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을 썩어 버리는 병이 있어요

안좋은 버릇 조회수 : 5,267
작성일 : 2017-08-29 21:47:25
형제들에게 알뜰하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그도 그럴것이 몇년을 바닥까지 갔다가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거든요.
지금도 악착같이 더 벌어야할거 같은 불안감이 간혹 있어요.

저에게 큰 문제가 있어요.
냉장고에 음식을 잘 소비시키지 못하고 썩거나
유통기한 지나게 해서 버려요.
특히 맛있는것들을 너무 아끼다못해 그래요.
지금도 와장창 정리해 버리면서 나는 왜이럴까 절망해요.
IP : 125.185.xxx.1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칠내 먹어치워야할
    '17.8.29 9:49 PM (115.140.xxx.66)

    음식이나 재료는 냉장고에 써 붙여 두세요
    그럼 까먹지 않고 기간내 소비할 수 있어요

  • 2. ...
    '17.8.29 9:52 PM (221.151.xxx.109)

    아끼다 *된다 라는 말 명심하시고 먼저 드세요

  • 3. ,,,
    '17.8.29 9:53 PM (121.167.xxx.212)

    한번 장보고 다 먹을때까지 꼭 필요한것만 사고 다 소비 시키면 안 그래요.
    장보기전에 냉장고 한번 살펴 보세요.
    식사 준비 하기전에 냉장고 안을 살펴 보세요.
    냉장고 큰거 사니 휑해서 더 잘보여서 썩혀 버리는게 없어요.

  • 4. ㅇㅇ
    '17.8.29 9:55 PM (121.168.xxx.41)

    아는 집 식구들이 반찬을 한 두 번 먹으면 안먹는대요
    아는 엄마가 시어머니한테 그런대요
    저 반찬 지금 버릴까요? 상하면 버릴까요?

  • 5. 많이봤음
    '17.8.29 9:57 PM (180.65.xxx.239)

    우리 시어머니와 같은 병이시네요.
    텃밭에 탐스럽게 익은 커다란 토마토를 상자에 가지런히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십니다. 좋은 것이니 쓸 일이 있을거라고 못먹게 하고 다음에 가보면 곰팡이로 뒤덮여 있어요. 이런 사례가 비일비재해요.
    막내 아들인 제 남편이 새속옷이라도 꺼내 입으면 쟤는 새것만 좋아한다고 야단치십니다. 필요해서 입은건데도요.
    본인은 알뜰하다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지지리궁상입니다. 티끌 아끼느라 큰 그림을 못보시죠. 눈앞의 작은거에 벌벌.
    원글님 제발 지금이 가장 신선할 때이니 싱싱한거 드세요.
    '아끼다 똥된다' 이 말씀 드리고 싶어요.

  • 6. 맞아요
    '17.8.29 10:01 PM (121.188.xxx.236)

    아끼면 *된다~~진리입니다~~ㅋㅋ

  • 7. 음식물 썩혀서 버리면 죄
    '17.8.29 10:03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받는다고 해도 냉장고 칸칸이 과일, 채소 그득그득 놔뒀다가 결국 다 썩혀서 버리더군요. 썩은 것도 잘 치우지도 않아요.
    안 먹고 썩힐 바에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라도 나눠주라고 해도 그냥 썩혀두고 있어요. 심각한 정신병이죠.

  • 8. 저도
    '17.8.29 10:09 PM (182.239.xxx.42)

    마찬가지 ㅠ 안고쳐져요
    일단 사고 쟁여둠

  • 9.
    '17.8.29 10:18 PM (211.114.xxx.59)

    그래서 소량사요 그래도 남아 썩어버린적있네요

  • 10. ..
    '17.8.29 10:24 PM (114.204.xxx.212)

    비싸도 자주 조금씩 사요 소량포장으로 많이나옴 좋겠어요

  • 11. 썩어->썩혀
    '17.8.29 10:45 PM (39.7.xxx.228)

    그렇습니다ㅜㅜ

  • 12. ...
    '17.8.29 10:57 PM (1.227.xxx.251)

    그게 불안감에서 오는거래요
    바닥까지 갔다 돌아온 나를 돌봐주세요
    잘했다 괜찮다 다독이셔야 냉장고 쟁이는 게 나아질거에요...냉장고 여러대는 아니시죠? 작은걸로 바꾸고 장보기 습관도 바꾸면서 마음 돌보기 같이해보세요. 잘 살고계세요 괜찮아질거에요 토닥토닥..

