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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두통의 원인이 뭘까요?

...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17-08-26 18:00:00
일년에 한번씩  머리쪽으로 신경통이 와요. 
2년째에 병원에 갔더니, 
한번 신경통 앓았다가 재발하는 경우 계속 발병할 확률이 매우 커진다고 했어요. 
올해로 1년에 한번씩 세번째 발병인데요.

올해는 지난 2년동안은 다르게 아주 약하게 왔어요. 
그동안은 정말 머리쪽으로 쿡쿡 욱신욱신 지속적으로 아파서
진통제를 평생 먹은 양 보다 훨씬 많이 먹었어야 했거든요. 

근데 이번엔 약하게 온 건 좋은데.  오래 가네요. 
2주 이상 지속되고 있는데.  완전 심하게 아프면 당장 입원이라도 해서 검사 받을텐데
아주 살살 기분나쁘게만 아파요.  진통제 없이 견딜 수 있을 정도로요. 
(해외여행이 오래전부터 잡혀 있어서 여행도 다녀왔어요. 그정도로 살살 아프네요)

혹시 그동안 왔던 신경통이 아닌가 싶어서 
안과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어요. 
안과쪽이 원인은 아니래요. 

담주초에 신경과 예약을 해 놓긴 했는데, 
갑자기 이 두통의 원인이 뭘까...
궁금해져서 이런 증상 아시는 분 혹시 계시지 않을까해서 글 남겨봅니다. 
IP : 61.80.xxx.9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은
    '17.8.26 6:03 PM (116.127.xxx.144)

    좀 하시나요?..........

  • 2. ...
    '17.8.26 6:05 PM (61.80.xxx.90)

    네 공원 1시간 도는 운동, 필라테스...꾸준히 해왔어요.
    7월까지 복싱다이어트하러 다니기도 했어요.
    8월엔 덥기도 하고 애들 방학에 여행에 한달 쉬고 있는 중입니다.
    고혈압, 당뇨 없어요. (체중은 정상에서 좀 더 나가네요 ㅠㅠ)

  • 3. 혹시
    '17.8.26 6:06 PM (223.62.xxx.71)

    소화를 잘 되시나요
    저는 두통 원인을 모르다가 한방병원가니
    자주 체증을 느끼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체하는게 먼저인지 신경성 두통때문에 체하는건지는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 4. 운동은
    '17.8.26 6:08 PM (116.127.xxx.144)

    운동을 해도 그러면 저도 모르겠군요...
    ct나 엠알아이는 찍어봣나요
    거기서 아무 이상없으면...그냥 운동이나 하고 그러면 좀 낫고 하는데

    제가 예전에 머리가 너무너무 아팠는데...(움직이지도 못할정도,머리를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아팠어요)
    결국은 밖으로 좀 돌아다니니 나았거든요...

  • 5. 아. . .괴롭죠.
    '17.8.26 6:08 PM (220.116.xxx.12)

    그 통증 알죠.
    진통제 많이 먹으면 위염까지ㅠ
    저는 한의원가서 침 맞으면 좀 가라앉아요. . .어깨 죽지 쪽에 침놓으면 진정이 되던데. . 신경성이라더군요.
    혹시 고혈압 전조 증세일 수도 있으니 내과도 가보세요.
    유산소 운동으로도 나아지지 않으면 정말 힘들죠.

  • 6. ...
    '17.8.26 6:08 PM (61.80.xxx.90)

    아! 소화. 요즘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서 위 내시경도 다음주에 하려고요)
    근데 그렇다고 정말로 꽉 체한건 아닌것 같고.

    체하는게 먼저인지 신경성 두통 때문에 체하는건지 모르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한방 병원에서는 어떤 처방을 내려주시던가요?

  • 7. ...
    '17.8.26 6:10 PM (61.80.xxx.90)

    한의원 가서 침도 맞고, 부황도 뜨고 했어요. ㅠㅠ
    그래도 이 기분나쁜 두통은 없어지질 않네요.
    주로 뒷목이 무거운 느낌이예요.

