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적 외도.... 해본적 또는 당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조회수 : 15,003
작성일 : 2017-08-29 14:56:39

많이 힘이드네요.

이걸 정신적 외도로 정의내릴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남편이 일을 많이 사랑합니다.

모든 것이 일적인 것인데,,

남편이 사랑하는 그 일을 항상 함께하는 여직원이 한명 있습니다.

저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일 관련 모든 미팅이며, 일 관련 스터디 투어며, 야근 후 술한잔 하고 들어오는 거며..지방 출장도..

그 직원과 함께합니다..

평일에는 거의 저녁 함께 못하고요..

주말에도 바쁠 때는 회사 나갑니다.


일적으로 많은 부분 교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의지도 많이 하고..

힘든 일 군소리 않고 일을 열심히 해주니 많이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


제가 사업 초반에 불편해 하는 것을 표현을 하면

제가 본인이 일하는 것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왜 의심을 하냐고..

(저는 그 때 당시에는 의심이 아니라 여직원 너무 챙기는 모습이 불편해서..

 너무 친절하게 하지 말아라..등의 잔소리를 했습니다. )

힘들게 하는일에 응원은 못해준다고.. 되려 화를 냅니다.

관련된 말을 하면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어 지금은 불편한 상황이 생겨도 말을 안합니다.

말로라도 풀지 못하니 홧병이 날것 같아요.



제가 불편해 할까봐서인지..

제가 해코지라도 할까봐서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일에 간섭받기 싫다며

사무실도 못 오게 하고

직원 소개도 못 받았습니다.


남편의 직업 특성상 여러 미팅을 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도 직원은 동행을 많이 합니다.

그 만난 사람들 중 저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요..


남편은 선을 넘을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그 직원도 연애는 하느 것으로 알고 있어요.


가족과 함께있는 시간동안에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입니다.

자상하고 대화도 많고..

그런데,,  그 직원 관련해서는 말을 잘 안해요..

제가 의심을 한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저는 왜이렇게 힘이 들까요..


때론 우울해지네요.

이런 것이 정신적 외도일까... 라고 생각하는 요즘..

제가 예민한 것일까요...



결혼생활 오래하다보면

새로운 만남에 설레이게 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해요..


만약 이게 그런 설레임이 이어진..

그래서 어느정도의 호감이 있어서 일적으로 더 챙겨주고 키워주게 되는거라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IP : 59.15.xxx.242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9 2:57 PM (118.91.xxx.167)

    기혼 남녀 정신적 외도 안해본 사람 있을까여? 저 남자 여자 잘생겼다 이쁘다 넋놓고 보는것도 정신적 외도죠 그걸 행동으로 옮기냐 안 옮기냐가 정상이나 또라이냐 판가름

  • 2. 뱃살겅쥬
    '17.8.29 2:59 PM (210.94.xxx.89)

    아무리 읽어봐도..
    그냥 열심히 일하는 직원과 상사.. 인거 아닌가..
    본인은 직장 생활이나 사회생활 해보신 적 있는지 싶네
    하.. 진짜 이런 거 볼 때마다 답답..

  • 3.
    '17.8.29 3:00 PM (223.62.xxx.20)

    절대 선을 안넘을거 같다면서 뭘 걱정인가요
    정신적외도가 더 발전하고안하고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텐데요
    그 말하는 선이 육체적관계라면 마음앓이는 괜찮고 그 선은 안된다는 건지요 .ㅡ
    어쩜 그렇게 배우자를 자신하는지..

  • 4. ..
    '17.8.29 3:00 PM (211.225.xxx.219)

    따로 연락이라도 한다는 줄 알았네
    이건 그냥 의심이잖아요 -.- 의부증

  • 5. ..
    '17.8.29 3:03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혹시 전업주부세요? 취미생활이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세요.

  • 6. 나가서 돈버셈..
    '17.8.29 3:07 PM (121.158.xxx.88)

    집에 앉아있으니 의심만땅일쎄...

  • 7. ...
    '17.8.29 3:09 PM (121.131.xxx.169) - 삭제된댓글

    애널이나 컨설팅 쪽인가요?
    아무튼, 사실 매일 얼굴 보고 같은 일 하다 보면, 정들어요.
    특히 가정 보다는 사회생활 중에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다보니, 그 힘든 감정, 생각 또는 업무적 의견을 나누다 보면 가끔 애매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뭐랄까... 서로를 이해해주려 노력하다보면? 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데 대부분의 정상인들운 그게 끝이에요. 선 넘지 않아요.
    혹 가다 선을 넘는 인간들의 경우는
    또라이거나,
    가정에서(와이프에게서) 충분한 이해와 정신적 휴식을 못받는 경우, 바깥에서 느낀 이해로 마음이 기우는??

    표현하기 어려운데, 그런거 같아요.

  • 8. 뱃살겅쥬
    '17.8.29 3:12 PM (223.62.xxx.166)

    윗님..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거 '동료애' 라고 합니다..ㅡㅡ

  • 9. 그럼...
    '17.8.29 3:13 PM (121.158.xxx.88)

    가정에서 충분한 이해와 정신적 휴식을 보장해주셔야겠네요..원글님은

  • 10. ....
    '17.8.29 3:14 PM (59.15.xxx.242)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두세번 인근 맛집찾아 저녁하고
    인테리어 케이스 스터디 차원으로 근사한 건물/인테리어 함께 보러다니고
    그 테이스 스터디 차원으로 출장길에 중간에 다른데 들려 집에 올 때도 있고...등등
    지방 출장 끝나고 저희 집에서 왕복 두시간 거리인 집까지 데려다 주고
    퇴근길에 차 많이 태워주고..
    등등..

