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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하나 키우고 있는 돌싱맘입니다

온니온니 조회수 : 22,077
작성일 : 2017-08-27 16:09:47

고민이라 해되될지.. 무겁고 막 심각하고 그렇지 않은데 ..가끔 속상할때가 있어서.. 조금 묵혀둔 생각 풀어봅니다.


남편과는 딸아이가 어릴때 헤어져서 혼자 딸애 키우며 산지 13년.

28살 결혼하고 28살 출산..올해 41살입니다.


직장생활 짧게하고 결혼 후 바로 온라인 소매쪽 장사를 시작해서.. 지금은 취급품목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같은 계통 업을 하고 있고요.


크게 모은것도 없고, 남들보다 여유있고 그러진 않지만.. 열심히 일하고 소박하게 살다보니

큰 스트레스 없이 (딸아이 중1.. 교육과 육아문제 스트레스는 이제 스타트끊은듯..중딩 키우기 정말 힘드네요ㅜㅜ)

고만고만 ,, 지출처가 좀 많아서 탈이지 (사치아님절대) 수입이 적지도 않을뿐더러

조금만 더 베스트로 일해내면 지금의 두배 세배도 금방인 상황이라..

미래에 대한 희망도 청사진도 나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는 괜찬은데 진짜 위축되지도 우울하지도 않고,  세상이 막 두렵지도 않구요. 혼자 뭐가 서럽거나 화가나거나

그런거 정말 없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자꾸만 ㅜㅜ


딸아이 작은 사고쳐서 고민이라도 토로할라선 치면..


"우울하겠지만.. 우울감이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아이 대할때..

" 사는게 힘들겟지만.. 편모가정이니..어쩌고 저쩌고..

" 너는 괜찮지만 세상보는 눈들이 아빠없는 아이 어쩌고저꺼고..

" 니가 아니라해도 니 안에 우울이 열등감이 많은거니 어쩌고..


무슨 작은 고민이나 의논할거리라도 말좀 꺼낼라치면, 세상편견이 어쩌고 돌싱편모가정의 엄마의 열등감 우울감

뭐 그런 등등을 전제로 놓고 모든얘길 풀어가려 하더라고요.


미치고 팔짝 뛸..


아..그럴수도 있겠지만 내가 (또는제가) 지금 정서적으로 그런 상태 아니니까 뭐 좀 그런부분 있다해도 괜찮으니까

그 부분은 차처해두고 얘기를 바란다..

라고 뜻을 비춰도.. 돌아오는 답은 변하지 않은

편모슬하 혼자맘으로서의 세상에의 위축이니 우울이니..열등감 등등 을 전제로 또 썰이 풀어지더군요.


아이에게 이제 기본은 알 아니가 되었으니까.. 아빠랑 엄마 같이 살지 않다고 얘기하고 싶은 친구있으면

말해도 된다고도 했고, 특별히 안쓰럽다고 고슴도치 엄마짓 하지도 않을뿐더러..

밖에서도 누가 물어보건 개의치않고 혼자산다 2식구 가정이라 말해왔는데


제게 무슨 별스런 우울감이 열등감이 위축상태가 있다는건지..

진짜 늘 그래서 묻고 듣고싶은 내용은 근처도 못가고 저렇게 얘기가 흐지부지 또는 산으로 가버리네요.


천성이 낙천적인 성격이고,

제가 외동으로 컸는데 아빠 영향으로 남성 여성에 대한 차이나 구분없이

교육받고 커온지라 일하는 것에 대한 고됨도.. 스트레스도.. 누구나 다 가지는 것이라 생각해서


잘 소화하고 있다 생각하거든요. 다수가 아닌 소수의 경우에 대한 편견도 그닥 없다..스스로 그렇다싶고요.


돈에 대한 부분또한 수입에 비해 많이 못 모은건 사실이지만.. 또 앞으로 기회가 있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더 노력하면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고요.


그저 아이 훈육방식과 부족한 정보와 조언 구하고 싶어 꺼낸 얘기가 늘.. 원론따지는 상대로인해

빙빙돌다돌다 답답함만 얻고 끝나버리더라구요.



사실 학부모 친구가 전무합니다. 딸아이 초딩때도 횡단보도 깃발들고 서있는 그거..뭐라하지요;; 암튼

그런 참여한번 못해봤으니.. 혼자 일 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낮시간 빼서 엄마들 모임가고

학교일에 참여하는 거..정말 쉽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할수 없음에 스트레스도 없었고요.

가정마다 상황이 다 다르니까 각자 가정 상황에 맞게하면 된다 생각해서.. 별 생각없이 그런부분 신경안썼더니


지금까지 학부모친구가 단한명도 없어서.. 요즘 시작되는 아이 사춘기 문제.. 누구 잡고 하소연한번

의논한번 할 수 없는 막막한 지경.. 그런데 기껏 대화하려 여기저기 잡고 얘기 시작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늘 저러니..


정말 제가 그렇게 우울하고 비정상적은 상태인데 혼자만 인지 못하는것인지..

아님 대화 상대를 잘못 선택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대화자의 시선에 선입견 만 가득한 것인지..


우울해야 하는데 혼자 멋도 모르고 우울하지 않은거라면.. 그것도 잘/못 인듯한데

우울하지도 스스로 초라하지도 않은데.. 그걸 기본깔고 문제를 다시 생각해야할까요..


요새 정말 좀 헷갈라지 시작해서.. (중1딸아이가 학원빼먹으려 거짓말하고 수업시간에 졸고..뭐 등등;;)

딸아이 고민 상담하려다 제가 이상한 사람되고, 비록 단촐하지만 우리 가정이 비정상인 가정으 되어가니

진짜 대화상대의 말이 맞는건 아닐까 가끔 그런느낌도 들어.. 없던 우울이 모르고 산 우울이 생길것 같아요..


어째해야할까요.. 











IP : 124.59.xxx.192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요
    '17.8.27 4:13 PM (110.70.xxx.175)

    주위사람들은
    님 가정이 편부모 가정이라 안쓰러워야하기 때문이에요.

    이해하세요?

    그사람들에게는 님네는 안쓰러워야해요

  • 2. 그건요
    '17.8.27 4:14 PM (110.70.xxx.175)

    다행히
    전 힘든일을 지인에게 상담하는 것이 아님을 님 나이보다는 일찍 깨달았습니다.

  • 3. ㅇㅇ
    '17.8.27 4:15 PM (49.142.xxx.181)

    세상 살아보니 내 고민을 털어놓을수 있는곳은 차라리 익명게시판이지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게 백인백색이다 보니 다 내 흉이 될수도 약점이 될수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사람들도 자기자신들 고민도 있는 일반인들일뿐인데, 뭐 남의 고민을 얼마나 해결해줄수 있겠어요.
    해결도 안날뿐더러 괜히 원인이나 찾는답시고 결국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에게서 원인을 찾으려고 합니다.

    어디선가 봤는데 정신과 의사들이나 심리상담가 이런 사람들도 제일 어려운게 현실적인 상담이라 하더군요.
    먹고 사는 문제 자식문제 남편문제 친구문제 이런것들...

