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잔치 하는 분들은 살림이 넉넉한 분들이겠죠?

ㅇㅇ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17-08-28 10:58:24

저희는 양가 부모님이 요양보호사, 경비, 계단청소 등을 하시며 근근히 사세요.돈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생활비가 있어야 하니까요.자식, 며느리들은 대기업도 있고, 중소기업, 유치원교사, 공무원, 간호조무사...전부 일하고 있고요. 넉넉하진 않지만 자기 밥벌이는 하고 살아요. 부모님 칠순이신데 저희는 그냥 직계가족들끼리 중식당이나 부페에서 식사하고 끝인데후기 올린 분들 보면 작은집 식구들,친구들 전부 불러서 크게 하더라고요.저희는 친척들이 사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거리가 멀어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거든요. 명절때나 기제사 누구 결혼식 외에는 얼굴도 잘 못보고요.

여행은 꼭 칠순이 아니라 그냥 뭔일 있을때 보내드리고 있어요. 자식들이 잔치해주는 부모님들은 자식이 넉넉한 사람들일까요?  부모님이 넉넉한 분들일까요?

단촐하게 하니 돈이 적게 들지만

다른 사람들 칠순잔치하는걸 보면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속상하셨을거 같기도 해요.

IP : 183.105.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8 10:59 AM (125.177.xxx.227)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요즘 잔치라는 걸 하지 않으니깐요. 없어지는 추세.

  • 2. ㅇㅇ
    '17.8.28 11:00 AM (183.105.xxx.104) - 삭제된댓글

    아고 끊기네요. 명절때나 기제사 외에는 못보는데 다른 분들은 자주 왕래가 있으니까 그렇게 하겠죠? 간단하게 하니 돈도 별로 안들고 좋긴 한데...다른 분들은 칠순때 몇백씩 쓴다는거 보니까 저희 부모님들은 남들 하는거 보면서 섭섭하셨을거 같아요.

  • 3. ...
    '17.8.28 11:0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넉넉하지는 않아도 칠순 당사자가 잔치를 원하시면 몇 년씩 돈 모아서 해드리죠
    칠순, 팔순을 닥쳐서 고민하지는 않죠 대개...

  • 4. 아니요
    '17.8.28 11:01 AM (180.67.xxx.181)

    칠순잔치는 부모의 의지(?)에 따라 다른 거 같아요.
    하고 싶은 분은 형편 안 좋아도 하고
    아님 여행으로 대체하거나 가족끼리 식사.
    칠순 초대 받음 썩 기분 좋아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초대해도 빈손으로 가는 거 아니니..

  • 5. 요즘은
    '17.8.28 11:03 AM (222.106.xxx.19)

    가족들끼리 모여 식사하는 집이 많아요.
    잔치 열어서 집안 사람들 초청하는 것은 괜찮지만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초청하는 건 실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물론 축의금을 받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초대받은 사람이 빈손으로 갈 수가 없으니까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 6. 사실
    '17.8.28 11:04 AM (118.127.xxx.136)

    도시 생활에서 요새 7순잔치 하는집 거의 없어요 . 시골이나 집안 분위기가 좀 시골스러운 집들이 자식들 쪼아 하시죠.

    잔치는 생활 형편보다 부모 의지 맞구요.
    잘사는 집일수록 오히려 그런식으로 안해요

  • 7. ...
    '17.8.28 11:0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넉넉하지는 않아도 4남매가 매달 5만원씩 3년 모아서 해드렸어요
    시아버님 직계만 초청했고 축의금은 안 받았어요
    잔치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당사자가 원하면 해드리는 게 좋죠

  • 8. 본인 의지
    '17.8.28 11:09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님 수백억대 부자이신데 원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냥 가족들모두 같이 해외여행가보고 싶으시다고 시간만 비워두라고하셨어요. 재미있게 잘 다녀왔어요.
    잔치하실거면 미리 형제들끼리 매달 몇 만원씩이라도 모으면 그래야 부담이 덜 하지요.
    부모님이 여유가 없으시면 병원비로 매달 모으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 9. ...........
    '17.8.28 11:10 AM (175.192.xxx.37)

    여행도 나니고 자식들 직장도 다 있고 그런데
    글은 너무 옹색하게 사는 사람처럼 올리셨네요.

    칠순잔치를 호텔에서 하는 것도 아닐테고 결혼식장 부페정도에서 할 텐데
    시부모 친정부모 형제분 가족 정도는 넉넉히 하실 수 있지 않나요?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네요.

  • 10. ㅇㅇ
    '17.8.28 11:11 AM (183.105.xxx.104)

    돈이 없는건 아니예요. 남매계가 있어서 돈은 제법 모아두었어요. 병원비나 여행비로 쓰고 있어요. 칠순때 각각 용돈 해드렸어요. 부모님이 사회적 지위같은게 있어야 잔치를 하나....궁금했어요. 저희는 부모님이 원하지도 않고, 자식들도 요즘 무슨 잔치를 해 하기도 했고요..