  • 13. 냉장고요
    '17.8.29 11:32 PM (178.197.xxx.161)

    저희집 냉장고가 되게 작아요. 그래서 뭐가 있는 지 다 알고요 꼭 소비하는 재료만 사둬요. 썩어 나가는 게 진짜 거의 없어요.

  • 14. @@
    '17.8.30 5:55 AM (61.80.xxx.121)

    공감되는 글이네요..
    전 이상하게 돼지고기, 쇠고기....꼭 끝에 한주먹 남았을때 냉장실에 보관하다 상하거나 일주일 넘어버려서 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해요..
    해동할려고 냉장실로 보냈다가 기한 지나서 버리고...
    희한하게 자주 발생하네요..
    아끼다 #되는게 맞나 봐요..

  • 15. 소형 냉장고
    '17.8.30 7:26 AM (121.167.xxx.150)

    이용하면 문제 해결!
    수박 한통도 못 넣어요~~

  • 16. 맛있는거
    '17.8.30 8:51 AM (180.25.xxx.171)

    가장좋은거 부터 먹으세요.
    저도아끼고,절약이 몸에밴사람이라서..상태안좋은것부터 소비했었는데..
    이제는 가장좋고 맛있는거,먹고싶은거부터 먹어요..
    다 못먹고 버릴때 덜속상하고,
    상태안좋은것은 과감하게 버려요..

  • 17. 소량구입
    '17.8.30 8:53 AM (180.25.xxx.171)

    그리고 시장볼때,조금만 삽니다..많이사서 숙제하듯먹는거 싫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638 결혼선물로 코트 받으려고 하는데, 오래 입으셨던 브랜드 있나요?.. 11 코트 2017/08/30 2,666
723637 수련회에 케리어 7 2017/08/30 1,033
723636 부산 해운대 2 하남댁 2017/08/30 1,095
723635 시어머니가 저희더러 돈안쓴대요. 39 봐주세요 2017/08/30 8,721
723634 경남교육첨전화해요 경북 2017/08/30 616
723633 탄수화물 안먹는게 이리 힘든가요? 22 ... 2017/08/30 5,052
723632 어느 고등학교를 가야할까요?ㅠ 31 도와주세요 2017/08/30 2,578
723631 중1아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펑- 11 그래도 2017/08/30 1,842
723630 아 지갑놓고~ 웹툰 . ㅠㅠ 6 누구시죠? 2017/08/30 1,924
723629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알려드려요 23 비염의계절 2017/08/30 5,421
723628 수시접수 공인인증서 필요해요? 4 2017/08/30 1,502
723627 콜롬비아 유아 패딩 우주복 물세탁 집에서 2 세탁 2017/08/30 517
723626 맛없는 파란사과 어째야 할까요? 7 2017/08/30 1,244
723625 살이 빼고 싶어요 ㅜㅜ 22 .... 2017/08/30 3,752
723624 청와대 찻잔 세트 14 나도있었다 2017/08/30 3,695
723623 다들 너무 그 학교를 들춰내는게 걱정입니다. 7 .. 2017/08/30 1,898
723622 고려은단 비타민C 드시는분~ 3 니꼴깨구먼 2017/08/30 3,288
723621 이사갈때 전체 올수리하려면 잔금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3 이사 2017/08/30 2,067
723620 소아성애자들이 애들 유혹하는방법 4 오프라원프리.. 2017/08/30 4,784
723619 마크롱과 마크롱 부인도.. 23 ... 2017/08/30 8,030
723618 4차산업의 세상이 이런걸까요? 7 달라진 2017/08/30 1,720
723617 어느 목수 이야기인데 깝깝합니다. 6 ㅓㅓ 2017/08/30 2,185
723616 부부싸움하면 진짜 말할곳이 여기밖에 없어요ㅠ 27 갈피.. 2017/08/30 5,513
723615 돌?흙?옥침대 고민중이예요. 도움부탁드려요 3 불효녀 2017/08/30 1,086
723614 감기약 먹으면 며칠만에 효과봐야 정상인가요? 10 dd 2017/08/30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