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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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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백배~ㅋㅋ웃고가세요^^

12월 예비맘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1-09-07 00:06:45

20대적 소시적에 그래도나 먹어줬네 

미모몸매 중간은가 대한민국 표준이라 

따라다닌 남자들수 많잖아도 적진않네 

때됐구나 신랑만나 인연인가 결혼하고 

꿀맛같은 신혼시절 몇달만에 소식왔네 

생겼다네 축하하네 나는아직 어리둥절 

입덧욱욱 고달프다 배부르니 힘이겹네 

정신없이 낳아보니 세상에나 예쁘구나 

이쁜새끼 기뻤는데 알고보니 게임시작 

먹여주고 달래줘도 우리아가 왜우느냐 

먹이다가 하루가고 재우다가 밤이가고 

잠자는게 소원이라 하룻밤만 쉬어보세 

정신없이 한달가고 울고웃다 일년가네 

돌치르고 정신들어 주변보니 우울하네 

거울속의 저아줌마 누구신가 설마난가 

모유주면 살빠진다 누가그래 먹여봐라 

젖안나와 돼지족에 잘먹으니 안빠진다 

처녀적에 입던옷들 옷장속에 모셔두고 

혹시라도 살빠질까 비싼옷은 절대못사 

지시장표 오천원티 만원바지 내유니폼 

55 사쥬 안바란다 77로만 가지마라 

애키우니 폭삭늙어 머리숱은 어디갔나 

외모쯤은 포기했다 죄수생활 답답하네 

하루종일 붙어있는 우리아기 코알라냐 

엄마잠깐 안보이면 주먹쥐고 대성통곡 

화장실도 같이가네 문연채로 일도보네 

딱붙어서 안떨어져 아예한몸 되자꾸나 

안아달라 졸라대니 팔만점점 굵어지네 

하루종일 애랑단둘 옹알옹알 살다보니 

내언어도 떨어진다 아기책만 같이본다 

최신가요 나는몰라 아기동요 내18번 

뽀로로에 토마스에 캐릭터만 빠삭하다 

사랑스런 우리아기 커갈수록 말썽쟁이 

할수없다 고백한다 잠잘때가 젤예쁘다 

외출해야 문화센터 멀리가야 마트로다 

극장영화 친구약속 그게뭐냐 기억안나 

엄마끼리 애데리고 큰맘먹고 외출해도 

밥한끼도 힘들구나 난리떨다 들어온다 

대학동창 연락왔다 반겼더니 결혼한다 

오랜친구 전화왔다 반겼더니 돌잔치라 

사회생활 없어진다 만나봤자 애엄마다 

결혼안한 싱글친구 아직화려 즐기는데 

나는이제 애엄마라 끼워주질 않는구나 

인터넷이 내친구네 안면트니 택배기사 

이리살다 봄이가고 자고나니 가을가네 

나혼자서 애낳았나 좀봐주면 좋으련만 

신랑X은 오늘밤도 애재우니 들어오네 

주말쯤은 놀아주나 하루종일 잠만자네 

경기불황 얼굴반쪽 바가지도 못긁겠네 

그래좋다 내가본다 잘리지만 말아다오 

사회생활 약속필요 오늘밤도 늦는다네 

맛난맥주 너만먹냐 나도아직 땡긴단다 

애재우고 외로운밤 맥주한잔 닭한마리 

오늘밤도 또틀렸네 허리살만 늘어가네. 

울엄마도 이리나를 키웠겠지 전화하자 

내성격에 우울증쯤 남얘긴줄 알았더니 

시시때때 눈물난다 내가점점 없어진다 

착한 신랑 예쁜아기 99프론 행복한데 

마음한켠 허전하다 나도아직 여자라네

IP : 211.110.xxx.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ㅈㅈ
    '11.9.7 12:56 AM (182.68.xxx.239)

    덧 붙힌다면 그아가 조금크면 고집 고집 똥고집,,그즈음에 유치원 가니,옆집애와 비교되네. 약간의 시간 있어 거울의 얼굴 보니, 모르는 아줌마가 거기있네.. 세월이 흘러 30대가 되니, 시간은 많은데, 몸이 않따르고,맘은 청춘,,몸과 맘 따로 노니 늘어나는것은 한숨뿐.. 하루하루가 넘 발라 엊그제가 1월 이었는데, 이제 곧 연말 되네...또 얼굴에 주름,, 남편도 친구도 몰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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