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은 바뀔 가능성이 없는 건가요?

베이글주세요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7-08-29 12:38:18
아래 글에서 집은 입지와 학군이라는 댓글 말씀을 보고 저도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저는 학군 때문에 이사온 건 아니지만 학군이 좋다고 평가받는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근처에 대형마트는 없지만 걸어서 갈만한 병원이 많고 어린이집도 두 세개 있고 초등학교도 아주 가까워요. 하지만 공원이나 녹지는 부족하고요.
어린아이 키우기에는 입지가 좋은 편인 것 같은데 문제는 아파트도 너무 오래되고 이것저것 골치아픈 일들이 겹쳐서 이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팔려고 하니 입지와 학군이 좋다는 점이 조금 아쉬워서 추후에 가치가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부동산에 있어서 미래예측을 하는 게 아주 어렵다는 건 잘 알지만 미래 가치를 고려해볼 때,
주변 편의시설들이 이주하지 않는 한 입지라는 평가요소가 크게 달라지지 않겠지만, 학군이라는 건 교육청에서 바꾸려면 바꿀 수 있는 거 아닌가 해서요.

일례로 제가 고등학교 때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고등학교가 있는 곳에 살았고 저희 집과 그 학교는 같은 행정구역이었어요. 이전 연도들을 살펴봐도 그 주소지에 살면 그 고등학교에 배정이 났구요. 근데 제가 고등학교 입학하는 해에는 교육청에서 그 주소지이면 버스를 타고 4-5정거장을 가야하는 다른 학교로 배정을 했어요. 큰 단위의 학군은 변하지 않는다 해도 학군이라는 게 교육청이 의도하면 소소하게 변할 수 있는 것 같아서요.

정리해서 질문드리면, 부동산의 가치를 고려할 때 학군은 영구적인 게 아니라 변동가능성이 있는 걸로 보는 게 맞나요?
IP : 222.112.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9 12:44 PM (221.151.xxx.79)

    그리 아쉬우시면 우선은 전세주고 맘에 드는 곳에서 전세 살면되지요. 학군이 교육청에 의해 소소하게라도 바뀔 수 있다니...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가설입니다.

  • 2. 이상
    '17.8.29 12:48 PM (39.7.xxx.110)

    이상하게 김상곤 교육 정책 얘기 할 때랑
    부동산이나 뭐 다른 주제 얘기할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학군 학벌 교육 너무 달라요
    이제 이런 학군 이런거 필요 없는 세상 만든다잖아요
    그리고 학군이 안 좋을 수록 전교 등수 올라가서 대학가기 훨씬 쉬운데 왜 학군 타령인가요
    그 패러다임이 바뀐다고 학군 글마다 목청 높이시는 분들 빨리 이글에 오셔서 댓글 다시면 좋겠어요

  • 3.
    '17.8.29 12:52 PM (180.224.xxx.210)

    왜 없어요.

    물론 정확하게는 학군이라기보다 학교 자체이지만, 입지가 달라진 학교들 많아요.

    아마 교육청이 아니라 교육부를 말씀하시는 것 같고, 교육정책에 따른 변화를 말씀하시는 같은데요.

    그 부분도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껏은 그보다 다른 요인이 더 컸어요.

    모르죠.
    이 정부에서는 달라질지...

  • 4. 저는요
    '17.8.29 1:17 PM (101.81.xxx.200)

    학군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교육 받는 세상 옵니다. 우리 문재인님 지켜봅시다
    게다가 학종 강화되고 수능절대평가 되면 사교육 혜택 못 받고 상대적으로 학군 안좋은 아이들 대학가는
    세상 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학군에 연연해서 이사가고 아이들에게 괴로움을 주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 5. ....
    '17.8.29 1:23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학군이 학교배정만 말하는건 아니더라구요
    학력, 교육열이 고루 높고
    학원이 다양하게 (수준,교습법, 분야) 발달하고
    유해시설이 적으면서
    생활수준이 비슷한 곳을
    학군이 좋다...고 말하더군요

  • 6. ..
    '17.8.29 1:33 PM (119.64.xxx.34) - 삭제된댓글

    학교배정 달라질 수 있어요.
    파크리오아파트 처음 생겼을 때 잠실중과 방이중에 배정되었는데
    아파트 주민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넣은 결과 지금은 모두 다 잠실중으로 배정됩니다.
    덕분에 잠실중은 과밀학급인데 인근 다른 학교는 한 반에 30명이 안되지요.

    학군 때문에 팔기 아까우시면 전세 주고 다른 곳에 전세 사는 방법이 좋을 거 같아요.

  • 7. ....
    '17.8.29 2:24 PM (125.186.xxx.152)

    아파트 단지가 새로 생겨서 학생이 많아지면
    학군 경계선이 조금씩 변경되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109 건조기문의드립니다 8 ㅇㅇ 2017/09/07 1,965
726108 급) 아이허브 주문서 쓰는것 좀 봐주세용~ 3 당황 2017/09/07 500
726107 집에서 운동하기에 좋은거 5 종류 2017/09/07 1,549
726106 늦은나이에 책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5 ..... 2017/09/07 2,160
726105 반려견이 초코비를 먹었어요!!! 10 아이쿵 2017/09/07 1,777
726104 12 ... 2017/09/07 2,463
726103 커피 안먹은 날은 피로한데 플라시보 효과일까요? 6 ㅇㅇ 2017/09/07 1,260
726102 골반 허리통증이 복통까지 1 스누피 2017/09/07 1,510
726101 비번 어찌 다 외우세요? 23 ... 2017/09/07 3,382
726100 인천문학경기장---->인천종합터미널 가는길좀 알려주세요 19 ........ 2017/09/07 547
726099 페미니즘 교육, 남혐·동성애 권유로 둔갑하다 6 oo 2017/09/07 896
726098 꿈을 5가지는꾼것같아요. 2017/09/07 369
726097 40대 중반쯤 전업하는거 괜찮나요? 16 SJ 2017/09/07 4,448
726096 여행 일정짜고 짐싸는게 부담스러워졌어요ㅠㅠ 16 여행 2017/09/07 3,497
726095 [단독]MB 청와대, 사이버사 ‘선거개입 계획’ 보고받았다 9 add 2017/09/07 955
726094 저도 학교폭력의 피해자.... 6 익명 2017/09/07 1,294
726093 캄보디아나 앙코르와트관련책추천해주세요 5 .. 2017/09/07 630
726092 디지털 스트레스... 결재및 각종 암호 스트레스 1 2017/09/07 694
726091 비트먹는 법, 잎녹차세수, 직구 전자제품 돼지코, 오래된 티브이.. 11 이렇게 2017/09/07 3,472
726090 귀 뚫는 곳 5 블루 2017/09/07 1,428
726089 수학 모의고사 어려운 문제 번호는 정해져있나요? 3 궁금 2017/09/07 2,747
726088 듀오에서 사람을 만났는데요 18 yesser.. 2017/09/07 7,679
726087 남편의 동료 부인상인데 12 ㅁㅁ 2017/09/07 3,301
726086 층간소음 얼마나 참고 연락하나요? 12 밥상 2017/09/07 2,080
726085 히딩크 애인엘리자베스가 무려 히딩크 보다 20살 연하 였네요.... 2 …. 2017/09/07 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