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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홈쇼핑의 그로테스크한 장면과 멘트...

깍뚜기 조회수 : 8,607
작성일 : 2017-08-27 00:06:03
부끄럽지만...
저는 물건은 거의 사지 않고, 오로지 '시청' 마니아 
음...
뭔가 더 부끄럽네요...
요즘은 TV를 많이 못보지만, 그래도 틈나면 홈쇼핑 채널을 돌려봅니다. 

뭐랄까... 홈쇼핑 방송의 매력은, 막드와는 다른 식으로 자극적이고,
대중성 오브 더 대중성이 어떻게 소비되는지 알 수 있고, 
실시간으로 실적이 평가되는 영업 최전선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죠. 

어떤 아이템이든 목표는 단 하나!
좋아요 -> 사세요
역시 아이템 불문하고 공통적인 화법이 있더군요. 

* 종말론의 교주 

지금 방송하는 제품을 당장 사지 않으면 종말이 올 것처럼 언제나 다급하게 성도들에게 외칩니다. 
마지막 생방송 (알고 보니 이번달, 알고 보니 이번 시즌)
매진 임박 (하지만 다음 주에 또 팔겠지)
놓치면 영원히 후회 (사면 카드 부여 잡고 후회) 

신실한 신도일수록 교주의 시혜에 감화를 받을 테고, 
교주는 그분이 너희들에게 베푸는 은혜를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업체 사장님에게 사정사정
영업장로(?)쯤 되는 담당 엠디가 발로 뛰며 겨우 구해온,
아니 이태리 장인들 바짓가랑이 잡고 설득에 설득을 거쳐 드디어 제휴를 맺은...
언제나 물량은 극소량이고 
휴거는 롸잇나우 지금만 가능하고 
종말은 임박. 
그러나 매년 '올해 레알 종말!'을 외치는 사교가 그러하듯 
매달 카드고지서가 멈추지 않고 날라오는 것으로 봐서 
세상은 계속...아니 방송은 계속됩니다.
하긴 이런 전략의 최고급 버전이 에르메스 마케팅이겠네요.  

가끔 은총의 현장 답사 영상도 보여주죠. 
유럽의 어느 백화점 매장에서 사장의 설명을 들으며 끄덕끄덕, 한껏 포즈를 잡고 샤랄라랄라 유럽의 어느 거리. 
굉장히 진지하게 회의가 오가는 사무실 풍경과 무슨 무슨 계약서 클로즈업 등... 

말도 자꾸 바뀌어요. 
오늘은 명품은 낭비랬다가, 
내일은 그래도 명품은 확실히 명품이랬다가, 
차라리 명품(이긴 한데 '대중적인 명품')에 특화된 단발 보브커트 언니의 한결 같은 눈빛과 
카랑카랑한 음색이 꾸준함에서 오는 안정감을 줍니다. 

교주의 화법은 
조곤조곤 설득형 
버럭버럭 화내는 스타일 
사투리로 짜증내는 스타일 (ex. 해피콜 아저씨)
친근하게 들이대는 옆집 언니형 
등 다양. 


* 교주와 바람잡이들 

한 때 잘 나갔던 탈렌트, 방송인들이 완전히 잊히기 전에 식당을 내고, 라이브 카페를 하듯
홈쇼핑 방송은 이들에게 중간 보루쯤 되는 모양입니다. 
입담 좋았던 라디오 진행자도, 
정식 프로 진행이 영 시원치 않은 프리 아나운서들도, 
유아기에 꿈과 희망을 주었던 뽀미 언니도, 
숨겨왔던 나으~~~ 꿀성대를 자랑하는 가수도, 
더 잊히기 전에 진출하기 좋은 무대인가봐요. 

그러고 보면 흥행 보증하는 쇼호스트들은 어떻든 대단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담당자가 이직한 후로 '내게 보여줘'는 보는 맛이 떨어지고, 
가정용품에 최적화된 부부 진행도 자꾸 눈이 가고, 
저음으로 차가운 어조로 가구랑 침구를 주로 파는 베테랑 호스트도 자꾸 보게 되고 
확신에 찬 설명에 아집이 느껴지는 1세대 남자 쇼호스트의 태도가 불편함에도 여행 상품 잘 팔더라고요. 


그렇지만 항상 민망함을 견뎌야하는지 난점이 있죠. 

