은 더더욱 어려운 문제이고 다들 흠은 하나씩은 다 안고 산다는것도 간과할수 없는 문제겠지요
    하지만 원글님이 나열하신 문제...섹스리스, 술문제는 부부관계에 있어서 치명타는 맞는것 같습니다.

  • 12.
    '17.8.31 11:40 AM (59.86.xxx.45)

    이혼을 하더라도 재혼은 안하시는 게 후회가 없겠네요.
    솔직히 섹스 문제를 제외하고는 지금의 남편같은 조건을 재혼상대로 만나기는 불가능합니다.
    욕구 때문에 힘들다면 그 문제는 남편 몰래 혼자 해소할 방법을 찾아보시고 지금의 남편은 평생을 함께 할 친구로 생각하며 사는 게 어떨까 합니다.
    남편만큼 이해타산 따지지 않으면서 오랜기간 큰 행복은 물론 사소한 행복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는 없으니까요.

  • 13. dd
    '17.8.31 11:40 AM (103.239.xxx.34)

    원글님 어차피 선택은 원글님 몫이에요. 다만, 3년 후면 40인데요. 이때되면 이런 고민 아예 할수도 없어요.

    그나마 37이면 남자 만나는것 가능한데, 40이면 정말 괜찮은 남자 만나기 하늘의 별따기거든요.

    본인이 정 못견디겠으면 그나마 괜찮은 남자 만날 가능성이 있는 30대에 이혼하는게 괜찮다고 봐요.

  • 14. 님스타일
    '17.8.31 11:40 A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대충
    님스타일과 성격 알겠어요.

    근데 저도 결혼생활 해보니 정말 한개를 포기해야 해요.

    님같은 성격에
    지금처럼 편?하려면(시댁간섭없고 남편 매너 좋고 잘 챙겨주고) 이대로 사시거나
    그냥 남편없이 혼자 살아야 하구요.

    그래도 남편의 스킨쉽을 느끼고 싶고 교류가 있길 원하면
    아마 지금 남편같은 사람은 만나기 힘들거에요.
    남편으로선 밤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거나 의무?가 없기 때문에 님에게 편하게 대해 주는 것일
    수도 있어요.
    아님 님의 까탈스럽고 유난?떠는 성격에 성적매력을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요.
    (딱 제 얘기에요. 제가 엄청 유난에 까다롭거든요)

    저도 초창기에 어디서 상담받은 내용이에요.
    좋은 아버지에 좋은 가장에 돈도 잘 벌어다주면서 밤일도 잘하는 남편은 정말 없어요.
    밤일까지 잘하는 그런 남편은 꼭 바람을 핀다거나 다른 쪽으로 속썩이죠.

    전 한 부분은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님과 다른 건 아이가 있다는 건데 그냥 아이만 바라보고 살지요.
    시댁간섭없고, 남편이 스트레쓰 안주고 돈 원하는대로 카드 쓰게 해주고...
    저도 이이상 안바라고 그냥 내 성격에 맞는 남편 만나서 한부분은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구나
    하는 거죠.

    결국 님이 선택하셔야 하는...부분이에요.

  • 15. 이혼
    '17.8.31 11:41 AM (115.90.xxx.115)

    이혼해본들 대박날거라곤 생각도안해요
    인간적으로 더 못한사람을 만날까하는 말그대로 두려움이죠.
    덜컥이혼해놓고 좋은사람도 못만나고 더 나이만먹을까봐 무서워요

    전 그부분이 포기가 안되네요 아직 많은나이는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나아직 이쁜데 이러고있는 남편을 보면 울화가 치밀어요

  • 16. ....
    '17.8.31 11:41 AM (59.29.xxx.42)

    한참 이쁜나이일수 있는데
    40넘어가니까 또 인생을 정리하는 기분이 자꾸 들게되요.

    그리고 속궁합맞는건 다른 조건 따지는 것보다 좀 복잡한 문제라서
    이제와서 진짜 속궁합맞는데 경제적으로 조금더 어려워진다던지, 다른게 안맞을시에
    어느정도는 맞춰살 생각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속궁합 맞는거 알고 나면 정들어서 헤어지기도 쉽지않고 나이만 먹을듯.