    제가 82님들보다 속이 참 좁은 아내인가봐요.

    저는 왜 이런것들이.
    일이라는 이름으로 꼭 해야만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문제는.. 이런 의문을 풀어주려 하기보다
    숨기고 말 잘 안하고
    소개 안시켜주고.. 시무실도 못 오게 하고..의 행동으로 이어져요.

    그게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 11. ......
    '17.8.29 3:16 PM (59.15.xxx.242)

    동료애...
    라고 남편이 표현한 적이 있기는 해요..

    저는 그런 동료애.. 결혼하면서 정리가 되던데요.
    여러명과 함께 하는 동료애는 유지해도
    1:1 이성간의 동료애는 정리가 되던데요...

  • 12. ..
    '17.8.29 3:18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절대 선을 넘지 않을 사람..은 따로 종자가 있나봐요?
    지방 출장 같이 가면.. 엄청나게 위험한 겁니다.
    애인 있는 것과 별개로요.
    그쪽은 애인 따로 있고, 결혼은 애인이랑 하든가 하더라도요.
    진실이 궁금하면 심부름 센터 써서..
    방을 한개 구하는지..두개 구하는지..
    아니면 위치추적기 달고.. 직접 가보든가.
    정신적 외도야.. 하느님도 못 잡죠.

  • 13. ㅇㅇ
    '17.8.29 3:18 PM (211.36.xxx.187)

    원글님이 남편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못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랑 터놓고 솔직하게 얘기를 하세요 본인 감정을

  • 14. ..
    '17.8.29 3:19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절대 선을 넘지 않을 사람..은 따로 종자가 있나봐요?
    지방 출장 같이 가면.. 엄청나게 위험한 겁니다.
    애인 있는 것과 별개로요.
    그쪽은 애인 따로 있고, 결혼은 애인이랑 하든가 하더라도요.
    진실이 궁금하면 심부름 센터 써서..
    방을 한개 구하는지..두개 구하는지..
    아니면 위치추적기 달고.. 직접 가보든가.
    정신적 외도야.. 하느님도 못 잡죠.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것까지 관리하려는 것은 사적 영역 침해 같네요.

  • 15. 뱃살겅쥬
    '17.8.29 3:19 PM (223.62.xxx.166)

    님 남편의 부하직원이.. 상사의 와이프에게 인사를 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보아하니 인테리어 관련 업종이시고,
    남편분이 소장급 오너인 것 같은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같이 일하는 사람도 아닌 사장(소장) 마눌님과 왜 인사를 해야하는 건지

  • 16. .....
    '17.8.29 3:19 PM (59.15.xxx.242)

    일주일에 두세번 인근 맛집찾아 저녁하고
    케이스 스터디 차원으로 무언가를 함께 찾아 보러다니고 (근데..이건 직원이 있기 전에는 저와도 함께 많이 하던 거였습니다.)
    그 케이스 스터디 차원으로 출장길에 중간에 다른데 들려 집에 올 때도 있고...등등
    지방 출장 끝나고 저희 집에서 왕복 두시간 거리인 집까지 데려다 주고
    퇴근길에 차 많이 태워주고..
    등등..의 챙김과 배려.

    제가 82님들보다 속이 참 좁은 아내인가봐요.

    저는 왜 이런것들이.
    일이라는 이름으로 꼭 해야만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또,, 이런 의문을 풀어주려 하기보다
    숨기고 말 잘 안하고
    소개 안시켜주고.. 시무실도 못 오게 하고..의 행동으로 이어져요.

    그게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라..
    그 이상으로 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면 그걸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 17. ..
    '17.8.29 3:23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예전에 저 알바할 때..
    사장들이 엄청 챙겨주고, 사모들도 엄청 챙겨줬어요.
    본인이 챙기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챙기는데, 친절하게 해주지 말아라, 챙기는 것도 불편해 하고.
    바람이 나는 것과 별개로, 데려다 주고, 챙기는 것은 해야 해요.
    솔직히 지방 출장까지 다녀오느라 고생하는 거 아닙니까.. 집까지 태워다 줘야죠.

  • 18. ..
    '17.8.29 3:2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예전에 저 알바할 때..
    사장들이 엄청 챙겨주고, 사모들도 엄청 챙겨줬어요.
    본인이 챙기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챙기는데, 친절하게 해주지 말아라, 챙기는 것도 불편해 하고.
    바람이 나는 것과 별개로, 데려다 주고, 챙기는 것은 해야 해요.
    솔직히 지방 출장까지 다녀오느라 고생하는 거 아닙니까.. 집까지 태워다 줘야죠.
    몇 번 큰 싸움으로 번졌다면서요. 그러니, 말을 안 겠죠.
    소개고 뭐고.. 아주 그냥 곰탱이 처럼 생겼나 어쨌나.. 사무실로 들어가 보세요.
    그냥 지나가는 걸로.
    예전에 저희도 여직원 많으니까, 사모가 10초도 안 있고.. 잠깐 들렀어요. 염탐겸.
    촌티 날까봐, 바로 가더라고요.

