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수학샘을 바꿔도 될까요?

수학샘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1-09-07 08:46:15

 프렌차이즈 공부방에 아이가 다니고 있습니다.

 원장샘이 영어선생님이시구요.

 수학샘은 두분이십니다.

 원래  에이반 수학샘에게 수학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약간 다혈질 선생님이라, 아이가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원장샘인 영어선생님에게 말씀드려서,

 에이반 수학샘 기분 나쁘지 않게 말씀드려 달라고 일단 부탁드리고,(선생님이 싫어서 바꾸는게

아니고, 학생수가 적은 비이반으로 옮겨달라고 말씀 드리고, 약간의 아이의 솔직한 심정도

말씀드렸지요)-----수학샘과는 직접 통화해서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원장샘인 영어선생님에게만 말씀드린 상태

 

 

 

그래서 비이반 수학샘으로 수학반을 옮겼습니다.

 원래 에이반 수학반은 아이가 좀 많아서, 학생수가 적은 비이반 수학반으로

 옮기는것도 좋을것 같고, 아이가 약간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

 옮겨 주십사 원장샘에서만 조심스럽게 부탁드렸구요.

 

 원장샘이 옮겨 주셔서, 몇달을 비이반 수학샘한테 아이가 수학을 배웠습니다.

 아이는 참 6학년 여자아이 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몇달 잘 다니더니, 자꾸 고민을 하더라구요.

 에이반 수학으로 옮기고 싶다구요.

 구관이 명관이라고, 에이반 선생님이 조금 다혈질이지만,

 그래도, 성의있게 가르쳐 주셔서 훨씬 더 좋은것 같다구요.

 

 비이반이 아이도 적고 좋긴 하지만, 아이에게는 여러모로 에이반 수학샘이

더 낫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남편에게 이야기 해 보니, 공부는 혼자 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수학샘 입장도 생각하면, 너무 하지 않냐고? 그냥 비이반에서

 공부하게 놔 두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아이도 에이반으로 일단 옮기면, 다시는 비이반으로

 가지 못가니까, 약간 갈등도 하는것 같은데,

아이의 말을 종합적으로 제가 해석해보면,

 에이반 수학으로 옮기는게 좋을것 같은데,

 두 수학샘에게 일단은 다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만 생각하면, 에이반으로 옮기고 싶구요.

 

원장샘에게 말씀드리면,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속으로 생각하실것 같구요.

 아이가 공부에 욕심과 의욕이 좀 대단한 편이라서,

 선생님이 약간(?) 피곤해 하실수도 있는 성향을 가졌거든요~~

 

IP : 180.69.xxx.4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7 8:52 AM (211.237.xxx.51)

    이번에 민망함을 무릎서고 에이반으로 옮겼다가 아이가 다시 다혈질 선생님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비반으로 옮기고 싶어 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이는 지금 상황밖에 생각을 못하는것 같아요.
    에이반일때 불만을 비반으로 왔을땐 잊어버리고 다시 불만이 생기고...
    또 에이반으로 가면 그 불만이엿던 점이 그대로일텐데 (선생님은 그대로이므로)
    또 스트레스 받죠 아이가...

    겨우 6학년짜리 아이의 말에 너무 좌지우지 하지마시고..
    잘 판단하시기 바래요.
    아무리 내돈 내고 따로 받는 사교육이라고 해도 이랬다 저랬다 하려 하면
    민망하기도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75 시어머니마음,며느리 마음 2 전 맏며느리.. 2011/09/09 2,274
11374 이명박 대통령 "위키리크스 믿는사람 이세상에 아무도 없어" 14 찍찍찍찍.... 2011/09/09 2,347
11373 황상민 교수님 대박 8 .. 2011/09/09 2,806
11372 곽노현을 구하는 아고라 청원-검찰과 언론은 MB형제들의 비리도 .. 3 아마 2011/09/09 1,134
11371 다이아거래할때 종로보다 백화점이 낫다는데...? 4 다이아거래할.. 2011/09/09 1,858
11370 명절 앞두고 무기력해지네요 ㅠㅠ 4 ㅂㅂ 2011/09/09 1,310
11369 [원전]빗물·음식 통해… 방사능 공포는 이제부터 "향후 사망자 .. 8 참맛 2011/09/09 2,607
11368 초2영어학원숙제-이정도가 많은건가요?적은건가요? 4 부자맘 2011/09/09 3,937
11367 초록마을 개 & 참치의 신비 2 지향 2011/09/09 1,772
11366 수학선행 이런 순서로 하면 되는건가요??? 11 초등맘 2011/09/09 3,286
11365 첫사랑이 자꾸 꿈에 나와요 ㅠㅠㅠ 5 슬퍼요 2011/09/09 11,153
11364 저축은행 억대 수수 로비스트 또 체포 참맛 2011/09/09 937
11363 11개월 아기, 이유식 안 먹으려해서 미치겠어요. 걍 먹이지말까.. 3 예찬맘 2011/09/09 2,649
11362 차례상에 한과도 올리나요? 5 가물가물 2011/09/09 1,267
11361 생리중인데 몸이 너무 가뿐해서 외출까지 했어요! 18 생리통해방?.. 2011/09/09 3,548
11360 4살짜리 아이와 함께 하는 해외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3 10주년 2011/09/09 6,538
11359 소소한 선물... 3 성의 2011/09/09 1,179
11358 '여인의 향기' 베드신 왜 이리 진한가 했더니... 1 마사 2011/09/09 4,033
11357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이 쉴 수 있는 절이나 기관이 있나요?.... 4 마음의 돌 2011/09/09 1,256
11356 코스트코 영양제 드셔보신분요? 영양제 2011/09/09 1,154
11355 수술하기전에 의사가 스크럽하는것이 궁금해요.. 4 수술실 2011/09/09 5,148
11354 발각질,,,,,고질적인 6 초록가득 2011/09/09 3,487
11353 인터넷+전화 놓는 비용 얼마 정도 하나요? 7 비용 2011/09/09 1,364
11352 예비 신랑 저한테 거짓말 한건가요? 판단 좀....(원글 지웁니.. 51 허얼... 2011/09/09 14,460
11351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변호사 지지도 1위. .... 2011/09/09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