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대로 남편한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시나요?

그렇담 조회수 : 2,876
작성일 : 2017-08-31 02:57:54
저 아래...남편의 사랑을 느끼는 순간들을 올려주신 글에
큰 감동(?;;) 을 받고...
그렇담 아내 입장에선 어떻게 해서 그 감정을 느끼게
해주시는지 궁금하네요
지지리도 복 없어 무심한 남편과 사는데
저라도 마지막 노력을 해볼까 하구요.
이 여자 왜 이래? 하면서 조금은 노력해 볼라나?
낼모레 50인데...인생 참 헛헛하네요..
IP : 24.57.xxx.1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식
    '17.8.31 3:01 AM (223.62.xxx.25)

    맛있는 상차림이 그 나이대엔 사랑일 거예요^^

  • 2. ..
    '17.8.31 3:56 AM (220.126.xxx.4)

    남편이 좋아하는걸 많이해주세요
    저는 안고 뽀뽀해주는걸 좋아하지만
    제 남편은 스킨쉽 별로 안좋아하고 귀찮아해요
    맛있는거 몸에좋은거 해줄때, 혼자 쉬게 해줄때가 좋다네요 써글놈

  • 3.
    '17.8.31 4:08 AM (24.57.xxx.110)

    결국 혼자 냅두는거 맞네요. 주말이면 골프친다 연이틀 나가고 퇴근후엔 핸드폰하면서 온갖 기사 동영상...
    대화가 점점 앖어지고 한 집에서도 따로 놀아요. ㅠ.ㅠ
    그러다 바럭 소리나 안 지르면 다행이지..
    그래서 인 건드리네요.
    맘이 멀어지니 잠자리도 싫은데 그건 또 원하고..
    제가 싫다고 하다보면 또 냉전...도돌이표에요.

  • 4.
    '17.8.31 4:09 AM (24.57.xxx.110)

    오타가 너무 많네요. 죄송합니다..

  • 5. ㅇㅇ
    '17.8.31 4:18 AM (218.51.xxx.164)

    예쁘게 말하기요.
    오늘 일찍와? 꽃게탕 해놨는데~~ 하면서 꽃게탕 사진 보냅니다. 늦게 온다면 조심히 오라고 하고..
    집에 오면 따듯하게 웃어주고요.

  • 6. 저같은 경우
    '17.8.31 4:56 AM (99.246.xxx.140)

    진심으로 사랑해 줄려고 노력해요.
    제대로된 부모의 희생을 받아보지 못하고 커서 헌신이 뭔지..울고싶은 따뜻함이 뭔지 잘 모른다고
    느낄때마다 안됐다고, 힘들었겠다고 마음내고, 그 안쓰러움이 겉으로 드러나게끔 남편을 위해줍니다.

  • 7. 남편 들었다놨다하며 사는 여자
    '17.8.31 5:54 AM (73.8.xxx.200) - 삭제된댓글

    저희 외갓집 할아버지대까지 대대로 한의사 집안이었거든요.
    그래서 엄마를 비롯해서 이모들 외삼촌들 모두 혈을 짚어주는데 달인들.
    우리 형제들도 어릴때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고 맛사지 받고 삼촌들 등 밟아주며 자라서 저도...
    남편이 아플때 힘들때 스트레스 받아 짜증만땅일때 노골노골하게 만들어서
    온 세상이 꽃밭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죠.
    제가 여기 앉아봐~ 이 한마디하면 남편은 헬렐레~ 춤추며 뛰어와요.
    저는 보통체격에 보통키. 남편은 키가 189... 으띠.... 힘들어서 불쌍해보일때만 가끔 해줘요.
    수십만원 돈내고 전신맛사지 받는 것보다 제가 해주는 게 더....
    돈 주고 살 수 없는 맛사지라는.. 제가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 남편이에요.