    사실 저는 제가 무던한 편이고
    남편은 돈은 잘벌지만(저도 잘벌어요) 조선시대사람같은 남자라..시댁도 신경쓰이고...
    취향도 잘 안맞아서 거의 제가 다 맞춰주는 편인데
    둘이 그게 잘맞아서(뭐 잘한다는게 아니라 서로 불만이 없다는 소리)
    애키우면서 살고 있긴해요.
    그거 없었으면 진즉에 파탄날 사이였을지도...

  • 17. dd
    '17.8.31 11:42 AM (103.239.xxx.34)

    남들 의견은 하나도 안중요해요. 내가 평생 이렇게 살수 있는지, 이렇게 살아도 내가 행복할 수 있는지,
    이혼 안하고 이렇게 살다가 갑자기 암에 걸려서 곧 죽게 되어도 후회 안할 자신 있는지 본인에게
    계속 물어보고 깊게 생각하신 후에 결정하시길 바래요.

  • 18. ..
    '17.8.31 11:43 AM (223.33.xxx.232) - 삭제된댓글

    말은 서로 통하나요
    서로 위하는 마음은 있는지.

  • 19. ㅋㅋ
    '17.8.31 11:4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인이 남편 불능이라 이혼했는데
    운 좋게 궁합 맞는 두번 째 남편은 결혼 후 사고로 불능.
    ㅠ.ㅠ
    혼자 살아도 상관없어야 이혼할 수있는데
    아직 남편이 아쉬우니 딜도를 사는 걸로.

  • 20. 8년이면
    '17.8.31 11:45 AM (113.199.xxx.93) - 삭제된댓글

    짧은 시간은 아닌데
    잠자리 문제에 대해서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본인의 표현이 있을거 아니에요

    부모도 그렇고
    까탈스런 와이프 성격도 그렇고
    아이도 없고

    남편분이 정붙일 곳이 없어 보이긴 해요
    이혼 푸닥거리가 상처가 됐을수도 있고...

    남편이랑 대화로 풀어보시고
    님이 정 못 참겠으면 어쩌겠나요

    내게 더 중요한게 뭔가 생긱해 보고 그거 찾아 가야죠

  • 21.
    '17.8.31 11:46 AM (113.216.xxx.47)

    능력없고 밝히는 남자 만나도 답은 없어요ᆢ본인판단이 제일ᆢ

  • 22. 저라면
    '17.8.31 11:49 AM (123.215.xxx.204)

    위에 나열한 부분에서
    회식때 부분만 빼면
    최고의 남편이네요
    그래도 원글님께
    해라 말아라 조언은 못드리겠구요
    결혼생활의 행복 불행은
    본인이 원하는 부분이 얼마만큼 맞느냐에 따라서
    극히 본인이 결정해야할 문제라서요

    억만금이 있어도 섹스리스로는 못산다면
    이혼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일단 결혼생활이 섹스여부를 떠나서
    같이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야 하는데
    원글님은 섹스리스 문제로
    다른부분까지 싫어진 단계인것 같습ㄴ다
    그만큼 원글님께 그부분이 중요한 문제인거겠죠

  • 23. ???
    '17.8.31 11:49 A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섹스만 잘하는 남자 만나면 행복할거 같나요? 밥먹고 그짓만 할것도 아닌데. 남자 거기서 거기예요... 섹스가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가요? 남편이 인간적으로 나쁜 사람이 아닌데 섹스 못해서 헤어진다면... 좀 그렇지 않나요? 짐승도 아니고

  • 24. ...
    '17.8.31 11:50 AM (119.64.xxx.92)

    지금 이혼하고 새로 연애해서 결혼해도, 한 2년후에는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야..되는거 아닌가요?
    남자쪽도 그렇고 원글님도 나이가 있는데..
    40살 넘으면 보통 안그런가...

  • 25. 이혼을 아무나 하냐
    '17.8.31 11:51 AM (211.36.xxx.71)

    돈때문에 못떠나지

  • 26. 관계가 나쁘지 않은데 일찍 리스가
    '17.8.31 11:51 AM (211.36.xxx.93)

    된 원인이 있을거예요.

