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스로가 한심해요

초록가득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11-09-07 00:56:10

시부때문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요 낮술을,,혼자서,,,그땐 한적한 곳에 살았었죠

 

아는 사람도 없고,,왠종일 아기데리고 있다가 남편와서 대화좀 하려면 싸우기나하고

 

시부는 잊을만하면 전화테러,,,

 

그렇게 아이를 키우면서 혼자서 술을 마시는 세월이 몇 년이었는지

 

주정이나 실수를 하거나 그렇진 않았지만

 

스트레스해소책이 술 뿐이었다는 것이 좌절이었죠

 

 

문제는 그냥 남편과 한 두잔이 아니라 마시게 되면 양이 늘어난다는것이 그리고

 

혼자 마시는 술이 늘 패배자같은 느낌을 줘서 싫으면서도 다시 찾는 그런 제 모습에

 

실망하는 시간의 연속이었죠

 

그러다 제가 뭘 시작하면서 점점 줄어들다가

 

어느날 건강이 안좋아져 약복용으로 한동안 술을 멀리하는동안

 

이상하게 술이 싫어졌어요,,귀찮고 힘들고,,

 

그렇게 두 달을 술을 잊고 살다가 둘째를 가져서 수유를 이년하는 동안

 

한방울도 마시지 않았어요,,,

 

다시 술을 마시게 될까봐 마음속엔 그렇게 깔려서

 

일부러 수유도 오래하게된 이유도 있었어요

 

그런데 한 달전 시부와 다시 마찰을 빚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나서

 

저도 모르게 다시 술을 마시고 있어요

 

이제는 간장약을 늘 복용해야하는 처지인데 말이죠

 

주량은 캔맥주 하나 정도,,,

 

어제는 남편과 다투고 좀 더 마셨네요

 

이렇게 혼자 마시는 술이 너무나 제게 짐스러워요

 

그런데 왜 다시 시작했을까요

 

의지가 약한 것이 겠죠,,,ㅠㅠ

 

 

 

 

IP : 211.44.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7 4:09 AM (203.171.xxx.68)

    대화상대를 찾아보세여... 일과가 빠듯하지는 않나봐여...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음 술에 의존 하지요...저도 그래여...넘 스트레스 받지말고 일부러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많이 낫아질 거에여^^

  • 초록가득
    '11.9.7 9:53 PM (211.44.xxx.91)

    감사합니다. 대화상대 찾기가 쉽지않네요 스트레스도 잘 받는 성격이고 게다가 부정적,,,,크...제 단점들을 콕콕 잘 짚으시네요,,,,님 댓글에 위로받고 맘도 훈훈해졌어요

  • 2. 힘내세요
    '11.9.7 9:31 PM (221.139.xxx.63)

    그러다 알콜중독 됩니다.
    힘내세요.그리고 벗어나세요.
    제친구도 남편과 사이가안 좋아서 밤마다 혼자 씽크대에 넣어두고 소주를마셨데요.
    혼자 눈물도 흘리구.. 애들보고 울기도 하고... 그래야 좀 잔다구.
    어느날 3학년 딸이 그러더래요. "엄마 엄마 술먹는거 나 알아. 근데 술은 나쁘쟎아. 엄마가 술마시는거 나 무섭고 싫어"라구요.
    애들 다 잠들고 모르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애들 모르게 혼자 삭히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알더래요.
    지금은 일부러 낮에 일하러 다니고, 밤에는 운동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서몸을 지치게 해서 잔데요.
    처음에는 잠도 안오고 죽을거처럼 힘들더니 이제는 괜챦데요.
    대화상대도 찾아보시고 취미생활도 해보세요.
    저도 전에 남편때문에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제빵을 배우러 다녔어요. 싼곳으로 다니느라 1시간을 가는 거리였는데 일주일에 2번씩 가고 하다보니 사람만나얘기도 하고, 빵도 만들고 시간도 보내고 하면서 극복했엉.

  • 초록가득
    '11.9.7 9:52 PM (211.44.xxx.91)

    내년이면 좀 바빠질것같아요...올해 겨울까지만 잘 넘기면,,,,알콜중독이라니 무섭네요 정신차려야죠...