  • 4. ㅋㅋ
    '17.8.27 4:15 PM (220.78.xxx.36)

    저도 동갑네기 미혼싱글인데요
    저한테도그래요
    안쓰러워하고
    결혼못했다고요

  • 5. ..
    '17.8.27 4:16 PM (70.191.xxx.196)

    제가 읽은 느낌은 그래요. 주먹구구식으로 주변에 또래 엄마들과 소통하는 게 아니라면 엉뚱한 대상 - 친구,
    또는 아는 사람 잡고 그런 사춘기 애들 하소연 안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춘기 자녀 둔 싱글맘 아니라면 이해 전혀 못해줄 것 같아서요. 차라리 청소년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6. 저...
    '17.8.27 4:17 PM (223.33.xxx.162)

    주위분들이 다 이상하네요. 미성숙한 분들만 계신거 아닌가요??;;;

  • 7. ㅁㅁ
    '17.8.27 4:17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같은 상대가 그런식이면 바보도 아니고
    뭔 조언을 그딴식으로 해 준대요

    아이는 과정인걸요
    관심받고싶어서일수도
    아니면 자신도모르게 부모가 너무 누르며 키워
    거짓말 할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든지
    등등이죠

    멀쩡한 가정아이들도 사춘기는 다 치룹니다

  • 8. 차라리
    '17.8.27 4:18 PM (14.138.xxx.96)

    돈주고 정신과 가지 주변인한테 말하지 마세요
    어떻게든 편부모로 낮추려는 사람들 많아요
    심리상담때 남편한테 맞으면서도 자기 동생은 남편도 자식도 없다면서 낮추는 분들도 있답니다
    그 남편은 오지도 않는 상담을 받으면서요
    차라리 정신과나 심리상담 돈 줄지언정 말 안 하는 게 좋아요

  • 9. ...
    '17.8.27 4:20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그냥 거의 다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더라구요.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아니라고 해도 자존심 상해서 저러는구나,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구나 또 좋을 대로 생각할 거예요 ㅜㅜ

  • 10. 편견의 안경알로
    '17.8.27 4:20 PM (1.176.xxx.223)

    보는 사람 천지군요.

    저도 이혼했지만
    제주변사람 아무도 이혼한지 몰라요.

    아직도 우리나라는 편견이 지배적입니다.
    실상은 잘살고 있는데
    그럴것이다라는 잘못입력된 선입견으로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아요.

  • 11. ...
    '17.8.27 4:22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사람들은 그냥 거의 다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더라구요.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아니라고 해도 자존심 상해서 저러는구나,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구나 또 좋을 대로 생각할 거예요. 자기 생각을 확신하지 않고 확언하지 않는 사람이면 그나마 양반이구요.

  • 12. 여기
    '17.8.27 4:23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82에서 다 푸세요.
    날선 댓글들도 있지만 좋은 글도 많아요.
    오프라인에서는 자녀문제 얘기하면 항상 후회밖에 안남더라구요.

  • 13. ㅇㅇ
    '17.8.27 4:24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대딩 딸 키우는 싱글맘으로 조언하자면 그런 고민을 남한테 얘기하지 마세요. 저는 애 초딩때부터 키워도 그런 말 한번도 안 들었어요. 주변 분들 수준이 딱 거기까지. 중딩 애들 힘든건 시간이 약이에요. 누구나 다 그맘때 애들 힘들어요. 마음을 놓고 편히 지내세요 파이팅

  • 14. 그건요
    '17.8.27 4:28 PM (124.59.xxx.192)

    님께서 주신 댓글 의미를 지금 이해못해서 여러번 읽고있어요~다시 좀 부탁드려요될까요..ㅜㅜ

  • 15. ....
    '17.8.27 4:30 PM (182.209.xxx.167)

    님은 그들에겐 동정의대상이어야 하는데 자기보다 속편하게 잘 산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거예요
    주변에다 하소연해도 도움얻는거 하나도 없어요
    그냥 82쿡에 하세요
    여기도 이상한 사람 많은데 그런건 그냥 스킵하면 돼요
    남편도 있는 자기보다 남편없는 여자가 더 잘 살수 있다는건
    공기없는곳에 생명체가 살수 있는것보다 믿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어요

  • 16. ..
    '17.8.27 4:31 PM (70.191.xxx.196)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그건요님이 하신 말 뜻이 저거에요.

  • 17. 차라리
    '17.8.27 4:32 PM (66.41.xxx.203)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 18. 온니온니
    '17.8.27 4:32 PM (124.59.xxx.192)

    자녀 고민은 지인에게 하는 것 그닥이라는 말씀.. 생각치 못했던 얘기인데

    조금 이해되는 것 같아요...

  • 19. 그건요
    '17.8.27 4:34 PM (110.70.xxx.175)

    님이 편부모 가정이라서 안쓰럽다고 여기고
    상대적으로 그래도 내가 저렇게 편부모가정보단 낫지...
    하면서 비교우위를 만들고 거기서 위안을 받기 때문이에요.

    동정심이라는 단어의 양면이 그런거에요
    안쓰러움의 속에는 그래 그렇게 사는 너보단 너보단 내가 낫지. 다행이다. 이런거죠

    님이 힘든걸 보면서 즐기고 오히려 자기네 삶이 더 낫다며 여기고 위안받는다는거에요.
    제 설명이 모자라면 다시 또 해드릴게요

  • 20. ,,
    '17.8.27 4:34 PM (70.191.xxx.196)

    그리고 딸아이 단점이나 흠 아이 담임이나 선생에게 얘기하지 마세요. 생기록에 그대로 적는다고 하네요.
    하긴 애들이 많으니 엄마가 얘기해 준대로 편견을 갖겠죠. 조심하시라고요.

  • 21. ㅇㅇ
    '17.8.27 4:35 PM (175.223.xxx.125)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특히 자식 얘기 안 좋은건 하는거 아니예요
    그걸 모르다니.
    그리고 그건요 님 리플이 왜 이해가 안될까요?
    댁의 가정이 편모가정이라 남들은 그저 동정할 대상으로만
    생각한다는 뜻이예요.
    어려운 말도 아니구만.