    남성 호르몬이 부족해서 성욕이 없다던지 성욕은 있지만 관계가 즐겁지 않다던지..
    익명 게시판보면 성적인 취향이나 사이즈같은 부분이 서로
    안맞아서 고민하는 남자들이 흔해요.
    정서적인 부분에 문제가 크지 않으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지금은 다른부분에 큰 문제가 없어서 잠자리 부분이 크게 느껴지지만, 다른 문제가 불거지면 잠자리는 아무것도 아닌 부분이 될 수도 있어요
    물론 이혼으로 님과 잘 맞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위험부담이 크긴하죠.
    파트너에 따라서 많이 다르긴하거든요.
    그렇다해도 그게 관계의 전부일 수는 없으니까 위험을 감수하느냐 마느냐 문제네요

  • 27. ..
    '17.8.31 11:52 AM (220.84.xxx.101) - 삭제된댓글

    ㅅㅅ는 너무하고 싶고
    돈도 받아쓰고싶고
    둘다 포기는 못하겠고
    고약한 스타일이네요.
    헤어지고 ㅅㅅ잘하는 사람 만나요.
    나이들수록 ㅅㅅ갈망 더 심해지더군요.
    정말정말 미칠것같답니다.
    옆에서 보면 한심한데 본인은 아랫배가 훅 하고 뜨겁다는데
    의지랑 상관없이 점점점 더 미치던걸 봐서

  • 28. ...
    '17.8.31 11:53 AM (147.6.xxx.2)

    흠... 스킨십이 아니더라도 애정표현은 하시나요? 아니면 남편분이 본인을 사랑한다고 여겨지시나요?
    남자인 제가봤을때 스킨십이전에 남편이 사람좋은 매너남이지만 글쓴분을 사랑하고 있다는 감정은
    안느껴지고 비지니스적 관계같은 느낌이 드는건 기분탓인가요

  • 29. ..
    '17.8.31 11:54 AM (203.229.xxx.20)

    이런 말 죄송한데요. 너무 가까운 지인이 비슷한 케이스로 아이없이 13년 살다가 이혼했는데. 워낙 외로움을 타고 남자의 사랑을 필요로 하던 여자라. 이혼하고도 바로 애인이 생겼는데. 그 애인 상태를 보니.. 저희끼리 하는 말이 남자복 없는 사람은 이혼해도 마찬가지구나.. 했어요. 주변에서 아무리봐도 그 지인한테 잘 어울리는 남자는 전 남편 같다는 생각 많이들 해요. 취미를 가진다던지. 집중할 수 있는 다른곳을 찾아보시면서 지금처럼 편안(?)하게 사시는게 어떤지..

  • 30. 여기서 이혼하라면 할거예요?
    '17.8.31 11:56 AM (223.38.xxx.17)

    말리면 안 하고?

  • 31. 다 가질 수 없어요
    '17.8.31 11:56 AM (119.198.xxx.26) - 삭제된댓글

    지금 남편과 이혼하고, 재혼한들
    그 사람이 지금남편보다 더 나을 것 없을 수도 있구요
    밤일은 잘해도 딴거는 글쎄..
    (특히 시댁부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죠, 아무리 돌다리 뚜들겨봤자 직접 겪어보기 전엔 아~~~~무도 몰라요)
    원글님에게 만약 이미 아이가 있었더라면
    아이 아빠로서의 남편을 받아들이셨을 거예요
    아이가 없는게 이 경우 다행인지 불행인지 ;

  • 32. ..
    '17.8.31 11:57 A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집안일 잘 안하는거랑 술 안 마시는 거 빼면 저희랑 거의 비슷하네요.
    두 분 성향은 잘 맞으시나요?
    저희는 둘이 죽이 잘 맞아서 세상 둘도 없는 친구인데
    성적인 느낌이 완전히 사라진 스킨십은 자주 해요. 애기 이뻐하듯 -.-;;
    리스는 처음에 제 문제로 시작됐고 이젠 남편도 아예 뜻이 없어하고요.
    가끔 젊은 나이에 왜 이러고 사나 서글플때도 있지만 제 잘못이고, 또 딱히 제 잘못이라고 하기엔 억울한 데가 있어서 곧 잊습니다.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이혼하고 드물게, 아~주 드물게 괜찮은 남자랑 연애만 하든지
    참고 그대로 사시든지.
    한국남자랑 연애하고 한국남자랑 살고 있는 저 역시 한국여자지만 솔직히 그 정도 매너 있는 한국남자 별로 없어요. 저도 제 남편 운좋게 만났다 생각해요.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이미 이혼 얘기도 했고 서로 들어오고 나가는 것도 별로 신경 안쓰는, 어딘가 삐걱대는 관계라면
    지금의 평온함, 만족감이 평생 간다는 보장도 없어요.
    조언은 못하고 응원만 드립니다.

