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수학샘을 바꿔도 될까요?

수학샘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1-09-07 08:46:15

 프렌차이즈 공부방에 아이가 다니고 있습니다.

 원장샘이 영어선생님이시구요.

 수학샘은 두분이십니다.

 원래  에이반 수학샘에게 수학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약간 다혈질 선생님이라, 아이가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원장샘인 영어선생님에게 말씀드려서,

 에이반 수학샘 기분 나쁘지 않게 말씀드려 달라고 일단 부탁드리고,(선생님이 싫어서 바꾸는게

아니고, 학생수가 적은 비이반으로 옮겨달라고 말씀 드리고, 약간의 아이의 솔직한 심정도

말씀드렸지요)-----수학샘과는 직접 통화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원장샘인 영어선생님에게만 말씀드린 상태

 

 

 

그래서 비이반 수학샘으로 수학반을 옮겼습니다.

 원래 에이반 수학반은 아이가 좀 많아서, 학생수가 적은 비이반 수학반으로

 옮기는것도 좋을것 같고, 아이가 약간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

 옮겨 주십사 원장샘에서만 조심스럽게 부탁드렸구요.

 

 원장샘이 옮겨 주셔서, 몇달을 비이반 수학샘한테 아이가 수학을 배웠습니다.

 아이는 참 6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몇달 잘 다니더니, 자꾸 고민을 하더라구요.

 에이반 수학으로 옮기고 싶다구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에이반 선생님이 조금 다혈질이지만,

 그래도, 성의있게 가르쳐 주셔서 훨씬 더 좋은것 같다구요.

 

 비이반이 아이도 적고 좋긴 하지만, 아이에게는 여러모로 에이반 수학샘이

더 낫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남편에게 이야기 해 보니, 공부는 혼자 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수학샘 입장도 생각하면, 너무 하지 않냐고? 그냥 비이반에서

 공부하게 놔 두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아이도 에이반으로 일단 옮기면, 다시는 비이반으로

 가지 못가니까, 약간 갈등도 하는것 같은데,

아이의 말을 종합적으로 제가 해석해보면,

 에이반 수학으로 옮기는게 좋을것 같은데,

 두 수학샘에게 일단은 다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만 생각하면, 에이반으로 옮기고 싶구요.

 

원장샘에게 말씀드리면,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속으로 생각하실것 같구요.

 아이가 공부에 욕심과 의욕이 좀 대단한 편이라서,

 선생님이 약간(?) 피곤해 하실수도 있는 성향을 가졌거든요~~

 

IP : 180.69.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7 8:52 AM (211.237.xxx.51)

    이번에 민망함을 무릎서고 에이반으로 옮겼다가 아이가 다시 다혈질 선생님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비반으로 옮기고 싶어 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이는 지금 상황밖에 생각을 못하는것 같아요.
    에이반일때 불만을 비반으로 왔을땐 잊어버리고 다시 불만이 생기고...
    또 에이반으로 가면 그 불만이엿던 점이 그대로일텐데 (선생님은 그대로이므로)
    또 스트레스 받죠 아이가...

    겨우 6학년짜리 아이의 말에 너무 좌지우지 하지마시고..
    잘 판단하시기 바래요.
    아무리 내돈 내고 따로 받는 사교육이라고 해도 이랬다 저랬다 하려 하면
    민망하기도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40 차이나펀드 저 어떡해요 ㅜㅠ 15 선물 2011/10/05 4,231
20039 드라마에 나오는 집들 인테리어가 오래되도 가치있고 좋아보일만 할.. 2 인테리어 2011/10/05 2,059
20038 고양이는 몇개월까지 클까요? 11 .. 2011/10/05 2,498
20037 전기밥솥 대신에... 1 뭘살까요? 2011/10/05 1,474
20036 남편이랑 카운트다운 보고 왔는데 잼나네요.. 2 나야나 2011/10/05 1,675
20035 휴롬 착즙망에 낀 때.. 어찌 빼나요..?? 3 음냐 2011/10/05 2,212
20034 저 이제 화장 잘해요. 1 ... 2011/10/05 2,183
20033 교회를 그만두고,, 8 씁쓸,, 2011/10/05 2,719
20032 부럽다는 감정을 잘 느끼세요? 9 어려웡 2011/10/05 2,498
20031 갤럭시 2 사용하기 좋은 가요? 4 .. 2011/10/05 2,109
20030 인터넷 향수 정품 여부 5 투덜이스머프.. 2011/10/05 4,062
20029 아직 어려서 그런 건데... safi 2011/10/05 1,363
20028 지성 두피에 좋은 샴푸 말씀해 주신 님~~~ 1 아까글원글이.. 2011/10/05 2,213
20027 악~~~ 이놈의 고양이 ㅠㅠ 7 백조 2011/10/05 2,171
20026 목욕하고 뭐 바르세요? 11 무슨 공주?.. 2011/10/05 2,943
20025 은행은 예금이율이 너무 낮아요.. 고민 2011/10/05 1,556
20024 거실 테이블 좀 추천해 주세요. 1 고민 2011/10/05 1,673
20023 간장게장 담근 후 ... 1 ^^ 2011/10/05 1,865
20022 시장에서 아이옷을 사왔는데 눈물이 날꺼같아요. 61 급우울 2011/10/05 20,840
20021 보리새순(새싹)은 몇월달에 채취하나요? 3 ... 2011/10/05 2,276
20020 '무당층 표심' 박원순 49.7% 나경원 15.6% 4 세우실 2011/10/05 1,816
20019 조용필 CD를 장만할려고 하는데 뭘로 사야할까요? 2 애나봐 2011/10/05 1,794
20018 사무실 7개월경력.. 5 ... 2011/10/05 2,882
20017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7 라플란드 2011/10/05 1,775
20016 아이 체한증상 좀 봐주세오.. 2 스끼다시내인.. 2011/10/05 3,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