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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감독의 기사를 보다가..아이와의 추억

이 새벽에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7-08-29 03:34:43

오늘 이런 인터뷰를 봤어요.


--

뤽 배송 감독은 "어렸을 적 우리는 오픈마인드, 완전 자유로운 상태였다"면서 "나이를 먹고 사회에 속하면서 점점 나빠진다. 어린이에게 꿈을 물으면 '하늘을 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어른은 '새 차를 갖는 것'이라고 한다. 무슨 꿈이 그래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나이를 먹으면서 천진함과 상상력을 잃는다. 사람들이 때때로 나에게 철이 없다고 하지만 어떻게 꿈을 꾸는지 기억하고 있다.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얼마전 6살 남자 아이에게~ **이는 행복이 뭐라고 생각해? 라는 질문을 투척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엄마와 커다란 새를 타고 하늘을 나는 거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새를 타고 하늘을 날 순 없어" ;;;;;라고 했더니

6살 아이가 큰 소리로! "엄마~ 상상하면 되잖아요!!!" 이러더군요.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

오늘 무슨 이야기끝에 아이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했어요.

**


나 : **아 우리 잘 살아? 못살아?

아이 : 잘살아요~ (예전보다 쪼금 더 큰 집으로 이사와서 일거라고 생각했었음)

나 : 그래? 왜 ? 

아이 : 아 엄마 아빠랑 안싸우니까요. 우리는 잘 살아요..

나 : 딩동댕~!!! (이라고 외치고 남편에게 전화를 했어요. 애가 이랬다니...

                      남편역시 아. 이사 와서? 이러기에...안싸우니까 잘 산다고 했더니..

                      남편역시...아.................................... 아들아 미안하다;; 이제 안싸울게;) 

IP : 220.86.xxx.17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7.8.29 3:39 AM (114.204.xxx.60)

    집 평수와 행복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 2. ㅇㅇ
    '17.8.29 3:42 AM (220.116.xxx.180)

    인터뷰 글 좋네요 감사 :)

  • 3. ..
    '17.8.29 7:00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꿈에서 하늘을 엄청 날았어요.

    그래서, 기구, 나는 로봇.. 에 관심이 많고, 요즘 많이 나오는 드론에도 관심이 많아요.

    붙박이 식물 만큼이나 인간도 발에 의지해야 하는 인간도 답답하죠.

  • 4. ...
    '17.8.29 7:40 AM (117.111.xxx.252)

    비정상회담에서 레옹 ost를 기억 못하는데 빵 터졌어요 ㅗ노래가 영화에 너무 과분한 느낌인데

  • 5. 레옹밖에 모르지만 어제 감독 보니
    '17.8.29 7:50 AM (124.49.xxx.151)

    진짜 머리좋은 사람이던데요.
    그자리에 없는 사람도 혹여 나중에라도 기분나빠지지 않을 애드립,너무나 일상적인 표정으로 지나가듯 하는 말로 좌중을 빵 터지게 만드는 유머,그안에 뒤통수를 때리는듯한 짧고 강한 메시지
    뤽베송이란 사람 다시 봤어요.

  • 6. ....
    '17.8.29 8:39 AM (115.138.xxx.234) - 삭제된댓글

    남편분 : 아. 이사와서 ㅋㅋㅋㅋ

  • 7. ㅎㅎ
    '17.8.29 9:20 AM (112.153.xxx.102)

    아이와의 대화가 그립네요. 행복한 대화 많이 하세요 ^^

  • 8. 아 좋은글..
    '17.8.29 10:01 AM (175.223.xxx.249)

    뭐랄까 머리가 멍해지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글 이네요..뤽베송의 인터뷰는 다소 이상론적이라고는 생각되지만 원글님 아이와의 대화에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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