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중학생 되는 것이 걱정되고 두렵네요.

이니짱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7-08-31 00:21:31

천사같은 6학년 아들이 있어요...

마음 여려서 엄마가 아프다고 하면 설겆이도 잘 해주고, 심부름도 잘하고  공부, 운동 지금은 어느하나 빠지는 것이 없어요.

주변 길냥이도 자기 용돈 90프로 써서 간식 챙겨주고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새 ..동물을 너무너무 사랑해요. 동생하고 싸워서 혼내면 마음이 여려서 그런지 동생은 울지 않은데 아들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서 독립운동가들...김구, 윤봉길, 안중근 생신, 서거일도 기억하고...8월 29일 아침에 밥 먹으면서 제일 먼저 한 말이...엄마, 오늘이 경술국치일이야...

여기 중학생 된 맘들 글 보면...초등생 때 모두 천사였다가 중학교 되면서 술, 담배, 음란사진 친구들하고 돌려보기...

이런 글을 보면서 중학생 되는 아들이 걱정되고 두렵네요. 물론 고민되는 맘들만 올려서 더 부각 되었겠지만...

착하고 바른 중학생 아이들 키우는 맘들 자랑 좀 해 주세요...

IP : 49.164.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7.8.31 12:26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성향이 아이와 비슷한 친구로 사귀면 그럴일 없을거에요

  • 2. ..
    '17.8.31 12:37 AM (218.48.xxx.220)

    저희 아들도 초등때는 천사처럼 마음이 이뻤어요. 담임샘들도 꼭 얘기하시곤 했구요. 울 아들은 역변한 케이스지만 제때 사춘기 안오는것도 문제더라구요. 결혼하고 오던지 나중에 온대요.
    지금은 엄마말은 무시하고 안듣고 공부소홀히 하고 게임 좋아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겠거니 하는 희망으로 살고 있어요. 약하게 지나가는 애들도 있으니 넘 미리 걱정 마세요

  • 3.
    '17.8.31 12:48 AM (175.223.xxx.80) - 삭제된댓글

    아이도 사람인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이지 무슨 천사같은 입니까?
    그럭저럭 건전한...이면 몰라도 천사같다니...참...
    친구들 이미 사춘기인데 혼자 꼬맹이인가요?
    상담하면 이런 학부모 때문에 속이 문드러집니다.
    폭력학생 부모들도 하는 말이 우리 애가 마음이 여려서 집에서는 착한데 나쁜 애들 시키는대로 했고 남한테 배워서 ...이런 말 너무 해요. 그리고 6학년 천사같은 아이 없다 보시면 됩니다. 너무 착한 애들은 남들이 천사같다고 하면 엄마는 그 소리도 듣기 싫을 정도로 아이가 자기 것 다 내주는 아이이고 거의 없어요.
    자식이라는 이름의 콩깍지 씌인 부모님들 너무 많아요.

  • 4. 시어머니
    '17.8.31 12:59 AM (110.70.xxx.92)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도 천사같이 착한 우리 아들이라던데
    줄반장 회장에 전교 1등에 갈등없어 보이는 모범생이니
    그러리라 착각하는 건지 나름 아드님이 초등 때부터 왠만한
    애들 하는 짓은 다 했더니만....

  • 5. ㅎㅎ
    '17.8.31 1:00 AM (183.109.xxx.87)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지금 엄마가 아주 잘하고 계신거에요
    그러니 6학년이어도 천사같은 거죠
    앞으로도 계속 돈독한 유대관계 유지하시고 사랑한다는말
    자주해주시면 중학생되도 큰 문제 없이 잘할거에요
    저희 아이가 이번에 영재고에 합격했고 몇년동안 봐왔던
    같이 영재고 준비하고 합격한 친구들이 있어요
    그애들 엄마들도 잘 알구요
    부모들도 역시나 아이와 소통 잘하고 지극정성이시다보니
    애들이 먼저 알고 스스로 묵묵히 공부하느라 바쁘지
    하나같이 다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문제라곤 전혀 일으키지않는
    착한 아이들이에요
    트러블이 있었다면 정말 힘들게 공부하면서 생기는 일들뿐
    공부도 안하면서 말썽 부리는 아이들과는 차원이 달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217 삶은 ㅇㅇ와의 전쟁이다~ 댓글놀이 해봐요 61 나부터 2017/08/31 4,532
724216 (전문) 새 정부의 교육 철학과 수능개편에 관한 입장 발표 7 제대로 알자.. 2017/08/31 809
724215 문대통령 달력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2 꼭 사고 싶.. 2017/08/31 548
724214 김생민은 당해도 싸지않나요? 23 ㅁㅁ 2017/08/31 17,608
724213 씽크대 배수구 거름망 써보신 분들~ 12 궁금 2017/08/31 2,478
724212 제 일인거죠? 17 aa 2017/08/31 1,729
724211 초보운전인데 포르쉐 몰면... 24 ... 2017/08/31 7,133
724210 운동화 몇개씩 사주나요? 6 중등학부모 2017/08/31 2,292
724209 기사단장 죽이기 1권 읽고...(약간 스포 있어요) 6 ... 2017/08/31 1,547
724208 오십견)지긋한 통증이 드뎌 줄어듬, 얼마나 더 가나요?? 5 완치!! 2017/08/31 2,619
724207 샤워커튼 추천해주세요~ 5 이삐 2017/08/31 1,345
724206 띠동갑 연하 남친. 에휴 9 에휴 2017/08/31 6,985
724205 김태희가 미국에서도 33 ㅇㅇ 2017/08/31 29,284
724204 열 떨어져서 잠든 아기 이불 덮어줘야 하나요? 8 육아 2017/08/31 1,974
724203 사별한 사람 앞에서 남편 이야기 (원글 지워죄송합니다.) 18 이런 사람 2017/08/31 7,307
724202 10월 중순에 아이가 미국으로 수학여행을 가요 11 고등아이 2017/08/31 2,402
724201 중 3 어머님들, 들어와 보세요 20 앵그리맘 2017/08/31 3,130
724200 출산 안한 사람은 평균 나이보다 일찍 폐경 되나요? 8 궁금 2017/08/31 5,636
724199 그니까 김상곤 올 발표는 68 ^^ 2017/08/31 3,844
724198 마침) 소녀상지킴이 이야기 10 유지니맘 2017/08/31 751
724197 실치 볶음 어떻게해야 맛있죠? 2 나도 실치 2017/08/31 828
724196 요즘 우산살 고쳐주는데 있나요 5 비오는날 2017/08/31 1,258
724195 고기를 어느정도 사야할지... 4 초코초코 2017/08/31 866
724194 남편과 무한 수다 7 이런일 2017/08/31 2,661
724193 80년대 중학교 다신 분들..실뜨기 같은 거 뭐라고 하죠? 11 뭐죠? 2017/08/31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