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을 썩어 버리는 병이 있어요
그도 그럴것이 몇년을 바닥까지 갔다가 이제 정상으로 돌아왔거든요.
지금도 악착같이 더 벌어야할거 같은 불안감이 간혹 있어요.
저에게 큰 문제가 있어요.
냉장고에 음식을 잘 소비시키지 못하고 썩거나
유통기한 지나게 해서 버려요.
특히 맛있는것들을 너무 아끼다못해 그래요.
지금도 와장창 정리해 버리면서 나는 왜이럴까 절망해요.
1. 며칠내 먹어치워야할
'17.8.29 9:49 PM (115.140.xxx.66)음식이나 재료는 냉장고에 써 붙여 두세요
그럼 까먹지 않고 기간내 소비할 수 있어요2. ...
'17.8.29 9:52 PM (221.151.xxx.109)아끼다 *된다 라는 말 명심하시고 먼저 드세요
3. ,,,
'17.8.29 9:53 PM (121.167.xxx.212)한번 장보고 다 먹을때까지 꼭 필요한것만 사고 다 소비 시키면 안 그래요.
장보기전에 냉장고 한번 살펴 보세요.
식사 준비 하기전에 냉장고 안을 살펴 보세요.
냉장고 큰거 사니 휑해서 더 잘보여서 썩혀 버리는게 없어요.4. ㅇㅇ
'17.8.29 9:55 PM (121.168.xxx.41)아는 집 식구들이 반찬을 한 두 번 먹으면 안먹는대요
아는 엄마가 시어머니한테 그런대요
저 반찬 지금 버릴까요? 상하면 버릴까요?5. 많이봤음
'17.8.29 9:57 PM (180.65.xxx.239)우리 시어머니와 같은 병이시네요.
텃밭에 탐스럽게 익은 커다란 토마토를 상자에 가지런히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십니다. 좋은 것이니 쓸 일이 있을거라고 못먹게 하고 다음에 가보면 곰팡이로 뒤덮여 있어요. 이런 사례가 비일비재해요.
막내 아들인 제 남편이 새속옷이라도 꺼내 입으면 쟤는 새것만 좋아한다고 야단치십니다. 필요해서 입은건데도요.
본인은 알뜰하다고 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지지리궁상입니다. 티끌 아끼느라 큰 그림을 못보시죠. 눈앞의 작은거에 벌벌.
원글님 제발 지금이 가장 신선할 때이니 싱싱한거 드세요.
'아끼다 똥된다' 이 말씀 드리고 싶어요.6. 맞아요
'17.8.29 10:01 PM (121.188.xxx.236)아끼면 *된다~~진리입니다~~ㅋㅋ
7. 음식물 썩혀서 버리면 죄
'17.8.29 10:03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받는다고 해도 냉장고 칸칸이 과일, 채소 그득그득 놔뒀다가 결국 다 썩혀서 버리더군요. 썩은 것도 잘 치우지도 않아요.
안 먹고 썩힐 바에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라도 나눠주라고 해도 그냥 썩혀두고 있어요. 심각한 정신병이죠.8. 저도
'17.8.29 10:09 PM (182.239.xxx.42)마찬가지 ㅠ 안고쳐져요
일단 사고 쟁여둠9. ㅇ
'17.8.29 10:18 PM (211.114.xxx.59)그래서 소량사요 그래도 남아 썩어버린적있네요
10. ..
'17.8.29 10:24 PM (114.204.xxx.212)비싸도 자주 조금씩 사요 소량포장으로 많이나옴 좋겠어요
11. 썩어->썩혀
'17.8.29 10:45 PM (39.7.xxx.228)그렇습니다ㅜㅜ
12. ...
'17.8.29 10:57 PM (1.227.xxx.251)그게 불안감에서 오는거래요
바닥까지 갔다 돌아온 나를 돌봐주세요
잘했다 괜찮다 다독이셔야 냉장고 쟁이는 게 나아질거에요...냉장고 여러대는 아니시죠? 작은걸로 바꾸고 장보기 습관도 바꾸면서 마음 돌보기 같이해보세요. 잘 살고계세요 괜찮아질거에요 토닥토닥..13. 냉장고요
'17.8.29 11:32 PM (178.197.xxx.161)저희집 냉장고가 되게 작아요. 그래서 뭐가 있는 지 다 알고요 꼭 소비하는 재료만 사둬요. 썩어 나가는 게 진짜 거의 없어요.
