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아홉...

~~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7-08-30 20:50:30
나를 다시 알아갑니다..
착각 속에 살아왔다 싶고요,
내가 아는 나와
남이 아는 나의
간극이 큰 만큼
오해도 컸네요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나를 리셋한 후,
다시 시작하고 싶네요
이사도 생각중입니다..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인간의 악함을
배웠지만 아프네요..
어쨌든 저는 저의 잘못과 약함,
또한 저의 악함을 보며
좀더 성숙해지고 깊어지고 싶어집니다.

이런 고민들을 마무리 지은 후
사십대에는
좀더 강해지고 선해진 나를 만나고 싶네요
깊은 사람이 되어
다른 이의 아픔까지 따뜻하게
품어줄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IP : 222.99.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30 9:13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서 남을 발견하는 거죠.

    나의 악함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악은 피하고, 선은 택하는 것이 누가 좋다고 했나요.
    보통 권력자, 지배자, 남자, 부자들은 악을 피하지 않아요.
    악으로 악을 응징하고, 악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죠.
    일관되게 선을 선택하는 것은 약자의 행동수칙이죠.
    내가 나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약자의 위치에 머무른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죠.
    비록 겉은 세련됐지만, 그 속은 악한 것이 많아요.
    이런 것에 속아 선으로써 악을 대해온 자신도 돌아봐야죠.
    악을 악으로써 대할 때, 비로서 나도 홀로 우뚝 서고 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선을 장려하는 것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강자가 약자에게 요구하는 미덕입니다.

  • 2. ..
    '17.8.30 9:14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서 남을 발견하는 거죠.

    나의 악함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악은 피하고, 선은 택하는 것이 누가 좋다고 했나요.
    보통 권력자, 지배자, 남자, 부자들은 악을 피하지 않아요.
    악으로 악을 응징하고, 악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죠.
    일관되게 선을 선택하는 것은 약자의 행동수칙이죠.
    내가 나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죠.
    비록 겉은 세련됐지만, 그 속은 악한 것이 많아요.
    이런 것에 속아 선으로써 악을 대해온 자신도 돌아봐야죠.
    악을 악으로써 대할 때, 비로서 나도 홀로 우뚝 서고 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선을 장려하는 것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강자가 약자에게 요구하는 미덕입니다.

  • 3. ..
    '17.8.30 9:1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서 남을 발견하는 거죠.

    나의 악함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악은 피하고, 선은 택하는 것이 누가 좋다고 했나요.
    보통 권력자, 지배자, 남자, 부자들은 악을 피하지 않아요.
    악으로 악을 응징하고, 악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죠.
    일관되게 선을 선택하는 것은 약자의 행동수칙이죠.
    내가 나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죠.
    비록 겉은 세련됐지만, 그 속은 악한 것이 많아요.
    이런 것에 속아 선으로써 악을 대해온 자신도 돌아봐야죠.
    악을 악으로써 대할 때, 비로서 나도 홀로 우뚝 서고 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선을 장려하는 것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강자가 약자에게 요구하는 미덕입니다.

    마흔 초입에 느끼는 감성은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그 때 원글이 적은 그런 생각을.

  • 4. ..
    '17.8.30 9:16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에게서 나를 발견하고
    나에게서 남을 발견하는 거죠.

    나의 악함이 아직 발현되지 않았거나,
    내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

    악은 피하고, 선은 택하는 것이 누가 좋다고 했나요.
    보통 권력자, 지배자, 남자, 부자들은 악을 피하지 않아요.
    악으로 악을 응징하고, 악으로써 원하는 바를 얻죠.
    일관되게 선을 선택하는 것은 약자의 행동수칙이죠.
    내가 나를 선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적이지 않다는 거죠.
    비록 겉은 세련됐지만, 그 속은 악한 것이 많아요.
    이런 것에 속아 선으로써 악을 대해온 자신도 돌아봐야죠.
    악을 악으로써 대할 때, 비로서 나도 홀로 우뚝 서고 강한 사람이 되는 거죠.
    선을 장려하는 것은 지배자가 피지배자에게 강자가 약자에게 요구하는 미덕입니다.

    마흔 초입에 느끼는 감성은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그 때 원글이 적은 그런 생각을.
    저는 그때 제게서 위선을, 이 나이 이후에는 내게서 악을 봤네요.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내가 억만겁의 속박에서 벗어난 느낌 마저 들었죠.

  • 5. 아..
    '17.8.30 9:33 PM (123.111.xxx.10)

    원글, 댓글 참 좋네요.
    또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 6. ~~
    '17.8.30 10:11 PM (222.99.xxx.102) - 삭제된댓글

    네~ 맞습니다..
    또 다른 생각을 열어주시네요

  • 7. 나도
    '17.8.30 10:25 PM (223.62.xxx.188)

    친구~ 우리 그럴 때 인가보오~
    이제 불혹~ 멋지게 맞읍시다

  • 8. ....
    '17.8.30 11:32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친구~ 토닥토닥...

