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초적인 노력도 안하려는 학생들
1.대1 소수정예학원입니다.
인원은 6명 제가 빙빙 돌아가면서 설명과 질문을 받습니다.
근데 진짜 모르는게 있으면 체크하고 다른거부터 풀라고 해도
그렇게 하는 학생들 6명 중 1명입니다.
다 멍때리고 기다립니다.
설명하고 모든 유형을 풀어줘도 숫자만 바뀌면
모르겠다고 모르겠는데요.
이러고 멍때리고 있는데
진짜 한심하고 밉고 스트레스가 최고조입니다.
60분을 온전히 자기만 1대1 해주길 바라면서
학원비 냈으니 모르는걸 다 이해시키랍니다.
하도 학원비 타령해서 계산해보니
1시간당 6천원 나오네요..
최저시급도 안되고
무엇보다 그 돈이 모두 제게 오는 것도 아니고,
전 월급강사니까요.
단 1개의 공식도 암기하지도 않으면서
기본적인 노력도 안하면서
성적은 잘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
이해 못했지만 그래도 어르고 달래면서 했지만
다른 학생 설명하면
자기 기다리게 한다고(순서가 아님에도)
저에게 눈치주는 학생들.
기본적인 노력도 안하면서
입시는 성공하고 싶은 학생들
학원비 가지고 돈내니까~이러고,
학원 끊을거에요~ 하며 협박성 멘트 날리는 아이들.
대체 나더러 어쩌라고 끊던가 싶어지면서
이제는 지긋지긋해요.
1. ...
'17.8.28 3:48 AM (116.33.xxx.29)저도 과외식 학원 강사인데 비슷한 고민중이에요.
저희 학원은 4명이 정원인데도 힘든데 6명이라니..
공식은 전혀 안외우고 조금도 생각안하는 아이들 진짜 짜증나요 ㅠ 조금만 막히면 아 몰라 설명해줘 이러네요.. 노답들 ㅠㅠ2. 교육
'17.8.28 3:50 AM (112.163.xxx.122)몇 학년 아이들 인 가요..?
소수정예면 공부 좀 하는 아이들 받는 학원 아닌 가요..
떠 먹여 주는 공부만 하는 아이들은 성적 안 나올 건 데
길게 가야 중학교 까지죠...
애들을 휘어 잡아서 공부방법을 바꾸든 가
마음 비우고 가는 수 밖에는3. richwoman
'17.8.28 3:58 AM (27.35.xxx.78)이거 해결 못해요. 부모가 돈을 내는 한 강사는 을이에요.
직장을 그만 둘 때가지 계속 될 괴로움입니다.4. 몇학년
'17.8.28 4:42 AM (118.222.xxx.75)몇학년인가요?
5. ㅇ
'17.8.28 5:46 AM (106.102.xxx.249)너무 힘빼지말고 그나마 상태 나은애들에 맞춰서 수업 진행하세요.
6. ....
'17.8.28 8:33 AM (14.39.xxx.18)그걸 부모들이 모르죠. 학원보내고 과외 돈주고 가르치면 잘하는 걸로 착각하는.
7. 그걸
'17.8.28 9:14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문제수 시험으로 몰아쳐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학원이 살아남아요
3달에 한권씩 책끝내니 질문할시간도 없구요
아이들 모두가 그렇다 생각하고 어떻게 그 아이들을 끌어올려주는게 선생님도 전문강사가 되느냐 대학생과외샘정도가 되느냐 갈리는것같아요
퀴즈던지 문제로 현위치 본인이 느끼게 아주 강하게 자존삼깍아주고 외우게시키고 숙제엄청내주고 못하면 부모에게 알리고 못따라오면 그만두고 따라오면 하구요8. ᆢ
'17.8.28 9:30 AM (175.117.xxx.158)지나보니 ᆢ애들자체가 질문을 하는거 자체를 주저하고 못하는 애들있어요ᆢ공부 못하는 애들치고 질문많이 하는걸 못봤네요ᆢ다가가주셔야 해요ᆢㆍㆍ못하는거 자체가 뭘 물어볼 입장이 아닌걸 지들도 알아요
9. 매 시
'17.8.28 10:18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시험을 보고 확인을 시켜야 긴장합니다. 아무리 설명해주고 같이 해결해줘도 결국 책 덮고 나면 백지상태에요. 매 차시마다 전시간 내용 시험보고 개인점수, 평균을 엄마 핸드폰으로 바로바로 전송해주면 공부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안하는 아이들이 시험보면 또 선생님 탓을 해요. 나중에 뒷목잡을 수 있어요. 현 상태를 부모들이 알고 있어야 해요.
