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퇴사_넉두리

추석좋아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1-09-07 09:35:22

 

8년 가까이된 회사 생활을 정리하려고 해요.

 

중간에 옮길까하다가 주저앉아서 8년을 다녔네요.

 

다니면서 일의 성취감도 크고,여러 힘든 점도 많았지만 꾹 참고 다녔어요.

 

작년부터 잠자고 있던 회사에 대한 제 분노가 폭발했던 거 같아요.

 

결혼을 앞으로 팀원의 실수로(출산 휴가 들어가면서 제대로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아서),

 

결혼 전날까지 3개월 내내 야근했어요. ㅎㅎ 

 

 그 후론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인원이 빠져도(출산휴가,퇴사), 충원을 해주지 않으면서 거의 1년동안

 

2~3명이 하는 일을 혼자 했어요.

 

일정 못 맞출까봐 가슴 떨려가면 일한적이 많아요.

 

여러번 사람 뽑아달라 업무 조정해달라고 했지만 회사에서는 나몰라라 했구요.

 

그러다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제가 투입되야된다고 하면서, 다른 동료가 제 업무를 나눠서 해주겠다고 하네요.

 

새로온 윗 상사도 저를 별로로 생각하고, 은근 제가 회사 그만두길 바란다는 느낌을 자꾸만 갖게 하네요.

 

그래서, 이제 다 놔버리려고 해요.

 

원래는 아기 임신하고 출산휴가 가면서 그만두려고 했는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가도 잘 안생기네요.

 

퇴직금으로 여행가야지 했는데, 퇴직금은 집 대출 상환에 쓰고 남편 월급으로 아껴쓰며 살아야겠어요.

 

그래도 대출금이 1500정도 남긴 하지만요..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고 편한대로 하라고, 아껴쓰면 된다고 말해주는 남편이 정말 고맙드라구요.

 

회사에 퇴직 결심은 언제 알리면 될까요?

 

11월 중순까지만 나오고 싶은데 한달전에 말하면 될까요?

 

퇴사 사유는  회사에 섭섭한 마음은 꼭꼭 숨기고,  남편이 지방 파견근무(1년) 중이라서

 

남편 핑계대면서 떨어져서 사는게 힘들어서 그만둔다고 할려구요.

 

윗 상사랑  회사에서 제가 하는 업무에 관심이 없는게 주 이유인걸.. 다 말하고 그만두고 싶지만

 

그러면 안되겠죠.. ㅎㅎ

 

 

 

 

 

  

 

 

 

 

 

 

 

 

IP : 221.150.xxx.2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1.9.7 10:11 AM (211.110.xxx.198)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월급이 사이버머니처럼 빠져나가니 죽지 못해 다닙니다. 오래다니는 사람일수록 대우안해주는 우리 회사랑 비슷하네요. 오래될수록 무시하고 무조건 일 더 주고 자기개발비 머 그딴것도 없음서 듣도보도 못한 일시킵니다. 저도 님이랑 같은 생각하네요. 오랫동안 애도 없고요. ㅠ 저는 제가 지은죄(흥청망청 ㅠ)가 있어 당분간은 다녀야할듯 하나 나갈땐 암말안하고 딱 2주 전에 얘기하고 이민간다고 하고 갈려구요. 다시는 전화안오게 전화까지 바꿀까 생각합니다. 있을때 소중함 모르는 회사 제가 배려할 필요 없다고생각해요. 어차피 나 없어도 어떻게든 돌아갈꺼라 생각해요. 어떻게 돌아갈지 정말 궁금하긴 하지만요. 참 전 10년 차입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01 기분안좋은 일 중에 호칭문제. 4 궁금 2011/09/07 2,730
14800 국립대 안에 있는 연구센터.. 4 대한아줌마 2011/09/07 2,941
14799 카드없이 생활하시는분도 계신가요?^^ 7 나도엄마 2011/09/07 3,079
14798 보험 실효에서 부활시킬 때 그사이 발병 모두 솔직히 말해야 하나.. 4 보험 2011/09/07 2,622
14797 베이지색과 카키색중 선택하라면? 6 고민중 2011/09/07 3,653
14796 아침 라디오뉴스에서......... 1 갸우뚱 2011/09/07 2,249
14795 아버지선물로 오메가 시계 해드리고싶은데요.가격이 어느정도하나요?.. 7 2011/09/07 5,381
14794 우드블라인드 청소? 어떻게 하세요 3 청소 2011/09/07 4,003
14793 도우미 아주머니께 추석때 선물하고 싶은데.. 3 선물 2011/09/07 2,723
14792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요?? 3 치앙마이 2011/09/07 2,479
14791 코스트코 상봉점 명절에 몇시에 문여나요? 2 검은나비 2011/09/07 2,823
14790 꼭 한번은 봐야할 글입니다. 지나가다 2011/09/07 2,281
14789 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가 7 인가요??(초2딸아이 질문입니다.. 1 알려주세요... 2011/09/07 2,991
14788 한성기업 ‘크래미’ vs 크라비아·크래시앙·마파람에 게눈감추듯 2 꼬꼬댁꼬꼬 2011/09/07 3,538
14787 코스트코 혼자서도 다니세요? 24 ! 2011/09/07 5,186
14786 전세만기가 코앞인데 주인과 연락이 안되요 7 dkskd 2011/09/07 3,953
14785 안철수 '박근혜 대항마' 급부상…의미와 전망은 3 세우실 2011/09/07 2,393
14784 아줌마가, 오전과 낮에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면 위험할까요? 11 2011/09/07 3,064
14783 키플링 챌린저와 서울 백팩.. 7 브리즈 2011/09/07 8,802
14782 이상득 "이명박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일" 12 샬랄라 2011/09/07 3,774
14781 곽교육감 수사중심에 대구고 라인이 있다는 글 3 박명기교수도.. 2011/09/07 2,589
14780 이런 메일 계속 해도 되나요? .. 2011/09/07 2,145
14779 친일사전 만든 임헌영은 누구?? 2 지나가다 2011/09/07 2,469
14778 20대 후반 여자분에게 선물할 2~3만원 상당 아이템 뭐가 좋을.. 9 고민 2011/09/07 4,903
14777 장효조 감독이 돌아가셨다네요. 5 야구 2011/09/07 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