    그런데 님의 자격지심도 좀 보여요. 돈 벌이는 좀 되고 더 벌 수도 있다 이런거 강조하는거 보니

  • 22. 차라리
    '17.8.27 4:35 PM (124.59.xxx.192)

    님.. 편부모라 낮추려 하는 얘기인가.. 비슷한 느낌을 오래전에 조금 받은적 있었는데
    그냥 워낙 가까운 언니고 해서 넘겼거든요.. 그리고 잊고살다 요새 고민 또 여러번 얘기 시도했는데
    변하지 않는 상황이네요.. 정말 제가 돌싱이라 친한사람인데도 저를 열등한 대상으로 생각해서 그런것일까요.. 그럴것도 같단 느낌 드니까..마음이 참 그러네요ㅠㅠ

  • 23. 감정과잉시대
    '17.8.27 4:36 P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한국사람들 냄비근성 있다고 하잖아요. 그게 정말 기분나쁜말인게.. 감정과잉이라 이성적이고 냉철하지 못하다는 뜻이거든요. 드라마만 봐도 막장을 달리고 편모가정이면 심파극 찍고.. 그냥 그러려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 24. 그건요 님..
    '17.8.27 4:39 PM (124.59.xxx.192)

    고맙습니다..완전 이해했습니다.. 온라인이 아직 익숙치 않아서..띨. 했네요제가^^

    이런글 쓰는게 거의 없다싶이해서 그런가.. 댓글들이 너무 와 닿네요..
    뭐라 설명하지 어려운데.. 가슴이..막.. 흐 ;;

  • 25. 감정과잉시대
    '17.8.27 4:42 PM (222.114.xxx.110)

    한국사람들 냄비근성 있다고 하잖아요. 그게 정말 기분나쁜말인게.. 감정과잉이라 이성적이고 냉철하지 못하다는 뜻이거든요. 드라마만 봐도 막장을 달리고 편모가정이면 신파극 찍고.. 그냥 그러려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 26. ㅇㅇ님 말씀
    '17.8.27 4:42 PM (124.59.xxx.192)

    소득에 대해 여러번 어필했네요 제가.. 얼마되지도 않으면서 말이어요., ㅎ ㅎ

    상황 설명하려고 쓴것이었는데.. 말씀 듣고 보니까..

    싱글맘이니까 가난하다 소득이 적다..로 비춰질까 스스로가 편견가지고 쓴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 27. ..
    '17.8.27 4:4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사회가 원래 그래요.
    남편 있어도 뭔가 스트레스 상황이 있다고 하면 부부사이가 엉망이라는 전제 하에 시작해요.ㅋㅋ
    모두가 하향평준화 해야 맘이 편한데
    빨갱이는 절대 용납 못하죠.

  • 28. 그게
    '17.8.27 4:47 PM (211.116.xxx.242) - 삭제된댓글

    저도 주위에 말 안합니다.12년째 정말 친한친구,같은 처지 아니면 굳이 말안합니다.
    조언이라는것도 나의 기분에 좌,우지 되는거고,감정 배제하고 들어주는이가 몇이나 될까요~
    따님 많이 공감해주고 ,엄마가 긍정적이고 따님편이고 믿음준다면 잘 성장합니다.
    애들이 더 잘알더라구요~^^

  • 29. ....
    '17.8.27 4:47 PM (211.246.xxx.78)

    색안경끼고있는사람들에게 고민상담 될리도 없구요 그런사람들에겐 애잘크는거 즐거운거 자랑할 얘기만 해야되요

  • 30. 그게 님..
    '17.8.27 4:53 PM (124.59.xxx.192)

    아이에게 제가 공감은 커녕 좀 엄하긴 하거든요. 그것도 일관성없이

    밥도 하루 한끼 겨우 차려주고, 숙제한번 봐주질 못했어요.. 요즘 고민이 하루하루 늘어가는게

    딸애가 하루하루 변해가는게 느껴져서요.. 말대꾸도 꼬박꼬박.. 학원 빼먹으려고 거짓말하다 두어번 걸리고

    화장품에 관심은 얼마나 많은지..

    공감해주고 신뢰보내고 해주면 좀 나아질까요.. 어떻게하도 노력해서 젤 무섭다는 중2 내년에 잘 넘기고 싶네요.. 중2가 글케 무섭단것도 올해 첨 들어봤어요 흐흐 ;;

  • 31. ..
    '17.8.27 4:54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어차피 그 사람들 해결책도 못 줍니다.
    그러니 말을 되도록 안 하는게 상책입니다.

    살다보면..지내다보면... 또 (내 힘든상황 얘기 할 만한) 좋은 사람도 만나집니다...

    그래서 나랑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자주 어울리고 대화하게 되는거 같아요.
    돌싱끼리
    이혼녀끼리
    편모들끼리...

    나쁜 뜻 아니고, 가장 공감대가 밀접하니까요.

  • 32. ,,,
    '17.8.27 4:57 PM (1.240.xxx.14)

    82에다 묻고 82에 푸세요
    지금처럼요

  • 33. ..님
    '17.8.27 4:59 PM (124.59.xxx.192)

    글고보니.. 저는 학부모친구도..돌싱친구도..없네요 ;; 친한사람들중에선요..

    학교때 친구들 가끔 만나고..진짜 가끔..
    나머진..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된 사람들이 교류의 대부분이라 나이도 들쑥날쑥..
    그분들도 집에가면 자녀가 있으니 당연히 자식키우는 부모 다 같은거라 생각해서 두서없이
    그저 자주보고 자주연락하는 사람에게 얘기한건데.. 현명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제가

  • 34. ᆢ결국
    '17.8.27 4:59 PM (175.117.xxx.158)

    결론이 혼자 키워ᆢ그렇다 ᆢ그런말 하는 사람 대부분ᆢ차라리 82에 털고 ᆢ치우셔요ᆢ흠꺼리만 잡아요

  • 35. ㅁㅁ
    '17.8.27 5:07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화장을 하는걸 색안경까고 말리지 마세요
    차라리 화장품 같이 고르러 다녀주고 하세요
    그거 생각만 바꾸면 관계 쉬워져요

  • 36. 33333
    '17.8.27 5:14 PM (1.240.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 문제 교사에게 얘기하지 말란 분도 계시지만
    담임선생님과 상담 한번 해보세요.
    저도 교사인데
    첫아이나 외동 키우시는 어머님들 사춘기 자녀 어찌할 바를 몰라 힘들어하시는 경우 많은데
    고 또래 매일 보는 제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경우 많거든요.
    상담 후 담임선생님이 별로ㅠ라는 생각이 드시면
    지역 청소년 상담센터 같은 곳 찾아보시구요.
    지인분들도 본인 자식들밖에 안키워봐서 잘 모르고
    사실 남의 자식일에 진심으로 마음쓰기 힘들거예요.

  • 37. ㅁㅁ님..
    '17.8.27 5:15 PM (124.59.xxx.192)

    같이 화장품 사러 가주라시니.. 순간 쭈삤했습니다 ^^;
    그럼 같이 사러가서 사오면 화장하는 것도 허락하란 의미신지요 ㅜㅜ
    아이랑 멀아지지 않을수있다면 그러고 싶은데 벌써 화장해도 되나 싶어서요 ^^;

  • 38. ㄷㅡㄷ
    '17.8.27 5:19 PM (14.35.xxx.6)

    보통가정?인데도요 맞벌이고 애도 공부 잘못하니 학부모친구 없고
    자식고민 털어놓을곳 없어요.
    친한 친구도 소용없고요.
    친한 친척한테 얘기해도 색안경끼고 애를 봐요.
    그나마 남편한테 얘기하는데 그것도 생각보다 간단 안해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애잡고..

    결론은요. 그냥 혼자에요.
    혹시 자녀관계 심해지면 윗분 어느분 말씀처럼 전문가랑 상담하거나 익게 이용하세요.
    색안경끼고 보는건 원글님 생각맞아요. 제가봐도 한부모가정이라고 막 갖다 붙이는거 많이 봐서 답답했어요.