  • 9. 맞아요
    '17.8.31 12:17 AM (115.22.xxx.147)

    사십입니다.
    39일때 작년.이런저런 생각 참 많더라구요.
    사십이란 나이조차 어색하고.
    원글 댓글 다 좋습니다.
    인간관계나 세상에 대해 차츰 느끼고 아파하고 알아가는 것 같아요.
    또 아픈만큼 내 내면의 힘은 단단해지더라구요.
    나이드니 또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도 분명해지고.
    사람 또한 내과 나랑 다른 부류의 과가 확실히 갈라지더군요
    인간관계도 어느정도 정리가 필요하고.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라이즘이 필요한것 같구요.
    내사람과 그 외에 그냥 그런 사이의 경계가 더 확실히 지며 그 과정에서 힘들었네요.
    그 시간을 지나니 또 참 평온합니다.
    원글님도 잘 지나가시길.바래봅니다.

  • 10. 공감합니다..
    '17.8.31 10:11 AM (220.81.xxx.123) - 삭제된댓글

    이제 좀있음 40중반이 되는데..
    원글처럼 생각했었었고..
    첫댓글에 대해 많이 공감하고 느끼고 삽니다..
    그 한줄한줄 읽으며 제가 느꼈던것을 참 글로 잘 표현하셨구나...생각합니다..
    나이들면서 점점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 11. 공감합니다..
    '17.8.31 10:13 AM (220.81.xxx.123) - 삭제된댓글

    이제 좀있음 40중반이 되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었고..
    첫댓글님의 글과 같은 감정을..많이 공감하고 느끼고 삽니다..
    그 한줄한줄 읽으며 제가 느꼈던것을 참 글로 잘 표현하셨구나...생각합니다..
    나이들면서 점점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 12. 공감합니다..
    '17.8.31 10:16 AM (220.81.xxx.123)

    이제 좀있음 40중반이 되는데..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었고..
    첫댓글님의 글과 같은 감정을..많이 공감하고 느끼고 삽니다..
    그 한줄한줄 읽으며 제가 느꼈던것을 참 글로 잘 표현하셨구나...생각합니다..
    나이들면서 점점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여기 댓글에서 읽었던 말인데...공감했던
    인연이 아니면 내 사람 아니면 보내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142 뻔뻔한 ktx 승객 12 Ktx 2017/08/31 5,542
724141 망경초 성범죄자 여교사.. 초범이 아닐 듯 5 진주 2017/08/31 8,304
724140 할부로 나가고 있는 카드값이요 일부만 선결제할수있나요? 1 ㄴㄹㅇ 2017/08/31 787
724139 탈모약 판토가 어디서 사야 가장 저렴할까요? 11 탈모 2017/08/31 3,331
724138 삼성카드 있으신분들은 보세요. (저렴) 7 으니쫑쫑 2017/08/31 3,446
724137 80대 어머니 치통요.( 경험있으신 분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7 치통 2017/08/31 1,130
724136 운동 한 날과 안한 날의 차이가 커서 3 Hh 2017/08/31 2,507
724135 아파트 단지안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데요 3 .. 2017/08/31 1,140
724134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우유팩 모아가져가면 휴리장 바꿔 주나요? 7 dd 2017/08/31 2,567
724133 며느리한테 시아버지 속옷 빨라고 한다면..? 26 하다하다 별.. 2017/08/31 7,115
724132 혹시 표고버섯농장 하시는분 계시나요? 8 ㅇㅇㅇ 2017/08/31 1,556
724131 중성지방수치 201.높다는데요ㅠㅠ 5 floral.. 2017/08/31 2,353
724130 화장하고 다니는 애들 중학생이죠? 4 ... 2017/08/31 1,255
724129 치킨 너무 비싸네요ㅜㅜ 9 2017/08/31 2,715
724128 미래는 정해져 있다? 12 .... 2017/08/31 3,559
724127 유통기한 하루지난닭 먹어도될까요??? 5 닭볶음탕 2017/08/31 7,749
724126 소갈비 양념 맛있게 하는 비법 좀 나눠주세요. 6 요리 2017/08/31 1,290
724125 양승태는 이 마당에 놀러나갔네요 2 고딩맘 2017/08/31 926
724124 새로이사간 집 블라인드가 꼬여서 안내려오는데요 1 살림 2017/08/31 858
724123 멘탈이 강하다라고 하는것 14 Nn 2017/08/31 4,847
724122 외국분이름이 사라 해리슨일때 7 oo 2017/08/31 937
724121 김구라씨는 엠비와 503시대에 맞는 사람같아요 7 2017/08/31 1,776
724120 효리가 하는 요가 9 ... 2017/08/31 6,759
724119 한끼줍쇼 충격이네요. 88 ㅁㅁ 2017/08/31 38,992
724118 게시판에 사주 봐달라고 하지 마세요 6 2017/08/31 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