  • 19. ..
    '17.8.29 3:27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근데, 절대 선은 안 념겨,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
    뭐가 걱정인가요?
    나는 그런 사람은 없다..주의 지만.

  • 20. ..
    '17.8.29 3:27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예전에 저 알바할 때..
    사장들이 엄청 챙겨주고, 사모들도 엄청 챙겨줬어요.
    본인이 챙기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챙기는데, 친절하게 해주지 말아라, 챙기는 것도 불편해 하고.
    바람이 나는 것과 별개로, 데려다 주고, 챙기는 것은 해야 해요.
    솔직히 지방 출장까지 다녀오느라 고생하는 거 아닙니까.. 집까지 태워다 줘야죠.
    몇 번 큰 싸움으로 번졌다면서요. 그러니, 말을 안 겠죠.
    소개고 뭐고.. 아주 그냥 곰탱이 처럼 생겼나 어쨌나.. 사무실로 들어가 보세요.
    그냥 지나가는 걸로.
    예전에 저희도 여직원 많으니까, 사모가 10초도 안 있고.. 잠깐 들렀어요. 염탐겸.
    촌티 날까봐, 바로 가더라고요.

    근데, 절대 선은 안 념겨,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
    뭐가 걱정인가요?
    나는 그런 사람은 없다..주의 지만.
    교통사고..처럼 안고 사는 위험부담이죠.

  • 21. .....
    '17.8.29 3:30 PM (59.15.xxx.242)

    저도.. 사무실 들려 챙겨주는거 그런가 참 하고 싶으네요.
    그런데 사무실 한번 가보겠다 하면
    신경끄라고 합니다...

  • 22. ㅇㅇ
    '17.8.29 3:33 PM (39.7.xxx.231) - 삭제된댓글

    그 여직원은 어떤 마음인지 몰라도 님 남편은 좋아하는 거 맞을 거예요.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 건... 절대 그러지 않을 남자는 거의 없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남자들은 자기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여자가 아니면 시간과 돈을 쓰지 않아요.
    그냥 정신적인 외도로 끝나면 다행인데 술 한잔 하고 이러다 보면 고백하게 되고
    그러면서 그 쪽 여직원의 태도에 따라 상황은 종결될 수도 있고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 23. ..
    '17.8.29 3:34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예고 없이 가세요.
    저녁을 매번 먹고 온다하니.. 좀 그런데..

  • 24. 강너머
    '17.8.29 3:35 PM (125.208.xxx.232) - 삭제된댓글

    제경우랑 너무같아서 일부러 로긴했어요...

    많이 힘드시죠?

    저도 많이힘들고 혼자 비참해하기도 만회하고

    남들은 모르는 나만알수있는 의심과 심증으로 괴로워했어요

    합법적인 관계이고 그들은 아주떳떳하게 그 감정들을 이어가는데 그거 외도맞아요.

    필요충분조건이 골고루맞아서 경계짓을 필요도없고 편안해요.

    문제는 원글님이 집착할수록 비참해지고 나쁘고 속좁은여자되요.

    맘 독하게 다잡으셔서 안볼때는 생각지마시고 더 꾸미고 배우고해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켜보세요

    혀를 깨물면서 따지고싶은거 참으시고 피부과도움도 받으시고 인문학강의도 들으세요.

    전 그렇게 해서 남편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해서 오히려 관계가 거꾸로 됐어요

    원글님 거기서 제자리걸음으로 자존감낮아지지마시고 자신을 귀하게 대우하세요

    안타까워 길게 댓글남겨요.

  • 25. aa
    '17.8.29 3:36 PM (112.148.xxx.86)

    좀 이상하긴 하네요,.
    그냥 일적으로 친하면 오픈하기도 할것 같은데 오픈하지 않으니요..
    그전에 원글님이 의심을 하던 티를 많이 냈나요?
    그래서 그러면 모를까..

    근데 둘만 있는 환경안좋을듯해요..
    저라면 태워준다고해도 지하철다니고 버스다니면 굳이 왕복 2시간거리 안탈것 같긴한데,
    의심스럽긴하네요...

  • 26. 원글님도
    '17.8.29 3:39 PM (39.7.xxx.167)

    남편이 더이상 접근하지 못하게 해서 틈을 보이지 않는다면... 만약 저라면 오늘부터 예쁘게 꾸미고 헬스라도 다닐랍니다. 그 시간 아주 기다리는 듯이 나가구요. 예쁘게 꾸미고 친구도 만나구요. 남자면 더 좋구요. 약간 숨기는 듯이요. 그냥 친구다. 우정에 무슨 의심을 하냐?? 늦게 들어오기도 하고 저녁 먹고 들어오기도 하구요. 그냥 근처 맛집 가서 밥 먹었다. 전에 걔가 사서 이번엔 내가 샀다. 당연히 남편한텐 소개 안시켜주구요.

  • 27. ㅇㅇ
    '17.8.29 3:41 PM (125.179.xxx.157)

    맛집에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선을 넘는 겁니다.
    그게 데이트가 아니면 뭡니까.
    한번 찾아가서 두 사람 분위기 보세요.
    저라면 절대 그냥 못볼 것 같네요.

  • 28. 지나가다
    '17.8.29 3:41 PM (79.194.xxx.113)

    저도 예전에 겪었던 일이라 로그인했네요.

