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한테 공손하게 예의바르게 하고
간혹 억울하거나 화나는 일이 있어서 웃고 넘기면
자식들이 그 복을 받아서 잘 되나요?
주윗분들 보면 어떠신가요?
이 말이 맞나요?
제가 질문드린이유는 제가 가끔 친정엄마한테 시어머니 흉을 보면
엄마가 꼭 그런말을 하세요....
시부모님한테 공손하게 예의바르게 하고
간혹 억울하거나 화나는 일이 있어서 웃고 넘기면
자식들이 그 복을 받아서 잘 되나요?
주윗분들 보면 어떠신가요?
이 말이 맞나요?
제가 질문드린이유는 제가 가끔 친정엄마한테 시어머니 흉을 보면
엄마가 꼭 그런말을 하세요....
유교사회에선 신념같은 지침이었으니까요.
젊은 사람도 그리 믿는 경우가 있는 걸 보면 사상이란 게 참 무서워요.
그렇게라도 정신승리하는거죠. 천당과 지옥도 비슷한 개념아닐지
가난한 사람들은 모두 시부모에게 잘하지 못한 엄마를 둬서 그렇게 사는 걸까요?
며느리에게 효도받지 못하는 시부모는 아마 자기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한 탓이겠죠?
교회 다니면서도 가난하거나 자식이 sky에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저주받은 때문일까요?
시부모가 부자라면 손자대가 잘 될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는 합니다.
아니요...
제자식에게 소흘해 왜려 더 별루죠~
그냥 권선징악 같은 이야기...
선택과 집중에 의해 결정됩니다.
평범한 서민의 입장에서 시부모에게 효도하기를 선택하고 시부모의 삶의 질을 위해 집중하면 자식에게 돌아갈 혜택이 줄어들게 되죠.
성장기에 부모의 관심과 경제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 자식은 성공하기 힘듭니다.
현실적으로 계룡의 비율은 그닥 높지 않고, 그리고 내 자식이 왜 그렇게 힘들게 용이 돼야 하는 건가요?
제 주변을 봐도 남에게 인색하지않고 잘 베푸는 집안은 자식이 다 잘되긴하던데요
복과 덕은 쌓는거라고... 틀린 말 아닌듯
보고 배우지요.
시부모에게 휘둘리는 집안 아이들이 안된 경우가 더 많아요.
그 부모가 절절메느라 자기 자식들은 미쳐 신경 못 쓰더라고요. 성질 강한 조부모 밑에서 잘되는 집 못 봤어요.
남에게 인색하지 않고 잘 베풀 수 있는 것이고 그런 집안의 자식은 물려받은게 많으니 당연히 잘 되죠.
쥐뿔도 없으면서 부모에게 효도해야 잘 된다며 며느리를 복날 개 잡듯이 잡아대는 집구석의 자식들이 퍽이나 잘 되겠습니다.
애들교육비친정서 그나마 좀 도움주는데 그것마저도 주기싫다고 자기부모에게 돈 더 주고싶어 안달닌 남편이 오늘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ㅠ 친정은 여유있으니 자기네집만 드리는게 당연하다고 ㅠ 도움받는거 하나도 고마워 안하고 나한테도 함부로 하더니 결국 내가 불안해하며 생각하던게 맞았네요 난 왜 나를 믿지 않았을까 후회막심입니다(반전은 그 불쌍하다는 자기 부모님이 우리보다 재산도 몇배많고 여행다니고 백화점다니고 그런다는거죠 ㅠ)
자손들이 복받는거 맞아요
근데 그 효도라는게 부모가 정신나간짓을해도 부모라고 맹목적으로 잘해드리는게 아니고 살아보니 부모라도 잘못 교육시킨게 있더라하고 깨달은 부분에선 말씀도 드릴줄 알고 자식이 주도적으로 해드릴수 있는것만 해드렸을때 얘기예요
부모요
시부모든 친정부모든요
주위를 봐도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들 가정이
무난하게 화목하더라고요
제대로 했으면 자식이 제대로 자라나고 부모랑 사이좋을 확률이 커지죠.
안정된 부모 밑에서 바람 손자 손녀도 무탈히 클 확률이 높고..
원인과 결과가 바뀐 느낌.
효자 시아버지 때문에 집안 망하고 처자식 개고생. 솔직히 자주와라 자주 보자 하는 것도 짜증남. 부모 역할 제대로 한것도 없음서 자식 도리 바라는 거 꼴도 보기 싫음. 딴 사람은 몰라도ㅠ시아버지는 절대 안모심
그거 님보고 하는 소리에요.
애들이 보니 친정엄마에게 잘 해라. 이거에요.
제사도 그렇고 효도도 그렇고 잘 한다고 해서 로또가 당첨되거나 아파트 청약에 성공하는 건 아니죠.
제가 나이 들수록 느끼는 게 자식은 어쩔 수 없이 부모의 삶을 얼추 흉내내며 사는 면이 있어요.
부모의 인생관, 태도.. 부지불식간에 자식의 삶에 녹아 들더군요.
내가 베풀고 살면 자식도 그걸 미덕으로 알고 살테고 쌈닭으로 살면 별거 아닌 일에도 날 세우며 살테니 늘그막에 어떤 자식을 곁에 둔 게 복이겠어요.
제사도 그렇고 효도도 그렇고 잘 한다고 해서 로또가 당첨되거나 아파트 청약에 성공하는 건 아니죠.
제가 나이 들수록 느끼는 게 자식은 어쩔 수 없이 부모의 삶을 얼추 흉내내며 사는 면이 있어요.
부모의 인생관, 태도.. 부지불식간에 자식의 삶에 녹아 들더군요.
내가 베풀고 살면 자식도 그걸 미덕으로 알고 살테고 반면에 쌈닭으로 살면 별거 아닌 일에도 날 세우며 살테니 늘그막에 어떤 자식을 곁에 둔 게 복이겠어요.
참 적당히 라는 게 힘든 것 같아요.
결혼하면 나의 원가족이 중심이 되어 부모에게 할 도리를 하는 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만,
그 도리라는 게 너무 지나치면 부부의 싸움도 잦아들테고 아이들도 클수록 말 안해도 다 압니다.
아이들 마음에 조부모가 부모의 싸움에 일등 공신이라 생각하니 조부모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아지죠.
무조건 시댁 일에 벌벌 떨며 싫다 하는 것도 너무 극단적이고..서로 적당히. 부모도 자식도..어렵다.
자기 부모에게 잘 해야지. 솔직히 타인의 부모에게 잘해야 한다니..
남편도 잘 하고 .. 시부모도 나쁘게 안 하고. .그렇다면 인간관계이기에 서로 잘 해야 하지만.
나에게 나쁘게 한 사람에게 왜 잘 해야 한다는 건지..
신종 노예 기르기?
그리고 자식 잘 되라고..
시가의 부당함을 다 견디라고?
요즘 부모가 자식을 위해 다 희생하는 시대도 아닌데 자식 잘 되라고 내가 고통스런 시가를 보고 참고 잘 하라고?
지금 현재 당장도 중요합니다. 내가 중요하고 지금이 중요하죠.
내가 미치도록 힘들고 싫은데 ..거리 두는 건 인지상정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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