    그 외... 쇼핑 싫어해서 제가 돈을 잘 안쓰구요. 요리, 잠자리 만족스러운 것 같고...
    기본적으로 경제적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에
    먹여주고 재워주고 몰랑몰랑하게 만져줘서 몸이 편안하니까
    남편이 제 말 한마디에 귀쫑긋쫑긋하고 사는 것 같아요. 제가 남편인생의 중심 축이랄까 그래요.

  • 8. 남편 들었다놨다하며 사는 여자
    '17.8.31 5:55 AM (73.8.xxx.200) - 삭제된댓글

    저희 외갓집 할아버지대까지 대대로 한의사 집안이었거든요.
    그래서 엄마를 비롯해서 이모들 외삼촌들 모두 혈을 짚어주는데 달인들.
    우리 형제들도 어릴때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고 맛사지 받고 삼촌들 등 밟아주며 자라서 저도...
    남편이 아플때 힘들때 스트레스 받아 짜증만땅일때 노골노골하게 만들어서
    온 세상이 꽃밭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죠.
    제가 여기 앉아봐~ 이 한마디하면 남편은 헬렐레~ 춤추며 뛰어와요.
    저는 보통체격에 보통키. 남편은 키가 189... 으띠.... 힘들어서 불쌍해보일때만 가끔 해줘요.
    수십만원 돈내고 전신맛사지 받는 것보다 제가 해주는 게 더....
    돈 주고 살 수 없는 맛사지라는.. 제가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 남편이에요.

    그 외... 쇼핑 싫어해서 제가 돈을 잘 안쓰구요. 요리, 잠자리 만족스러운 것 같고...
    기본적으로 경제적으로 스트레스가 없는 환경에
    먹여주고 재워주고 몰랑몰랑하게 만져줘서 몸이 편안하니까
    남편이 제 말 한마디에 귀쫑긋쫑긋하고 사는 것 같아요. 제가 남편인생의 중심 축이랄까 그래요.
    제가 뭔가 중요한 걸 결정하면 남편은 혼신을 다해서 그걸 성취해오는 돌격대.
    물론 제가 허튼 짓을 안하는 성격이라 남편도 제 의견을 중요하게 듣는 거지만
    사실은 평소에 하는 남편관리가 없으면 쉽게 여자말 잘 들으려고 안했을 거에요.

  • 9. 남편 들었다놨다하며 사는 여자
    '17.8.31 5:56 AM (73.8.xxx.200) - 삭제된댓글

    저희 외갓집 할아버지대까지 대대로 한의사 집안이었거든요.
    그래서 엄마를 비롯해서 이모들 외삼촌들 모두 혈을 짚어주는데 달인들.
    우리 형제들도 어릴때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고 맛사지 받고 삼촌들 등 밟아주며 자라서 저도...
    남편이 아플때 힘들때 스트레스 받아 짜증만땅일때 노골노골하게 만들어서
    온 세상이 꽃밭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죠.
    제가 여기 앉아봐~ 이 한마디하면 남편은 헬렐레~ 춤추며 뛰어와요.
    저는 보통체격에 보통키. 남편은 키가 189... 으띠.... 힘들어서 불쌍해보일때만 가끔 해줘요.
    수십만원 돈내고 전신맛사지 받는 것보다 제가 해주는 게 더....
    돈 주고 살 수 없는 맛사지라는.. 제가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 남편이에요.

  • 10. 남편 들었다놨다하며 사는 여자
    '17.8.31 5:58 AM (73.8.xxx.200) - 삭제된댓글

    저희 외갓집이 대대로 한의사 집안이거든요.
    그래서 엄마를 비롯해서 이모들 외삼촌들 모두 혈을 짚어주는데 달인들.
    우리 형제들도 어릴때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고 맛사지 받고 삼촌들 등 밟아주며 자라서 저도...
    남편이 아플때 힘들때 스트레스 받아 짜증만땅일때 노골노골하게 만들어서
    온 세상이 꽃밭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죠.
    제가 여기 앉아봐~ 이 한마디하면 남편은 헬렐레~ 춤추며 뛰어와요.
    저는 보통체격에 보통키. 남편은 키가 189... 으띠.... 힘들어서 불쌍해보일때만 가끔 해줘요.
    수십만원 돈내고 전신맛사지 받는 것보다 제가 해주는 게 더....
    돈 주고 살 수 없는 맛사지라는.. 제가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 남편이에요.