  • 33. 뱃살겅쥬
    '17.8.31 12:00 PM (210.94.xxx.89)

    으흠..
    이건 그냥 경제공동체인건가..

  • 34. ..
    '17.8.31 12:04 PM (175.223.xxx.125)

    그냥 현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원글님이 4-5살 연하남을 만나지 않는한 이혼 후 40대 남자 만나면 성적 만족감이 충족되지 않을 수 있어요. 남자들의 성욕구는 10대 후반에서 20대가 최절정이고 40 넘으면서 조금씩 감퇴됩니다. 더러 40 넘어서도 왕성한 남자가 있긴 하지만 이런 남자는 여자 없으면 못사는 타입으로 결혼을 이미 했거나 자유분방하게 살 위험성이 커요. 결정은 님 마음이겠지만.

  • 35. 근데..이부분 문제 있어요
    '17.8.31 12:05 PM (211.36.xxx.93)

    대략 2~3개월에 한번은 회식 후 연락없이외박하구요 10일에 한번은 새벽3시넘어서 귀가합니다

    심각한 문제일 수 있겠어요.

    결혼한 남자들 늦은 시간까지 집에 안들어가는 사람 드물고 하물며 외박이라뇨
    새벽까지 누구랑 뭘하면서 헤매고 다니고 외박까지 하는거예요.
    남자들 못된 회식 문화에 질린사람인데 회식에서 새벽까지 끄는 남자들 다 못된짓 하고 다녀요.
    게다가 주기적으로 외박까지 할정도면 고정 파트너든 일회성이든..의심해 봐야해요

  • 36. 참으시는 편이
    '17.8.31 12:07 PM (116.40.xxx.2)

    이혼 후 단단하게 혼자 노년까지 버틸 수 있다면 괜찮지만..
    저만한 '남자' 아닌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을걸요.
    훗날 재혼 계획이라면 그냥 사세요. 인간적으로 더 떨어지는 사람 만날 가능성 80% 쯤 되겠네요...
    확률 싸움.

  • 37. 어렵네요.
    '17.8.31 12:13 PM (1.236.xxx.183)

    82는 여자가 거부하고있다고하면 남자 놔줘라.
    바람펴도 할말없다는 댓글이 많던데.ㅎㅎ
    제생각엔 남편이 성매매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들고요.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도덕성 문제있는 친구를
    간섭하지않더라고요. 죄의식도 없고.
    님이 그부분이 중요하면 사십이 넘어도 스트레스의
    강도는 똑같을꺼예요.
    경제력되면 속편하게 혼자 사시고
    모든 계산이 같이 사는게 이익이면 감수하고 사는거죠.
    이혼을 하시거나, 바람을 피워야지 생각하셔도
    온통 사방엔 발정난 생각없는 유부남.이혼남이
    대부분이다 생각하심되요.

  • 38. ..
    '17.8.31 12:23 PM (223.62.xxx.127)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는 성격이면 하시고, 아니면 유지하시는게 좋겠네요. 글만 보면 크게 힘들일 안겪어보셨고, 사람에게 크게 안데여보셔서 이혼 후에 큰 일 당하실 가능성이 커보여요.