    힘드신 그 자체가
    님이 남편을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일텐데요.
    구태의연한 조언이지만..
    그만 의심하시고 그만 많이 사랑하시고
    자신과 아이에게 더 집중하세요.

    남편하고 가족이지만
    꼭 둘다 똑같이 서로 사랑하고
    똑같이 다 나누며 살 필요 없지 않나 싶어요.

    제남편도 눈뜨자마자부터 저녁까지
    일에 해외출장에 수많은 미팅에..
    요즘엔 남편 핸드폰 주소록에 모르는 이름이 더 많고..

    아직 남편에게 사랑을 주고받고싶은 마음이 크던때엔
    저도 남편의 그런 행동들이 의심스러워 죽을것같고
    서운하고 힘들더라구요.
    엄청 많이 싸웠고 많이 의심했고 혼자 자괴감도 들고
    괴로웠는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를 그 자체로 이해해달라고.

    알지 않냐고 가족과 너를 너무 사랑하는거.
    의심하지 말고 믿어달라고 부탁하는 남편을
    그래 진짜로 한번 믿어보자. 하면서
    일에 관련되어 바쁜건 진짜 믿어주고
    관심을 덜 썼어요.
    대신 외도를 할꺼면 그냥 이혼하자. 고
    협상을 해뒀어요. 당신이 외도하면 나도 한다.
    애들은 시부모님에게 보낸다.하고.
    시댁과도 원래 사이가 좋은편이라
    시어머니랑 시누에게도 미리 얘기했어요.
    남편이 너무 출장도 잦고 만나는 여자들이 많으니
    외도하면 이혼하자 했다고. 그리 아시라고.

    예전엔 저도 남편 핸드폰 관리도 몰래몰래 하고
    외도 비슷한 느낌만 나도 자료로 모아놓곤 했는데.
    뭐랄까. 그럴수록 내가 더 초라해지는 기분?
    이 남자가 뭐라고 내가 이렇게 매달리는 건지.

    의심스러운것같아도 일단 제 관심사를
    일부러 남편에게서 다른것으로 옮겼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를 좀더 가꾸고 공부도 하고.
    아이들하고도 더 신나게 놀러다니고.
    남편한테는 애들보느라 힘들어 죽는척 하면서
    정말 마음속으로는 신나고 편하게 지냈어요.
    그랬더니 남편과 그 일과 가정이 유지가 되더라구요.

    제 남편은 직원이 여러명에 자주 바뀌어
    상황이 좀 다르긴 하지만
    일단 님 마음속에 의심이 들면
    의심은 하시되 티내지는 마세요.
    태연하게 본인 하시던일 해야하는일 하시고
    하시고싶은거 하면서 아주 잘 지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생 짧아요.
    타인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며 살아보세요.

  • 29. 원글님도
    '17.8.29 3:44 PM (39.7.xxx.167)

    이런 상황에서는, 나만 보는 여자, 나한테만 매달리는 여자 매력 없어요.

  • 30. .....
    '17.8.29 3:50 PM (59.15.xxx.242)

    내일 처럼 생각하고 댓글 달아주심 님들..감사합니다.

    맞아요. 요즘 제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수시로 눈물나고 그래요.
    아직 남편을 많이 사랑해서인거 같아요.

    처음에는 마음이 불편한 거였지만,,
    계속 감추려드니 의심이 살짝 드는건 사실이에요. 정신적 외도.. 일거라는 의심이요.
    그러니,,가정에서 잘하는 모습보면..안쓰러워요.
    당신도 참 애쓴다... 라는 생각.

    제가 눈 감고 유지되는 이 가정의 평화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싶은 마음도 들어
    그냥..너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라..며 보내줘야하나..
    그래도 이혼후의 내 삶에 대한 자신이 없으니
    수시로 마음이 오락가락 하네요.

    제가 알게된 그 모든 것들은
    일적으로 포장이 가능한 것들이라
    툭 까놓고 얘기해도..저만 속좁은 나쁜 아내 되더라고요.

    내 자신한테 집중해야 하는데..
    너는 너..나는 나대로 행복 찾을래. 라는 마음이어야 하는데..
    저는 아직도 남편과 함께하는 것이 좋고.. 남편이 가정을 챙기는 모습이 좋고 그렇네요.

  • 31. ..
    '17.8.29 3:55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불안하시면 불시에 한번 사무실에 가보세요.
    여차여차해서 들렀다고요.

  • 32. 아이고..원글님...
    '17.8.29 4:00 PM (121.158.xxx.88)

    근데 원글님이 그 여직원대신 회사에가서 일할거 아니면

    그부분은 딱 두눈 감으세요..

    남편이 돈벌어오는데 필요한 직원이잖아요..

    일도 사람이 하는건데 같이 일하는 사람하고 감정이 나쁘면 결과도 별로 안나와요..

    그러니 원글님 진짜 자기개발하고...

    그 여직원이 커버하는 일은 원글님이 할수 없는일이니

    마음에서 내려놔요...

    반대로 원글님이 밖에서 남직원하고 일하는데

    딱 일만하고 경조사건 뭐간 다 무관심하고
    오전9시부터 업무에 관련된얘기만하다가 퇴근해봐요... 직장에 뭔재미로 다닐찌...