  • 11. ...
    '17.8.28 11:19 AM (58.230.xxx.110)

    아니요...
    나 하고 싶으니 해내라~~하면 하는거죠...
    시모 시부 두분다 했어요...
    당신돈 드는거 아니니 시부모님은 부담없이 요구하시죠...

  • 12. ...
    '17.8.28 11:30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경제력과 상관없이 부모님들 성향 같더라구요.
    저흰 양가 모두 당사자 뜻에 따라 가족끼리 식사만 했지만, 친척 불러서 좀 과시하고픈 분, 신세진 사람들에게 대접해야 한다고 잔치 바라는 분도 있고.
    근데 요즘같은 장수시대엔 친지초대는 축하보단 민폐같아요.

  • 13. ...
    '17.8.28 11:31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근데 요즘 칠순잔치한다고 초대받은적도 없지만
    초대받으면 좀 싫을 것 같은데요
    정말 축하해주고싶은 사람 아니면.
    근데 그런 사람들로만 손님리스트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 14. ....
    '17.8.28 12:15 PM (125.186.xxx.152)

    시골 사는 친척 칠순잔치 딱 한번 가봤는데
    차례차례 나와서 그 분에게 절하고
    용돈을 그 분께 드리더라고요..(세뱃돈과 반대)
    진심 헉 했어요..
    노래하고 춤추는 분위기도 싫었는데...돈까지 드리고..

  • 15. ㅇㅇ
    '17.8.28 12:54 PM (219.251.xxx.29)

    도시 생활에서 요새 7순잔치 하는집 거의 없어요 . 시골이나 집안 분위기가 좀 시골스러운 집들이 자식들 쪼아 하시죠.

    잔치는 생활 형편보다 부모 의지 맞구요.
    잘사는 집일수록 오히려 그런식으로 안해요222222
    백프로동감요

  • 16. 그런거 싫어요
    '17.8.28 10:01 PM (220.76.xxx.85)

    우리남편이 작년에 칠순인데 중국장가계 여행갔다왔어요
    좋을것도 없어요 잔치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요즘100세시대에
    잔치는 아닌거 같아요 주위사람들 민폐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737 잇몸, 신경치료 잘 아시는분 2 ㅠㅠ 2017/08/28 1,614
723736 MBC라디오 FM에서 노래만 나와요 19 음악 2017/08/28 3,035
723735 이 주식들 어쩔까요? 13 2017/08/28 3,689
723734 스피닝 중독되었나봐요 5 스피닝 2017/08/28 2,853
723733 아이 예방접종.. 일반 소아과와 보건소에서 맞추는게 다른가요? 6 예방접종 2017/08/28 676
723732 증명사진(jpg화일)을 한글로된 양식(신청서)에 첨부하는 방법을.. 3 사진(jpg.. 2017/08/28 1,016
723731 last앞에 the 써야하나요? 5 .. 2017/08/28 1,313
723730 비교적 멀쩡한 출판사는 어디어디가 있나요? 1 출판사 2017/08/28 711
723729 저 고딩(00년대)때만 해도 교육과정 너무 자주 1 .. 2017/08/28 563
723728 안동소주 선물용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00 2017/08/28 667
723727 제 입이 문제예요 21 2017/08/28 4,462
723726 서비스 업무...의 재고 관리 9 회사... .. 2017/08/28 714
723725 이해령씨 가족 교수 명예훼손 고소라도 하셔야죠 19 분노 2017/08/28 5,750
723724 식구들 아플때 무슨 요리해요? 18 2017/08/28 2,815
723723 어제 미우새에 김종국 2 .... 2017/08/28 3,857
723722 달콤한 인생 7 tree1 2017/08/28 1,272
723721 드라마 도깨비 재미있게 보셨나요? 18 마담 j 2017/08/28 3,020
723720 드럼세탁기 에어크리닝 기능 잘이용하시나요? 4 세탁기 2017/08/28 2,544
723719 운동을 하고나면 기운이 없어요 2 ... 2017/08/28 1,335
723718 수능 절대평가 찬성 여론이 아주 높네요!! 24 교육개혁 2017/08/28 2,946
723717 이런게 노안인거죠? 2 ... 2017/08/28 1,352
723716 현미에서 농약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4 현미 2017/08/28 1,501
723715 생리대&살충제 대응 중이신 식약처장님 화이팅입니다 5 문재인님 2017/08/28 970
723714 조금전 베스트에서 사라진 2박3일 200만원 조카 봐달란 글 10 프로팔이러 2017/08/28 4,104
723713 반팔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나갔다가 12 가을인가 2017/08/28 3,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