  • 39.
    '17.8.31 12:27 PM (221.146.xxx.73)

    외박이 수상한데요. 성매매 하는 것 같은데

  • 40. ...
    '17.8.31 12:29 PM (116.120.xxx.124)

    저는 ㅅㅅ가 별로 안 중요해서 저게 왜 열 받을 일인가...싶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맨날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건 열 받을거 같아요. 한심해 보이고...
    남편분이 스킨쉽도 없고 맨날 술이나 먹고 들어오는건 님에게 애정이 없다는 소리고 님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게 아니라는 소린데...
    왜 같이 사나 모르겠어요.
    그리도...님도...결혼 생활이 불행한데 왜 재혼문제부터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또 결혼을 하고 싶나요? 애도 없고 그냥 사는게 무미건조 한데...재혼해서는 애 낳고 지지고 볶고 살건지...뭐가 그리 크게 달라질 수 있을건지...
    저 같음 그냥 이혼하고 연애하고 살겠습니다. 연애만 하다 괜찮은 남자 있으면 결혼하게 되는거고...연애할 남자 없음 그냥 내 취미 생활 하면서 신나게 살겠구만...
    그나이 되도록 미혼이면 오히려 골치 아프고 주위에서 말 많은데 이혼이면 오히려 주위에서 뭐라고는 안해요. 세상 편하겠음.

  • 41. 이혼
    '17.8.31 12:32 PM (115.90.xxx.115)

    윗님 맞아요 저 힘들이없이 부족한것없이 사람한테 데여본적없이 곱게 살았어요 뭘잘모르기도해요

    몇몇분들이 지적해준부분 - 일찍 섹스리스가 되어 다른부분은 싫어진상태-가 맞아요
    그냥 다른부분도 다 싫어졌어요
    정이 완전히 떨어진건 아닌데 그건 아마도 안쓰러움,,, 정 같은부분이에요
    남녀로써의 사랑은 완전히 없어요


    사생활이 너무 많이 나온것같아 이따가 원글은 지울게요 죄송해요

  • 42. 역지사지
    '17.8.31 12:34 PM (116.40.xxx.2)

    솔직히 이혼 얘기를 꺼내면 남편이 뭐라 할지 궁금하네요.
    속으로 참고 참으며 사는 중일지도 모르고요.

    역지사지란 게 있어요.
    원글님 쓴 내용에 남편과 부인만 서로 바꿔 대입해 보세요.
    살갑게 해주지도 않는데 경제적 자유에, 시댁 프리에, 내 월급은 오롯이 내 차지에, 필요하면 밥도 차리고, 지저분한 것도 치워주고...
    술자리 늦어도 주정은 없잖아요. 이 결혼에서 내가 얻는 것, 남편이 얻고 있는 것을 한번 객관적으로 차분히 보세요.

  • 43.
    '17.8.31 12:35 PM (175.223.xxx.182)

    남편은 주기적으로 외박하고 늦게 들어오는 걸로 봐서는..
    밖에서 해결하고 오는듯 합니다..
    아이는 왜 안 낳으신건가요?
    시댁이나 주변에서.. 아무말 없는건가요?
    남편도 동의한건가요?
    아이도 없고 섹스리스면 언젠가는 이혼하던데요.
    둘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없잖아요.
    이혼하실거면 빨리 결정하세요.

  • 44. --
    '17.8.31 12:49 PM (49.143.xxx.240)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는 님 성격(개인주의 깔끔 까탈)이 남편성격으로는 다가오기 편한 성격이 아닌것 같아요
    그러니 편한 애정관계는 안되고 일상에서는 배려를 해주는듯요
    잘해준다고 불만이 없는게 아니거든요.남편쪽 불만도 상당하실듯
    불만을 꺼내지 않을뿐이지

    깔끔 까탈스런 성격이 부부사이에 거리로 작용하지는 않는지
    생각해보아야 할것 같아요

  • 45. ...
    '17.8.31 1:08 PM (223.62.xxx.118)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게 좋을듯하네요
    님남편 입장에선 단순히 성욕이없어서 리스가 될수도있지만 님이랑 잘안맞아 될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서로 위해주고 마음적으로 위로가 돼어주는것도 아니고 집에오면 쓸쓸하겠네요
    그건 님도 마찬가질거고 ‥
    서로 리스말고는 다른건 괜찮은데 서로 아껴주고 위로가 되어주진 못하잖아요
    평생둘다 빈껍데기랑 사는건데 어쩌실려고 젊은분이 60대처럼 살려는거에요?
    님성격상 재혼해도 시가스트레스에 안맞는 남편 만나면 참고살성격 못됩니다
    이혼하더라도 연애만 하는게 맞지 뭐하러 재혼생각하나요

  • 46. ㅁㅁ
    '17.8.31 1:16 PM (110.70.xxx.146) - 삭제된댓글

    생각이 너무 많으면 아무짓도 못해요
    좀 단순해야지요
    님은 사랑이 필요한데 그게 현재 안되면?

