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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도록 그리운 시절

파피 조회수 : 6,617
작성일 : 2017-08-28 23:06:23
고3때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가 유행이었어요. 눈물겹게 그리운 시절입니다.
IP : 183.98.xxx.10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 같이.나온
    '17.8.28 11:08 PM (124.49.xxx.151)

    김성호의 회상♡

  • 2.
    '17.8.28 11:11 PM (39.155.xxx.107)

    양수경 : 사랑은 창밖의 빗물같아요

  • 3. 파피
    '17.8.28 11:13 PM (183.98.xxx.104)

    70년 개띠입니다.친구들 그립네요

  • 4. 저두
    '17.8.28 11:13 PM (112.144.xxx.62)

    저두요 다시 대학1학년이될수있다면 지금가진거 다 포기할수있어요ㅜㅜ 좀 더 하고싶은거 많이하며 살아보고싶어요

  • 5. 이승환
    '17.8.28 11:13 PM (211.108.xxx.4)

    그맘때 이승환 1,2집 테입 늘어지게 등하교할때 이어폰 꼽고 살았네요

  • 6. 하.
    '17.8.28 11:32 PM (121.172.xxx.11)

    노래는 좋았지만
    5공 시절 생각나서 ㅜㅜ

  • 7. ㅎㅎ
    '17.8.28 11:39 PM (125.182.xxx.27)

    샆노래가 그리 좋을줄 누가 알았겠나요

  • 8. 원글님 저도 70
    '17.8.28 11:51 PM (117.111.xxx.67)

    그시절 그노래 추억 돋네요
    미숙했던 시절, 우스운 기억이 많아요
    고3때까지 중이병 환자 였었더랬어요

  • 9.
    '17.8.29 12:00 AM (211.114.xxx.59)

    저는 임형순 이별을느낄때 첫사랑같은 제가처음좋아했던노래 그시절 그립네요

  • 10.
    '17.8.29 12:10 AM (58.227.xxx.172)

    015b 즐겨듣던
    대학시절,,,,
    그립습니다

  • 11. 12233
    '17.8.29 12:11 AM (125.130.xxx.249)

    저두요.. 딱 20년전으로만요..
    1997년 별은 내가슴에.. 할때로요..

    가진거 다 포기할수 있어요 ㅠㅠ

  • 12. 바람아 멈추어다오
    '17.8.29 12:37 AM (58.120.xxx.102) - 삭제된댓글

    고3때 이지연이라고 하셔서 딱 알아챘어요^^
    저도 70개띠예요.
    그때 그시절이 그립네요..

  • 13. ..
    '17.8.29 12:40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70 개띠 정말 좋았죠

    저도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한번씩 미치도록 돌아가고 싶네요

  • 14. 아 그립다
    '17.8.29 12:51 AM (1.233.xxx.149)

    70년생 교회오빠 짝사랑하던 73년생 중3 꼬맹이였는데..
    지금은 울아들이 중3이네요
    정말 그립네요 그시절

  • 15. ...
    '17.8.29 1:11 AM (121.138.xxx.61)

    전 정말 속물인가봐요
    원글님이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하니
    주말 자율학습때 학교근처 식당에서
    친구들은 다 백반시켜먹을때
    나만 혼자 차가운 도시락 먹던 생각만 나요.
    나도 따끈한 밥에 뜨거운 해물순두부 먹고싶은데
    자존심은 또 쎄서
    내꺼만 묵묵히 먹었어요.
    그때 가게에 켜져있던 텔레비젼에
    주말 음악방송에 이지연이 나온게 생생하네요.
    베이지색 사파리 복장에, 얼마나 예쁘고 청순해보이는지..
    그녀는 너무나 행복해보이고
    용돈 한푼없고 성적도 잘안나오고
    생활력없는 아버지에, 맨날 부업하느라 찌든 엄마...
    그래도 매일 밤마다 버스정류장으로 데릴러 나오셨는데
    전 졸다가 자주 못내리고 종점까지갔었어요.

