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수학샘을 바꿔도 될까요?

수학샘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1-09-07 08:46:15

 프렌차이즈 공부방에 아이가 다니고 있습니다.

 원장샘이 영어선생님이시구요.

 수학샘은 두분이십니다.

 원래  에이반 수학샘에게 수학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약간 다혈질 선생님이라, 아이가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원장샘인 영어선생님에게 말씀드려서,

 에이반 수학샘 기분 나쁘지 않게 말씀드려 달라고 일단 부탁드리고,(선생님이 싫어서 바꾸는게

아니고, 학생수가 적은 비이반으로 옮겨달라고 말씀 드리고, 약간의 아이의 솔직한 심정도

말씀드렸지요)-----수학샘과는 직접 통화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원장샘인 영어선생님에게만 말씀드린 상태

 

 

 

그래서 비이반 수학샘으로 수학반을 옮겼습니다.

 원래 에이반 수학반은 아이가 좀 많아서, 학생수가 적은 비이반 수학반으로

 옮기는것도 좋을것 같고, 아이가 약간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

 옮겨 주십사 원장샘에서만 조심스럽게 부탁드렸구요.

 

 원장샘이 옮겨 주셔서, 몇달을 비이반 수학샘한테 아이가 수학을 배웠습니다.

 아이는 참 6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몇달 잘 다니더니, 자꾸 고민을 하더라구요.

 에이반 수학으로 옮기고 싶다구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에이반 선생님이 조금 다혈질이지만,

 그래도, 성의있게 가르쳐 주셔서 훨씬 더 좋은것 같다구요.

 

 비이반이 아이도 적고 좋긴 하지만, 아이에게는 여러모로 에이반 수학샘이

더 낫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남편에게 이야기 해 보니, 공부는 혼자 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수학샘 입장도 생각하면, 너무 하지 않냐고? 그냥 비이반에서

 공부하게 놔 두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아이도 에이반으로 일단 옮기면, 다시는 비이반으로

 가지 못가니까, 약간 갈등도 하는것 같은데,

아이의 말을 종합적으로 제가 해석해보면,

 에이반 수학으로 옮기는게 좋을것 같은데,

 두 수학샘에게 일단은 다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만 생각하면, 에이반으로 옮기고 싶구요.

 

원장샘에게 말씀드리면,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속으로 생각하실것 같구요.

 아이가 공부에 욕심과 의욕이 좀 대단한 편이라서,

 선생님이 약간(?) 피곤해 하실수도 있는 성향을 가졌거든요~~

 

IP : 180.69.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7 8:52 AM (211.237.xxx.51)

    이번에 민망함을 무릎서고 에이반으로 옮겼다가 아이가 다시 다혈질 선생님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비반으로 옮기고 싶어 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이는 지금 상황밖에 생각을 못하는것 같아요.
    에이반일때 불만을 비반으로 왔을땐 잊어버리고 다시 불만이 생기고...
    또 에이반으로 가면 그 불만이엿던 점이 그대로일텐데 (선생님은 그대로이므로)
    또 스트레스 받죠 아이가...

    겨우 6학년짜리 아이의 말에 너무 좌지우지 하지마시고..
    잘 판단하시기 바래요.
    아무리 내돈 내고 따로 받는 사교육이라고 해도 이랬다 저랬다 하려 하면
    민망하기도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96 有진성호의원 박원순 월세 공격하다가, 나경원 평수를 물으니 ㅋㅋ.. 5 참맛 2011/10/06 7,881
22095 배란일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나요? 4 .. 2011/10/06 7,558
22094 손톱 자르면서 옆에 각질있는거 잡아뗐더니 12 어떡해 2011/10/06 6,966
22093 어제 `짝`을 보고... 14 32323 2011/10/06 5,932
22092 7부 가죽 자켓 유행 지났죠? 4 고민중 2011/10/06 3,714
22091 워드 치는데..커서가 앞으로 너무 가서..안 보여요..ㅠㅠㅠㅠㅠ.. 1 rrr 2011/10/06 2,779
22090 안감있는 사파리를 14만원에 샀는데, 3 너무 비싸나.. 2011/10/06 3,433
22089 무통주사비용 올랐나요? 4 나라냥 2011/10/06 5,436
22088 가장 좋아해서 많이 먹는 채소가 뭐세요? 22 부추도 2011/10/06 4,920
22087 친정엄마는 자식들을... 9 엄마는 2011/10/06 5,549
22086 공주의 남자가 끝났군요.... 49 요리조리 2011/10/06 10,340
22085 지금 이 시간에 청소기 돌리는 윗집.. 10 한심 2011/10/06 3,790
22084 가정용 진공포장기 쓰시는분 계세요? 2 진공포장기 2011/10/06 4,094
22083 아..뭐야 오인혜 ㅋㅋㅋ 12 ㅋㅋㅋ 2011/10/06 5,819
22082 오늘 정말 좋은 옷을 입어봤어요.. 62 옷옷옷옷옷 2011/10/06 17,690
22081 엄마앞에서 발표 못하는 아이 6 호야맘 2011/10/06 4,323
22080 찰밥 맛있게 하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3 Daeng 2011/10/06 17,036
22079 안토닌 드보르작 - 현을 위한 세레나데 제2악장 1 바람처럼 2011/10/06 4,818
22078 다리가 매일 붓는사람은 뭐가좋은가요?? 13 아이고 2011/10/06 4,542
22077 불임시술- 마리아에서 자연주기로 하신 분 계세요? 3 아기 2011/10/06 3,812
22076 콩자반 얼마나 두고 먹을 수 있나요? 6 너무 많아 2011/10/06 3,552
22075 내 짝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3 ... 2011/10/06 3,067
22074 월급 입금이 안되고 있어요.. 1 어흑ㅜㅜ 2011/10/06 3,233
22073 아기 예방접종 시기가 훨 지났어요 ㅠㅠ 2 으아아 2011/10/06 3,975
22072 전셋집 붙박이장은 안되겠죠? 1 도움 좀 2011/10/06 3,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