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 그런가 이젠 이런 색조화장이 어울리네요
홍조도 좀 있어서 젊을 적에는 파데를 늘 옐로우 베이스
이런거 썼어요
화장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입술은 투명립글정도
눈은 갈색으로 음영
30후반인 지금
저렇게하면 무덤에서 나온 여자같습니다 ㅜㅜ
일단 우연히 더블웨어 핑크색이 좀 섞인 파데쪽을 썼는데
늘 쓰던 누렁이 베이스보다 얼굴이 확 살아나요
입술은 투명바르면 인상되게 흐릿해요
이건 저말고도 다른 중년분들도 마찬가지
무조건 채도 높은 붉은 계열 써야 생기있어 보여요
눈두덩 갈색바르면
너무 아파보여요 안하면 안하지 음영이니 뭐니
칙칙해보여요 ㅜㅜ
엄마들이 왜 촌시럽게 꽃핑크바르고 그러나 했더니
제가 지금 그러고 있어요
1. ㅋㅋㅋ
'17.8.28 7:40 PM (210.90.xxx.204)님 무덤에서 나왔다는 말에 바로 제 얼굴 떠올라 현웃 터짐 ㅋㅋㅋㅋ 아...
2. 그러게요
'17.8.28 7:44 PM (59.11.xxx.175)핑크톤 찾아바르고
쨍한 컬러 립스틱 발라야하고...
얼굴색이 죽어서 그런거 같아요. 생기가 없어져서3. 흑흑
'17.8.28 7:45 PM (115.136.xxx.67)맞아요 무조건 베이스는 핑크섞인걸로
젊을 때는 핑크섞인거 쓰면 노티나고 톤 안 맞았는데
이젠 확실히 이게 어울리네요
립스틱은 꽃핑크 ㅜㅜ4. 그래서
'17.8.28 7:48 PM (118.217.xxx.229)저도 어두운색 옷 입을땐 붉은 계열 립스틱 발라요
5. ㅋㅋㅋㅋ
'17.8.28 7:50 PM (118.91.xxx.167)무덤에서 나온 여자 표현력 쩔어요 ㅋㅋㅋㅋ
6. 아 슬프다
'17.8.28 7:53 PM (112.184.xxx.17)원래 무채색 잘 입는데
회색티 입고 나갔다가 거을보고
저승사잔줄 알았어요. ㅠㅠ 얼마나 놀랐던지.
왜 나이들면 알록달록 입는지 새삼 느껴요.
빨간 립스틱을 바르던지 옷을 입던지7. 그렇더라구요
'17.8.28 7:54 PM (211.36.xxx.42)저는 베이스 약하게 눈은 강조 입술은 거의 안해도 약간 붉은빛이 있어서 봐줄만 했었는데 중년되니 전체적으로 칙칙해지고 피부 입술 혈색 잃으면서.. 무덤에서 나온 여자 급동감요..ㅠㅠ
8. ..
'17.8.28 7:57 PM (46.82.xxx.62) - 삭제된댓글옷색상도 무채색 별로. 사람 생기 더 없어짐.
9. 입술 인정요
'17.8.28 8:06 PM (124.199.xxx.161)전 눈이 넘 또렷한 편이고 거기에 눈화장을 하면 다른 화장을 죽여야해서 입술은 정말 무색에 가까운 아니면 누드톤이었거든요
이제는 입술도 선명하게 가고 있습니다.
투머치 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긴 하는데
ㅋ10. 갈색눈화장
'17.8.28 8:17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도대체 왜 하는 거예요?
단 한 명도 어울리는 여자 못 봤음. 자기 얼굴빛 오히려 죽이고 칙칙해지죠.
서양인들 눈 움푹 꺼진 골격에 해야 어울리는 색상을 이마랑 눈 평평한 동북아시아인들이 따라하니 그게 어울릴 턱이 있나요.11. 30대
'17.8.28 8:24 PM (223.62.xxx.39)아직 괜찮다고 위로해보지만..저도 생전 안하던 진한 립스틱 요즘 바르고 다녔더니 갑자기 꾸몄다고 칭찬받네요..ㅠㅠ
12. 흑흑
'17.8.28 8:25 PM (115.136.xxx.67)그냥 젊을 적엔 남들하니까 갈색화장했어요
20대 때야 뭐 어색한 정도였겠지만
지금은 정말 너무 이상하고 죽을병 걸린거 같아요
무채색 옷 입고 거기다 제가 무표정일때가 많은데
우연히 쇼윈도보면 기겁합니다 ㅜㅜ
기겁하는 표정보면서 아 나 저승사자아니고 사람이여라고
확인합니다 ㅜㅜ13. ㅋㅋㅋ
'17.8.28 8:29 PM (118.91.xxx.167)전 화장보다 머리가 긴게 파마끼 없으니 늙어보이더라구요 아래만 셋팅펌 하니깐 5살은 더 어려보인다 하더군요 나이 들어서 파마 안한 생머리는 진짜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