  • 39. ....
    '17.8.27 5:25 PM (182.209.xxx.167)

    애가 하는말은 다 맞장구쳐주고 화장품도 사주고 그러세요
    보통 모범생으로 살았던 엄마들은 잘 이해못하던데
    화장한다고 뭐가 달라지는거 없어요
    걔 친구들도 다 해요
    학원 가기 싫다면 가지마라 안그러니 애가 거짓말도 하는거죠
    정 가기 싫으면 학원 끊으라고 하세요
    지나놓고 보니 하기 싫어하는 사교육만큼 쓸데없는 투자가 없어요
    대신 학원 안가는 시간에 뭐할건지 물어보세요

  • 40. .......
    '17.8.27 5:26 PM (58.140.xxx.164)

    용기 있고 대단한 분이세요.

    남들 그러는 건... 위에 댓글에 여러번 나왔지만 백퍼 님을 낮춰야 본인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썩어빠진 짓을 해도 남편있는 게 그늘 속의 안식처라고 여기며 사는 여자들이요.
    사실 그들도 방법 없어요.
    님처럼 뭘 해서 성공할 자신도 없고 용기도 없어요.

    특히 님이 경제적으로 살아나가는게 신기하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들 할거에요.
    아무리 괜찮은 척 해도 속으로 죽어나가고 있을걸? 하는 생각

    우리나라 사람들 참 문젭니다. 편부모가 뭐 대단한 흠이라고.

  • 41. ...
    '17.8.27 5:27 PM (125.185.xxx.178)

    요즘 중2라면 화장하는 아이들 많아요.
    그러다보면 여드름 나고 입술탈색되고 하죠.
    자기에게 맞는게 어떤 화장법인지 스스로 알아가요.
    화해앱 깔아서 참고하라 하시고요.
    적절한 용돈 정해서 주시고 믿어주세요.
    가끔 아이가 요구할때 같이 화장품 사러가세요.
    그런게 인생의 소소한 즐거움인거 같아요.
    아이 없었으면 그런 즐거움도 없죠.
    부모가 믿는 만큼 자라는게 아이예요.

  • 42. ....님
    '17.8.27 5:30 PM (124.59.xxx.192)

    학원은 글케 가기 싫음 다니지마라.. 할까 싶긴해요.
    화장은.. 사주고 하더라도 말라지 마라..해도 괜찮다.. 말씀하시니까

    냅둬보겠습니다 ㅎㅎ 잘 몰라서요.하도록 둬도 돼는건지 아닌건지..모르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아이 클수록 몰라도 제가 너무 모르고 너무 무관심햇다 싶어요.

    입술 벌겋게 발라서 댕겨도 암소리 안해볼께요..된다하시니 용기내서 ㅎ
    근데 저 모범생아니었어요^^

  • 43. ..
    '17.8.27 5:49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 애, 거짓말 하는 애
    는 청소년 심리상담이 필요해요.
    지금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문가의 눈으로 통해 분석할 필요가 있죠.

    원글님이 그 상황에서 뻔하게 처하는 심리상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헛짓 하고 있는데요.
    애의 심리상태는 뻔하게 처하는 심리상태인 것 같네요.

  • 44. ..
    '17.8.27 5:50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공부 못하는 애, 거짓말 하는 애
    는 청소년 심리상담이 필요해요.
    지금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문가의 눈으로 통해 분석할 필요가 있죠.

    원글님이 그 상황에서 뻔하게 처하는 심리상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헛짓 하고 있는데요.
    애의 심리상태는 뻔하게 처하는 심리상태인 것 같네요.
    엄마들한테 양육 물어보면 동으로 가야한다, 서로 가야한다 할텐데, 어떤 게 맞을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 45. ...
    '17.8.27 5:50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아이데리고 다닐때 장소를 잘 선택하세요.
    저는 되도록이면 마트에는 안데려가요.
    돈 벌 능력없는데 쓰는 능력을 키워줄 필요없고
    견물생심인데 쉽게 원하는 물건 사주는것도 좀 그래요.
    예를 들어서 택배아저씨를 보고나면
    택배아저씨는 이런 일을 한다고 설명해줘요.
    도서관에 가면 도서관사서에 대해 설명해줘요.
    박물관에 가면 도슨트에 대해 설명해주곤 했어요.
    어느날 법원에 가서 이런 일을 했다고 하니
    자기도 거기 가보고 싶다더니 기어이 가보대요.
    이젠 자기 꿈이 생겼다고 공부해요.
    아예 학원 끝으면 따라가기 힘드니 영수는 다니게 하세요.
    물론 이리해도 안되는 아이도 많아요.
    평소에 아이 잘 살펴보시고
    아이가 손끝이 야무진지
    모험심.의협심.불쌍한이를 잘 도와주는지 등
    살펴보세요.

  • 46. ..
    '17.8.27 5:52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도 직업탐구는.. 좋네요.
    저는 20대 각종 기관을 돌며 알바를 했는데, 사실 그런 조직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하나 궁금한 것이 크거든요.

  • 47. ..
    '17.8.27 5:53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윗님 직업탐구 방법.. 좋네요.
    저는 20대 각종 기관을 돌며 알바를 했는데, 사실 그런 조직 사람들은 어떻게 일을 하나 궁금한 것이 크거든요.
    제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부터는 내가 다닌 조직들에 몸을 담갔네요. 알바하면서 그런 조직을 은근 선망하게 되고, 결국 내가 거기 있더군요.

  • 48. ...님
    '17.8.27 5:56 PM (124.59.xxx.192)

    핑계가 시간이 없어서,..인데
    좋은 말씀이셔요. 데리고 다니며 같이 시간보내면서 세상보게해주는거 도와주고
    못해본거네요..생각조차도.. 공부못하고 작은사고도 이제 치기 시작하고..
    우리애 손끝이 야무진지 어떤아이인지.. 생각해본적도 없네요..
    말씀대로 해볼께요..주말 시간내서 하다못해 도서관이라도..
    일하는것보다 아이키우는게 정말 열배는 더 어렵다는거 요즘들어 통감해요.
    엄마로선 한 삼십점도 안될거같네요 ;;

  • 49. ....
    '17.8.27 6:04 PM (175.223.xxx.11)

    고민은 1차로는 여기에 풀어보세요.
    세상 온갖 유형의 답변 다 들어볼수있고요..
    또 상처주는ㅈ말, 위로가 되는 말 모두 듣게 돼요.
    가장 좋은건, 내 고민이야기가 돌고돌일이 없다는거..

    오프라인 지인들에게 고민얘기하지마세요.

    그리고 경험상, 도움되라고 얘기해줘도
    그래 니 잘나서 좋겠다. 이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받아들이는 사람과 얘기해주는 사람 마음이
    서로 다른 경우도 있어서, 조언주고받기가 조심스러워요.