예를 들면, 

선배 여성 호스트 옆에 조금 어린 남자 호스트가 깐족대거나 귀염 떨거나, 살짝 어미 반말 놓으면서 
호들갑을 떨거나,  
순간 판매자가 아니라, 시장에서 물건 사러오는 사람으로 분한 듯 자기들끼리 깔깔 거리며 상품을 극찬하며 
은총 받은 상황을 직접 시연하거나, 
와이어가 없어도 기가 막히게 모아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너무 심하게 모아버려 기가 막힌 장면을 보...여주거나 (심야 시간대 소프트 애로물 같은 분위기 조성)
팩트의 커버력, 물광 피부를 만들어준다고 외치는 진행자의 번들거리는 목소리. 
천연 화장품을 설명하기 위해 소환되는 유럽 귀족, 사르코지 대통령(엥?), 귀티, 부티 등등 
여기까진 그렇다 치고요

'이 베지터블 가죽이 어찌나 부드럽고 맨들맨들한지 이걸로 빤쓰나 브래지어를 만들어 입고 싶다니까요'
혹은 
대개 시선을 끌지 못하는 보험 상품에서 호스트가 새빨간 드레이프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와 
수술시 하루에 몇 십 만원! (효과음 뿜뿜)
관절 수술 얼마! (뿜뿜)
고액암 몇 천! (뿜뿜뿜!)
을 다급하게 외칠 때마다 마치 당장 병에 걸려야될 것 같은 아스트랄한 느낌이 들면 
그제서야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을까...

부끄럽네요;;;;
 



IP : 211.206.xxx.5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뱃살겅쥬
    '17.8.27 12:07 AM (1.238.xxx.253)

    완전공감..
    너무 절박하게 팔아서 오히려 거부감이.,

    적당히 쿨하게 이 정도는 기본아냐~ 이렇게는 못하나봐요

  • 2. 맨날
    '17.8.27 12:09 AM (125.141.xxx.235)

    브라자 끈 팅구면서
    쫀쫀하다 모아준다...
    늠 싫어요.

  • 3.
    '17.8.27 12:10 AM (125.179.xxx.41)

    저는 너무 시끄러워서 못보겠어요
    이글만 읽어도 벌써 시끄럽네요 ㅋㅋㅋㅋㅋ

  • 4. ..
    '17.8.27 12:10 AM (180.230.xxx.90)

    완전공감!
    재밌게 잘 읽었어요. ㅎㅎ

  • 5. ,,,,,,,,,,,,,,
    '17.8.27 12:11 AM (122.47.xxx.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미사여구를 다 들이대도 절대 안사는 나같은 사람은 얼마나 얄미울까 그런 생각 가끔해요..ㅋㅋ 그리고 가끔 심심할때 그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아..저게 바로 자본주의 소비지..맞아..저렇게 들이대야 지갑이 움직일거고...근데 막 매진되는거보면 도대체 어떤사람이 살까 그런생각도 들고..근데 저번에 인간극장인가 어디서 보니 시골에 사시는 어느 아줌마가 참 많이도 사시더라구요..저런데 중독되서 딱 몇초만의 쾌락을 즐기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요..뭐 물론 진짜 필요한게 있는데 거기서 싸게 파는경우는.잘산거구요.

  • 6. ....
    '17.8.27 12:11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천편일률적이라서
    진짜 너무너무너무 식상해요.

    물론 그래도 최면에 걸려버리는 우리이긴 하지만(나를 포함)

  • 7. 구구절절
    '17.8.27 12:12 AM (118.42.xxx.167)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
    의사는 영양제 팔고,
    쉐프는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스테이크 팔고,
    연예인은 각종 화장품 팔더니
    또 지워야 한다며 얼굴에 낙서까지 하는
    무한 퍼포먼스까지...
    신 창조경제는 홈쇼핑이 집약체인듯...

  • 8. 뱃살겅쥬
    '17.8.27 12:16 AM (1.238.xxx.253)

    진짜 오글거리는 많이 쓰는 장면들..

    왜 꼭 브라자 끈 튕겨가면서~ 빤스 궁둥이에 손 넣어가며
    음식 먹을 때 그 과한 리액션과
    찌든 때라고 연출한 그냥 된장국물이나 슬쩍 바른 냄비
    비포 에프터의 비포는 우환있는 표정..

  • 9. 도라지차
    '17.8.27 12:20 AM (122.47.xxx.186)

    나이드신 울엄마도 홈쇼핑 보면서 하는말이..저기 여자들은 거의 다 44더만..보는사람은 나도 저걸 입으면 저런느낌이 들겠지? 그렇게 만든다고.. 막상 입어보면 절대 그 느낌 안나는데..ㅋㅋ 이말을 70인 울엄마가 하시길래 배잡고 웃었어요.

