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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음담패설 일반적인가요?

중2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17-08-30 13:46:16
어제 장보고 돌아오니 중2아들이 스마트폰하다 잠들었더라고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봤더니
친구와 페이스메신저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내용이 기절초풍 할 음담패설을 주고받고
했더라고요 너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말들이요
아직 중2밖에 안된 아들이 별의별 성적인 말들을 하는거보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아들은 초등때는 친구없이 책만 읽고 학원다니고 그게 전부였는데 중등가서 친구들과 잘 놀고 잘지내다보니
친구들에게 돋보이려고 일명 관종짓을 하는것 같아요
친구들한테 페북같은걸로 관심받고 온갖 잡다한 지식들로 아는척 떠벌이고 그러면서 자기가 친구들한테 인기를 얻으려고 노력하는듯해요
마치 외로웠던 초등시절을 보상받듯이요
무슨대화던 적극적으로 나서고 놀때도 꼭 끼려고 하고요
음담패설도 얘가 받아주고 많이 아는척 하니까 그런거 같고요
아이가 저렇게 된 원흉은 스마트폰이에요
중1때까지도 스마트폰을 안사줬어요 그랬더니 부모를 속이고 몰폰을 하고 그렇게 뺏고 속이고 한것만 대여섯번 이었고요 상담받았더니 스스로 조절하게 하라고 해서
할수없이 해줬어요
지금도 아이가 잘못한게 있어서 중지시키고 집에 오면 제가 압수하니 또 몰폰을 쓰고 있어요
스마트폰이 아이의 인생을 다 망치고 제 정신을 다 갉아먹고 있어요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주로 페이스북과 페메를 하는데
별의별 시덥지않은 얘기들부터 사건사고 다 꿰고 있어요
페메로 친구한테 제부모욕도 하더라고요
이런 아이를 어떻게 통제해야 할까요?당장 스마트폰 빼앗아봤자 부모 보란듯이 비웃으면서 다시 구해 몰폰 할 아이입니다
도대체 어쩌다 아이가 이지경이 된건지 모르겠어요
아랫글에 중학생이 담배피운다는 글이 있어서
조만간 저에게도 닥칠일이 될것같아 두려워요
아이가 메신저에 음담패설하는거 어떻게 못하게 해야할까요?어제 아이에게 슬쩍 조심하라고는 얘기했는데
쉽게 알아듣진 못할것 같아요
주말부부이고 남편도 되도록이면 아이와 부딪히는거 피하려해요
아이가 갈수록 망가지는것 같아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워요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IP : 182.209.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과 다른
    '17.8.30 1:51 PM (121.130.xxx.60)

    스마트폰 피해 맞습니다
    지금 중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야동 돌려보는 세상이에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중고딩 야동 이렇게 심각하게 많이 보지 않았죠 볼수도 없었고.
    중딩때 그 처음보게되는 야동이 얼마나 충격적일지..
    더심하면 초등때부터 보고 있다는데..이거 정말 어마어마한 영향 끼쳐요
    성관련 범죄 여성혐오나 여자를 성적도구로만 보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사회에 너무 거대하게 퍼졌어요
    대딩애들은 대학들어가자마자 집단적으로 MT가서 성폭행을 일삼고
    예전엔 드물게 일어났던 성추행이 지금은 통계수치를 정확히 못낼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했어요
    스마트폰으로 야동이나 포르노 성관련 자료를 보는 남자들이 엄청나요
    한국이 인터넷 세계1위인데 그만큼 야동도 많이 본다 생각하심되요
    너무 어릴적부터 스마트폰 사주는거 정말 금기해야한다고 봐요
    초중 스마트폰 정말 해악이에요

  • 2. 호롤롤로
    '17.8.30 2:04 PM (175.210.xxx.60)

    저 중학생시절 삐삐세대였는데 그 시절에도
    남학생들 절반은 무쟈게 음담패설 많이 했어요
    남녀공학인데도 그정돈데 지들끼리 있을땐 더 했겠다 싶었어요..
    심지어 일진여학생이랑 섞여서 더 한말도 했고요..
    암만 부모가 감추고 지금은 몰랐으면 하는 자극적인 언어들 애들은 어떻게든 다 알게되더라고요~
    친구영향이 큰거같아요.

  • 3. 지로영수
    '17.8.30 2:11 PM (147.6.xxx.2)

    다행이네요 원글님. 지극히 일반적인 중고딩 학생의 모습입니다.

    보통 어머님들이 우리아이가 어릴때와는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습성(?)은 많이 달라요.
    모든 남자학생들이 저렇다 라고하긴 어렵지만 음담패설을 주고받는게 또 한쪽으로 치우친건아닙니다.
    스마트폰때문이라고 하지만 (물론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죠) 예전 컴퓨터나 스마트폰없는때에도
    부모님 없는 친구집가서 비디오로 성인물을 시청하곤 했습니다.
    요즘 세대 라고해서 성에 호기심이 더 많아진건아니에요.

    사실 가장 좋은건 동성인 아버지가 개방적인 대화로 풀어나가는게 좋긴 합니다.

  • 4. 원글
    '17.8.30 2:40 PM (182.209.xxx.142)

    제가 여자라 아들들의 습성을 잘몰라서 더욱 혼돈 스럽습니다. 아들의 음담패설 수위가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거의 말로하는 성폭행 수준이라 걱정이 되는거고요
    스마트폰으로 인해 갈수록 아이들이 포르노나 성인물 폭력물을 접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더욱 강력하고 수위 높은것들을 그대로 접하니 부모로서 답답하고 걱정이네요
    남편이 적극적으로 해결할 성격도 아니고 늘 미온적 태도이다보니 도움도 안되고요
    아들키우면서 날이 갈수록 걱정과 시름만 쌓여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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