  • 50. ...님
    '17.8.27 6:17 PM (124.59.xxx.192)

    안그래도 그래보려구요.. 좀 살짝 ㅎ 무섭긴한데..
    글 실수 안하고 잘 적어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습니다^^

  • 51. 실버~
    '17.8.27 6:19 PM (59.18.xxx.213)

    중2,중3 딸 둘 키워요.
    그 심하다는 중2병 생각도 못 해 봤어요.
    심지어 제가 대신 남들은 가출도 하는데,,,남들은 문 닫고 들어가 하루 이틀 안 나온다는데,,,니들도 좀 하면 안 돼??해요.

    원글님 글 중 딱 들어 오는 중요점.
    공감 안 해 주기. 일관성 없기.
    한부모 가정이란건 아무 문제 안 돼요.
    전 차라리 이럴거면 아빠 없는게 더 낫겠다 싶을때가 많거든요.

    아이에게 공감해 주며 아이 눈으로 들여다 보심 좋을텐데요.

    화장??틴트 5학년만 되도 언니 있는 애들부터 한 둘 발라요.
    그러다 보면 점 점 안 바르는 애 없죠.
    말린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사회적으로나 남들에게 피해 주는게 아닌거는 다 엄마인 저는 다 허용해 줘요.
    일찍부터 그 문제에 대해 싸우거나 말리거나 한 적 없지만 학교에선 화장 거의 안 하고 다니는 아이예요. 물론 게으름도 있디만...한번씩 외출할 때 풀~메 하지만 그게 피부에 안 좋은거 아니 알아서 지우고 그러나 뭐 나는거 경험하고 다 경험을 통해 자연스레 배워 갑니다.
    아이가 둘이나 되는데 사교육비 제로예요.
    학원 하나도 안 다녀요.
    할 놈은 알아서 공부해서 앞 자리 등수에 있고 공부에 영 취미도 소질도 없는 애는 걍 바닥을 기는 점수로 살아요.
    하지만 시켜도 스트레스 대비 별 오르거나 하진 못하고 자존감만 더 바닥 되고 우리 사이 나빠질까봐 안 시킵니다.

    원글님은 사업을 잘 하신다니 그 일을 조금씩 시키세요.
    하다못해 포장이라도,,,
    가까이 살면 아이들도 친구,언니 해 주고 양육도 알려 드리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공감해 주기 일관성 갖기만 해 주어도 반이상 성공 입니다~~
    힘내세요.
    저는 오히려 원글님 부럽네요~~^^

  • 52. 실버 님
    '17.8.27 6:26 PM (124.59.xxx.192)

    다들 양육에 기본이상 생각하시고 격으며 터득한 지혜가 있으시네요. 저빼고..

    아이 심부름은 솔직히 겁나게 시켜먹고 키웁니다. 설겆이 집에 냥이들 (좀많음) 밥먹이고 약먹이기
    집앞 골목냥이들 급식하기 수퍼심부름 은행심부름 등등요.. 포시랍게 키우지 않는데
    뭘또 못하게하는건 많았네요제가..

    말씀처럼 학원 힘들어하니 (영수 2개보냄) 하나끊고 나머지도 고민해보려구요.

    그리고 저 부러우실거 없으셔요 ㅎ 아빠있는 댁의 아이들보고 저는 맨날 부럽더라구요 ㅎㅎ
    딴건 몰겠는데 아빠 빈자리는 어떻게 채우기 힘들거 같아서요 ~ 엄마가 2배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말이져

    궁핍하게 키워서 강하게 자라도록 하고싶었는데 중1되면서 다 뒤죽박죽..제 머리부터 혼란스러워져서 ㅎㅎ

    다들 달리살지만 또 같기도 하다고 생각하네요. 사는거 별거 있나요.. 길어봐야 백년도 안되는..
    돌아갈땐 홀랑벗고 빤스한장도 못챙겨가는인생..건강하게 착하게만 살면.. 그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53. 실버 님
    '17.8.27 6:35 PM (124.59.xxx.192)

    지역이 어디신가요..저는 대구에요~

  • 54. ..
    '17.8.27 6:37 PM (81.135.xxx.200)

    아이랑 친구 해주며 재밌게 사세요.
    화장품도 같이 사고 휴일에 앉아 같이 화장도 하고
    구르프도 말며 요즘 딸애가 꽂혀있는 음악도 들으면서요.
    친구들에 관한 얘기도 들어주고 님 사업 얘기도 하며
    네 의견은 어떠냐 물어보고 도움 받을거 있음 도와달라
    하시구요 그 나이엔 변덕도 심하니 싫다하면 님 또한
    단순하게 받아 들이시구요.
    제 딸도 초등때부터 친구 데려와 화장놀이 하고 놀더니
    중딩때 조금하고 고딩땐 공부하느라 바빴고
    지금 물어보니 친구들 하니 그냥 따라했지 별 재미없었다고
    하네요 지금. 고딩땐 시험전날 콘서트 보고 새벽에 들어오기도 했어요. 할놈은 한다고 그래도 명문대 갔고 님 딸애가
    공부 싫으면 어찌해도 안되니 걍 맘놓고 기댈수있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편모가정소리에 더 엄하게 키웠다간 상처만
    가득해요. 엄마사랑 넘치는 가정에선 자란 아이면 사회 내어나도 씩씩하게 잘 살게되요.

  • 55. ..
    '17.8.27 6:45 PM (59.11.xxx.164)

    저도 중딩딸키우는 싱글맘이에요.
    저도 애땜에 이래저래얘기하면
    제주위친구들은 그런얘기하는 사람 한명도 없는데
    이상하네요..
    저도 동감하는 주옥같은댓글 많네요.
    저는 세식구같이살때보다 지금이 100배행복합니다.
    아이한테 그 행복감이 전달되고있을거라 믿고있구요.

  • 56. 온니온니
    '17.8.27 6:49 PM (124.59.xxx.192)

    편모가정소리에 엄히 키웠다가 상처만.. 이란 말씀..
    제가 좀 무섭긴했거든요.. 돌아봐야겠어요정말..

    오늘 이래저래 두서없는 글 올렸는데..
    신기하게도 어느 한분도.. 제게 편모가정이라 아빠없어서라고

    근본이 그게 이유라서.. 화장하려는거다 학원빠지려는거다 말씀하신분
    없으시네요.. 신세계입니다...

    혼자 골똘했고 아이문제 어쩌나 이러나 점점 크게 잘못크는건 아닌가 걱정 많앗는데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그리고 엄마혼자 가정이라 엄마나 어딘가 우울해서라는 얘기도 안들고..고맙고 신기해요 ㅎㅎ

  • 57. 라이트
    '17.8.27 7:44 PM (61.33.xxx.131)

    안녕하세요.
    세상은 참 나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기는 요즘 입니다.
    왜들 그리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잘 참아 내시고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다른 문제는 그렇구요.
    저는 자녀 문제로만 접근하겠습니다. 요즘 중학생들 어머니가 케어하기 정말
    힘들어요. 제가 상담을 하다 보면 "내자식 맞나" 하는 부모님 많더라구요.
    자녀 문제는 환경을 바꿔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자문이 필요하여 연락 주시면 이메일 번호 알려 드리겠습니다.