  • 10. ...
    '17.8.27 12:23 AM (118.176.xxx.202)

    홈쇼핑 관련해서 가끔 재밌는글 올라오는거보고

    재밌을줄알고 틀어놨다가
    시장바닥처럼 시끄럽고 왁자지껄해서 다신 안봐요

  • 11. 동감
    '17.8.27 12:30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여자들 손에 힘 빡주고 자기 가슴 강조하면서 브라나 팬티 속옷 이런거 파는데
    너무 숭해요.
    카메라 맨들도 보는데 ....
    게다가 했쟎아 쟈나 쟈나 이렇게 중간에 말 슬쩍 슬쩍 짧게 하고
    아는 동생이 호스트들 말투 따라하는데 정말 저렴해 보여요

  • 12.
    '17.8.27 12:36 AM (59.18.xxx.167)

    홈쇼핑 꼬집고 싶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유머와 비유로 말씀해주시니 참 좋네요. 첫문단 채 읽지 않고 이미 공감되어 댓글부터 답니다.

  • 13. ᆢᆢᒺ
    '17.8.27 12:44 AM (221.158.xxx.153) - 삭제된댓글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저도 가끔 채널돌리다 보는데
    저렇게 팔면 사는사람도 있구나 해요

  • 14. 지랄맞은
    '17.8.27 12:47 AM (110.12.xxx.88)

    싸구려팔면서 세상어디에도 없는것처럼 파는게 너무 코미디

  • 15. 합법적 사기죠
    '17.8.27 12:49 AM (210.219.xxx.237)

    그냥 보고있음 합법적 사기. 거짓말의 총아. 라는 생각 밖에... 6만원에 3개주는데 사실 인터넷에선 2만원이 안되.. 2만원이 안되는 싸구려를 3개를 통으로 사야하는거..
    그래 소재가 맨들맨들하고 부들부들해... 그리고 요즘같은때 무.심.하.게 툭! 걸치기 좋은 아이템인거 맞어 하지만 단점은 절대 보여주지않고 결정적으로 이런 아이템 더 싸고 좋은거 밖에 널렸어..
    한마디로 타 물건과 비교자체를 차단해버리는 시스템이기때문에 사실상 사기와 거짓홍보가 가능.

  • 16. ...
    '17.8.27 12:56 AM (39.118.xxx.70) - 삭제된댓글

    글 읽었어요~~~~

    저도 같은생각^^

  • 17. ...
    '17.8.27 1:03 AM (39.118.xxx.70)

    글 잘 읽었어요~~~~

    저도 같은생각^^

  • 18. ㅋㅋ
    '17.8.27 1:28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완전 몰입해서 읽었네요.
    홈쇼핑 생방송 보는 느낌으로 ㅋ

  • 19. 원글님
    '17.8.27 2:33 AM (124.56.xxx.144)

    글 참 맛깔나게 잘 쓰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쇼호스트들 말하는거 듣고있는 것 같은 기분
    재밌게 잘 읽었어요

  • 20. ..
    '17.8.27 2:53 AM (121.182.xxx.56)

    저도 구매보다는 재미로 봐요
    약간 만담느낌도 나고 ㅋㅋ
    1세대남자쇼호스트 누군지 알듯ㅋㅋ
    그들도 나름의 캐릭터가 있더라구요
    그야말로 '쇼'호스트니까요

  • 21. ...
    '17.8.27 5:11 AM (175.113.xxx.45)

    무슨 문학상 단편 하나 읽은 느낌 @ㅇ@;;;;

  • 22. 지니
    '17.8.27 6:44 AM (223.39.xxx.163)

    넘 재밌게 글쓰셔서 큰웃음 주셨어요

  • 23. 무명
    '17.8.27 8:48 AM (211.177.xxx.71)

    ㅋㅋㅋ 저도 안사면서도 놓치면 아쉬운 프로가 토요일 오전 뽀미언니.
    오늘은 뭘파나 정말 궁금해요.
    한번은 피부가 좋아지고... 머리가 다시 난다는 베게를 팔았는데.. 첨에는 아무리 뽀미언니라도 오늘 저건 무리다... 하면서 저 뻥들!!!! 하면서 보고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정말 갖고싶더라는... 결국 매진되는거 보고 그분의 실력 인정!!!

  • 24. ㅋㅋㅋ
    '17.8.27 9:08 AM (119.201.xxx.30)

    잘읽었어요
    글잘쓰셔요
    나도 글 잘썼으면 ... ㅋ
    좋은하루되세요~

  • 25. 저는
    '17.8.27 9:32 AM (223.62.xxx.9)

    방송보면 제품 설명이 확실해서 좋던데요. 단점만 있는건 아니에요. 저처럼 가서 보지못하게 바쁜 사람에게는 좋아요.

