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행여나 조심스러워서 누가 알아볼까봐 아주 자세히는 못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초등 4학년 여자아이구요 지역은 서울입니다.
얼마전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아이가 영재성이 있으니 강남이나 이런데 알아봐서 영재교육을 시키라고 하시더라구요(영재라고는 안하셨습니다. 영재성이 있다는거지.. 그리고 말씀이 워낙 적으셔서.. 딱 할 말씀만 하시는듯해요)
선생님께서 빈말이나 그냥 하시는 말씀은 아닌듯하고..
연륜도 있으시고, 교육에도 열정이 있으신 유명한 분이십니다.
자기가 보는 눈은 거의 정확하다고 하시면서..
저는 저희 아이가 영재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아이중에 인지능력이나 여러가지 수행능력이
상, 중, 하 를 놓고 봤을때 '상' 정도라고만 생각했고, 특목고나 어떤 스페셜한것들은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빛과 그림자가 함께 하듯이, 제 욕심에 아이를 너무 열심히 교육시키는 것도 아이의 노는 시간이나 편안함을 빼았는거 같아서
제 나름대로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을만큼만 시켰습니다.
상담 후 기쁘다기 보다는.. 머리가 좀 아프더라구요
엄마의 열성은 좀 떨어지는데.. 아이를 잘 키우라고 하시니... 잔뜩 부담스러운 숙제를 짊어진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영재교육에 대해 알아보기는 했는데요
그저 사교육에 편성해서 영재교육을 하는 곳과(그게 꼭 나쁜건 아니지만요),
정말 자질이 우수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곳을.. 제가 구분해 내기는 참 어려웠습니다.
또 앞으로 이 아이의 목표를 어느정도까지 잡고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도 고민 스럽구요.
질문도 장황하고 부모가 알아서 해야할 부분을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너무 고민스럽고 아는건 별로 없고, 그래서 부모로서 도움을 청합니다.
영재교육으로 적합하고 괜찮은 곳 아시면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이런 교육의 장,단점도요..
또 이런 자녀를 잘 키워내신 분 계시면.. 경험담도 부탁드립니다.
이전 게시판이 검색이 되면 좋을텐데.. 자료를 찾을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