  • 58.
    '17.8.27 7:54 PM (125.183.xxx.16)

    원글과 댓글로 마음 나누는 모습
    아름다워요!!
    원글님
    아이가 거짓말하는게 좋은건 결코 아니지만
    그 시기에는 거짓말도 하고 그러니까 염려마시구요
    원글님의 다소 투박하면서도 인싸이트 있는 글에 뜬금없게도 제가 힐링이 되었어요.

  • 59. 실버~
    '17.8.27 8:23 PM (59.18.xxx.213)

    아~전 경기도요.
    아쉽네요.

    제가 아이랑 같이 일 해 보라고 한건 단순 지시만 하는 심부름이 아닌...엄마가 하는 일에 알바요.

    공부한다는 앤 무조건 알아서 하는게 아니라 공부할 양을 정햐 주고 해 낸다면 합의된 용돈을 줍니다.
    주에 2만원이니 작진 않지요.
    그 돈으로 화장품 사고 컬러렌즈도 사고 덕질도 해요.
    렌즈도 무조건 막기 보다는 엄마는 일년에 한번 일회용 사 준다
    했거든요. 너희들이 한참 이뻐야 하는 20대에 각막 손상으로 렌즈를 못 끼거나 라식을 할 수 없으면 슬플거라고,,,
    공부 소질 없고 관심 없는 애도 설겆이나 책 읽기 최소한의 할 일에 적은 용돈 줘요.
    공부는 못해도 뭔가는 해야 할테니 일 시키고 금액을 지불 합니다.
    사회 생활이라도 알아야 나중에 뭐라도 할 거 같아서요.
    아이에게 지시가 아닌 의논 방식으로 어찌 하는게 좋은지 들어봐 주세요.
    내 아이만 보고 흔들리지 마시구요~~^^

  • 60. 아이가 사춘기라서
    '17.8.27 8:30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좀 힘들겠지만 별 문제없어보이는데요..
    본인만 당당하면 되지 뭐가 문제인지..

    남들이 그냥 심심해서 하는 말.. 일일이 신경쓸 필요 없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하고 흔들리는거 보면
    주변에서 ...재혼얘기 꺼내나봐요..

  • 61. 공감
    '17.8.27 8:55 PM (182.230.xxx.108)

    저도 중1 딸아이 혼자 키우고있는데 한창 사춘기의 바다를 건너고 있네요. 그어느때보다 생각많이하고 고민많이하고 아이보다 엄마가 더 흔들리며 크고있는것같네요. 혼자니까 더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책임감때문에 아이가 조금이라도 길을 벗어나는 꼴을 보기가 참 힘겨웠어요. 일때문에 세심하게 챙겨주지못해 그러는건 아닌지 자책도 하게되고..주변의 조언중 위로가 되는건..돌아온대요. 참아주고 공감해주고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훌쩍 커서 속깊은 소리도 할줄아는 사랑스러웠던 아이로 다시 돌아온대요. 지도 힘들게 돌아오는길일테니 말없이 어깨나 두드려주고 그랬구나 공감해주고 기다려보려구요. 속에서 천불이 나서 목구멍에서 욕부터 나오려할때마다 일늦게 끝나는 엄마 기다리다 어린이집에서 혼자 잠들었던 다섯,여섯살이던 어린 내딸
    안쓰럽고 미안했던 그 어린딸 생각합니다.

  • 62. ...
    '17.8.27 9:09 PM (125.177.xxx.172)

    중2면 아빠 엄마 있는 집들도 다 그래요.
    화장도 다 그래요. 그냥 다 해요.
    제가 수업하는 중2 여자애. 방안 가득히 화장품이예요.
    비슷한 색깔. 나무 많은거 아냐? 하면 약간씩 다르대요.

    윗글 중에 좋은글 있었어요.
    같이 아이랑 노세요. 같이 앉아 립글 바르고 구루푸 말고..
    틴트도 애랑 같이 바르고 나 괜찮ㄴ냐 친구처럼.
    이런 가정이 건강해보이더라구요.

    저도 고딩중딩 남자애들 혼자키웁니다.
    저랑 친구같아요. 마트도 같이가고..소파에서 셋이 다리포개도 삐딱히 누워서 영화도 보고. 제가 귀도 파주고...
    그냥 애들이랑 농담따먹기하며 잘난척들도 해가며 서로 쫑크도 줘가며 놉니다.
    저도 너무 이 순간들이 행복합니다.
    이런 기운이 아이들에게 전달되어야 한다고 봐요.
    우울한 집보다 이런 밝은 기운 있는 집으로 장난치는 집으로 만들어보세요.
    제기차기해서 이긴사람이 설겆이 시키기.라던지...

  • 63. 중학생이면
    '17.8.28 12:45 AM (222.110.xxx.51)

    요즘 중딩들 화장 많이 해요. 파우더 틴트 눈썹 정도는 조금씩 다 하더라구요. 아이들 겨냥한 저렴한 브랜드 틴트 중에는 성분이 나빠서 입술 까지고 색 잘 안빠지고 그런게 많더라구요. 엄마가 제대로된 거 골라주겠다고 하면서 대화 한 번 해보세요. 중딩맘 화이팅입니다!

  • 64. 이번 여름 방학
    '17.8.28 1:02 AM (39.117.xxx.194)

    아들이 고등인데 인하던 짓을 하더라고요
    몰래 피씨방가고 독서실 가서 늦게 까지 텝만보고
    등등 공부를 전혀 안한겁니다
    혼도 내고 설득해도 안들었어요 딸이 냅두자고 저러다 성격만 더 나빠진다고
    그래 그러자 하고 늦게 들어온 아들 만두 쪄주고 먹을거 챙겨주며 말 했어요
    방학 끝날때까지 놀라고 그제서 좀 풀리는지 이런저런
    말을 하더니 그 담날부터 방에서 종일 핸펀만 하다가
    개학했어요 방실 거리고 다시 웃으며 에효 밉상
    지금은 다시 공부 조금 시작했어요
    아주 나쁜길로 빠지는거 아니면 하고픈데로 냅두세요
    아는 동생 딸은 고등인데 엄마는 화장을 자기보다 못한다고 그게 촌스럽게 뭐냐고 했다고 하데요
    그냥 딸이랑 같이 노세요
    같이 쇼핑하고 먹으러가고 하세요 전 딸이 대딩인데
    지독한 중2병 였던 이야기 하면 흑역사랍니다
    이 딸땜에 제가 혼자 울었다니까요
    요즘은 듬직한 효녑니다
    해달라고 하면 다해줘요

  • 65. ...
    '17.8.28 1:30 AM (111.65.xxx.237)

    윗분들이 상담 해주시네요. ^^ 저도 최근에 들어 느낀 점은 슬픈 얘기를 하니 나의 약점이 되더라는 사실이었어요. 차라리 인터넷에 털어놓고 댓글로 이런저런 충고를 듣는게 더 낫겠다 싶더라구요.