    남편을 상황그대로 이해해주세요

  • 33. ㅇㅇ
    '17.8.29 4:02 PM (14.34.xxx.159)

    과하게 챙겨주고
    한번도 안보여주고
    사무실도 못 오게하고
    근데 그여직원 연애하는건 님도 아시네요?
    이거 현실적으로 당하면 의심 안할사람 있을까요?
    가정을 끔찍히 챙겨요?
    여자로서 아내도 끔찍히 챙기나요?
    사랑하신다니 더 비극이네요.
    님이 독립을 하는게 빠르겠어요.
    일주일에 두번이상 저녁은 웃겨요.ㅎㅎ

  • 34. 그런데
    '17.8.29 4:04 PM (211.114.xxx.15)

    왜 남편은 부인을 사무실에 못 오게 하는 걸 까요 ?
    이건 참 이해 불가입니다

  • 35. ...
    '17.8.29 4:05 PM (175.223.xxx.13)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예요. 이혼할거면 하자고 하겠죠. 바람이 왜 바람이냐..불다 멈춰서 바람이예요.

  • 36. 내려놓기
    '17.8.29 4:06 PM (175.196.xxx.232)

    저도 최근 이런감정으로 계속힘들었고 지금도 개운하지는 않지만 지나가다님 말씀이 답인듯해요. 최대한 나의 마음에서 남편의 비중을 줄일려고 노력해야겠더라구요. 그 공간을 나로 채워야하는게 맞는듯해요.그리고 매일매일 자각하셔서 실천하셔야해요. 알고는 있지만 집에만 있으면 생각이꼬리를물어 헤어나올수 없어요. 최대한 스케쥴을 만들어 나가서 다른일에 집중해야되더라구요. 저도 많이 좋아졌어요. 한번씩 욱하고 올라오면 다시 스스로 누르는 연습도 필요해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아요.하지만 이건 내려놓아야만 해결되는것 같아요. 같이 노력해요~~~^^

  • 37. ..
    '17.8.29 4:06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여직원 입장에서 보면, 사모가 경계하는 티가 나니까 글져.

  • 38. ㅇㅇ
    '17.8.29 4:08 PM (121.145.xxx.183)

    바람직하게는 그 여직원이랑도 안면 트고 지내는거죠. 다만 다른부분은 업무에 필요한거니까 너무 터치하지마시구요

  • 39. 저도...
    '17.8.29 4:09 PM (121.158.xxx.88) - 삭제된댓글

    사모가 전한테 직접 전화해서 떠봐요...

    미쳐요........

    전 남편이 벌이가 시원찮아서 생존형 밥벌인데...

    바람나서 일자리 절대 잃고싶지 않은데..

    자꾸 사모가 개인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미칩니다... ㅠㅠㅠㅠ

  • 40. ㅇㅇ
    '17.8.29 4:10 PM (14.34.xxx.159)

    아;;;
    원글님 안쓰럽네요.
    신경끄라고 사무실도 못오게 하는거 보니 백프로 같은데..

  • 41. ...
    '17.8.29 4:11 PM (221.163.xxx.81) - 삭제된댓글

    저는 그 직원 입장이었어요
    댓글보니 비슷한 직종인 것도 같아요

    첫직장이고 20대 중반이라 아무 생각없이 다녔죠
    케이스스터디라고 분위기 좋은 곳,핫한 곳은 다 다니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분날만 한 상황이기도 했어요

    나이가 스무살 가까이 차이나고 제가 어렸어서 그런지 잘해줘도 그러려니 했어요
    결과적으로 명확히 드러낸 적이 없었기에 그 분이 어찌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다른 데로 옮긴 결정적 이유는 주위 사람들이 의심하더라구요 저한테만 유독 눈에 띄게 잘해준다고요

    지나가는 말로 젊었을 때 이상형이 저같은 스타일이라고 한 적도 있었고 부인이랑은 사이가 별로다 요새는 애들도 말 안듣고 뭐 그런 시덥잖은 얘기들도 했었네요

    저 직원도 그런 의심을 받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일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ㅠㅠ
    너무 걱정되시면 주변을 좀 탐문해보세요
    갑자기 방문도 해보시구요

  • 42. 저는...반대로...
    '17.8.29 4:11 PM (121.158.xxx.88)

    사모가 전한테 직접 전화해서 떠봐요...

    미쳐요........

    전 남편이 벌이가 시원찮아서 생존형 밥벌인데...

    바람나서 일자리 절대 잃고싶지 않은데..

    자꾸 사모가 개인핸드폰으로 전화해서 미칩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돈 푸념하는거 듣기 싫어요..

    전 돈없어서 애들 학원도 못보내는데

    자기애들 과외비 모자라다고 ... ㅋㅋㅋ

  • 43. 저는.. 반대로...
    '17.8.29 4:15 PM (121.158.xxx.88)

    여기에 적어놓으신 정황은

    원글님 입장 (이미 의심하고 있고 , 물증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시각)에서 적어놨기때문에

    저 같은 경우도 있다고 ... 쓴거에요..