    인생 짧아요
    그 사랑이 간절한 시간도 훅 지나가요

    까짓 좀 단순하게 질러버리세요

    뭐 아니면 다시 버리죠
    왜 한 사람과 수십년을 살아야 하나요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싱글되어 살아본봐

    그냥 한 사람과 5년이면 딱 좋더라구요
    미련도 안남고
    후회도 안남고
    어느시기지나니 간절함도없어져
    그냥 이제 홀로의 편안함 즐기구요

  • 47.
    '17.8.31 1:26 PM (222.232.xxx.87)

    둘다 얻을수 없어요. 이혼하면 원글이 훨씬 손해예요. 그런남자 드물어요. 제가 그 남자 줍고 싶네요.

  • 48. 이혼
    '17.8.31 1:27 PM (115.90.xxx.115)

    맞아요 제가 다가오기 편한성격은 아니에요 넉넉한사람이 아니에요
    남편불만도많을거에요 말을 잘안하는사람이고 그냥 자기가 참는사람이거든요

    서로 집에와도 쓸쓸해요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안되고 의지가 안됩니다.
    그냥 오롯히 이세상에 나 혼자만 서있는것같은 삶이에요

    재혼생각은 처음엔 자발적딩크였으나 확고하진않았어요 쓸데없이 생각이 많은 스타일이거든요
    나이가 먹다보니 아이를 못갖은나이가 닥쳐오다보니 한명은 낳을까..생각이에요
    근데 남편하고는 스킨쉽자체가 너무싫어요 스킨쉽이 없는지가 너무 오래됐기도하고요
    뭐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 49. ....
    '17.8.31 1:27 PM (175.223.xxx.201)

    기준이 명확하지 않네요
    저라면 정신적 육체적 교감이 제일 중요하다면
    나머지 부분은 장점이라고 생각 안할거같고요
    생활의 평온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스킨쉽은 포기할거같아요
    보통 결정장애이신 분들은 이게 명확하지 않더라구요
    어떤 결정을 하든 꼭 기억하세요
    무엇을 포기할수 있고 없었던건지를요
    그래야 결정하고 오는 힘든 상황에서도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아요
    전 결정하기 힘들때 십년뒤의 나에게 물어봐요

  • 50. ...
    '17.8.31 1:45 PM (211.219.xxx.186)

    그런데 부부가 일반적이지 않게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순간 멀어지게 되는거 같아요.
    남편은 밖으로만 돌고 한번 어긋나니 돌이킬수도 없어지구요.
    부모의 사랑을 받지못한 아이가 밖에 나가서 자신없고 의기소침해지듯
    부부간에도 애정이 없으면 나이가 들수록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자신없고 의기소침해지더군요.
    전 애들이 있어서 다행이도 그 애들 키우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각방쓰는 부부가 평소 별문제 없이 잘 살아왔다더라도 한번 어긋나면
    그야말로 모래성처럼 무너짐을 느끼게 되네요.
    서로 아무런 정이 없어요...부부간의 미운정 고운정조차 모래성무너지듯 험물어져서
    미움도 걱정도 관심도 없어지는 무감각의 단계로 가면 서글퍼져요

  • 51. ...
    '17.8.31 1:56 PM (183.96.xxx.132)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 남겨요
    남편분 성매매는 하지 않을것 같아요
    정말 성적욕구가 없는 남자가 있더군요
    제 남편의 경우는 전문직인데 일에 치여서 그런거 같구요
    근데 저는 아이가 있어요
    의학의 힘으로 아이한명 낳고 살아요
    아이가 생기니 그 좋아하던 술도 딱 끊고 너무 좋은
    아빠에요.저도 섹스리스로 이혼도 생각해봤지만 고액연봉에 착한심성에 시댁터치 전혀없는 남자 다신 못 만날것 같아요.
    제 성격에 밤일이 너무 즐거워도 지금 생활수준보다 낮아지면 괴로울것 같고요. 안하다 보니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가끔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독서나 쇼핑으로 풉니다.
    완벽한 배우자 있을까요? 나부터 남편기준에 완벽할까요?

