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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의 잘못 인정하기

gg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7-08-28 17:09:52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어제도 글 올렸지만
베란다에서 각종 쓰레기 버리는 인간, 
결국 자기 잘못을 인정안하고 
지적받는 것에 기분 나빠하며
언성만 높이는 한심하고 치졸한 그 인간이요

결국 생각해보면
쓰레기를 버리냐 안버리냐 문제를 떠나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였어요.

나이가 들면 자신의 행동이 다 옳다고 생각하게 되는걸까요?
아님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알면서도 우기고 보는걸까요?


IP : 183.98.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보다도
    '17.8.28 5:14 PM (121.137.xxx.231)

    그런 사람들이 있더군요
    본인의 잘못 깔끔하게 인정하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저희 남편은
    자기가 실수하거나 잘못을 해놓고도
    절대 먼저 사과하는 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설명하고 이해시켜서 엎드려 절받기 식으로 해야
    그때서야 사과를 하긴 하는데

    뭐가 잘못된 것인지 알았으면
    깔끔하게 사과하면 되는데
    항상 그건 내가 잘못했는데~ 근데~.
    이러면서 다시 자기 합리화인지 변명인지를 붙여요.

    사과를 받고도 기분이 나쁘죠.
    근데 그게 원래부터 그랬어요. 나이들어서 그런게 아니고요.
    몇번 얘기해도 바뀌지 않아요.

  • 2. gg
    '17.8.28 5:19 PM (183.98.xxx.22)

    원래 그런 사람이 나이를 먹은 거군요.
    나이도 먹었겠다 나이 가지고 유세떨길래 나이 들면 다 저런가싶었어요.

    이수정교수가 그랬어요.
    사람은 갱생이 안된다고요. 원래 그런사람이었나봅니다.

    그리고
    자기합리화!!! 똑같아요. 문제와 상황없는 얘기로 자기 합리화 엄청 하더라구요!!

  • 3. after_rain
    '17.8.28 5:33 PM (117.111.xxx.67)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듯
    삶의 고비를 만나도 자기 성찰이 되고
    개선이 되는 사람은 몇몇 안되더군요,
    역시 그런 사람이 발전을 하구요

    참 나이 먹어 가면서 제대로 늙어야 겠다고
    오늘도 모임 나갔다가 가슴에 새기고 돌아 왔네요

  • 4. 그러게요.
    '17.8.28 6:54 PM (223.38.xxx.110)

    자기딴엔 알량한 자존심 지키느라 애쓰는데
    그게 사람을 더 없어 보이게 한다는걸 모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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