  • 44. ..
    '17.8.29 4:23 PM (221.143.xxx.89)

    잊혀졌던 기억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반대의 경우와 비슷한 것 같은데
    사수랑 자주 야근하고 했어요.
    여럿 될 때도 있고 둘일때도 있고
    저는 정말 이성으로는 생각도 안해본~
    근데 한번 집에 오라고 해서 간 적 있어요.
    와이프분이 보고 싶단 식으로.
    사실 집에는 갈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하도 오라고 해서 갔었어요.
    지금 이런 글 보니 그런 의미에서 불렀나 싶기도 하네요.
    외근, 야근 정말 많았는데 정말 눈꼽만큼도 남자로 생각하거나 얽히고 싶은 생각 없었어요.
    일이 아니면 같이 있을 이유가 전혀 없는~
    모든 일로 얽히는 유부남들 남자로 보지 않아요~~~ 절대요~
    그중에 얽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부 그런 건 아니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 45. 111
    '17.8.29 4:25 PM (121.129.xxx.191)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님 맘의 병이 좀 있는듯 싶네요.
    남편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얽어매려는..
    직원이 선을넘지 않는한
    남편이 선을넘지 않는한
    굳이 여직원을 님에게 소개할 이유가 없어요.
    안면 튼다고 해서 그걸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걸 아니 안보여주는거죠.
    안면 터서 끝나는게 아니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남편이 본인에게 서운하다 싶으면
    정신적이든,육체적으로 외도하는건 아닌가 하는 의심할것이 뻔하니까요.

    좀 내려놓으시던가
    정신과좀 다녀오세요.

  • 46. ..
    '17.8.29 4:29 PM (221.143.xxx.89)

    그리고 여기선 사무실 찾아가거나 직원 소개받으라고 하는데
    정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하지 않나요?
    오해하면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생각이긴 한데
    왜 직원이 상사의 배우자랑 알고 지내야 하나요?
    남녀 바뀐 경우도 그런가요?
    저는 좀 생각이 달라서 납득이 되지 않네요.

  • 47.
    '17.8.29 4:30 PM (223.62.xxx.20)

    정신과를 간다고 해결되나요
    ?
    남편분 넘 과하네요
    맛집요? 출장요? 게다가 2시간..거리를 데려다준다구요?
    넘 오지랖이 넓던가 아님 시간문제던가
    진짜 넘 오버시네요. 아무사이도 아니라면

  • 48. 님바보
    '17.8.29 4:31 PM (175.123.xxx.11)

    등잔밑이 어두운거고 마누라 바람난거.동네사람 다 아는데 혼자만 모른 경우지요.왜 믿고싶으니까
    오피스와이프네요 .세상에 별일 다 있답니다.
    방귀뀐 놈이 성질낸다고..남편은 지금 외도중
    잘 알아보세요. 정확하게 증거가 필요하죠.
    의심만 하면서 혼자 힘들지 말고 ㅠㅠ
    이런경우 넘 마니 봐서 안됐네요

  • 49.
    '17.8.29 4:32 PM (223.62.xxx.20)

    무슨 와이프가 싫다는데 그리 조심도 없답니까
    그게 와이프에대한 배려에요?
    싫다는데 맘이 지옥이라는데.. 참 너무하네요. 그남자

  • 50. 근데..
    '17.8.29 4:35 PM (121.158.xxx.88)

    하는 일에 비해 여직원에게 연봉을 쎄게 못쳐줄때는

    일하면서 저렇게 챙겨주던데... 어떻게든 사람을 잡아야 일을 하는거니깐...

    일이 잘풀려서 돈으로 센스있는 직원 여렷두면

    나중엔 힘들어서 사장님들도 하라고 해도 못하던데...

    암튼 제가보기엔 집에서 편히 살림만하는 사람들 너무 많으시네요.. ㅋㅋ

  • 51. ㅁㅁㅁㅁ
    '17.8.29 4:38 PM (175.223.xxx.26)

    선을 넘지 않을 사람이 정해져있지는 않더군요....

  • 52.
    '17.8.29 4:39 PM (223.62.xxx.20)

    그럼 급여를 높여주시던지요
    맛집가서 애인이랑 데이트하게 왜 같이 맛집을 가서 저녁을 먹으며
    택시라도 안태워보내고 굳이 태워다주며..
    그보다 중요한건 와이프가 불편해하잖아요 일일히 신경쓰고
    그럼 급여를 올려주던
    다른 배려를 하면 되지요 고집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 53. ---
    '17.8.29 4:56 PM (58.227.xxx.61) - 삭제된댓글

    일도 일이지만, 그 정도로 붙어있으면 신경이 쓰이는건 당연한거 같아서 그냥 힘내시란 말밖엔...

  • 54. 경험
    '17.8.29 5:07 PM (122.36.xxx.22)

    저도 어쩌다 보니 오너와 출장을 다녀봤는데
    그게 일 외에 맛집이나 찻집, 관광지 등 곁들여 다니다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긴 합디다
    저야 추저분한 오점 남기기 싫어 가끔 끈적거리는 눈빛을 감지하고
    공식적인 대화만 하고 선을 긋고 말았는데
    여직원이 예쁘고 매력적이라면 정분 나는건 시간문제,,
    사업하는 남편은 걍 내놓고 와이프는 자기 삶이나 살뜰히 챙기고 살아야 할 듯

  • 55. 음...
    '17.8.29 5:20 PM (223.62.xxx.26)

    저는 여자 팀장이고 밑에 직원 중에 여자 팀원이 있는데 일을 참 잘하고 센스있고 제게 많은 힘이 되요. 저도 그 친구 너무너무 챙겨주고 싶고 친 여동생 같거든요. 남편 분이 선을 지킨다면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 56. 정환하영
    '17.8.29 5:34 PM (121.178.xxx.180)