  • 3. 시부가 먼저 죽어요.
    '11.9.7 10:11 PM (210.123.xxx.46)

    그러니까 님 몸이 너무 축나면, 약 오르는 일인 거에요. 그 뒤에 올 좋은 세월, 몸 상해서 힘들면

    아깝잖아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겨내세요.

    하루에 뭐 딱 한 가지, 나를 위해 공들여 보세요. 명상하고 스트레칭, 요가도 하시고요.

    실제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근육이 굳고, 통증이 생겨도 잘 안 풀리고, 여기저기 많이 나빠집니다.

    화로 가득찬 몸과 마음을 좀 풀어주세요. 화를 덜어내야 합니다.

    비우기도 비우고, 사랑과 행복으로 채워주셔야 해요.

    저는 저를 위해 꽃을 샀어요. 큰 백합 한 송이에 색색깔 스타치스 좀 섞어서 창가에 두면 향기가 진합니다.

    인터넷에서 좋은 시나 글을 찾아 소리내 읽으며 스스로에게 선물해주세요. 감상도 글로 적어보시고.

    나만을 위한 사과 한알 깎아 천천히 음미하며 드세요. 보약이 따로 없을 겁니다.

    설탕 넣지 않은 커피 한잔 타서 창가로 가세요. 오가는 사람 구경하며, 다들 이렇게 쓴 인생 버티고 있다, 위로해주세요.

    캔 음료 하나 사서, 택배기사님 오면 선물하셔도 좋고요.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좋은 선물 하시는 거죠.

    나쁜 일은 바로 해결되지 않아요. 빨리 털어버리고, 좋은 기운 충전하세요. 님이 강해져야 나쁜 일도 털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09 족욕기 있음 좋을까요?추천좀해주세요 4 2011/09/20 4,597
19108 폴로바지 조절밴드 있나요? 2 폴로 2011/09/20 3,594
19107 시경이 노래 들으며. 13 오히메 2011/09/20 4,695
19106 여러분의 완소 쇼핑몰 있으신가요? 1 미세스김 2011/09/20 4,590
19105 李대통령, 유엔서 ‘原電확대’ 제시 11 세우실 2011/09/20 4,001
19104 시댁에 매달 용돈을 드리는데... 6 잘..하고 .. 2011/09/20 5,283
19103 자궁문제인가요..봐주세요-.- 3 33333 2011/09/20 4,509
19102 맛간장 어디에 쓰나요? 3 간장 2011/09/20 4,657
19101 학군배정 어디에 문의하나요? 1 애셋맘 2011/09/20 4,048
19100 한국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검색이 안되네요~~^^ㆀ 5 몽상가들 2011/09/20 4,486
19099 내시경 받을려고하는데요잘하는데 알려주세요. 3 ... 2011/09/20 4,058
19098 2돌 아가 시골에서 일주일 정도 살다오라고 내려보내려고 하는데요.. 10 시골 2011/09/20 5,075
19097 ㅠㅠ 저도 유기질문(세척) 3 ㅡㅡㅡㅡㅡㅡ.. 2011/09/20 3,990
19096 보일러 선택고민입니다. 11 고민 2011/09/20 4,882
19095 환율이 미쳤어요!!!! 17 @..@ 2011/09/20 16,874
19094 통영숙소 추천해주세요 1 esther.. 2011/09/20 5,926
19093 "MB 측근에 미얀마 가스전 노골적 특혜… 박영준·홍준표 등 정.. 5 세우실 2011/09/20 3,962
19092 아이허브 입성이 이리 힘드는 줄 몰랐네 2 하늘물빵 2011/09/20 4,704
19091 거마 대학생 5000명 ‘슬픈 동거’ 2 운덩어리 2011/09/20 5,223
19090 깐도라지 보관하는 법 알려주세요 5 hoho 2011/09/20 37,085
19089 4인 가족.. 한달식비 80만원 어떤가요? 10 가계부 2011/09/20 18,351
19088 제주여행에관한 몇가지 질문!(무플 슬퍼ㅠㅠㅠ) 11 여행 2011/09/20 4,656
19087 디올 작은 사각 가방 얼마일까요? 4 그냥 2011/09/20 5,510
19086 아가들 동영상 올렸어요. 4 콩이네 2011/09/20 3,865
19085 동창들과의 만남 7 만남 2011/09/20 5,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