10. ..
'17.8.28 2:32 PM (125.133.xxx.141)여긴 질문을 너무 잘해요. 그 질문이 방금 가르쳐줬던거라 그렇지요ㅠㅠ 소수정예인데 인원만 소수정예에요..ㅋㅋ나머지는 하위권들...솔직히 아이들은 착한데 진짜 공부 하면 죽는 병에 걸린 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23390 | 아래 직원 둘이 싸웠을때.. 11 | 봄날 | 2017/08/29 | 2,295 |
723389 | 항생제 얼마나 먹음 변비 생겨요? 16 | ㅇㅇ | 2017/08/29 | 9,370 |
723388 | 압구정이 강남의 얼굴 회복될까요? 6 | 압구정 | 2017/08/29 | 2,682 |
723387 | 리바트 쇼파 좋은가요? 가격이 비싸네요 12 | 허리가 편한.. | 2017/08/29 | 4,224 |
723386 | 오늘 긴팔옷 입으셨어요? 10 | ᆢ | 2017/08/29 | 2,103 |
723385 | 일주일만에 집에왔더니 강아지 표정이 ㅋㅋ 4 | ... | 2017/08/29 | 4,154 |
723384 | 진짜 동안 의미 없네요. 14 | ㅎ | 2017/08/29 | 5,676 |
723383 | 홍준표 "폭주기관차 막자", 안철수 ".. 12 | 샬랄라 | 2017/08/29 | 1,447 |
723382 | tv 싸이즈 결정때문에 망설이고 있네요 11 | 결정장애 | 2017/08/29 | 1,455 |
723381 | 학군은 바뀔 가능성이 없는 건가요? 5 | 베이글주세요.. | 2017/08/29 | 1,444 |
723380 | 이 기사 보셨어요? 10 | 미친인간 | 2017/08/29 | 2,377 |
723379 | 부러워서 미쳐버릴것 같아요 45 | 질투의 화신.. | 2017/08/29 | 23,670 |
723378 | 남자친구와 이별후 폐인이 된 듯한 딸. 9 | ,, | 2017/08/29 | 9,270 |
723377 | 해운대 학군 어떤가요? 1 | ㅇㅇ | 2017/08/29 | 957 |
723376 | 백화점에서 본 가방 사고 싶어요 12 | 그러신분 | 2017/08/29 | 4,595 |
723375 | 단독주택에 혼자 사시는 분 계신가요 4 | ... | 2017/08/29 | 3,392 |
723374 | 10년된 아파트 vs 새아파트 31 | 고민 | 2017/08/29 | 9,214 |
723373 | 애들을 2g폰으로 바꿔줄려고요... 6 | 이니짱 | 2017/08/29 | 1,424 |
723372 | 머리를 했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2 | ... | 2017/08/29 | 935 |
723371 | 목디스크 탈출 8 | 목디스크 | 2017/08/29 | 2,253 |
723370 | 호텔 스테이 추천부탁드려요 (클럽 라운지 이용가능한) 7 | 휴식 | 2017/08/29 | 1,323 |
723369 | 꼴통 두명 끼리끼리 잘 노는 군요 3 | 정말 | 2017/08/29 | 1,662 |
723368 | 오사카와 교토에만 있는데 간사이스루 패스 사야할까요? 5 | ㅇㅇ | 2017/08/29 | 1,494 |
723367 | 국방개혁, 방산비리와 굴종의 군대에서 용맹한 자주국방으로 가는 .. 6 | 한반도 평화.. | 2017/08/29 | 456 |
723366 | 청주의 원룸 구해요...(청주분들 꼭 알려주세요!~^^) 3 | 도와주세요 | 2017/08/29 | 8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