  • 8. 삼천원
    '17.8.26 6:1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제가 만성두통환자였어요. 매일 아픈건 아니고 그냥 좀 이상스럽다... 싶은 기분이면 욱씬욱씬.
    아주 어릴때부터여서 우리 엄마는 국민학교애가 머리아프다는 걸 인정못했어요.
    아스피린부터 타이레놀, 게보린을 상복했을거에요. 이십대 중반에 사무실을 옮기게 되어 책상정리를 하는데 서랍마다 두통약이 나오는 걸 우연히 상사가 보고는 질겁을 할정도라면 아시겠죠?
    병원은 그냥 그럴 수 있다며 두통약을 처방했는데 우연찮게 준종합병원 신경외과에서 ct를 찍을 생각을
    했어요. 뿌리뽑겠다는 심정으로..제 머리는 아주 깨끗했고요. 의사로부터 두개골이 참 예쁘게 생겼다는
    말과 빈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이십대 이후부터 계속 과체중이었기에 늘 다이어트를 염두했었죠. 제 가정을 꾸리고 나서는 아침식사는 거의 안했고요. 폭식을 할 망정 건너뛰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빈혈검사는 매번 했었죠. 생각나서 검진표를 보니 매번 딱 경계선에 있는거에요. ct찍었을 때는 경계선 바로 밑이었고요. mri를 큰돈내고 찍어보려던 참이었는데 후련한 마음으로 바로 선짓국을 먹었습니다.
    희안하게 좀 덜 아프더라구요. 그 이후부터 밥이 보약이다 싶어서 조금이라도 거르지 않으려고 했고 고기를 먹을 때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어요. 선짓국도 약먹듯이 먹고요.
    두통이 완벽하게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한달에 10일 아팠다면 지금은 석달에 하루정도만 아파요. 그건 스트레스때문이더라고요. 신경이 좀 예민할 때가 있어서요.
    말이 길어졌는데 빈혈검사 꼭 받아보세요.

  • 9. 너와나함께
    '17.8.26 6:50 PM (37.111.xxx.4)

    전 요즘 82 글 읽고 도리도리 운동 (?) 합니다
    첫날은 소리도나고 뒷목이 땡기고 힘들더니
    지금은 첫날보다 훨 좋네요..
    계속 함 해보려고 합니다.
    효과 보길 바라면서. .

  • 10. 혹시
    '17.8.26 7:16 PM (1.225.xxx.50)

    빈혈 없나요?
    빈혈 있으니 두통 오더라구요.

  • 11. 고혈압은 없나요?
    '17.8.26 8:44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는 고혈압약 드시고나서 부터는
    일생 드시던 두통약 거의 안드신다고 하던데..

  • 12. 체크
    '17.8.26 8:47 P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

    제 경우 이랬는데 님도 한번 체크해 보세요 아니면 할 수 없구요
    1. 방에 우풍이 심하거나 베개가 불편하면 웅크리게 되고 목에 밤새도록 힘을 주니 자고 일어나면 뒷목이 하루종일 뻐근해요, 우풍같은 경우엔 특히 겨울에요.

    2. 고혈압이나 당뇨 체크를 해보세요 젊은 분들중에 생각지도 않다가 고혈압이나 당뇨 높으면 뒷목이 뻐근하거나 당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유를 많이 마셔도 일시적으로 뒷목이 불편한 경우가 있어요.(그냥 제 경험)
    사실 우유 끊으면 체중도 1,2킬로 줄고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 질 수 있습니다

    3. 책상이 너무 높다거나 의자가 너무 낮다거나 자기 몸하고 안맞아서 모니터를 올려보거나 가까이 보려다 보니 목이 거북목이 되거나 올려다 보다보면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4. 사무실이나 방안의 불이 너무 밝으면 눈이 피로해지고 속도 더부룩하고 두통이 올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엘이디를 많이 선호하는데 눈이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뭘로 좀 가려주거나 그냥 형광등이 오히려 더 편하더라구요.

  • 13. 햇살
    '17.8.26 8:53 PM (211.36.xxx.71)

    전 생리전에 꼭 깨질듯이 두통옵니다 신경과에서 강한약 처방해줬어요.

  • 14. ㆍㆍ
    '17.8.26 9:28 PM (1.250.xxx.140)

    혹시 커피즐겨드시나요?~
    진지하게 묻습니다

  • 15. ..
    '17.8.26 11:28 PM (223.33.xxx.184)

    빈혈검사 해보셨나요?
    저 두통으로 이번주 죽다 살았는데
    빈혈이 심한수준이라 피검사 다시 받고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

    커피 즐기시면 끊으시길요
    커피가 영양흡수를 방해한답니다

  • 16. ..
    '17.8.27 1:52 AM (218.50.xxx.172)

    한달이상 두통 있었어요
    척추교정 하는 한의원 갔더니 머리에서 등쪽으로 뻣어나온부분 목뼈가 뒷쪽으로 튀어나와 있더라구요.
    등뼈가 머리를 똑 바로 지탱하지 못해서 두통이 왔던것 같아요.

  • 17. ...
    '17.8.27 10:57 AM (61.80.xxx.90)

    많은 분들이 두통으로 고생하시네요.
    그리고 두통의 원인은 참으로 다양하군요.
    커피 즐겨 마십니다. 하루에 큰 머그로 두잔은 마셔야 정신이 들어요.
    대신 오후엔 절대 안마셔요. 밤 수면에 지장을 주거든요.
    커피도 줄여봐야겠네요.
    빈혈검사는 해 볼게요. 아기 낳고는 의사가 놀랄정도로 철분이 부족하고 창백해서
    다른 산모의 2배로 철분제 처방 받은 적은 있네요.
    목뼈도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닐거라고 짐작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거북목인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총체적 난국이네요. -_-
    검사할 것 다 해보는 것은 물론, 바른자세, 운동, 커피 줄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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