  • 52. 그남자
    '17.8.31 2:02 PM (203.226.xxx.64)

    줍고 싶다는 댓글님
    동감이에요

  • 53. ...
    '17.8.31 2:02 PM (121.128.xxx.234)

    술먹고 딴짓하니까 그러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ㅅㅅ만으로 이혼하는건 본인취향이고 선택이지
    다른사람이 결정해줄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예를들면
    노란색 물건이 리미티드 에디션이고
    노랑을 동일한 가격에 준다는데 왜 안 사냐해도
    내 취향이 노랑이 아니면 굳이 싫은걸 살 필요가 없는것과
    마찬가지인거잖아요

  • 54. ㅇㅇ
    '17.8.31 3:15 PM (222.104.xxx.5)

    성적욕구가 없는건지, 게이인지는 모르죠. 게이의 경우 위장결혼이 매우 많습니다. 게이라고 해서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 55. ..........
    '17.8.31 3:32 PM (175.192.xxx.37)

    성격 되게 칼 같은데 리스는 또 다른 문제인가보군요.
    님보다 더 분석 못할것 같은데요.

  • 56. 원글
    '17.9.1 12:06 AM (211.36.xxx.212)

    궁금하네요...비슷한 상황인거 같아서.. ㅜㅜ

  • 57. 흠..
    '17.9.1 12:45 AM (182.209.xxx.250)

    원글님이 저 위에 남편의 스킨쉽이 그렇게 싫다는데,,,리스때문에 불만이라는것은 도대체 뭔 말이랍니까???

  • 58. 첫댓글
    '17.9.1 4:11 AM (178.190.xxx.210)

    김 잘라달라는게 뭔 소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107 3m 청소포 끼워쓰는 밀대걸레.. 큰거 vs 작은거 ? 6 밀대걸레 2017/08/31 1,695
724106 집착을 버리니 편해지고... 2017/08/31 1,400
724105 시어머니 단상 23 ... 2017/08/31 6,287
724104 이제 대화가 즐거운 사람을 갖기 어려워요 25 노을진 저녁.. 2017/08/31 6,775
724103 발차기를 해도 제자리... 저 수영 계속 해도 될까요 20 몸치 2017/08/31 5,697
724102 영상시설 있는 서울 강북쪽 비뇨기과 추천 부탁합니다. 2 혹시 2017/08/31 522
724101 카톡에서 사람찾기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7/08/31 2,311
724100 허리가 아플땐 위내시경을 9 ..... 2017/08/31 1,695
724099 헤나 흰머리 염색용 색깔 알려주세요~ 17 40대 2017/08/31 4,628
724098 삼성 2005년부터 최규순에게 돈줬대요 1 ㅇㅇ 2017/08/31 1,067
724097 '뇌물의혹' 이혜훈 "대가성 없어..심려끼쳐 유감&qu.. 10 ㅇㅇ 2017/08/31 1,976
724096 부동산 매매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부동산매매 2017/08/31 1,411
724095 공무원들은 퇴직후 노후 11 ㅇㅇ 2017/08/31 6,367
724094 영화-공범자들,꼭 보세요 2 장님 2017/08/31 720
724093 백화점 쇼핑몰 가격차이 엄청나네요 6 ..... 2017/08/31 3,157
724092 집매매와 이사관련 잔금일의 차이 여쭤보고싶어요!! 처음이라.. 3 집매매 2017/08/31 995
724091 세 살 딸.. 6 세살 2017/08/31 1,783
724090 파김치 망했어요 17 2017/08/31 3,003
724089 냉장 4일째 되는 닭 괜찮나요? 1 2017/08/31 331
724088 대전에서 제주 이사업체 추천바랍니다. 13 샬롯 2017/08/31 677
724087 꼬리뼈는 왜 아픈거예요? 2 궁금 2017/08/31 1,290
724086 사주안보려고하는데 3 사주 좀 봐.. 2017/08/31 1,543
724085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3 간절히 2017/08/31 723
724084 필라테스 고민이요~ 6 ... 2017/08/31 2,290
724083 성폭행 여교사 여초반응 8 ... 2017/08/31 5,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