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고칠수 없는 상사별일까요?

리본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1-09-07 10:04:45

저는 일단 미혼인 여자이구요;;;;

서로 다른지사에 근무했기때문에

말을 나눈건은 몇번 안되는..남직원이 있었는데

그냥...(아..저사람 참 반듯하고 괜찮을꺼 같다...)라는 호감이 있었지요.

그러다 그사람은 퇴사를 했는데

퇴사했을때 눈물 찔끔 흘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사람이 퇴사한지 2년이 흘렀것만.

 

2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그사람이 생각납니다.

그립기도 하고 가끔 몇마디 나누던것과 그사람의 듬직했던

뒷모습을 상상하면 설레기도 하구요.

그게 심해져서 요즘엔 안보면 미쳐버릴거 같고

저녁에 막 전화 할뻔도 합니다. 이거 병이죠?

 

그사람의 단서가 될만하것은 막...검색도 해보고...(싸이월드 같은거요;;;)

스토커인지 상사병인지...정말 딱 미칠것 같아요.ㅠㅠ

바보같네요. 제가...

 

IP : 211.36.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극
    '11.9.7 10:07 AM (119.192.xxx.98)

    그렇게 스토커가 되어가고...

  • 2. ..
    '11.9.7 10:08 AM (210.119.xxx.206)

    뭐가 두려우세요.
    용기내어 전화해서 차 한잔 하자고 해보세요.
    이미 짝지가 있다면 쿨하게 마음 내려 놓으시면 되는거고
    혹시 알아요 ? 이게 바로 인연일지...

  • 3. 용기있는 자
    '11.9.7 10:11 AM (123.248.xxx.74)

    용기 있는 자 미남을 얻는다고 2년이나 그러고 계실 바에
    먼저 연락해보세요.
    그동안 장가라도 갔으면 어쩐데요...

  • 4.
    '11.9.7 10:16 AM (120.73.xxx.237)

    2년동안 그러셨으면 앞으로 2년동안 또 계속 그럴꺼잖아요. 어떻게 하실려구요.
    따라서 지금이라도 전화해보세요. 그냥 안부전화로 잘 지내냐 어떠냐, 그러다가 그 남자가 어디에서 근무한다던가하는 얘기로 흘러가면 내일 거기에 갈일있는데 오랜만에 한번보자고 해보세요.
    이런말 여자가 하기에는 용기는 안나지만 데쉬하는것도 아니고 유혹하는것도 아니고 흘러가는말로 충분히 할 수 있는말이니 그렇게 해서 한번 만나보세요.
    하지만 막상 만나보면 2년간 생각났던 그런 느낌이 분명 아닐꺼예요.
    예전에 얼굴보고 있었지만 2년간의 상상과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죠.
    만나고 나니 내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 실망이 들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여자친구나 애인이나 결혼을 했을수도 있으니 그런걸 본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정리가 되는거고, 만나니 더 좋아지게 됐다면 그 자리를 시작으로 조금더 한발씩 천천히 다가서 보는거죠.
    문제는 앞으로도 이렇게 생각만하시다보면 평생 생각만하다가 끝날텐데 나이들어서 지금이순간을 얼마나 후회하겠어요. 용기한번 내보세요

  • 5. ㅇㅇ
    '11.9.7 10:23 AM (58.227.xxx.121)

    제가 봤을땐 원글님이 딱히 그 남자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게아니라
    원글님이 키운 환상속의 남자에게 집착하고 있는것 같아요.
    어차피 다시 만날 일 없는 사람이면 미친척 하고 연락해서 한번 만나보세요.

  • 6. 제생각에도
    '11.9.7 11:33 AM (175.193.xxx.148)

    그냥 환상속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내가 만든사람 사람에게 집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이미지를 글쓰신분이 만드셨다는 말)
    그렇게 아무 관계도 없이 막연하게 오래 좋아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현실에서 사람을 찾으시도록 해보세요.

  • 7. 그리고
    '11.9.7 11:35 AM (175.193.xxx.148)

    대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반듯,건실해도 속으로는 심각한 싸이코인 사람도 많아요.

    물론 만만하게 자기의 그런면을 내보일만한 사람에게만 선택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45 내년에 중학교 들어갈 아이공부요??? 1 공부를어찌... 2011/12/19 934
49144 조언부탁드립니다~ 1 우이맘 2011/12/19 611
49143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하셨어요? 6 웃음조각*^.. 2011/12/19 1,260
49142 급질) 아이가 열이 40도 인데 해열제요.. 25 급질 2011/12/19 21,134
49141 불후의 명곡 동영상 2 알리 2011/12/19 1,167
49140 베토벤 - 제5번 <운명 교향곡> 2악장 1 바람처럼 2011/12/19 3,619
49139 4세 아이 영어공부 도와주는 법을 알고 싶어요. 2 욕심일까 2011/12/19 1,292
49138 출산 8개월 완모중인데 임신가능성 있나요? 18 .. 2011/12/19 4,337
49137 정말 대책없는 막장식당!! 이틀 연속 기분상해요 T_T 4 레시오 2011/12/19 2,589
49136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파트타임에 관해 여쭈어요.도와주세요. 4 보육교사 2011/12/19 3,600
49135 인천공항 매각건이 법사위에 올라가 있답니다 2 참맛 2011/12/19 1,348
49134 이ㅈ아 다음 덕망있는 할아버지 daum기사 베스트 댓글이 2 dd 2011/12/19 2,772
49133 기스면 제대로 만들었네요. 37 웬일이래 2011/12/19 8,554
49132 제가 아이 친구 관계에 대해서 오버 하는 건지 좀 봐주세요. 7 어떻게 해야.. 2011/12/19 1,757
49131 천일의 약속...서연이 너무 잔인하고 이기적이지 않나요??? 26 짜증나요 2011/12/19 13,290
49130 남은 밥은 보온밥통에 넣어도 괜찬더군요. ㄱㄱㄱ 2011/12/19 1,061
49129 아무런송년회도없는 나 16 등대 2011/12/19 6,259
49128 로제타스톤 문의드려요(2명사용관련) 2 영어학습 2011/12/19 1,485
49127 친한 동생이 이사를 합니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혜혜맘 2011/12/19 676
49126 강남이나 잠실쪽에 찜질방 부탁드립니다. 6 고독은 나의.. 2011/12/19 2,141
49125 애 봐주시는 친정 엄마 용돈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12 용돈용돈 2011/12/19 5,892
49124 무상급식이 올 물가 0.14%p 끌어내렸다... 2 베리떼 2011/12/19 892
49123 작년 한 해 14,000명 시간당 2명꼴로 자살하고 있대요.. 4 오직 2011/12/19 1,244
49122 역술인이 얘기한 차기지도자는...! 68 2011/12/19 13,854
49121 이 시국에 발에 통깁스했는데요 깁스 2011/12/19 2,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