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하고 집에 와서 조용히 절 부르더니
할얘기가 있다는겁니다.
물었더니 남자친구가 생겼다네요.
휴~
솔직히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했습니다.
일단은 너가 엄마한테 이야기를 해줘서 고맙다.
너가 지금 대학생이라면 남자친구랑 잘 지내보라고 하겠다
허나 지금은 고등학생이라 엄마가 뭐라말해야할지 모르겠다.
공부도 걱정인데....뭐라 말해야할지 아리송이다.
만나지마란다고 안만나고, 문자하지 말란다고 문자안할것도 아니고
일단은 너스스로에게 당당하고 건강하게 행동하기 바란다.
이렇게만 이야기하고 방을 나왔습니다.
고3이 얼마남지 않은 이 시점에 공부에 매진을 한대도
낮은 등급의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을것같은데요
그렇다고 공부에만 메달려서 죽어라 몰입하는 스타일은 아닌아이라...
제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저보다 먼저 겪어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