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치매라는병이 환자본인 보다 주위사람이 더 힘드네요

...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7-08-29 13:21:07
진짜 하루종일 옆에서 케어하려고 하니 엄마랑 제가 다 죽겠네요
처음에는 진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다가 이젠 그런생각 조차 안들어요
병걸리기 전에도 인격적으로 왜 저런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이런생각
조차 다 들었어요
지금 일단 병원엣니 초기라는데 너무 힘들어서 약 먹이지말고 요양병원
보내버릴까 이런생각 조차 다 드네요 사는게 뭔지 왜 저런병에 걸린건지
너무 힘이드네요 나이 60도 안되서 치매 판정받았으니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이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IP : 223.33.xxx.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키
    '17.8.29 1:26 PM (121.179.xxx.94)

    너무 일찍 치매가 오셨군요ㅠ
    정말 간병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예요
    요양등급 받아서 주간보호센터에 몇시간정도는 보내시는건 어떤가요?
    그 나머지 시간엔 재가급여로 요양보호사도 쓰시구요
    하루에 3시간정도만 불러도 등급에 따라 10만원정도밖에 안합니다

  • 2. 원글쓴이
    '17.8.29 1:29 PM (223.33.xxx.58)

    아직은 엄청 심한단계는 아니라서 본인이 절대 못부르게 하네요...ㅜㅜ

  • 3. 그냥
    '17.8.29 1:3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맡기고 독립해요.
    가장 심각한 건 독립할 능력이나 강단이 안될 경우죠.

  • 4. ..
    '17.8.29 1:34 PM (223.39.xxx.227)

    병원말곤 힘들어요 아프면 병원가듯 치매도 마찬가지에요

  • 5. ...
    '17.8.29 1:38 PM (183.98.xxx.95)

    어휴 많이 힘드시겠어요
    보통일이 아닌거 맞아요

  • 6. 원글쓴이
    '17.8.29 1:39 PM (223.33.xxx.154)

    그냥 차라리 빨리 진행되서 병원에 넣고싶은 심정입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라서요...

  • 7. 초기면 많이 심하지 않을텐데
    '17.8.29 2:02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그나마 일찍 발견하셔서 다행이에요. 시부가 5년 전 치매경계일때 발견해서 지금까지 약물치료 중이신데 인지능력만 떨어졌지 일상생활 가능해요. 어머님 상태가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원글님께서 너무 힘들게 케어 안하셔도 초기상태면 혼자서도 생활 가능할 거에요. 보통 치매발병으로부터 8~10년이면 사망이라고 하던데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에요. 패이스 조절하세요.

  • 8. 초기면 많이 심하지 않을텐데
    '17.8.29 2:03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아.. 어머님이 아니고 환자가 아버님이시군요.. 그럼 어머님도 계신데 원글님 신경 쓰지 마세요. 환자 가족들도 병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025 눈밑이 꺼지는건 수술말고 답이없나요?ㅠㅠ 9 너무우울해요.. 2017/09/21 3,344
732024 은행 ELT 질문있어요 2 몰라요 2017/09/21 776
732023 김광석씨...휴우 3 제목없음 2017/09/21 3,203
732022 학원원장쌤의 자녀는 선행반 스케줄대로 안나가는데 6 학원 2017/09/21 2,106
732021 김명수 “반드시 국민 위한 사법부 만들겠다” 7 궁물당!고맙.. 2017/09/21 1,278
732020 문대통령님 연설 감동적이네요 30 ... 2017/09/21 3,686
732019 올해가 100일 정도 남았네요. 계획세워요. 5 schrit.. 2017/09/21 1,293
732018 축산농가 일손돕는 안촬수.jpg 17 ... 2017/09/21 3,967
732017 어서와 한국 첨이지? 프로에 여자 진행자요 29 ... 2017/09/21 7,507
732016 언젠가는 자다가 하이킥 하는 날이 올까요??? 2 안홀대 2017/09/21 901
732015 문대통령 서두 연설 좋네요. 28 시청중 2017/09/21 2,858
732014 순두부찌개 고추기름 안내도 완전 간단하게 맛낼수 있어요~ 28 에고.ㅋㅋ 2017/09/21 7,128
732013 파리 바케트의 임금 착취 13 고발자 2017/09/21 3,407
732012 주변 사람에게 너~무 잘하는데 애 잡는 이웃 8 2017/09/21 2,854
732011 un연설 실시간 링크 11 1w 2017/09/21 718
732010 김광석 부인 서해순 7 뻔뻔한 낯짝.. 2017/09/21 6,998
732009 이상호 기자는 신이 아니니까요 15 ㅇㅇㅇ 2017/09/21 3,915
732008 송파에 있는 중학교중에 4 ... 2017/09/21 1,296
732007 문대통령 맘 편히 연설할 수 있어 좋네요. 4 시청중 2017/09/21 1,266
732006 초1때 때리는 녀석은 안바뀌나요? 3 ㅁㅁ 2017/09/21 805
732005 순두부 찌개양념 10 다담 2017/09/21 2,551
732004 뉴스룸 앵커브리핑 1 백토부터 고.. 2017/09/21 1,154
732003 관심받고 싶은 거 어떻게 고칠까요... 5 ㅔㅔ 2017/09/21 1,807
732002 코렐 - 허브 vs 플럼 중 어떤 게 더 이쁜가요? 1 주방 2017/09/21 1,057
732001 오늘 김정숙 여사님 소식 뉴스에서 다루던가요? 2 수혈중 2017/09/21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