  • 66. ㅎㅎ
    '17.8.28 4:37 AM (156.222.xxx.148)

    원글님 답답하시죠?
    전 내년이면 마흔되는데 무남독녀 외동딸이에요.
    저만 보면 사람들이 혼자라 외롭지? 심심하지?
    아주 레파토리로 물어봤어요. 어릴때부터.
    전혀 아닌데도. 아니라고 해도
    그들은 일단 자기 기준으로 딱 깔고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무리 행복하다 좋다 아무렇지 않다해도
    니가 몰라서 그래.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큰 일에는 형제가 어쩌고 저쩌고 아주 별 소리들을 다 해요.ㅋㅋ
    이젠 그런가보다 해요. 레파토리니까요.ㅎㅎ
    지들이 힘들고 외로운거지 난 아닌데..그러고 맙니다. 에휴.

  • 67.
    '17.8.28 7:44 AM (101.96.xxx.106)

    혼자 키우셨는데 아이를 잘 모른다는 느낌,아이가 어려운게 뭔지 힘든게 뭔지 잘 모르고 계신다는 느낌..
    한마디로 아이에게 일방적인 지시는 많이 했어도 아이와 소통하고 관심을 보여주고 표현하는걸 모르고 계신 느낌이에요.혼자 키우셨는데 어떻게 육아를 안하신 느낌이 들죠?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 보다는 요즘 사춘기 아이들이 어떤지 검색도 해보시고 딸에게 집중 해보시고 뭐가 문제인지도 생각해보시고 바꿀 노력도 해보시고요.

    이제 딸이 어른으로 변하고 있고 그 아이도 생각이고 있고 인격이 있는건데 하라는대로만,어린아이처럼만 살길 바라는건 아니시쟎아요.
    제가 원글딸이였다라면 나에게 관심도 없으면서 시키는것만 많고 나를 이해해주지도 않는다고 블라블라 했겠네요.

    딸의 마음을 깊숙히 쳐다보세요.
    왜 다른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니시나요.딸에게 물어보시고 아이 케어 방법을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전문가에게 상담해보시고요.

  • 68.
    '17.8.28 8:15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중간중간 아는 학부모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음을 말씀하시던데 딸아이가 그역할을 할수있게 해주심 좋을듯해요
    엄마가 어케 일하는지 일하는곳도 보여주시고 같이 심야영화보러 가고 등등 같이 시간보내심 좋을듯요

  • 69. dd
    '17.8.28 8:37 AM (107.3.xxx.60)

    위의 조언들처럼 싱글맘인 원글님을 자기보다 낮게 보고
    그걸 전제로 하는 조언들이 있을 수도 있을거예요.
    그런데 제가 본문과 원글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또 한가지는
    원글님이 좀 둔한 분이실거라는 느낌이 와요.
    싱글맘으로 아이 키우는 게 힘든게 왜 안힘들다고 하지?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남들보다 좀 타인의 감정을 느끼는 데 둔하거나 상대에게는 중요한 일을
    별일 아니라고 치부하고 넘겨버리거나 하시는 유형은 아닌지요.
    글에서 그런 느낌이 와서요 (죽고 사는 일 아니면 다 별일 아닌거 정도로 생각한달까요~)
    원글님은 현재의 상황에 아무 문제를 안느끼실 수 있습니다. 충분히.
    하지만 이제 중학생인 딸은 또 다를 수 있어요
    그게 원글님의 현재 생활(수입, 양육자인 엄마의 정서 상태 등등)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편부모라는 걸 느끼지 못할만큼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충분하다고 해도
    아이는 원글님이 모르는 또 다른 소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는 거죠.
    주변 사람이 아무도 안괴롭혀도 혼자서 정서적으로 힘들어할 수도 있는 거구요
    (물론 전혀 그 이유가 아니라 그냥 사춘이라서..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제가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원글님이 괜찮다고 해서
    우린 아무 문제 없는데 왜 상담만 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그 말부터 꺼내고 난리야...
    라고만 받아들일 일도 아니라는 거죠.
    나는 괜찮고 부족함이 없으니 아이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지만 혹시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세요.
    그 부분을 너무 부정하려고만 하시지 말고 아이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남들이 보면 분명 불행해야 하는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일을 감정적으로 스스로 잘 처리했고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사람들은 늘 문제없다는 제 말을 잘 안믿어요.
    제가 불행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그걸 자신의 불행을 위로하는 도구로 삼기도 한다는 걸
    가끔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도 그냥 이해해요. 왜냐면 제가 불행하지 않으니까
    그냥 너그럽게 그 사람들의 그렇게라고 해서 자신의 행복을 그러모으고 싶은 기분도 이해가 된달까요
    하지만 그건 원글님이나 저처럼 성인인 경우고
    아이들은 또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나는 괜찮은데 왜...만 하지마시고 좀 더 섬세하게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 봐주실
    필요도 있을 것 같아서 댓글 써봐요.

  • 70.
    '17.8.28 8:42 AM (101.96.xxx.106)

    혼자 키우신게 문제가 아니라 딸과의 관계가 문제이신듯요.
    그리고 본인은 본인의 선택이고 성격이라 스트레스 안받으실지 모르지만 딸은 또 다를 수 있어요.딸과 원글님이 똑같을 수 는 없쟎아요.본인의 기준대로만 보시지 마시고 딸의 눈높이에서도 세상을 보셨음 좋겠네요.

  • 71. MandY
    '17.8.28 9:14 AM (121.166.xxx.44)

    사는게 다 그렇다는... 중1이면 화장할때 됐네요ㅎㅎ 그냥 다 한때고 어른흉내내고 싶은 나이가 많이 빨라지고 표현력이 아주그냥... ㅎㅎ 저는 다 내려놓고 친구같은 엄마 코스프레하고 지냈더니 이젠 학교 교사분들이 얘를 가만놔두지 않더이다.. 아주아주 심각한 문제아 취급을 해서 진짜 허컥! 이 무슨뜻인지 절감했어요^^ 내딸 내가 알아서 키운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해도 다들 오지랍이 태평양이셔서... ^^;;
    개인주의를 넘어선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가는 이유도 이래서 이렇구나.. 싶었네요^^
    슬픔은 나누면 약점이 된다는 말 진짜 명언이예요^^

  • 72. ㅇㅇ
    '17.8.28 10:12 AM (183.100.xxx.6)

    거짓말두요 가끔씩은 좀 속아주시구요 너무 엄하게 완벽하게 투명하고 도덕적인 아이로 키우려고 하지 마세요. 부모는 가끔 한쪽 눈은 감아야 때가 있어야하더라구요. 너무 속속들히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려고하면 사이도 나빠지고, 아이의 거짓말이 더 교묘해질 수 있어요. 아이를 100퍼센트 이해할 수도 없고 100퍼센트 공감할 수도 없어요 다만 내가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해 너랑 공감하고 싶어서 노력중이야라는 건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죠. 그것만으로도 아이는 충분히 만족하고 사랑받음을 느낍니다.

