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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자는 중3 아들땜에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흑흑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1-09-07 02:36:14

매일을 그래요. 아직도 안자고 있어요.

학교갔다오면 한시간은 피아노치고.. 저녁밥먹고 웹서핑 한두시간 하고.

가끔 저녁에 한시간정도 잠자기도 하고.

밤 12시되면 할 숙제가 생각나고 해야할 공부가 쌓여있고..

그때부터 새벽2~3시까지 공부해요.

 

공부는 아직까진 잘하는 편이긴 하지만 왜 얘는 잠하고 웬수졌을까요.. 애기때부터 잠을 안자고 애먹이더니 다 커서도 올빼미로만 살려고해요. 아침에 깨우기도 힘들고..

시간관념도 없고.. 일찍 밥해줘도 맨날 교문닫히기 3분전에 뛰어갑니다.(학교가 아주 가까이에 있어요)

왜 이럴까요.

대체 어떻게 해야 얘를 좀 일찍 재울수 있을까요?

이젠 애기때처럼 끼고 드러누워 있을수도 없고 아주 환장하겠네요.

이젠 네가 잘때까지 엄마도 안잘테다~ 하고 협박했더니 이틀정도 1시쯤 자더니 오늘은 그것도 효과없네요.

아주 웬수도 이런웬수가 없어요..ㅠ.ㅠ

 

이 웬수덩어리 시간관념 어떻게 키워지는 방법 없을까요?

IP : 121.142.xxx.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반성
    '11.9.7 2:58 AM (180.230.xxx.93)

    저희집 중3 녀석도 꼭 한시는 넘어야 자려고 해서 키 안 큰다고 협박을 하는데 일찍 안 자요.
    아드님 키가 큰가요? 키가 아직 다 자라지 않았음 먹히려나요 ㅋㅋ
    어쩜 저희아이 아침 학교가는 풍경하고 같은지 웃음이 나네요 ㅋㅋ
    요즘은 조금 빨라졌지만 학교가 집 바로 뒤에 있으니 더 늦게 가는 거 같아요.
    엄마인 저도 잠이 안 와 이러고 있으니
    우리애 일찍 안자는 것 뭐라고 탓 할 수가 없어요.
    저희애도 지금 쿠웨이트하고 축구하는 거 보고 자야 한다고
    우기길래 잠 이길 재주있으면 봐라 했더니 잠이 들었어요 ㅋㅋ
    분명히 보지 마라 했으면 기를 쓰고 봤을 거예요.
    저희 애 흉을 더 보자면
    시간관념에 교복을 벗어 놓는 거 보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지
    지금도 거실에 바지 뒤집어서 벗어놓고 옷방에 가니 걸지도 않고 방바닥에 떨어져있고
    아주 죽겠어요.

  • 2. ㅡ.ㅡ
    '11.9.7 3:20 AM (118.33.xxx.102)

    아이가 학원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나 봐요.. 저도 어릴 때 야행성이었는데 밤을 너무 좋아했어요... 집 식구가 많아서 그나마 밤이 되야 조용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러 생각도 하고 좋았거든요. 아마도 아이가 조용한 밤에 공부가 잘되는 것 같아요. 저처럼 밤을 좋아하는 감수성 풍부한 사춘기일지도요...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하니 밤에 칠수 없어 그나마 밝을 저녁에 치는 거고.. 식구들 깨어있는 시간엔 공부하는 데 집중하기가 어려워서 웹서핑하는 것 같고.. 공부 욕심이 있는 애니까 그래도 괜찮아 보이는데.. 시간 개념의 문제보다 조용하고 집중하기 좋은 시간대에 공부를 하는 것 같아요. 아이는 그게 자기에게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할 테고요. 또 어려서 체력도 끄떡없고. 다만 아침에 일어나는 건 당연히 힘들고요. 아이에게 니가 잘못된 거라고 지적하진 마시고.. 혹시나 조용한 환경을 원한다면 독서실을 다닐 테냐고 권해보세요. 독서실에서 돌아오면 그냥 엎어져 자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잠을 잘 자야 키가 잘 자란다고도 곁들이시고... 그리고 큰 마음 먹고 깨우지 마세요.. 깨우지 않아도 자기가 일어날 수 있어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안 일어나고 애 태우는 거에요. 잠을 안 자고 컴터 게임하는 게 아니고 공부를 하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러니까 정 그런 방식을 고수한다면 아침에 깨워주지 않겠다고 공언하세요. 내가 너무 힘들다고 니가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 것으로 내가 너무 고달프고 상쾌해야할 아침이 지옥이라고 니가 늦게 잔다면 난 깨우지 않겠다. 말씀하세요. 아이는 엄마가 얼마나 아침이 힘든지 모르고 있을 거에요. 엄마의 고달픔을 전해주세요..