  • 26. 공감백배
    '17.8.27 10:05 AM (116.36.xxx.168)

    어느날 제가 사려던 팩트 팔면서 핸드백을 사은품으로 준다더군요 샤넬 풍의 체인끈 핸드백이었어요 그때 쇼호스트 하는 말
    " 우리, 샤넬백은 못들어도 이런 백 한번 들어보자구요 ㅎㅎㅎ!"
    받고 보니 너무너무 허접한 종이 같은 소재에 초등학생 장난감 핸드백 그 자체였어요 바로 쓰레기통으로 ....
    물론 후기에는 불만이 폭주했어요
    우리를 뭘로보냐고... 쓰레기를 보냈다고....
    그 후론 그 호스트 방송 보기도 싫어요 실물 보고도 그 소리 했나 싶으니 정말 신뢰를 잃다 못해 한마디도 믿을수 없다 싶었어요

    또 의류판매할때
    원단 사방 스판기 있다면서 바이어스 방향(사선)으로만 늘어트리며 보여주는것도 문제예요. 바이어스 방향은 어떤 원단도 늘어나는 성질이죠. 경사나 위사 방향을 늘어트리며 보여주는것이 신축성이죠. 아건 눈속임입니다

    이성 몇가지 홈쇼핑 고객불만에 올려야 할 글을 여기에 써 봤어요

  • 27. ㅇㅇㅇ
    '17.8.27 10:17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심야 홈쇼핑의 백미는 운동기구죠
    강남언니들과 몸좋은 오빠들이
    운동기구에 앉거나서서 진짜 한시간동안
    지치지도않는지 아주 즐겁다고 기지개도 하고
    시범을보이는데
    그순간 가슴을 훝고 지나가는 센스..ㅋㅋ
    아이고

  • 28.
    '17.8.27 11:11 AM (211.114.xxx.59)

    홈쇼핑은 너무 시끄러워요

  • 29. ㅎㅎ
    '17.8.27 11:20 AM (61.83.xxx.59)

    홈쇼핑은 이용 안해서 가끔 식당에서 보게 되는데 만담 보는 기분이에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시간은 잘 가요.

  • 30. ......
    '17.8.27 11:34 AM (211.202.xxx.245)

    읽으며 누군지 모두 알겠는 난 홈쇼핑 애청자
    볼 것 없으면 틀어놓고 딴짓하기도 해요
    자주보다 보면 오히려 충동적으로 물건을 안사요
    써보지도 않았는데 많이 사용한둣 질린달까..

  • 31. 아 넘 잼나 요
    '17.8.27 11:37 AM (59.20.xxx.96)

    넘 맞는말에ᆢ 눈에 그려지는 화면
    아 웃겨요 ㅋㅋㅋ

  • 32. ,,,
    '17.8.27 11:42 AM (121.167.xxx.212)

    제가 홀려서 요즘 두세달 사이에 구매한 제품
    모자 3개에 6만원(5만 9800원)
    일회용 수세미 4만원
    유기농 수입 샴푸 6만원
    양면팬 두개 8만원
    화장실 곰팡이 세제 4만원
    여름바지 3개 4만원
    종이세제 7만원
    쌓여 있는것 볼때마다 후회가 생겨요.

  • 33. ...
    '17.8.27 3:30 PM (116.34.xxx.239)

    글 완전 잘 쓰십니다.
    두고두고 읽어볼라 댓글 답니다.

  • 34. ~~~
    '17.8.27 9:57 PM (116.33.xxx.71)

    확신에 찬 설명에 아집이 느껴지는 1세대 쇼호스트~

    정말 정확한 묘사요ㅎㅎㅎ

    뽀미언니는 너무 비장하셔~~

    전 재고떨이 하는 느낌의 옷들 설명하는 쇼호스트들 보면
    설명할거 쥐어짜느라 힘들겠단 생각들어요

  • 35. 깍뚜기님의 귀환이 반갑습니다.
    '17.8.28 12:39 PM (165.225.xxx.69) - 삭제된댓글

    홈쇼핑 채널 전혀 안보는 사람인데도 뭔가 이해가 될 듯한 이 기분은 재치있는 글때문이겠지요. 기회되면 홈쇼핑 챙겨보면서 원글과 맞춰보고 싶을 지경입니다.
    누가 이리 재치있게 글을 썼나 봤더니, 땋, 깍뚜기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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