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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넘는 일 없이
몸 낮춘 가슴 그대로
어느 무엇이든 만나면 만나는대로
부딪히면 부딪히는 대로 흐르는
강江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따라 흐르는 바람처럼
소리내어 울지도 않고
잠시도 머물 수 없지만
그 깊이만큼 생각하고
그 물길만큼 살아온
강을
그냥 강이라 부르게 하라!
흘러 흘러 끝없이 이별하는
물안개 닮은 저 짙은 슬픔과도
함께 해 떠나고
멀어도 멀지 않게 돌아와
다시 시작하는 강,
발만 담가도 어깨동무 먼저 하고
소용돌이치는 분노와도 한 몸 돼
받을 만큼 남기고
저녁연기처럼 사라지는 강,
더 낮은 곳을 찾아
어제 내일이 없이
늘 맨살인 채로 흐르는
이 강을
다른 이름으로 찾지 말고
그냥 강이라 부르게 하라!
- 용환신, ≪그냥 강江이라 부르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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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9월 7일 경향그림마당] - 화백 휴가
[2011년 9월 7일 경향장도리]
[2011년 9월 7일 한겨레]
[2011년 9월 7일 한국일보]
[2011년 9월 7일 서울신문]
어찌보면 그리 큰 일도 아닌데 니네들한테는 좀 띵할거임. (주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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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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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1-09-07 08:26:34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9.7 8:38 AM (125.140.xxx.69)서울신문 만평 웃기네요
안철수에서 박원순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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