    제 경험이기도 한데요, 저도 아이를 좀 엄하게 키우는 편이었는데 한번은 학교에서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서요 물론 제 아이가 피해자쪽이긴 했지만 아이 생각엔 그래도 엄마아빠가 자기행동에 대해서 나무랄 줄 알았었나봐요. 그동안은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자기 생각과는 반대로 엄마아빠가 완전히 자기편에서서 목소리를 내니까 그동안 서운했던게 다 사라지더래요. 너무 엄하게만 키우지마시구요, 남들 앞에서 특히 아이를 높여주세요. 그래야 남도 내 아이 귀하게 여겨주더라구요. 마냥 오냐오냐하라는 거 아닌 건 아시죠?

  • 73. 저도
    '17.8.28 10:23 AM (58.236.xxx.161)

    학부모 친구 없었습니다.
    돌싱 아니구요.
    학부모들이랑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아서요.
    제 타입의 사람을 발견 못한거겠지요? ㅎㅎ
    애들은 원래 갖가지로 속을 태우게 만들지요.
    그냥 너무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으면 된다
    그거 하나로 만족하며 살으니 아이랑도 그럭저럭 잘 지내게 되더군요,
    자식과의 문제는 욕심만 내려놓으면 됩니다.

  • 74. -_-
    '17.8.28 11:31 AM (175.197.xxx.171)

    박칼린 나오는 광고 있잖아요.
    그런 사연 없어요~ 하는..
    우리나라사람들 편견 정말 심한거 맞아요.
    다들 자기보다 못살아야 속이 편한건지.

  • 75. 플라메리아
    '17.8.28 12:37 PM (73.136.xxx.154)

    저는 청소년 감정 코칭 이라는 책이 많이 도움이 됐어요.
    이 글에 댓글단 엄마들중 아이들 완벽히 키우는 사람들 없을거예요..
    지금부터 아이를 더 이해하고, 좀 기다려주고 해 보자구요..

  • 76. 오늘
    '17.8.28 12:45 PM (106.247.xxx.201)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선 내가 쟤보다 행복해야하거든요... 행복경쟁을 하는거같아요...
    주변사람에게 고민 나누지 마시고 (주변인들의 심리는 아마.. 쟤는 싱글맘이니까 나보다 불행하고 우울해야돼.. 그런데 돈을 잘벌어? 거기서부터 아마 질투가 시작될거에요..)
    온라인에 터놓으시거나 혼자 속으로 삭히거나 차라리 힐링여행을 짧게라도 떠나는게 나은거같아요

  • 77.
    '17.8.28 1:36 PM (14.39.xxx.232)

    익명에 문의나 속풀이 남기세요.
    오프에서 아는 사람에게 말해봐야 10년, 20년 후에도 불쌍한 사람 취급 하더라구요.

  • 78. ㅠㅠ
    '17.8.28 1:42 PM (49.168.xxx.249)

    글쓴님 힘드시겠어요
    사람들 알지도 못 하면서.. 그리고 ㅇ상담할 줄도 모르면서 지껄이기 좋아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아직도 멀었어요 문화선진국 되기..
    힘내세요 색안경끼고 보는 근시안적인 그사람들이 불쌍한 겁니다
    열심히 힘내서 잘 헤쳐가고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 없으신 글쓴님이 진정한 위너죠
    진짜 오프라인 주변사람들한테 그런거 얘기하지 마시는ㅈ게 좋겠어요

  • 79. 이제 학부모 친구 필요악이란 걸 아셨으니
    '17.8.28 1:55 PM (124.199.xxx.161)

    어렵겠지만 시간 내서 학부모 모임 나가세요.
    정보원도 생기고 좋은 엄마 만나면 도움 됩니다.
    아니면 그만 두시면 되구요
    그사람들이 지금 가진게 이혼만 안한 가정인거예요
    ^^

  • 80. 원글님이
    '17.8.28 1:58 PM (124.199.xxx.161)

    애 데리고 돈 없어서 찌질대고 눈물 뚝뚝 흘려봐요.
    그럼 또 그들은 또 원글님 편에서 얘기하겠죠.
    안어려운 죄려니 하세요.
    못난 것들이예요

  • 81. 원글 댓글
    '17.8.28 2:53 PM (210.92.xxx.132) - 삭제된댓글

    다 좋아요
    저도 중1인 딸 하나 키우는데...쉽지 않아요
    누구에게도 고민을 말하기 어렵고-남편 포함-혼자인 것 같은 기분이에요 지금이 그럴때인가봐요
    남에게 제 아이 약점 말하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도움을 받기는커녕 약점만 되겠죠 뭐

  • 82. 학부모친구들에겐
    '17.8.28 3:31 PM (210.121.xxx.61)

    더더군다나 아이 사춘기에 겪는 고민들 말하면 안됩니다. 조그마한 티끌이라도 찾아내서 엄마들 모임에서 입방아 찧는걸 낙으로 삼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니 차라리 학부모친구없는게 다행.. 내친구들에게도 내자식 흉보지말고 칭찬만 하시구요 그시기 누구나 겪는거니까 그냥 그러려니하시면서 견디시고 좋은 친구처럼 딸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그것밖엔 답이 없어요

  • 83.
    '17.8.28 3:41 PM (202.14.xxx.173)

    저도 싱글로 아이들 키우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 없어요
    원글님께 조언이라고 얘기해주는 그 사람이 소견이 좁고 생각이 짧은거에요.
    그리고 가족끼리 친한 사이에는 고민상담 하지 마세요
    꼭 흉이 아니더라도 집에가서 원글님이 한 얘기 고스란히 본인 가족에게 얘기합니다. 아이들도 듣고 님의 아이에게 말 옮길수 있어요.

  • 84. ///
    '17.8.28 4:08 PM (14.36.xxx.50)

    될 수 있는대로 하소연하지 마세요.
    하소연하는 그들은 진정으로 공감해주는 것이 아니라
    뒤돌아서 불쌍해 불쌍해 하면서 입방아에 올립니다.

    가까이들 살면 비슷한 처지끼리 이야기도 하고 풀고 하면 좋을텐데요.
    힘내요.

  • 85. ..
    '17.8.28 4:26 PM (115.140.xxx.133)

    대구 어디세요?

    제주위에도 싱글맘있는데 공부하고 일하고 애둘키우는거보니 정말 부럽더군요 경제적완벽독립은 제꿈이거든요.
    저도 대구인데 하신다는 사업도 궁금하고(저도 온라인몰하고있어요) 가까이계시면 친구하고싶네요

  • 86. 온니온니
    '17.10.5 10:59 PM (124.59.xxx.192)

    한동안 나빠서 못들어오다 오늘보디 소중한 댓글 더 주셨네요~

    .. 님 너무 늦어보실지 모르겟지만 ^^ 만촌동입니다~

    근데 저 경제적으로 독립 전혀 못했는데요 ㅎ 아직 대출도 한참 남아있고 모은것도 그닥없고 한데..
    그냥 혼자 속 편한게 ;;
    그게 전부에요 부러워마셔요 ㅎㅎ

    즤 동네랑 가차우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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