    여러일들이 있었지만 이젠 부모님도 평안하시고
    저도 넘 행복한데 윗분들과는 달리
    전 절대 그시절로 돌아가고싶지않아요
    그립지도않구요.
    단지 그때 고3시절 저에게 단돈 3만원이라도
    용돈 좀 주고싶어요.
    애들 뭐 사먹을때 안먹고싶은척 그만하고
    같이 껴서 사먹으라구요.
    제 아이들이 부럽고

  • 16. ...
    '17.8.29 1:13 AM (121.138.xxx.61)

    엄마가 새삼 고마운 밤이네요~

  • 17. 행복하다지금
    '17.8.29 1:36 AM (99.246.xxx.140) - 삭제된댓글

    저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인생애서 지금이 젤 행복해요

  • 18. 행복하다지금
    '17.8.29 1:45 AM (99.246.xxx.140)

    저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가난한 홀어머니 아래서 공부 잘한다는거 하나로 자존심 붙잡고 산 시절.
    대학교 다닐때도 추억 별로 없고 과외로 돈벌고 그외 시간엔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한 기억밖엔 없어요
    그 와중에 어찌어찌 첫사랑을 했는데 사는데 치여 낭만보다는 미안하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더 많아요.
    20대 후반까지도 학자금 대출 갚고 돈 모은다고 허덕였고... 불안한 미래에 잠 못들던 시절들..

    40대 들어와서야 인생에서 지금이 젤 행복해요.

  • 19. 86학번
    '17.8.29 1:48 AM (211.41.xxx.16)

    이문세 5집 들으며
    짝사랑의 겨울을 보냈어요
    지금은 싫어하는가수지만
    그런사람?인줄 몰랐던 그때 그 추억이 남아
    5집노랜 너무 좋아요

  • 20. 돌아가기 싫어요
    '17.8.29 3:33 AM (90.127.xxx.33)

    그 당시 전 너무 행복했고 아무 걱정없던 시절이었지만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
    왜냐하면 이 인생 더 살기 싫어요. 이제 한 40년 남았구나 싶은데
    70년 더 살기 싫어요

  • 21. 저도 안돌아갈래요
    '17.8.29 4:01 AM (49.167.xxx.47)

    김성호 회상 좋아해요 테잎 늘어지게 듣고ㅎㅎㅎ
    근데 저는 성격이 호탕하지 않아서 인지 그닥 젊은 시절 재미 없었어요 부모는 부모대로 돈 버느라 바빴고 잘난 오빠 있어서 치여서 학창시절 보냈고 대학교도 내맘에 안들어서 두번이나 갔고 남자친구 있었는데 차이고ㅋㅋ
    그립진 않고 그런 시절이 있었구나 그래도 내가 그때는 힘들었만 그 속에서 행복한 날도 있었지 그래요

  • 22. 그리움
    '17.8.29 7:01 AM (116.122.xxx.104)

    고3때 88서울 올림픽 개막식이 기억나네요
    독서실 ,야간자율학습, 황토색 랜드로버단화
    그 시절이 마냥 그립습니다

  • 23. ,,
    '17.8.29 8:55 AM (1.238.xxx.165) - 삭제된댓글

    담다니 유행하던 해요?

  • 24. ,,,
    '17.8.29 8:56 AM (1.238.xxx.165)

    담다디 유행하던 해요? 전 그때 중1 정도

  • 25. 응팔
    '17.8.29 9:32 AM (183.109.xxx.87)

    그시절이 정말 호시절이었죠

  • 26. 아...
    '17.8.29 10:00 AM (155.230.xxx.55)

    이글 보니 저는 이지연을 일요일 오전 무슨 오락프로에서 본 기억이 나요. 그이유가 내게 아픔이었네를, 청청패션으로 부르는데, 정말 이뻐서 한참 봤어요. 그때 소문에 이지연이 가난하단 얘기가 있었고, 저는 어린 마음에 아, 그래서 옷을 저리 입었었구나 했었죠. 저 중2때 담다디 나왔거든요. 여름방학때 중간소집일이었나...광안리 바닷가에 청소 ㅠㅠ 하러 가서 애들하고 막 얘기했던 기억도 나고. 저도 미치도록 그립네요 그때가.

  • 27. 70개
    '17.8.29 11:28 AM (210.182.xxx.250)

    세상이 공정했던 시절이었지요. 노력한만큼 보답이 있었고. 구두닦아서 서울대 수석합격하고 월급저축하면 서울 아파트 사고...

  • 28. 저도
    '17.8.29 1:21 PM (121.66.xxx.58)

    어제 문득 라디오에서 유재하 노래 나오길래...옛 생각에 빠졌어요.
    유재하 테이프 사서 '우울한 편지'를 들으며..테이프 안에 여러 번 접혀 있던 가사집 가사 따라 부르다 괜히 우울해 하고 센치함을 즐겼던 중3때가 미친듯이 그리워요.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을 함께 따라 부르던 그 푸르고 청명했던 가을 소풍의 순간이 아직도 이리 생생한데...세월이 순식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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