  • 3. ㅇㅇ
    '11.9.7 6:17 AM (211.237.xxx.51)

    애가 학교에서 오는 시간이 대략 4~5시쯤일텐데 피아노 한시간 웹서핑 한두시간 해봤자 3시간 밥먹는데 한시간 다 잡아줘도 4시간밖에 안되면 8~9시면 일정이 끝나야 하는데 밤 12시까지 도대체 뭘 한다는건가요?
    학원 가나요?
    그게 아니라면 뭔가 비는 시간에 뭘하는지 알아보고 그 시간을 활용해주도록 해야 할듯합니다.
    저희 딸도 중3인데 너무 바빠서 몸이두개였으면 좋겠다 하던데요..
    얘도 새벽 1시까지 공부하고 자는데
    중간에 학원 두시간 가는데 그 숙제의 양과 학교 숙제의 양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개인 공부도 해야 하고요..
    컴퓨터 웹서핑 한두시간은 어림도 없네요;;;

  • 4. 삼순이
    '11.9.7 7:12 AM (69.230.xxx.119)

    얘가 눈치도 없이 부모님 거룩한 행사를 방해하구 그래....ㅋㅋㅋ

    문제는, 아시는 분 이야기로 말씀드리면,

    사람은 안자고 살수 없습니다. 언젠가는 잡니다. 즉 공부시간에 잡니다.

    집에서 공부한다고 2시간 3시간 책붙들고 있는 것 보다
    학교 공부시간 1시간 똑바로 하는 것이 훨씬 났다입니다.

    집에서 숙제만 끝나면 그냥 자라! 자라! 하였답니다.

    가끔 전국 일등 했다고 방송국 마이크 갔다대면, '학교공부만'. '교과서위주로' 이런 말하지요.
    "거짓말이다.. 얄밉다.." 얄미울 줄은 몰라도 거짓말은 아니랍니다.

    이렇게 해서 이분 아들 세계최고의 대학 중에 하나에 입학했습니다.

    각설하고, 밤에 공부하는 것, 득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득보다 실이 많음???? )

    .

  • 5. 뭐 거의 울아들
    '11.9.7 8:36 AM (180.67.xxx.23)

    울아들 새벽에 몰컴하러 나오는거 막느라고 제가 거실에서 자는거 빼고는...

  • 6. 흑흑
    '11.9.7 9:34 AM (121.142.xxx.44)

    웬수덩어리 보내고 집안일 하다 들어와보니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계시네요.
    아이가 학원에 절대 안다닌다고 경기하니 저도 학원가지말라고 했어요. 독서실은 궁여지책으로 남편이 얼마전 끊어주었는데 가기 싫어해요..3일에 한번 갈까 싶네요.
    ㅜ.ㅜ님 처럼 감수성이 예민한거면 좋겠는데 무디긴 엄청 무딘 녀석이예요.
    키는 177인데 작년에 멈추었어요. 이제 운동하고 잠 잘자야 키가 조금이라도 더 큰다고 협박은 하는데 안먹혀요. 아휴~~
    특목고에 가겠다고 난린데(공부양을 보면 웃기는 소리하네~ 싶은데 중딩이라 아직 전교권이라..) 거기가면 맨날 아침밥은 먹지도 못할거예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오늘 미모가 업그레이드 되실거예요.

  • 7. 완전 울아들
    '11.9.7 9:48 AM (116.37.xxx.35)

    저의 아들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지금 고1..
    중딩때부터 시작된 올빼미 생활이 끝이 없습니다.
    아침마다 제가 지겨워 미치고 팔짝 뛸지경에서 이젠 지쳐 쓰러질 지경....
    어쩜...밤만 되먼 아이가 부드럽고 순한데
    아침엔 뿔난 도깨비입니다.
    지가 졸리니 신경질 ....
    정말 안고쳐져서 수면 클리닉 예약까지 했었지만 안간다고 버티는통에....
    지금껏 저러고 삽니다.
    그런데도 키는 185가 넘어요 어쩔...ㅠㅠ

  • 8. ..............
    '11.9.7 10:05 AM (112.104.xxx.155) - 삭제된댓글

    중3인데 아직까지 공부 잘한다고요?
    그렇다면 수업시간이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는건데요.
    얼마전 영어잡지에서 본건데
    잠을 아주 적게자는 유전자가 있데요.
    평소에 신체적 아픔에도 약간 둔감한게 특징이고요.

    일단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지 살펴보시고 그게 아니라면 먹는거에나 신경써주세요.

  • 빼뜨린거
    '11.9.7 10:15 AM (112.104.xxx.155) - 삭제된댓글

    덤으로 이유전자의 또하나의 특징이 지능이 좀 좋은편이란거.

  • 9. 흑흑
    '11.9.7 10:43 AM (121.142.xxx.44)

    바로 윗님 댓글이 희망이 되네요. 좀 둔한게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은 안받는데.. 그 유전자의 소유자라서 그런거라면 정말 좋겠어요!!

  • 흑흑
    '11.9.7 10:44 AM (121.142.xxx.44)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게 문제죠.. 일어나고나서 부터는 큰 문제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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