  • 11. 남편 들었다놨다하며 사는 여자
    '17.8.31 6:00 AM (73.8.xxx.200)

    저희 외갓집이 대대로 한의사 집안이거든요.
    그래서 엄마를 비롯해서 이모들 외삼촌들 모두 혈을 짚어주는데 달인들.
    우리 형제들도 어릴때부터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고 맛사지 받고 삼촌들 등 밟아주며 자라서 저도...
    남편이 아플때 힘들때 스트레스 받아 짜증만땅일때 노골노골하게 만들어서
    온 세상이 꽃밭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죠.
    제가 여기 앉아봐~ 이 한마디하면 남편은 헬렐레~ 춤추며 뛰어와요.
    저는 보통체격에 보통키. 남편은 키가 189... 으띠.... 힘들어서 불쌍해보일때만 가끔 해줘요.
    수십만원 돈내고 전신맛사지 받는 것보다 제가 해주는 게 더....
    온몸이 샤르르르 녹는 천상의 희열을 맛보게 해준달까.
    돈 주고 살 수 없는 맛사지라는.. 제가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 남편이에요.

  • 12. 연분
    '17.8.31 6:26 AM (203.128.xxx.183) - 삭제된댓글

    그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죠.
    물론 그도 나와 같아요.

    음식먹을때, 외출할때, 비오거나 눈올때,
    시댁이든 처가든. 일하거나 쉬거나 모든부분에서
    최우선은 배우자예요.

    늘 배려받고 배려하죠.
    아주작은 일에도 애정이 묻어나고
    스치는 손길에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랑하고 고맙고 최고로 멋지고 예쁘죠.

    다시 태어난다해도 물론이고,
    그도 나와같음을 믿어요. 삶을 감사하게 만드네요.
    그런 남편이 이제 환갑이 가까워요.
    앞으로 20년? 30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일까요...
    ...
    ..

  • 13. 그냥
    '17.8.31 8:04 AM (175.209.xxx.57)

    잔소리 안 하기
    간식 챙겨주기
    월급 잘 받았다고 문자하기

  • 14. ..
    '17.8.31 8:42 AM (1.253.xxx.9)

    남편에게 세상에서 유일한 신뢰감을 주는 편한 사람이 되어줘요
    세상사람 모두 믿을 수 없어도 난 믿을 수 있을 거다
    이렇게요
    뭐 부수적으로
    잔소리 안 하고 사소한 것들 챙겨주고
    잘 안아주고 ...재미있게 해줘요 ㅎㅎ

    이번에 전재산 털어서 상가건물 사려고하는데
    제 명의로 하래요
    그래서 날 어떻게 믿고? 했더니
    이혼하고 다 들고가고된다나
    제가 더 오래 살거니 제 명의로 해야한다고해요

  • 15. 모두
    '17.8.31 8:55 AM (24.57.xxx.110)

    감사합니다.
    제 노력이 부족했네요.
    일단 최선을 다해보고 저도 바랄꺼 바래볼래요.

  • 16. ....
    '17.8.31 9:28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좋은 대화 상대, 좋은 술친구가 되어주는거요
    나랑 얘기하면 좀 풀린다는 느낌 갖게
    서로가 서로에게.
    길게 설명 안해도 다 알아듣는 것.
    사랑으로 만났지만 결혼생활의 유지는 결국 얼마나 서로 공감하는가가 관건인 것 같아요

  • 17. 다정한 말 한마디
    '17.8.31 10:12 AM (218.54.xxx.254) - 삭제된댓글

    평가, 비교질 안하려고 해요. 속으로 욕할지언정
    저녁에 만나면 엄청 반갑게 인사하기
    칭찬해주기, 귀찮지만 장난 받아주기

  • 18. 저도
    '17.8.31 10:21 AM (61.82.xxx.223)