    남자는 호감 없으면 그렇게 안 할 겁니다 , 중요한 건 그 여직원의 마음이겠죠 .. 님처럼 다들 님 남편분을 좋아하진 않을겁니다 .. 마음에서 집착을 버려보세요

  • 57. 음글쎄요
    '17.8.29 5:37 PM (115.161.xxx.72)

    결혼후 남편이 동창모임이나 회사 회식등 모임으로 매일 늦게 들어오고 저도 그런쪽으로 의심하다 남편과 충돌도 많았어요 이렇게 계속은 못살거같아서 취업을 알아보던중 운좋게 취직했어요
    취업당시 제상사가 준수하고 성격도 다정다감해서 혹시 뭔일날까 좀 걱정도 됐었는데 같이 일하다 보니 환상 다깨지네요 남편과도 주말에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면 볼거 안볼거 다보면 짜증 나듯 상사나 동료도 오랜 시간 가까이서 일하다보면 아무 느낌 없네요
    그냥 자기일 열심히하고 남한테 민폐 안끼치고 일에 적극적 사람 볼때 괜찮은 사람이구나 느낄뿐이지 뭐 개인적으로는 그럴마음 전혀 안생길거 같던데요

  • 58. 음냐
    '17.8.29 5:50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은 선을 넘지 않을 사람이다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님은 아무것도 모르는거예요
    선을 넘지 않을 사람이요?
    그럼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저 문장 하나로 원글님 얼마나 순진하신지 그대로 다 느껴집니다
    물론 여직원은 관심 없을수도 있죠
    하지만 남편분은 이미 그 여자에게 빠져있어요
    외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관심없는 여자에게 남자가 절대 저럴수 없어요
    2시간 거리를 데려다 준다?
    주 몇회 맛집 탐방을 한다?
    말이 안됩니다

  • 59. 아내가과하다는분들
    '17.8.29 6:53 PM (175.223.xxx.13)

    절대 남자가 맘 없으면 저런 행동 안하죠. 마음이 집에 있음 최대한 일 타이트하게 끝내고 집에 오죠. 마음이 있으니 데려다주고 맛집 다니고 하는 거예요. 술도 한잔 하고...여자쪽에서 여지를 안주는지는 몰라도 이 남편분이 마음 있는건 99%라고 봅니다..안타까운건 아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거예요. 대놓고 바람도 라니니 뭐라 못하고 혼자만 미친사람 되는거죠. 언젠가는 지나가요...내 시간을 갖고 남편에대해 거리를 좀 두고 가정을 지키세요..사회생활 13년에 나름 프리한 직종이지만 정말 아내 집 밖에 모르는 사람은 저런 쓸데없는 짓 안하죠. 남편은 일도 하며 연애의 기분을 즐기는 중이네요

  • 60.
    '17.8.29 7:16 PM (119.197.xxx.28)

    원글님, 이해합니다.
    직장에서 일잘하는 여직원 이쁘지요. 동지애랑 연정이 섞이기도 하구요.
    남편분 믿을만한 사람 아닌듯...

  • 61. ㅇㅇ
    '17.8.29 7:35 PM (125.179.xxx.157)

    남편에게 물어봐도 지나치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직원이 연애한다는 이야기는
    남편 통해서 들으셨나요?
    연애하는 아가씨가 그 정도의 시간을
    직장상사와 보낸다는 게
    이해 안됩니다.
    여직원 남친이랑 네 명이 한번 만나자고 하세요.
    정말 남친이 있다면
    체면불고하고 물어보세요.
    이 사람들 관계 신경쓰이지 않냐고.

  • 62. ㅇㅇ
    '17.8.29 7:41 PM (125.179.xxx.157)

    제 남편은 같은 방에서 일하는 여직원과도
    사적인 식사는 절대로 안합니다.
    회식 외에는 같이 밥먹을 일 없다고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한번 싸우세요.
    철없는 원글 남편은 자기가 지금 연애하는 남자와
    똑같이 행동한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네요.

  • 63. ㅡㅡ
    '17.8.29 7:49 PM (121.101.xxx.18)

    그니까요 왜 전업이라 이런 상상을한다는듯 댓글을 다시는분은 뭔지.. 저도 맞벌이지만
    맘없는사람과 뭔 맛집이랍니까 ㅎ 불편하게시리
    그리고 같이 차타고 다니고 그럼 일이야기만 할까요?
    남편분 참 이기적이네요.
    집에와선 그리고 자상요? 내참 미안한가봅니다.

  • 64. ******
    '17.8.29 8:12 PM (1.238.xxx.181)

    제가 원글님하고 똑같은 입장이었어요
    절대 선을 넘지 않을 사람이라고 생각한것까지요
    일년정도 저혼자 원글님처럼 힘들어했었죠
    그런데 두달전에 실제로 그들이 불륜관계였다는걸 알게됬습니다
    원글님도 잘 생각해보세요
    일적으로 잘 통하는관계고 도움되는 관계라고 해서
    같이 맛집 다니고 와이프가 회사에 오는것을 싫어한다는거에서 강한 의심이가네요
    제 남편도 제가 시내나갔다가 회사 아래에서 전화했더니
    엄청나게 불편해 하더군요..
    그리고 결과는 이렇네요
    일욕심 많은 남자들은 외도도 일적으로 자기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과 피더군요
    남편한테 내색하지 마시고 조용히 알아보세요

  • 65. 가을
    '17.8.29 10:54 PM (180.68.xxx.189)

    동료애 ? 무슨 동료애가 그렇게나 애절한지

    이건 말도 안됩니다 남편분이 여직원에게 마음있어요
    마음없는데 저녁식사에 원거리 데려다주고??!! 그게 가능해요?

