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하면서 그래도 내남편이니까 진짜 내성격 잘 받아주는거지 하는 생각 든적 있으세요..???
저는 미혼이고 엄마는 돌아가시고 나서 남동생 결혼해서 분가하고 따로 살고
아버지랑 단둘이 살거든요..
근데 아버지 보면 우리 엄마 남편 성격하나는 진짜 좋은남자 만났다는 생각 들어요
저희 엄마는 예민한 부분도 있었거든요 ..
그냥 아버지 같은 사람이랑 결혼생활했으니 안싸우고 잘 사셨던것 같아요
10대떄는 몰랐고 20대때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그런 생각은 들었어요
밖에 나가서 남자들이랑 접하고 하다보니까 진짜 제 성격에는 아버지 같은 남자 만나야
그래도 안싸우고 살것 같더라구요..
일단 무던하거든요... 반찬같은것도 대충해도 아무이야기 안하고도 드시고... ㅠㅠ
오히려 제가 엄마 돌아가시고나서 틈틈히 요리 배워가면서 아버지 반찬 신경쓰는데
전 별로 결혼할 마음없는데 한다면 딱 아버지 성격 같은남자랑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