14. @@
'17.8.30 5:55 AM (61.80.xxx.121)공감되는 글이네요..
전 이상하게 돼지고기, 쇠고기....꼭 끝에 한주먹 남았을때 냉장실에 보관하다 상하거나 일주일 넘어버려서 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해요..
해동할려고 냉장실로 보냈다가 기한 지나서 버리고...
희한하게 자주 발생하네요..
아끼다 #되는게 맞나 봐요..15. 소형 냉장고
'17.8.30 7:26 AM (121.167.xxx.150)이용하면 문제 해결!
수박 한통도 못 넣어요~~16. 맛있는거
'17.8.30 8:51 AM (180.25.xxx.171)가장좋은거 부터 먹으세요.
저도아끼고,절약이 몸에밴사람이라서..상태안좋은것부터 소비했었는데..
이제는 가장좋고 맛있는거,먹고싶은거부터 먹어요..
다 못먹고 버릴때 덜속상하고,
상태안좋은것은 과감하게 버려요..17. 소량구입
'17.8.30 8:53 AM (180.25.xxx.171)그리고 시장볼때,조금만 삽니다..많이사서 숙제하듯먹는거 싫어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4907 | 출산 안한 사람은 평균 나이보다 일찍 폐경 되나요? 8 | 궁금 | 2017/08/31 | 5,629 |
724906 | 그니까 김상곤 올 발표는 68 | ^^ | 2017/08/31 | 3,841 |
724905 | 마침) 소녀상지킴이 이야기 10 | 유지니맘 | 2017/08/31 | 747 |
724904 | 실치 볶음 어떻게해야 맛있죠? 2 | 나도 실치 | 2017/08/31 | 823 |
724903 | 요즘 우산살 고쳐주는데 있나요 5 | 비오는날 | 2017/08/31 | 1,256 |
724902 | 고기를 어느정도 사야할지... 4 | 초코초코 | 2017/08/31 | 864 |
724901 | 남편과 무한 수다 7 | 이런일 | 2017/08/31 | 2,659 |
724900 | 80년대 중학교 다신 분들..실뜨기 같은 거 뭐라고 하죠? 11 | 뭐죠? | 2017/08/31 | 1,896 |
724899 | 강남역 근처에 아침식사할수 있는 식당 있을까요? 3 | 강남 | 2017/08/31 | 3,102 |
724898 | 요즘 맞벌이가 많아서인지 14 | 병원 | 2017/08/31 | 7,568 |
724897 | 식기세척기 때가 눌러붙는 느낌 2 | tn | 2017/08/31 | 1,247 |
724896 | 생리대 문제 있잖아요 기저귀는 괜찮나요? 5 | 기저귀 | 2017/08/31 | 1,476 |
724895 | 경비아저씨한테 박카스2병 안주느니만 못한가요? 17 | ... | 2017/08/31 | 6,452 |
724894 | 제외되는 기분 7 | 종종 | 2017/08/31 | 1,469 |
724893 | 아래에 모욕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요 15 | ㅎㅎ | 2017/08/31 | 3,407 |
724892 | 첫 해외여행을 오사카로 가는데요 11 | 설렘 | 2017/08/31 | 3,236 |
724891 | 자연드림에서 구매한 도토리묵 그냥 먹나요? 3 | ㅡㅡ | 2017/08/31 | 1,292 |
724890 | 요새 옷들 소매 넘 길지않나요? 4 | ᆢ | 2017/08/31 | 2,337 |
724889 | 진짜 웃기지도 않는 사람 많아요 10 | ... | 2017/08/31 | 2,877 |
724888 | 급) 비행기 값이 실시간으로 오르는건 대체 뭔가요?? 23 | ... | 2017/08/31 | 8,727 |
724887 | 1가구 1주택 팔고 전세집으로 이사했어요 15 | . . | 2017/08/31 | 4,755 |
724886 | 댓글끼리 징그럽게 싸워서 글 지웠어요 6 | ... | 2017/08/31 | 1,936 |
724885 | 서양에서 귀족의 큰 저택이나 성에서 8 | 저기 | 2017/08/31 | 4,769 |
724884 | 목요일 뉴스룸 손석희가 아니에요 ㅠ 1 | ㅠㅠ | 2017/08/31 | 3,240 |
724883 | 박복자 조끼 2 | 김선아 | 2017/08/31 | 1,6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