    원글님과 비슷해요
    남편빼고 다른 사람에겐 애교 ,친절
    그런데 남편에겐 결혼후 처음부터 잘 안먹히길래 그냥 그렇게 굳어진듯해요

    그리고
    제가 좀 나긋나긋하게 해주면 남편이 무덤덤 해하고 버럭거리니깐
    차라리
    내가 좀 쎄하게 대하면 제 눈치보면서 남편이 조신해지니
    자꾸 그렇게 어긋나게 가는듯해요

    남편이 한번씩 그래요
    자기를 좀 사랑해달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9. 저도님
    '17.8.31 10:41 AM (24.57.xxx.110)

    어쩜 저랑 이렇게 같으세요.
    저도 잘 웃고 상냥하고 님들과 인간관계 문제 없어요..
    그런데 연애할땐 뻣뻣한 남편의 스마트함과 카리스마(?)에 좋은 점수를 줬는데 살아보니 외롭고 헛헛해요.
    서로 공감이 잘 안되고 극히 반대적인 상대방의 단점만 보이네요. 아무래도 애덩이 많이 식긴 한거 같아요. 정이 있어야 더 잘해주고 싶은데...저한테 걸핏하면 큰소리니 제 미음이 많이 닫혔어요...
    그러면서도 자기를 사랑하냐고 물으니..정말 미치겠네요. 사랑이 뭔지도 모르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154 매달80만원씩 6개월 적금을 들면.. 1 소금이되리라.. 2017/09/01 4,815
725153 대입 수시 쓸때 7 dd 2017/09/01 1,477
725152 찾아주실 수 있나요? 검색 달인께 부탁드립니다 6 딸기 2017/09/01 794
725151 프랑스국민들이 문재인있는 한국을 부러워 합니다 9 503 2017/09/01 2,326
725150 탐폰 쓰시는 분들께 좀 여쭤볼께요 9 ** 2017/09/01 2,462
725149 컴터.스맛폰 못쓰시는 친정아버지. 법륜스님 5 진진 2017/09/01 1,100
725148 청주 인테리어 종이학 2017/09/01 410
725147 이런 여자들...도대체 왜 그럴까요? 12 이상한여자들.. 2017/09/01 6,277
725146 다니엘 친구들 서대문형무소 가는 거 인상적이네요 37 독일 2017/09/01 6,490
725145 보이차 사려는데요..대익? 1 ㅇㅇ 2017/09/01 1,169
725144 82에 검색기능요...한 단어만 되나요? 2 검색 2017/09/01 516
725143 립스틱 두고나와 급하게 백화점에서 살건데.. 19 .. 2017/09/01 6,858
725142 중학교때 친구네집 9 ..... 2017/09/01 2,516
725141 집안일 할때 힘낼수있는 음악 추천 부탁드려요 4 ㅠㅠ 2017/09/01 951
725140 헤나고수님 꼭 집어서 염색방법 알려주세요 10 5555 2017/09/01 5,234
725139 밥 먹고 나오다가 철푸덕 엎어졌어요 9 부실해 2017/09/01 2,461
725138 언니는 살아있다 같은 드라마가 요즘 재미있어요 18 .... 2017/09/01 3,478
725137 한번 다른사람한테 마음 빼앗긴 사람이 돌아올수 있을까요? 3 바람 2017/09/01 1,465
725136 스테비아 큰게 6화분이나 있는데 용도가... 4 ... 2017/09/01 718
725135 엽떡 보다 맵다는 선매떡볶이 드셔보신 분 계세요? 7 ㅇㅇ 2017/09/01 1,273
725134 이 정도면 아껴 쓰는 편일까요? 15 한달살이 2017/09/01 4,698
725133 아이폰6 32G,어떤가요? 9 ㅇㅇ 2017/09/01 1,065
725132 황반원공 2017/09/01 959
725131 음식점 밥은 맛이 없어요 5 미리퍼놔서 2017/09/01 1,689
725130 노점이 진짜 돈많이 벌기도하나봐요 18 ㅡㅡ 2017/09/01 5,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