  • 66. 외도 맞는 듯
    '17.8.29 11:59 PM (178.197.xxx.161)

    누가 그냥 직원을 두 시간 거리를 데려다 줘요. ㅋㅋㅋ 그 여직원은 아니겠지만 님 남편은 흑심이 있는 거 맞아보여요. 맛집은 왜 그 직원하고만 가요.
    맛집가고 데려다주고 그런 걸 부르는 말이 있잖아요. 데이트라고.

  • 67. 에고
    '17.8.30 9:46 AM (61.82.xxx.223)

    남편분 참 나쁘네요
    철저히 아내를 차단하고 자기 감정을 즐기고 있는중이네요

    바람필때 두부류입니다
    --집에서 잘해준다
    --계속 짜증내고 사사건건 투정이다

    집에서 잘해준다고 바람안핀다고 생각하심 오산입니다

    저는 여자 경리쪽에서 (유부녀) 남편한테 좀 적극적인걸
    그아줌마 부부랑 우리 부부랑 사자대면하자고 난리쳐서 잡았어요
    남편은 손도 한번 안잡아봤다고 억울하다고 했지만
    사자대면 하자고 하니 저쪽 여자가 꼬리내리고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이럴땐 제 삼자가 원글님께 알려주심 젤 좋은데
    왜냐하면 두사람만 모르지 아니 원글님 포함 세사람만 모르지
    주위 사람들은 거의 눈치채고 있을때가 더 많거든요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어찌 풀어야할지 ...

    의심한다는 내색은 내비치지 말고
    직원이랑 같이 식사자리를 마련한다거나
    직장 주위분들 분위기를 한번 보시든가 등등

    암튼 좀 지켜보시긴해야할듯요

    이혼이런건 절대 생각도 마시고
    애들생각 내인생 생각 하셔서 차분히 시간을 갖고 방법을 찾아보세요

  • 68. 이미자
    '17.8.30 3:40 PM (118.33.xxx.201) - 삭제된댓글

    오피스 와이프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문제가 많은 부분이예요. 남녀가 이유야 어떻든 호감 비슷한 감정을을 가지고 오랜시간을 붙어 지내는데 돌부처인들 배겨 나겠습니까? 설령 아무 일이 없다해도 아내로서 단속하고 감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봐요. 우선은 남편과 여직원이 어떤상태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은 쓰니와 같은 분들이 이미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흔적 남겨봅니다. 잘 처리되기를 바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817 드럼세탁기에 블라우스 세탁되나요? 빨래 2017/08/30 460
723816 드~성형외과 어때요? 1 알아보고 있.. 2017/08/30 955
723815 주위에 백마띠(78년생) 계시나요? 29 .. 2017/08/30 6,825
723814 털 알러지 있으면서 반려견... 19 반려견 2017/08/30 1,700
723813 혈압에 대해서 궁금해요 6 ㅜㅜ 2017/08/30 1,504
723812 보철,레진,라미네이트 뭐가 좋을까요 2 2017/08/30 953
723811 추석엔 제주도 가자더니 21 그럼 그렇지.. 2017/08/30 5,220
723810 실리프팅은 한번 하면 계속해야하나요 6 중년 2017/08/30 4,289
723809 엄마한테 잘못한게 후회돼요ㅠㅠ 5 2017/08/30 2,379
723808 원세훈 전 국정원장 넘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칼끝 향할까 8 무기징역 2017/08/30 965
723807 시어머니 병원 오신다길래 저 이틀 연속 약속 있다고 했네요 18 참나 2017/08/30 6,302
723806 다리가 저리면 어느 과 가야하나요? 7 스끼다시내인.. 2017/08/30 1,863
723805 조카의 행동이 좀 섬뜻하고 무서운데요... 82 걱정 2017/08/30 31,182
723804 손여리아빠말인데요 5 .. 2017/08/30 1,836
723803 나트라케어 유통기한. 1 ㅡㅡ 2017/08/30 2,444
723802 해가 짧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니.. 4 가을맞이 2017/08/30 1,473
723801 4인 가족 서울 숙소 구하기 18 00 2017/08/30 3,929
723800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맛있을까요?어떤맛인가요.. 13 별미찾아요 2017/08/30 3,899
723799 비자 인피니트 서비스...가족 카드도 혜택받을수 있나요 ㅇㅇ 2017/08/30 682
723798 중성펜(젤러펜) 얼룩 뭘로 지우나요 ... 2017/08/30 231
723797 수제비 해 먹을려고 하는데 2 수제비 2017/08/30 1,068
723796 당신은 너무합니다 막내딸 ?? 6 어디갔나요 2017/08/30 1,352
723795 “탈원전 반대하는 언론, 거짓 왜곡 사례 많아” 2 ........ 2017/08/30 383
723794 삼양처럼 깨끗한 나라 죽이기같아요. 다른 생리대도 도낀개낀인데... 5 지금사태 2017/08/30 2,105
723793 뇌경색 검사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8 방배사당 2017/08/30 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